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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3 14:51
굉장합니다. 안세영...
그녀의 등장 이전까지 국내 최고의 여자 배드민턴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선수가 꼽혔었지만, 이제는 명실공히 최고의 선수라는 입지를 굳혔네요.
25/03/23 16:45
라이브로 우연히? 풀게임 봤는데 배트민턴 잘 모르지만 정말 명경기 였습니다.
일단 안세영 선수가 오른쪽 다리쪽이 상태가 안좋아 보였고 나중에 기사 나왔는데 감기도 걸렸었다더군요. 그리고 상대선수가 지금 랭킹2윈데 준비도 잘해온건지 1세트는 정말 안세영 선수가 이렇게 진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압살을 당했고 더군다나 왕즈이 선수도 안세영 선수와 비슷한 수비형 스타일이라 오히려 평소 안세영 선수가 다른선수들 잡듯이 받을거 다 받으면서 안세영 선수가 더 급한건지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이 굉장히 암울했습니다. 근데 저 본문의 긴 랠리를 안세영이 잡아내면서 부터 뭔가 분위기가 반전되는 느낌이 나고 왕즈이 선수도 실수가 잦아지고 결국 체력은 안세영을 당할자가 없는건지 왕즈이 선수가 급방전된 느낌을 주면서 2세트를 기적적으로 잡아내고 3세트는 둘다 지쳐서 랠리 끝나면 둘다 푹숙이고 헐떡이는 끝장전을 펼치며 나이는 오히려 두살 어리지만 이미 고트급 커리어를 쌓은 안세영 선수가 관록을 보여주며 결국 승리합니다.. 그 지친 와중에도 경기 끝나고 눈번쩍 뜨며 내가 여왕이다 인터뷰 하는데 안세영 정말 대단합니다.
25/03/23 17:33
준결승전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불안했는데 역시나 결승전에서 부상투혼을 펼치며 끝끝내 우승하는 거 보고 인간적으로 존경의 마음이 들더라구요. 갓세영이란 말밖에 안나옵니다. 어린 선수가 실력에 노력을 더해 이젠 멘탈까지 완성된 것 같아요. 쭉 롱런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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