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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9 13:19
중간이 너무 없습니다.
한동안 '국대경험'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선수선발이 너무 보수적이었다가 지금은 베테랑을 아예 안 뽑아 버리고... 그냥 현재 가장 잘하는 선수들을 뽑는다는 대원칙으로 진행하는 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안우진은, 현재로서는 안우진을 위해서라도 뽑지 않는 게 맞아 보입니다. 그 이슈에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다면 말이죠.
25/02/19 13:32
이게 결국 포커스가 올림픽에 맞춰져서 그렇습니다. 지금은 중간이 없는데 그때쯤 되면 경험 쌓이고 베테랑이 되겠지 이런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으니까... 중간에 아시안게임이 있겠지만은 그건 점점 여론이 안좋아지는데 베테랑까지 섞어갔다가 병역 면제용 대회라고 조롱 받기 일쑤니까요. 자기 병역 문제 해결하는 문제라 어린 선수들 위주로 가서 떨어져도 베테랑 안뽑아서 문제다 라고 지적할 사람이 하나 없을게 보이니 중간에 베테랑을 하차시킬 수도 없고 애매했죠.
25/02/19 13:47
포커스가 올림픽에 맞춰졌다는 명분은 좋은데 정작 도쿄올림픽 엔트리에 문제가 있었죠...
국대야구가 이때 민심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25/02/19 13:27
안우진 선수 병역이 올해 9월에 끝나기에 뭘 보여줄 수가 없죠. WBC는 내년 3월이니 몸이야 만들어졌겠지만 3월 기준으로 2년 반 쉰 선수를 데리고 가는건 무리...
병역 해결하면 국대 못 데리고 갈 이유는 없다고 보이고요. 근데 국대를 가기 위해선 징계를 먼저 해지해야 하는데 찾아보니 WBC는 그 징계와 상관없긴 하네요.
25/02/19 13:29
올림픽-아겜이야 병역 이슈가 걸려있지만 WBC나 프리미어12는 그게 아니니 좀 더 전력 중심으로 가는 것을 생각해봐야죠.
특히 WBC는 메이저 차출도 더 가능하고 국적도 유연성 있으니 한국계 최대한 꼬시는 것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해 보고..
25/02/19 13:36
(수정됨) 사실 저런 불균형이 생긴 이유가, 선수 선발의 문제도 있지만, 진짜 20대 후반 ~ 30대 초반 라인을 채워줄 중견급 선수가 월드컵 세대로 빠진 탓에 많지 않은 편이죠.
[신인 드래프트 일자 기준으로 sWAR 가 2를 넘은 선수] 2013년(32세): 조상우, 김인태, 장현식, 박진형, 송창현, 임정호, 구승민, 박준표, 윤대경, 권희동 2014년(31세): 박세웅, 배재환, 배정대, 하영민, 고영표, 문상철, 심우준, 이인복, 양석환, 조현우, 김하성, 박민호, 이창진 2015년(30세): 주권, 최원태, 김범수, 엄상백, 김민우, 장필준, 김민수, 김재윤, 문경찬, 류진욱, 조무근, 주현상, 배제성 2016년(29세): 최충연, 이영하, 박준영, 최원준, 최성영, 홍창기, 전상현, 김태연 2017년(28세): 최원준, 이정후, 고우석, 손주영, 나균안, 이승호, 김성민, 김혜성, 최지광, 박치국, 박성한, 김명신, 박상원, 이유찬, 김재웅 2018년(27세): 곽빈, 김시훈, 안우진, 한준수, 한동희, 최재흥, 김민, 강백호, 정은원, 신민혁, 김영규, 문성주 저 바로 위 세대가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윤석민 등등 메이저리그 진출하던 선수들이 즐비하던 때였던지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나마 곽빈, 원태인, 소형준 같은 선수들이 잘 크고 있고 불펜 쪽은 정해영, 이병헌, 박영현, 유영찬, 김택연 등등 꽤나 풀이 넘치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고요.
25/02/19 14:22
류김양이 아직도 잘함 + 그 뒤가 그만큼 따라가지를 못함이 문제긴 하죠. 축구처럼 피파가 국대 차출을 강제해 놓은 종목도 나이가 들어서 그만하고 싶다 하면 존중해주는 편인데 류김양 나이는 국대가 아니라 프로 은퇴를 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니까요. 그나마 저 셋이 국대 참가에 긍정적인 뉘앙스를 보여주니까 그렇지 그게 아니었으면 저 셋도 입장이 난감하고 그랬을 겁니다. 그냥 잘하는 선수 나오는 결과도 지금 나오는 그대로에 가까울거고... 그마저도 원태인처럼 혹사당하는 친구까지 있으니.
25/02/19 14:29
왼손 에이스...창모야...창모야...ㅠㅠ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항상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안우진도 학폭 논란만 아니었다면 든든한 1선발 해줄텐데 하필...
25/02/19 14:43
안우진 wbc발탁 관련해서 반반인건 까놓고 아직 국대 성적에 대해 팬들이나 선수나 절실함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다를지도 모르겠군요)
옛날에는 국대 성적 안나오면 프로야구 흥행도 망해서 이를 악물고 성적 내려고 했고 팬들도 간절하게 외치고 부상이고 아니고 실력 위주로 엄청 뽑았죠. 지금은 그렇게 안해도 이미 최고 흥행 찍었고 국대는 덤일 뿐입니다. 팬이나 선수나 국대 성적이 간절해지는순간 안우진 발탁을 만지작 거릴거고 뽑힐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사실 그걸떠나서 징계도 이상했고 발탁과 관련없는 wbc까지 막아야 하는 생각은 들긴합니다.)
25/02/19 15:01
(수정됨) 프리미어12 떨어진게 단순히 베테랑들 안뽑아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상 문제라든지 선수분석 감독및 스텝 외 문제들이 있었는데 잘하는 선수 안뽑아서 라는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뽑으려 했던 뽑혀서 나간 선수들이 생판 유망주도 아니었는데요 리그탑급 선수들이 많았잖아요 나이많은 배테랑들 주축으로 한다고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좋아질까요?
25/02/19 16:06
안우진이 돈을 많이 벌고 메이져진출하고 이런건
다 응원하는데 명예까지 가져가는 건 반대입니다. 나쁜 선례가 생기는 거라고 봐요 피해자에게 2차가해가 될 수도 있고.. 야구 그거 어차피 그냥 재밌는 공놀이인데 사회적 도의까지 저버리고 국대성적에 집착하기에는 한국은 이미 선진국이라..
25/02/19 16:43
위에 혈관님 말씀대로 아직 국대성적이 그렇게 급하진 않다고 생각하니 안우진을 안뽑는거죠.
도쿄올림픽이나 wbc에서 계투로 올라온 선수들이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 집어넣는 것 자체를 버거워하고, 그래서 조상우 등 그나마 괜찮은 선수만 주구장창 올라오다가 결국 지쳐서 구속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고, 언제적 김광현이 아직도 일본전 선발을 하고 있고….. 팬 입장에서는 보고있기가 민망하고 안타까운 장면들이었는데, 결국 kbo리그는 흥행이 점점 더 잘되고 있으니 현장에서는 굳이 국대 성적이 중요한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25/02/19 17:53
안우진은 뭐….그냥 이리 된거 차라리 국대 안 뛰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괜히 스포트라이트 받았다가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국가대표를 하느냐?] 하면서 예전 사건 때문에 욕 먹느니
그냥 저희 키움에서 조용히 있다가 메이저 가면 될듯요 가서 오래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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