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역습 작렬. 르노르망의 자책골로 앞서가는 조지아

그러나 맹공끝에 로드리가 동점골을 터트린 스페인

라민 야말의 크로스. 결국 파비안 루이스의 결승골로 뒤집는 스페인.

빠른 역습. 니코 윌리암스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는 스페인

다니 올모의 추가골

4-1 대승으로 8강에 진출하는 스페인.


죽음의 조라 꼽혔던 B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전 전승을 기록했던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국가 역사상 첫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한 조지아의 돌풍마저 잠재우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조지아도 수준 높은 탈압박과 속도감 있는 역습으로 선제골까지 넣으며 16강에 올라온 이유가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줬지만, 스페인의 체급이 워낙 높았던것 같네요.... 선수들의 유기적인 패스워크에 오늘은 득점까지 시원시원하게 터지니..... 감탄이 나오는 경기력이었습니다.



조지아의 매력 넘치는 축구를 이번 대회 더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쉽지만, 우승후보들인 스페인과 독일의 8강 매치업 성사는 꽤나 설레는 일이네요. 이번 대회 경기력은 스페인이 최고라고 보지만, 독일도 우승후보급 기량이고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두 팀간의 단판 승부는 정말 모를 것 같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많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