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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02 08:26:42
Name 법돌법돌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64347?sid=103
Subject [연예] 뉴진스 전속 계약해지권에 대한 양 측 입장이 나왔습니다. (수정됨)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 대표 측이 올해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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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도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계약해지권한' 기사 내용에 대한 어도어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1. 지난 1월 25일 민희진 대표는 박지원 대표와의 대면미팅에서 외부용역사 선정과 전속계약을 포함한 중요계약 체결에 관한 사항을 대표이사 권한으로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지난 뉴진스의 데뷔과정에서 나왔던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습니다.

2. 지난 2월 16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의 요청사항을 담은 주주간계약 수정본을 하이브에게 전달하였습니다.

3. 하이브는 얼마전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부대표의 카톡을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카톡은 4월 4일의 내용입니다. 하이브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시기도 맞지 않고, 관련도 없는 사항입니다.

4. 이는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집기하여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주간계약 ‘협상’ 내용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라면, 다시 주주간계약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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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전속계약해지권을 어도어 권한으로 귀속시킬 것을 요구한 것 자체는 양측이 자인하고 있는데
이러면 하이브 입장에선 당연히 발작버튼이 눌릴 수 밖에 없는 사안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니 레이블 독립 운영에 "전속 계약 권한"까지 달라고 하는 게 욕심이 과한게 아닌가 싶네요 크크

기자회견 이후 쌍방 정제된 문구로 조금씩 서로 가지고 있는 패를 보여주는 것이 재밌습니다.

사견으로는 어제 법원 심문기일에서 하이브측이 법원에 제시한 자료들에 위기감을 느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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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alright
24/05/02 08:32
수정 아이콘
이건 근데 하이브에서 배임 증거 명확히 못내놓으면 결론 안납니다.
2월 요구 사항을 근거로 4월 카톡이 배임의 근거라고 주장하는데, 심증은 되도 물증은 아니잖아요.
법돌법돌
24/05/02 08:35
수정 아이콘
배임여부에 대해서는 저도 개인적으로는 의문입니다.
일단 착수 시기의 문제도 있고 배임죄의 보호대상은 주주가 아니라 회사거든요.
다만, 배임죄의 성립 여부는 차치하고 하이브 측에서 강공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배경들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이 재밌는거죠

주주간 계약과 전속계약해지 부분을 처음부터 하이브가 드라이하게 오픈했다면 또 지금 국면과 어찌 달라졌을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24/05/02 08:42
수정 아이콘
첨에는 주주간 계약을 오픈하기 힘들지 않았나 싶어요. 근데 노예계약이라면서 민씨측이 경업금지 부분을 오픈하면서 협상 경과등 서로 까는 분위기가 된거 같네요
법돌법돌
24/05/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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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돈싸움으로 보여지는 모양새가 싫긴했을 겁니다 엔터사 입장에서 크크
레벨8김숙취
24/05/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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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에서 탈출할 계획을 착착 세웠나보네~~
24/05/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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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진정한 잘못은 민희진이랑 현재 계약을 체결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해준 그게 방시혁이던, 누구던 그 사람이 제일 말도 안되는 일을 한듯..
법돌법돌
24/05/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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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약체결이 어려운게 처음 쌍방 계약 체결할 때는 좋은 미래만 보고 상호 호의적인 상황에서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 과정에서 양 측 법률자문쪽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불명확하거나 차후 문제될 수 있는 계약조항을 수정해주고 하는데
본건의 경우 그러한 과정이 없었다고 보여지죠..
24/05/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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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니 이런 계약을 해줬어? 엔터쪽 계약은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노예계약이건 직접 사인한 민희진이 책임을 져야된다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반대입니다.
하이브(방시혁) 니가 이런 호구 계약을 해줬으면 그대로 실행을 해줘야지? 그러니까 누가 이렇게 퍼주래?
두부빵
24/05/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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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협상 과정에선 이거 저거 요구하고 조율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걸 욕심이 과하다고 표현하는 이유가 뭔가요?

제가 이 기사를 보면서 느낀점은
지난해 말 하이브와 민희진이 협상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서로 같이 하지 않을거라는 판단이 섰다고 봅니다.
그래서 민희진은 홀로 설 준비를 시작 한거고
하이브는 민희진이 엑시트하고 돈 받아가기전에 함정 파놓고 담글려고 한 거 아닐까 싶네요.
24/05/02 08:47
수정 아이콘
어도어 독립은 농담~ 이라는 입장이었으니까요.
CEO 해임할 경우에 대한 손해배상이나 배임여부 등 결국 법원에서 판단될 부분이고 시간이 한참 걸릴 일이구요.
인터뷰 이후 여론은 크게 바뀌었잖아요.
민희진씨가 들고 튈 생각 뿜뿜이었다는것이 확인된다면 농담~ 치부할 일은 아니겠죠.
두부빵
24/05/02 08:54
수정 아이콘
진짜 농담~ 으로 치부할 일이 아닌건
기업이 계약 협상이 원하는대로 안되니까
사람 하나 담그겠다고 언론 플레이를 비인간적으로 펼친거죠.
이게 하나의 선례가 되면 앞으로 대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언론 플레이로 묻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계피말고시나몬
24/05/02 09:00
수정 아이콘
대표이사 마음대로 해지할 권한을 달라고 한 게 사실이면 죄 없는 사람을 담그려는 게 아니죠.

산업스파이는 조져도 된다는 게 국룰 아니었나요.
두부빵
24/05/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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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을 달라고 요구했고 그건 하이브가 거절한건데
그런 요구만으로도 민희진이 산업스파이가 되버렸군요.
그런 시각에서 중국 엔터계에서 움직이는 이수만씨는 민족반역자쯤 되나요?
계피말고시나몬
24/05/02 10:47
수정 아이콘
그런 비상식적인 요구를 거절하니까 1945가 나온 거 아닐까요?
24/05/02 09:01
수정 아이콘
어도어 독립이 농담~ 이라면 두부빵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법돌법돌
24/05/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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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도어 입장을 보면 좀 명분이 짜친다는 느낌이 듭니다.

"뉴진스의 데뷔과정에서 나왔던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

엄밀히 말해서 "전속계약해지권'이 저 두 사항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까요?
아우구스투스
24/05/02 09:11
수정 아이콘
저도 의문인게 운영에 관한 독립성 보장이라면 모를까 전속계약해지권을 대표이사에게 준게 독립성 유지랑 어떤 관련이 있나 싶어요.
척척석사
24/05/02 08:55
수정 아이콘
"대표이사 맘대로 들고 튈 수 있게 해주세요" 를 조율이라고 보기엔 좀 흐흐

쟤들이 구린 짓 한거는 쟤들 말을 못 믿을 베이스가 되는거지 그렇다고 얘들 말을 믿어야 되는 건 아니거든요
24/05/02 08:42
수정 아이콘
음, 전속계약해지권 달라고 하는 건 선 넘은 것 같은데..
러닝의전설
24/05/02 09:43
수정 아이콘
전속계약해지권이 있어도 그걸 실제로 행사하면 민희진은 그건 바로 배임으로 감옥갑니다. 엄청난 이유가 있어야해요 2027년까지 유일한 자산인 뉴진스를 풀어줘도 회사에 손해가 아니라는걸 증명할 수준으로요.
계피말고시나몬
24/05/02 11:36
수정 아이콘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새 계약을 하되, 계약 기간을 확 줄이고 대신에 비율을 극단적으로 조정해서 '손해는 아니다' 라는 식으로 할 수도 있죠.

뉴진스 측과 협의만 된다면야 뭐......
러닝의전설
24/05/02 12:39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이 어차피 2027년까진데요? 확줄이면 언제까진데요?

'손해는 아니다'가 이건 계산기 두드리면 나오는거라서요. 게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에 의한 비율이 있어서 그거 넘어가면 법적 리스크도 집니다.
24/05/02 08:43
수정 아이콘
축구로 비유하면 감독에게 영입 전권 달라는거랑 비슷한 것 같은데, 하이브측에서는 우리팀 핵심선수들 계약해지권 달라고했다 걔네 계약해지하고 나가서 다른 팀 세우려는거다 이렇게 주장하는건가요? 저걸 가지고 뉴진스 계약해지하고 회사나가서 독립하려고했다는 주장을 하는건 좀 지나친거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저 권한으로 적법하게 뉴진스 계약 해지가 가능한지도 의문이고, 설령 가능하다해도 실행하는순간 감옥행 특급열차같아서 크크
이와 별개로 경업금지와 저 권한 요구가 어떻게 결부되는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업금지 연장 또는 현재 상태 유지(독소조항)이 유지되면서 저 권한이 부여되는거면, 어도어에 더 오래 묶이는 대신 독립적인 권한을 달라는 맥락이 되니까요
바람돌돌이
24/05/02 08:45
수정 아이콘
권한이 있으면 감옥을 안가죠.
24/05/02 08:49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김연아
24/05/02 12:29
수정 아이콘
배임은 권한랑은 다른 문제라던데요
24/05/02 08: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저 요구를 뉴진스 계약해지권으로 프레이밍하는 것부터가 하이브가 원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파비노
24/05/02 08:49
수정 아이콘
어도어에 뉴진스 하나밖에 없는데 뉴진스가 아니면 무슨 계약해지권인가요?
24/05/02 08:56
수정 아이콘
외부용역사 선정과 전속계약을 포함한 중요계약 체결에 관한 권한을 요구했다고 하니까요. 저 내용 중에 뉴진스와의 계약 체결에 관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뉴진스 계약해지권을 요구했다고 말하는건 악의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파비노
24/05/02 09:00
수정 아이콘
본문발고 하이브에서 낸 기사를 보고오세요. "민 대표 측이 올해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를 거치지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해지할수있는 권한을 요청했잖아요
24/05/02 09:0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는 하이브에서 낸 기사의 프레이밍이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니까요. 그리고 애초에 지금 이사회가 다 민희진쪽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사회를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악튜러스
24/05/02 09:07
수정 아이콘
하이브가 주총을 개최해서 이사진을 교체해도 못 막으니까 의미가 매우 큰 거 아닌가요?
24/05/02 09:12
수정 아이콘
저걸 진짜로 뉴진스 계약해지하려는 목적으로 봤다면 주총에서 민희진 짜르면 끝인거라서요. 그리고 권한이 있다고 뉴진스 계약해지 하는 순간 빼박 배임 확정인데 그게 얼마나 현실성 있는 이야기인가 싶기도
악튜러스
24/05/02 09:26
수정 아이콘
하이브가 그걸 전지적 민희진 시점에서 해석해줄 이유가 있나요? 대표이사 단독 권한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데, 아 독립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구나 해석해 달라고 하는게 더 이상하죠.
24/05/02 09:13
수정 아이콘
어..진짜 모르시는 건가요?
악튜러스
24/05/02 09:06
수정 아이콘
뉴진스와의 계약 체결이 어도어의 알파이자 오메가 아닌가요? 그거 빼면 남는게 없는 회사인데..
24/05/02 08:51
수정 아이콘
감독에게 영입 전권 달라는 수준을 넘었죠. 현 상황에서 어도어는 뉴진스밖에 없는 회사인데요. 어도어 입장에서 뉴진스는 그냥 핵심 선수가 아니라 어도어의 전부입니다. 뉴진스 나가면 어도어는 아무것도 없어요.
키모이맨
24/05/02 08:59
수정 아이콘
옛날 바르셀로나 감독이 내가 원하면 메시 데리고 가고싶은팀 이적료 0원으로 가게해달라가 더 맞겠네요
의문의남자
24/05/02 10:39
수정 아이콘
근데 갑자기 궁금한게 뉴진스 이적료면 메시 전성기 이적료 넘어 서겠죠?
국힙원탑뉴진스
24/05/02 11:34
수정 아이콘
메시 전성기면 네이마르 2배는 할 거 같아서 그건 아닐듯 합니다.
24/05/02 09:01
수정 아이콘
감독이 구단주한테 1군 해체 권한을 달라는거죠
최종병기캐리어
24/05/02 09:21
수정 아이콘
축구로 비유하면 단장에게 축구단 매각할 권리 주는 격...

구단주가 극대노할 일이죠.
방구차야
24/05/02 12:22
수정 아이콘
전속계약에 대한 권한은 말씀대로 원하는 인물을 선택할 권리에 더 가깝다고 보이긴 합니다.
프레임으로 보자면 소속가수들 하이브와 계약해지후 독립하고 밖에서 다시 만나요로 보이겠지만요
바람돌돌이
24/05/02 08:43
수정 아이콘
프로젝트1945 가 작성시점이 뒤라고 저런 계획을 그시점에 만든 건 아니죠.
하우스
24/05/02 0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건 누가봐도 선넘는 요구죠. 어도어에서 뉴진스 빼면 뭐가 남나요? 저런 말도 안되는 걸 요구하고 사담이든 개인메모든 독립하려는 움직임이 자꾸 보이면 하이브에서 움직일수 밖에 없죠
흑태자
24/05/02 0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흘러나온다는 이야기가 고작
뭘 요구했었다, 뭘 대화를 나눴다 수준이라는 건
결정적으로 아무 나온 게 없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법적 조치를 염두에 둔 감사라는건 있는거 없는거 먼지나올 때까지 다 털어서 보내버리려는 겁니다
무당 이야기부터 나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무슨 키워드만 나오면 언론에 뿌리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에 하이브가 감사카드를 꺼내고 내부적으로 조용히 마무리 안하고 외부 여론전을 선택했을때는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했을거라고 봅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9192.html

법카내역 걸리는게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확실히 보내버리는데 말이죠.
하다못해 골프라도 좀 치는 사람이었으면, 홍명보 감독일 안하고 땅보러 다녔다 기사처럼
뉴진스에 관심없고 놀기만 하는 사람으로 기사가 나왔을 겁니다

법카 안털렸다는 측면에서 민희진씨 편을 좀더 들어주고 싶습니다
본인은 돈에 관심이 없다는 말이 아주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24/05/02 08:48
수정 아이콘
쫌 이렇게 법정에서 드라이하게 진행하다 끝내지 쯧쯧. 아니아니 이것도 하이브의 언플이려나요? 하이브가 한번 포지션 제대로 망해버리니 뭘해도 역의심만 받게 되네요. 그 와중에 주식은 1조가 증발하고, 회사 이미지 나락 가는 등등 하이브가 어줍잖게 계략 걸려다가 제발에 걸려 넘어진 느낌.
이미 중고등 사이에서는 하이브=단월드가 되었더군요. 역시 복잡한 어른들의 이야기는 별로 필요없고, 간단한 선동공식 하나 생기면 그걸로 나락 가는겁니다. 크크 민희진무당기사는 하이브에서 낸거지만 단월드는 하이브가 똥볼차는거본 짜증난 팬들이 과거사 파다보니 나온거란게 웃기네요.
패 가진거 쫌 빨리 오픈되고 법정 공방... 오래 갈거 같지만 얼른 이 일이 마무리 되면 좋겠네요. 뉴진스는 이번 활동 끝나고 어카냐.
씨네94
24/05/02 08:54
수정 아이콘
유갤에도 있었지만 기자회견 이 후 세대의 따라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이 확 다르더군요 크크. 특히 여초는 하이브가 뭔 기사를 내던 다 언플이라고 후두려 까고 있고 크크 업보빔이 쎄긴 합니다
24/05/02 08:50
수정 아이콘
다시 돌이켜보면 저걸 내놔야 될 시점에 무당언플을 한게 대실수...
24/05/02 08:50
수정 아이콘
민희진씨 농담이 너무 심하시네
24/05/02 08:5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럴거면 왜 하이브에 들어왔냐고......지가 독립회사 차렸어야지....
돈은 대주는데 경영에는 참여하지 말라는 소리는 저한테는 개소리로밖에 안둘리눈데;;
24/05/02 08:59
수정 아이콘
음 근데 그게 그렇게 모순되는 말은 아니죠.
이사회에 누구 선임해 넣을 거 아니고 이사회 권한까지 넘겨준 거면 사실상 일반 재무투자로서 전권 준 거나 다름 없습니다.
그 상태에서 경영에 이래라 저래라 하면 오히려 이론적으로 월권 아닌가요? 크크
마음에 안들면 주총 열어서 이사회 해임하고 갈아엎으면 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4/05/02 09:11
수정 아이콘
일반 재무투자로써 하이브가 어도어에 투자한거라고 미니진이 생각했다면,

하이브에서 비슷한 컨셉의 다른 걸그룹을 런칭한거가지고 어도어가 난리칠 필요도 없는거죠.
24/05/02 09:22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지분 80퍼면 권한 크기로 보면 일반 재무투자가 당연히 아니죠. 방이나 민이나 그정돈 다 알 겁니다.
다만 겉으로 보이기는 그렇게 돌아가게 방시혁이 약속하고 세팅을 해줬다는 겁니다.
스포츠로 치면 프리롤을 준 거죠.
그런데 나중에 와서 일련의 사건들이 터지니 민희진 입장에서 '왜 말이랑 다른 거지?' 하고 꿈틀한 흐름인 거죠. 아일릿은 자기 견제처럼 보이고.
보통 일반 그룹처럼 패밀리쉽이 더 단단하게 있었으면 (방시혁이랑 친분이 두텁던 쏘스뮤직 사장처럼) 지분구조고 뭐고 그냥 뭐 회장/의장님이 까라신다~ 하고 기조 확 바꿨을텐데, 민희진이야 그 쪽 사람이 아니었으니 컨트롤이 안된 느낌입니다.
jjohny=쿠마
24/05/02 0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지만 하이브/방시혁이 그걸 약속하면서 데려왔다는 얘기니까요.
같은 논리대로라면, 그게 싫으면 민희진을 그렇게 데려오지 말았어야죠.

민희진 씨는 [전권]+[하이브의 자본]을 가지고 자기가 기획한 아이돌 그룹을 시장에 내놓고
하이브는 민희진 씨가 하이브의 자본으로 출시한 아이돌 그룹으로 수익을 얻고,

양자의 니즈가 맞아서 진행된 일입니다.
24/05/02 09:17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뉴진스 데뷔때부터 관심깊게 봤는데, 민희진이 하고 싶은대로 다해서 성공한 그룹 아니었나 싶거든요.

레이블 독립시켜줌, 트리플타이틀 데뷔, 데뷔뮤비 외국촬영,고퀼포함 7개 만듬, 데뷔앨범 4공 모두 음방 출연(하루에 2~3무대?),
하이브가 위버스 인수해서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독자적 어플 포닝 개발해줌,
막 데뷔한 애들 여의도 더현대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 오픈(이건 진짜 뉴진스를 위한게 아니라 민희진을 위한거)
하이브 사옥 짓자, 사무실도 빅히트 윗층(레이블 중 유일)
계약도 성과내면서 점점 좋아지면서 대장동 천화동인급 계약 (단군 이래 최고 대우)
심지어 이사진 마저 초기 방시혁측 빼고 ,민희진 측으로 몰아줌 (이거 만큼 믿고 전권 준게 없다고 봅니다)

사실 제3자가 봤을때, 재벌아빠가 능력있는 자기 딸 맘껏 재능 펼치라고 밀어준 수준으로 보였고
그만큼 방시혁이 걸그룹 성공에 목말랐다고 생각들었었는데, 기자회견 등으로 부당 대우니, 콩쥐니 이러는게 공감이 안되었어요
하이브 브랜드와 인프라를 사용하는거 포함, 민희진이 능력발휘할수 있는 최고의 무대 아니었나 싶었구, 그래서 성공한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뭐 당사자가 느끼는거야 주관적이긴 한대, 제가볼때는 너무 잘해줘서 하이브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간 상황으로 보입니다.
결국 서로 생각이 다르면 약속된 계약과 법적 절차대로 갈수 밖에 없겠죠.
jjohny=쿠마
24/05/02 0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민희진 씨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던 내용들이 설득력 있게 반박되지 않는다면, 저는 간섭 주장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르세라핌이랑 데뷔 순서 바뀐 건 그렇다 치더라도 '르세라핌을 민희진 걸그룹으로 헷갈리게 하자'는 건 민희진 씨/뉴진스에게도 그렇지만 대중을 향해서도 좀 선 넘은 거라고 생각해요.
- 돈을 투자하는 결정은 어도어 재무 구조에서 집행된 내용들도 있을테니 그렇게 일괄적으로 이야기할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고요.

뉴진스의 데뷔 과정에 많은 자본이 투입된 것이야 사실이겠지만, 그거야 '민희진 씨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아이돌 그룹 낸다'는 최초의 약속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내용이었을 것으로 보이고요,

'전권 약속해놓고 이게 뭐냐'는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권][자본] 중에서 후자의 약속은 지켜졌어도 전자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느낄 만 한 것 같아요.
24/05/02 09:31
수정 아이콘
그러니 결국 양자의 약속에 대해 생각이 다르면 절차대로 가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지금 결국 그렇게 가구 있고요.

르세라핌과 민희진걸그룹의 동일성에 대해서는 데뷔 훨씬전부터 맞다 아니다 논란이 많긴 했는데. 민희진이 쏘스에서 독립해 어도어로 가면서 아니다 의견이 대세가 되었었는데, 이게 얼마나 부당한 간섭이었는지는 뭐 제가 함부로 얘기하기는 힘들긴 한데, 민희진의 완벽주의 성격을 유추했을때 많이 불쾌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jjohny=쿠마
24/05/02 0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지만 그렇게 생각이 다를 때 지금의 하이브처럼 나오는 걸 '절차대로'라고 생각하기 좀 어려워서요.
그래서 제 기준에서는 하이브 측이 좀 더 크리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저마다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으니, 민희진 씨를 더 이상하게 보시는 분들의 말씀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의 높은 관심도에 비해서 공개된 정보는 한정되어 있는데, 대중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제한된 정보들로만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지금처럼 갑론을박이 왔다갔다 하게 되는 것도 좀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24/05/02 09:57
수정 아이콘
이게 단순히 연예계 아이돌 사업뿐 아니라, 게임 개발, 부동산 시행 등 성공시 커다란 이익이 안겨주는 프로젝트에도 적용되는 구도와 케이스(자본가와 능력있는 개발자)이기도 해서 사람마다 보는 관점과 감정 이입 되는 입장이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민희진이 능력있는 사람이라는데에서는 대부분이 전제로 깔고 있죠. 이 부분은 방시혁이 누구보다도 그렇게 생각한거 같구

저도 프로텍트1945 같은 게 없었다면, 하이브측의 토사구팽이라고 생각할거 같은데,

저게 걸렸구, 유사문건이 있다고 얘기하는 마당에 그렇게 생각하기가 힘들더군요.

거기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어떤 내용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저 사실에 대해서 부정은 못하고 농담으로 치부하면서,
결국 하이브 나빠요, 자긴 잘해요. 내가 저런 문서를 만들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라고 하니
정말 하이브가 그렇게 나빴나 생각해보는데, 주관적인 느낌이야 제가 어찌 말할수 없는데,
평소에도 뉴진스 자본 지원 어마어마하다고 느껴왔구, 하이브가 여러 레이블이 있는데, 어도어가 가장 독자적으로 움직였다고 봐와서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크긴 합니다.

물론 자본지원 어마어마해도 그걸 활용하는것도 능력인데, 민희진이 정말 기가 막히게 잘사용합니다.
단순한 아이돌 브랜딩 능력뿐만 아니라 마케팅 디렉팅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방시혁과 민희진, 능력 면에서는 물과 물고기가 만나지 않았나 싶었는데, 입장과 욕심과 성격면에서는 상극이 만난거 같기도 하네요
24/05/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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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하이브의 돈과 자금. 그리고 방탄으로 다져진 인지도를 하이브 본인들도 쓸 줄 몰랐는데
(알았으면 르세라핌이나 다른 그룹들이 먼저 썼을거라고 생각)

민희진은 그걸 이용해서 명품 앰버서더 데뷔전부터 다 매칭 + 코카콜라등 글로벌 탑티어 + 애플 전세계 신곡 뮤비 홍보로 프로모션 등을 모두 써먹었던걸 생각하면.......


하이브에서도 '어 저런게 되네?' 하고 계속 느꼈을꺼라 능력은 하이브에서도 다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계약조건 보면 능력없는 사람한테 줄 조건들이 절대 아니기도 한..)

어텐션 같은 데뷔곡을 2년전부터 미리 킵해서 준비한것도 그렇고..


이번에도 일본 진출 맞춰서 미리 일본 현지와 CF 계약을 하고 > 신곡을 CF 송으로 일부 풀어버리면서 분위기 만들고
>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중 한명과 앨범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이슈 몰이 하는거 보면...

하이브가 보유한 자본+인지도를 어떻게 최대로 뽕뽑아서 쓸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면에서 보면 이수만이 민희진을 10년간 계속 컨트롤 한게 괜히 재평가 되는게 아닌지도..
24/05/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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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센스 면에서는 정말 탁월해요.
그러니 민희진의 '*저씨 드립'이 먹히고 대중들이 통쾌하게 듣는거죠

제가 전소연이던 민희진이던 보면 느끼던게,
'사람이 성공하려면 한개이상의 확실한 재능과 함께 저렇게 센스있게 부지런해야 하는구나' 였네요

그러니 금수저가 아닌 대한민국 평균과 비슷한 스타트임에도, 똑같은 나이에 남들과 다른 입장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24/05/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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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저도 민희진의 어떤 센스에 끌려서 어떤 영감을 얻을까 싶어서
뉴진스 데뷔때 팝업스토어에 갈까 간보고 있었는데
첫날 반응 보니 죄다 젊은 여자들이고 저같은 아저씨가 가면 눈치보일거 같아서 포기한 바 있긴 합니다.

하이브 다른 레이블들은 조용히 있는데, 유독 민희진만 저러는게, 어찌보면 민희진이 유난한걸수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민희진이 그만큼 더 발휘할수 있는 능력과 끼가 있기 때문일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

비즈니스적으로는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아티스트로는 저게 그렇게까지 중요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 바닥이 결국 아티스트의 능력을 발휘하는 비즈니스 인지라 생각을 살짝 뒤집기만 하면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정반대로 보일수 있는 사안이라 의견대립과 논란이 심한거 같아요.
그린나이트
24/05/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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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방시혁이 민희진을 원했던거죠 뭐.
간단하지 않습니까 크
24/05/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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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이 공개한 카카오톡에는 방시혁이 '민희진 월드 만들어보세요' 라고 권유했었죠. 민희진 입장에서는 그렇게 독립성 보장해준다고 해서 들어간건데 왜 안해주고 말바꾸냐 이거겠죠.
강나라
24/05/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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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전속 계약 해지권이 아니라 어도어 내부 프로젝트에 대한 의사 결정권을 이사회 귀속이 아닌 민희진 귀속으로 해달라는거고 그 중에 특정 조건 발동시 아티스트 계약 해지권이 들어있다는건데 하이브쪽이 받을리가 없는 조항이라 거절한거고요.

양측 협상중에 민희진쪽이 좀 지나친 조건들을 제시한 부분이 있는데 하이브는 죄다 거절했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배임 관련해서 법적으로 묶기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24/05/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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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단독으로 전속계약해지권한 전부 달라는건 선넘은 수준이 아니라 그 자체로 쿠데타 수준이긴 하네요 ;;;
저 권한 얻어내면 진짜로 뉴프티 성립되는거 아닌가요..?
척척석사
24/05/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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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태 하이브쪽 기사 나오는 꼬라지 봐서는 저게 다인 건 아니고 앞뒤로 무슨 조건 달려있었을 것 같긴 해요 그냥 꽁으로 주세요 는 아니고 이차저차하면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같은?

근데 그건 법적인 거고 의도야 뭐 투명하게 나온거겠죠 발작버튼 눌린게 이해는 가기도
24/05/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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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계약서 수정사항 조율할때 요구했던 내용이라고 하니까, 민희진쪽에서 부가적인 조건달지는 않았겠죠. 협상이 진행됐었다면, 앞뒤 조건은 하이브쪽에서 추가시킬거니까요.
다만 저 내용이 들어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거의 쿠데타에 가까운 월권인건 맞죠. 사적인 자리에서 '그럴거면 전부 날 줘라' 하는 농담으로 하는 얘기도 아니고, 공식적인 계약조건 조율하는 과정에서 요구사항으로 나온거니까요.

다만 저걸 요구했다는거 자체가 법적다툼에서 도움되지는 않을거라, 배임혐의 인정할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과연 있는지가 제일 관건이겠네요.
척척석사
24/05/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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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하이브는 여러 가지 조건 중에 뭔가 남이 정당화할만한 앞뒤사정이 있다면 그런건 싹 다 빼고 자기들이 쓰기 좋은 것만 오픈하는 회사라는게 여러 번 나왔었기 때문에 크크

업보에 의한 불신 ㅠ
라이엇
24/05/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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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씨가 배임이 되려면 저렇게 전속계약해지권한 얻어내고 그걸로 계약해지를 해야지 배임되는건가요? 하이브가 그걸 거절했으니 민희진측은 어떻게해도 배임이 되긴 어려워진건가?
뜨거운눈물
24/05/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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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 요구는 진짜 쿠테타 맞네요
왜 하이브가 기를쓰고 해임하려고하는지 이해는 가네요
24/05/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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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권을 요구했으니 경영권 찬탈을 시도하려던 간접적인 증거가 된다! 라는 거고 알겠습니다.
근데 왜 자꾸 간접적인 증거만 보여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하이브는 분명 민희진 배임찬탈의 직접적인 증거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럼 그 투자자와의 접촉이든 직접적인 증거를 이왕 언플할거 바로 까주면 될 거 같은데 왜 자꾸 간접 증거만 보여주는 건지...
계속 뭔가 흘리는 거보면 하이브가 본격적인 법정다툼을 대비해 결정적인 증거를 아껴두는 것도 아닌 것 같고...
킴민지
24/05/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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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속계약 관련 건은 이사회 의결인데 이미 이사회는 민희진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걸 민희진 전결로 바꾼다면 차이가 뭔가요? 또한 저 요구를 2월에 했고 이때 민희진의 경영권 탈취가 의심되었다몀 3월 정기주총에 이사진을 교체할 명분이 하이브에겐 있었을텐데 그대로 두고 굳이 4월에 이 건을 터뜨린 건 어떤 이유인지도 궁금하네요. 
24/05/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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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뭐긴요.하이브에서 이사 교체하거나 새로운 이사 선임해도 민희진이 맘대로 할수 있다는게 다르죠.
킴민지
24/05/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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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차이를 아는 하이브가 왜 3월 주총에서 이사진을 그대로 두었는지 궁금해서요.
F.Lampard
24/05/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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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 측 법무법인은 올해 2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냈다. 시점은 지난 연말 양측이 ‘풋백옵션 배수 30배’와 ‘추가된 지분 5%에 대한 풋백옵션 적용’ 등으로 줄다리기를 벌인 이후였다.]

본문에 위내용은 추가되어야 균형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 위 내용 추가해서 보면 개인적으론 딱히 민씨가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 하이브의 경업금지기간+풋옵션 행사기간만 연장하는 건 민씨 입장에서 받기 힘든 조건임

2. 민씨는 저 조건 수용하기 위한 조건으로 풋옵션 행사가 조절을 요구했으나 하이브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계속 거절하며 무한 대치상황


3. 민씨 측은 다른 제안으로 뉴진스 전속계약해지권을 요구(나 경업금지 준수할테니 끝나면 뉴진스도 같이 독립시켜줘) / 이게 더 어렵지? 그냥 옵션 행사가 수정해줘

저 제안 자체가 [계약서 수정안]을 통해 제안된거라면 위와같은 전개로 보이고 민씨 측이 인터뷰에서 흘렸던 협상 전략의 일환(기간늘리는 대신 옵션조정안해주면 나 독립한다)으로 보면 일관성도 있습니다

문제는 협상전략이라고는 하나 하이브 측도 아무리 원인제공(무리한 요구)을 했어도 충분히 긁힐만한 요소도 맞기는 해보여서 이제 하이브가 발작버튼이 눌린게 이해가 되긴하네요
몬테레이
24/05/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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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원 주주계약외에 새로운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있나요? 기존 계약내용을 바꾸자고 민희진이 일방적으로 주장한 걸로 보이는데요.
원 계약서를 무리하게 독단적으로 바꾸라고 일방이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F.Lampard
24/05/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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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가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아야 하는 경업금지조항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데 있으며, 이러한 불공정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할 것입니다. 하이브는 반박문을 통해 작년 12월 “계약서상의 매각관련 조항에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떤 법률인이 보아도 해석이 모호하지 않으며,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동의를 얻어 모든 주식을 처분하기 전까지는 계속하여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해야 합니다. ]

위 내용은 민씨 측 추가입장문입니다.
적어도 현재 공개된 내용 상, 저 계약 조항은 불공정하여 무효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명제를 부정하는 법조인은 많지 않을겁니다.

민씨는 소송을 통해 해당조항의 효력을 다투어도 되고, 협의를 통해 효력을 다투어도되는데 당연히 상대적으로 간이한/빠른 협의를 먼저 진행한거죠

하이브 측도 해당 조항에 관하여 모호성을 인정하고 수정을 논의했다고 하니 그 협의 요청자체가 부당하다는 견해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하이브 측의 대응인데, 무효(에 해당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조항의 수정조건으로 경업금지기간 및 풋옵션 행사기간 연장이하는 조건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원만히 해결하려고 했던) 민씨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요구를 들어주는데 나한테 불리한 요구를 하니, 카운터오퍼로 그 불리함을 덜어내는 제안을 한거죠
키모이맨
24/05/02 09: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가면 갈수록 돈+계약이 얽힌 대기업과 계열사 임원간의 정쟁삘이네요
법정공방도 연단위로 갈거같고
다른 내용들이야 이제 그냥 곁가지고 하이브가 민희진이 얼마나 진지하게 준비했는가에 대해 가진 패가
얼마나 있냐정도? 이것도 다 외부에 오픈되려면 재판도 하고 꽤 걸릴듯
흑태자
24/05/02 0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두광이 쿠데타 일으키는 걸 못잡은 이유는 실제로 쿠데타까지 일으킬줄 몰랐기 때문이죠.
전두광을 확실히 반역죄로 체포해버리려면 무슨 방법이 있었을까요?
이미 그런 계획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면 쿠데타 물증이 확실히 있을 때 현장에서 체포해버리면 됩니다.
물증이 없을 때 괜히 건드려봤자 못 잡죠.

하이브는 마치 민두광을 쿠데타 물증이 확실히 있기도 전에 체포 시도하고 언플로 승부하려는 듯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하이브 변호사들이 바보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와서 주장하는 것처럼 민희진이 정말 명백한 배임의 정황을 지속적으로 보였다면
참모총장 체포시도 할때까지 올가미 쳐놓고 기다렸다 체포했겠죠.
기다리지 못한 거 자체가 민희진이 그런 배임 수준의 헛발질 가능성이 낮고 감사로 뭔가 털 수 있을거라고 기대한거죠
닉네임뭐하지
24/05/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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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하나씩 다 깔꺼면 민희진이 외부투자자 누구를 언제 만났는지도 시원하게 오픈해주시지
mooncake
24/05/02 09:45
수정 아이콘
아 사우디국부 맞냐구 크크크
24/05/02 09:12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는 민희진씨 쪽이 승리할거같고, 그러나 뉴진스 데리고 나갈려고 한 정황이 있으니 해임은 정당 이정도 일거 같네요
키모이맨
24/05/02 09:1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배임혐의 입증은 어렵고, 근데 해임을 하기 위한 명분정도는 민희진도 제공했고
법적으로 배임혐의 입증이 될 정도로 막나갔으면 민희진이 아무 할 말이 없는건데 그 정도까진 아니고
근데 그렇다고 해서 하이브한테 아무 명분도 안 줄 정도로 민희진이 빈틈없었냐 그건 또 아니고
그래서 하이브도 할말있고 민희진도 할말있고 서로 무한츠쿠요미
덴드로븀
24/05/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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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828444
[공식입장- 민희진 "경영권 탈취=상상"…무속인→하이브·뉴진스 관계 재반박 (전문)] 2024.05.02.
1. 경영권 탈취 관련
2. 금전적 보상 관련
3. 내부 고발 및 감사의 과정 관련
4.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과 관련
5.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한 부분 관련
6. 노예 계약이 아니었다는 주장 관련
7. 기타 주주간계약 관련 후속 보도 관련
8. 무속인이 단순 지인이라는 사실 관련
9.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과 관련

내용이 엄청 많네요.
키모이맨
24/05/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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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봤는데 전 1번이 가장 중요하지 나머지는 걍 곁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번에 대해 진전이 없으면 그냥 무한쳇바퀴죠 크크
허니콤보
24/05/02 09:16
수정 아이콘
어도어 소속이지만 엄연히 하이브로부터 위탁 받아 운용하는건데 맘대로 계약해지요? 말도 안되는 요구인데요. 민희진측도 맞다고 했다고하니 그림이 그려지네요.
그 스톡옵션 받아서 멋진 기획사 차리고 뉴진스 계약해지 시켜서 옮긴 후 뉴진스 리부팅 시키고 민희진 판 남돌런칭도 해야 하는데 그놈의 경업금지가 독소조항이더라 이거 아닙니까?
짜치네요ㅡㅡ
24/05/02 09:17
수정 아이콘
서로 가능한 조건들로 합의점을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협상]이라고 하지 않나요.
협상 전략 중의 하나로서, 일부러 안 될 거 뻔히 알면서 한 번 과도한 요구 질러보는 전략도 흔하고요.

전 지금까지 하이브가 보여준 패들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중입니다.
배임의 직접적인 증거부터 제시하는 것이 여론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지 싶은데요.
아우구스투스
24/05/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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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는 모양새보면 하이브측이 여론을 크게 신경을 쓰나? 싶기는 합니다.

라고 하기엔 언플을 계속 하기는 하는데요.

모양새로는 여론 나빠지는 것보다 그냥 민희진 보내는걸 더 중요시하는 듯요.
최종병기캐리어
24/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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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요구 질러보는건 협상 전략이 맞는데, 발작버튼 누르면 협상이 파토나는 지름길...
24/05/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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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 '발작버튼'이라는 게...
뉴진스 내지 향후 어도어에서 내놓을 다른 후속 아이돌 그룹을
민희진 씨가 (자신이 차린, 혹은 차릴 새로운 회사와 계약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풀어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발작버튼인 거잖아요?

문제는... 민희진 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그렇게 하는 순간 - 이건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과는 차원이 다른 - 빼박 업무상배임입니다.
피해의 규모를 짐작해봤을 때엔... 그 경우 민희진 씨가 법정구속 되더라도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고,
덧붙여 계약을 해지하고 나간 아이돌그룹은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겠죠.

때문에 저는 문제의 조항이 [안 될 거 뻔히 알면서 질러보는] 성격의 것이지, 발작버튼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24/05/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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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발작버튼이, 그 당시부터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그 이후에 아마도 '내부고발' + '프로젝트 1945'등으로 나오기 시작하니까 제대로 눌린거죠. 그냥 협상때 질러보려고 한 카드가 아니라, 진지하게 그런 카드 포함해서 경영권 탈취까지 계획하는 일련의 흐름으로 보이게 되니까요.
어느 한가지만으로 발작버튼이 된게 아니라, 이런저런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궁극적으로 발작버튼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24/05/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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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결국 핵심은 민희진 씨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서 과연 어떤 행위를 하였는가.... 이지요.
하이브 측이 주장하는 배임에 관한 확실한 증거들이 있다면야 모르겠는데요. 지금은 알려진 게 없으니까요.

민희진 씨가 계획만 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옮긴 것이 없다면, 사실 민희진 씨의 뇌내망상에 불과한 거라....
24/05/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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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뇌내망상 수준의 계획이 아니라, 실제로 부대표나 기타 직원들과 의논했다는게 '구체적인 실행'으로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죠.
거기다 진짜로 사우디 펀드든 뭐든 다른 투자자들과 접촉했었다면 그것도 실행으로 볼 수도 있을거고요.

법적으로 어떻게 판명날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이나 회사 입장에서는 실행했다고 판단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뇌내망상 수준은 넘어섰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를 실행으로 보느냐의 문제는 있겠지만요.
24/05/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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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그 [의논]이라는 것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보기엔 어렵다는 것이죠.
기자회견 때 민희진 씨 측 변호사가 설명한 예비나 음모라면 모를까, 의논만 두고 실행의 착수로 보는 예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덧붙여, 이번 고발의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는 부대표(?) 분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카톡으로 민희진씨에게 보냈고,
민희진 씨가 그에 대해 '대박'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 - 백 번 양보해서 배임미수죄라고 해도 - 그 부대표가 범행을 주도한 것이고 민희진 씨는 공범... 이 됩니다.
(법률적으로 공동정범일지,교사범일지 아니면 단순한 종범일지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봐야 겠지만요.)
그런데 주범(?)인 부대표는 고발대상에서 빼고, 공범(?) 민희진 씨만 배임으로 고발한 건.... 여러 모로 이해가 잘 안 됩니다.

하이브 쪽에서 발작버튼이 눌렸다고 주장한다면야 그려려니 하겠습니다. 하이브 입장에서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요.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들이야, 의뢰인(?)의 요구에 맞추어 사실관계를 다듬고 있겠죠.

그런데 이 싸움과 무관한 10년차 변호사 나부랭이가 보기에는.... 글쎄요.....
그냥 지난 3월 정기주총 때 하이브 측 이사를 좀 넣든가,
이번에 임시주총 열어서 민희진 해임절차를 밟든가 정당하게 자기 권한 행사하면 될 것을
괜히 영양가 없는 언론플레이로 점수를 깎아먹고 있다... 저는 뭐 이런 생각이네요.
24/05/02 13:52
수정 아이콘
전 최근 좀 생각이 바뀐게 있는데..
하이브가 무리하게 찍어낸게 아니라, 하이브가 무리할 수 밖에 없을정도로 위기감을 느낀게 아닌가.. 싶습니다. 엔터계에서 입소문/바이럴이란게 생각보다 영향이 강하다는걸 생각하면, 뉴진스 제외한 자사 브랜드 전부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게 아닌가 싶어요.
그 대박 나온 카톡이 4/4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는데, 하이브가 언플 시작한게 4월 말경인걸 생각하면 1~2주 사이에 이런 커다란 결정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거잖아요. 말씀하신것처럼 3월 주총때 아무 일 없이 넘어간걸보면, 그때까진 찍어낼 생각이 없었다고 봐야죠. 결정이 너무 빠른걸 생각하면, 단순하게 방시혁이 민희진을 사감으로 찍어내려고 작정했다.. 보다는, 언론플레이 하고 바로 터트리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위기감을 느꼈다는 해석은 어떨까 싶습니다.
24/05/02 21:02
수정 아이콘
하이브가 그 정도로 위기감을 느꼈을 수도 있지요. 뭐 그런가 보다 하는데요.

그런 것이었다면 조용히 절차를 밟았어야지, 지금처럼 아마츄어 같은 일처리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4/05/02 10:37
수정 아이콘
수많은 경제사범들이 자기가 하는게 범죄인지 모르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24/05/02 10: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알고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보통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거나,
아니면 발각되더라도 무마할 자신이 있다... 뭐 그런 경우 아니면 사실 보기 힘들거든요.

민희진 씨는 저대로라면 잃을 게 좀 많은 사람에 해당할 듯 하고,
그렇다고 해서 저대로 했을 때 무마할 수 있는 권력자도 아니죠.
버그에요
24/05/02 17:02
수정 아이콘
저걸 보낸게 법무법인입니다. 일장 대중도 아는 걸 법무법인이 모를까요
24/05/02 09:18
수정 아이콘
협상하면서 이런저런 조건 주고받았을테니 그건 선악을 논할 수는 없는데 협상이 안되니까 배임으로 감사 시작한 하이브가 급발진한 것은 맞는듯..
24/05/02 09:21
수정 아이콘
공교롭게 발견된 '프로젝트 1945" '하이브의 죄악' !!
뒹굴뒹굴
24/05/02 09:22
수정 아이콘
전쟁에서 이기려고 장수를 영입했는데 군대 해체 권한을 달라고 한게 협상 과정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협상 전략이라고요?
이 장수가 나라를 팔아 먹으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안드는게 더 신기할 것 같은데요?
아이군
24/05/02 09:29
수정 아이콘
군대 해체 권한이라고 표현하니깐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봅니다.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선수선발 전권을 주는 경우는 없지 않습니다.
이걸 팀 해체권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을 뿐인거죠. 그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할 지라두요.
뒹굴뒹굴
24/05/02 09:33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팀은 선수를 빼돌리려는 유인이 없으니까요.
피프티 피프티의 선례가 있는데 이걸 요구하면 드는 생각은 뻔하죠.
아이군
24/05/02 09:36
수정 아이콘
없는 걸로 말하면 이쪽이 더 심합니다.

어도어의 이익이 높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민희진의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니깐요.
뒹굴뒹굴
24/05/02 09:38
수정 아이콘
전 이 요구사항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얘기를 한겁니다.
하이브가 이상해보이는 부분도 있겠죠.
조미운
24/05/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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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계약 해지 권한을 어떻게 선수 선발 권한으로 해석하나요. 말씀하신 선수 선발 전권은 다 줬죠. 하이브에 있던 기존 연습생도 뽑아가고, 하이브 이름으로 글로벌 오디션도 열어주고, 자본도 권력도 엄청 밀어줬죠.

축구로 치면 국대 감독이 선수 소속 클럽 계약 해지 권한을 가지겠다는 건데... 말도 안되고 실제로도 불가능 한 일이죠.
아이군
24/05/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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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ipa님 댓글이 가장 정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5/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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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해지권이 뉴진스가 대상은 아니겠죠.
그렇게 되면 무슨 언플을 하건 셀프 깜방 직행 같은데..
24/05/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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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 치면 FA 이후 자유계약 같은 느낌 아닐까요
젤리롤
24/05/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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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 되었네요 치열한 실드논리 무한생성.
이젠 어떤상황이 벌어져도 30% 지지는 깔고가죠
24/05/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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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사건은 나오는 거 보면 하이브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치밀하게 움직였다기 보단 방-민의 관계 악화, 커져버린 풋옵션 금액 규모, 여론전 할 거리 등 민희진을 찍어낼 이유와 그걸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실행력이 있었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냅다 지른 것 같네요.

물론 여론전은 민희진이 차력쇼로 뒤집어 버렸지만
씨네94
24/05/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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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편은 F , 하이브 편은 T
BLΛCKPINK
24/05/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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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여론전을 보면 이런식의 언플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 많은 생각이 드네요
러닝의전설
24/05/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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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짜치는 '배임 음모' 운운 빼고,

전속 계약권이 있다한들 Ador의 유일한 자산이 거의 뉴진스밖에 없는 시점에서,

엄청난 이유가 아니고서야 Ador의 전속계약을 해지해주면, 그건 빼박 배임이 됩니다.

그래서 이건 하이브가 우려하는 상황이 절대 안나옵니다.
switchgear
24/05/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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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의견이 삼프로에 나와서 아 사태를 설명하던 법무법인 대표가 한 말이죠. 프로젝트 1945란게 실행하는 순간 민희진은 바로 배임죄 걸리는거라서 실행할 수있는 계획이라 볼수없다는 게 관련업계 변호사들 다수 의견이라고 설명했죠.
24/05/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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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권한요구나 행동이 아리까리하게 되어있기는 하네요

하이브가 문제라는 쪽은 제갈량은 저래도 괜찮았다 같고
반대 쪽은 민희진이 사마씨면 어쩌려고 하느냐 같네요
mooncake
24/05/02 09:40
수정 아이콘
무당 대신에 이걸 기자회견 1시간 전에 언플했다면 여론이 좀 달라졌을까요
24/05/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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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민희진씨가 선제적으로 기자회견에서 까서 꺼낼수 있게 된거라고 봐서 기자회견 전에는 쓰기 힘들었죠.
24/05/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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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과정에서의 요구조건이 어떻게 배임의 증거가 되는지..
내년엔아마독수리
24/05/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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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앙 이거 선 넘었다! => 생각해 보니 별거 아니네...
이런 패턴이 너무 반복되니 언플 약발이 시원찮은 듯
아이군
24/05/02 09:47
수정 아이콘
주식을 20퍼센트나 줄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계약해지권이 어쩌고 하는 언플을 하는 걸 보면,

뭔가 사귈때는 간도 쓸개도 다 내놓을 것 처럼 구는 연인들이 헤어지고 나서는 선물 하나하나 가격 따지고 있는 걸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옆에서 보는 소감으로는 진짜 둘 다 성깔하나는 장난이 아니네.... 뭐 이런 느낌입니다.
키모이맨
24/05/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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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사이트 말대로 그냥 결혼해라 크크크
아이군
24/05/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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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운다고 온 동네를 다 뒤집어 놨는데 저러고 있는 걸 보는 느낌입니다.

짜쳐요 진짜....
24/05/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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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전부터 pgr에서 언급된 흥행 대박 케이스가 이혼 얘기나 결혼 얘기였던 거였던거 같은데

아무리 봐도 이혼하고 바람폈다니 마니 귀책따지면서 재산분할소송 걸린 형국같아서 예상이상의 흥행인거 같습니다.
아이군
24/05/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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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끝은 추하다는 점에서도 뭔가 비슷함....
평온한 냐옹이
24/05/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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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때 민대표가 어도어 설립하는 조건으로 지분을 포기했다고 했으니 그포기한 지분 대신 준게 어도어 20%일듯하네요. 자세히 얼마였던 지분을 포기한건지 언급이 없으니 평가하기 힘드네요.
24/05/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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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테타 일어나기 전에 사전 차단했더니
시작 안했으니 쿠테타 아님 크크크 라니
정권 뒤집힐때까지 기다리라는 수준의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서울의 봄 한번 더 보고 오셔야 할듯 크크크
흑태자
24/05/02 11:30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경찰이 작전을 해도 함정파놓고 현장을 덮치는게 기본인데요.

나오는 기사들보면 하이브가 사전에 다 알고 있었네요. 진짜 쿠테타 가능성이 있었으면 결정적인 행동을 할때 잡으면 됩니다. 갑은 하이브자나요. 물증 잡아서 조용히 법적으로 내부적으로 처리하면 베스트입니다.

쿠데타 일으키기전에 사전처단이라니 사회는 교실 일진 놀이가 아닙니다.
24/05/02 11:53
수정 아이콘
고작 영화 한편 보고 오신걸로 다른 사람들 수준 운운할 정도인가요?
달밝을랑
24/05/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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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예비죄를 적용시키는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살인과 국가내란죄죠 님이 말하는 쿠테타는 예비죄가 적둉될수 있어서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24/05/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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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시즌 423호 선넘기" 같은 언플이네요...
무당경영 -> 풋옵션 -> 전속해지권까지 하이브가 이 사안을 어떻게든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풀어나가려는건 아주 잘 알겠는데 사실 상황 자체는 그대로죠 이제 언플은 그만하고 법정에서 해결해라 자꾸 이러면 뉴진스 컴백 망하라고 고사지네는 걸로밖에 안보인다
24/05/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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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을 보면 정확히 “해지권”을 요구한 것은 아닌 것도 같습니다.

그냥 “계약에 관한 전권”을 달라고 한 것 같고, 전반적으로 경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해달라는 취지의 요구로 보이는데, 그 결과로서 이론적으로 가능해지는 것 중 하나가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일 뿐, 그것을 목표로 했다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즉, 민희진 측에서 구체적으로 “전속계약해지권”을 달라, 고 요구한 것이 아니라 “(전속계약을 포함하여) 어도어가 당사자가 되는 계약에 대한 전권을 달라”고 요구한 것이라면, 다른 특별한 사정이 확인되지 않는 한, 뉴진스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저 요구를 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비약입니다.

예컨대 소속사와 갈등이 있는 아티스트가 “스케줄 확정 시 아티스트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계약 수정을 해달라” 라고 한 경우에 대해 (그렇게 되면 이론상 모든 스케줄을 거부하는 것이 가능하니) “해당 아티스트가 모든 스케줄을 거부하고 전면 휴업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했다” 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일단 나온 자료만으로는 민희진이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를 위해 저 권리를 주장했다기보다 그냥 하이브(방시혁)이 자꾸 간섭하는 것이 싫어서 자율성을 강하게 요구한 정도로만 해석됩니다.

이걸 비약해서 “뉴진스”를 끼워넣고 “해지”를 강조한 것은 언플용 프레이밍 같은데, 만약 실제로 뉴진스의 계약해지를 노리고 한 요구였다면 앞으로 자료들이 더 나올 것이고, 정말 비약에 의한 프레이밍이라면 하이브와 어도어는 그냥 갈 데까지 갔네요.
반반치킨
24/05/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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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권이라는건 단순 말장난이죠.
언플용 단어일뿐.

저희는 그냥 결과만 보면 될거같습니다.
국밥한그릇
24/05/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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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속계약권에 전속계약 해지 권한도 들어가는 건가요?
"신입 혹은 연습생들 전속계약권들 달라" 라는 건 이해가 되는데
"해지권한"을 달라는 건 잘 모르겠네요
확실한 건 민희진은 하이브 관여를 죽도록 싫어한 것 처럼 보이고 어도어 독립을 추진한 것은 맞는 것 같은데
그게 자본의 독립까지 이어지는 건지를 봐야 할 것 같네요
24/05/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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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계약에 관한 권리를 누가 가지는지 협상하는데 굳이 “해지권은 빼고” 요구하는 것이 더 이례적입니다.

해당 계약의 당사자끼리는 해지권 자체가 중요한 협상 대상이지만, 경영권으로서의 계약 관련 권한을 협상하는데처음부터 “해지권은 빼고 체결권만 가질게”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상정하기 어렵습니다.

전속계약의 당사자는 아티스트와 어도어 또는 하이브인데, 이 경우에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에] 해지권을 아티스트와 소속사 상호간에 어떻게 부여하고 제한할 것인지는 당연히 핵심적인 협상의 논점입니다. 그게 아니라 [아티스트의 상대방으로서 전속계약의 본질적 당사자가 누가 될지]를 정하는데 해지권은 니가 갖고 체결권은 내가 갖고 이러는 게 오히려 매우 특이하다는 거죠.
국밥한그릇
24/05/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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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권한이라고 하길래 그냥 전속계약권한에 저게 포함되어 있으니 교묘하게 저렇게 말하는 거 아닌가 싶었던 거죠
축구로 치면 구단주에게 감독이 선수들 전속계약권한 달라고 한거고
구단주는 내 돈으로 하는 계약인데 왜 니가 전속계약권한을 달라고 하냐 혹시 선수 짜르려고 그러냐? 이런 거네요
아이군
24/05/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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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없죠.... 그런 권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권한입니다. 빼박 배임이라서..

위에서 국가대표 예를 들었는데, 감독이

나는 제로베이스에서 대표를 처음부터 선발하겠다. 팀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겠다!!

라고 할 수는 있는데 그게 진짜로 손흥민을 마음대로 짜를 수 있는 권한은 아닌 것과 같다....라고 할까요...
국밥한그릇
24/05/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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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해했습니다
축구로 치면 구단주에게 감독이 선수들 전속계약권한 달라고 한거고
구단주는 내 돈으로 하는 계약인데 왜 니가 전속계약권한을 달라고 하냐 혹시 선수 자르려고 그러는거냐 이런 거네요
바스테나
24/05/02 10:06
수정 아이콘
전속 계약 권한 요청하면 왜 안되는지 설명해주고 안 주면 됩니다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배임건을 고발 했는데 이게 어떻게 나올 지가 더 중요한 부분이죠
로메인시저
24/05/02 10:16
수정 아이콘
협상 중에 나오는 뻥카를 가지고 저걸 진심으로 던진 것인 양 해석하시는 분들은 뭔지.. 30배 이야기도 뻥카였다는거 나왔구만 아직도 속나요
24/05/02 10:20
수정 아이콘
뭐만 하면 쿠테타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24/05/02 10:27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이해를 단순화하기 위해서 비유를 드는건 알겠는데 상황에 안맞는 비유를 들고서 내 비유대로라면 이거 아니냐 하면서 화내는건 좀 그렇죠... 이건 스포츠 경기도 아니고 전쟁은 더더욱 아닌데 말입니다
24/05/02 10:22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이상하게 그 프로젝트 1945 카톡에 꽂혀있는건지, 많은 분들이 그걸 잊은건지 모르겠는데... 이 기사에 나온 "계약에 대한 전권을 요구"랑 카톡에 나온 "어도어 빈껍데기, XXX 권리침해소송 진행, XXX 새로 체결" 이 부분이 너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나요?

민희진 측에서 풋옵션 행사 -> 뉴진스가 어도어를 대상으로 권리침해소송 -> 어도어(민희진)는 소송에 져서? 어쩔수 없이 자기가 가진 정당한 권한으로 뉴진스랑 계약 해지 -> 뉴진스 없고 현금 민희진에 다 빨린 어도어는 가치 없음 -> 원래 가지고 있는 지분 + 대표이사인 민희진이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완전히 인수 -> 뉴진스 재계약, 이게 민희진 측 시나리오가 맞는거 같은데요.

사실 이게 아주 매끄럽냐, 완벽하냐, 라고 묻는다면 저도 아닌거 같습니다. 실현가능성이 낮아보인다는데는 저도 동의해요. 근데.. 일단 민희진의 대답은 "대박" 이였고, 기자회견 등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런 계약 이런거에 바삭한 사람이 아니라서 오히려 실현가능성이 낮아보임에도 불구하고 전 이 시나리오가 민희진 측 시나리오가 맞는거 같거든요.
최종병기캐리어
24/05/02 10:4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시나리오가 맞는거 같습니다.

어도어가 뉴진스를 계약해지하면 배임이 되지만, 뉴진스가 먼저 소송을 걸면 배임에서 벗어날 수 있죠.
24/05/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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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럽다기엔 그 시나리오와 '대박'이 나온 대화가 4월 초에 나온거고. 저 계약서 변경 제안은 2월에 이루어진 겁니다.
실행을 하고 나서 모의할 수는 없죠.
24/05/02 12:58
수정 아이콘
어? 그런 부분이 또 있군요. 이럼 매끄럽다 하기엔 좀 그렇네요.
아이군
24/05/02 11:41
수정 아이콘
그 이야기에 핵심은 뉴진스가 어도어를 대상으로 권리침해 소송을 할 수 있을 상황을 만든다... 입니다만, 이 부분이 빠졌으니깐...
결국 문제가 되려면 민희진이 어도어의 가치를 고의로 낮추려고 했는가? 인데 이 부분이 부실하면 (법적으로)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감정적으로는 사실 어느 정도 동의해요. 가뜩이나 골 때린 민희진이 저러고 있으니깐 하이브에서 난리가 난 건 이해가 갑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도 하이브 내에서 익명으로도 민희진 편이 없다시피한데, 오죽했으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4/05/02 13:04
수정 아이콘
뉴진스가 어도어 대상으로 계약무효소송을 걸고 거기서 이기는 상황을 만드는건, 민희진이 어도어의 대표이사이자 총괄프로듀서, 뉴진스맘인 상황에서 너무 쉽지 않나요? 제가 사장이라고 가정하고, 제 고용인들이 저를 고발하게 만드는 상황은, 점심시간에 잠깐 틈내서 pgr 보듯, 하루에 30분씩만 신경 쓰면 3달 내로 잡혀갈수 있을거 같은데요. 크크 제가 너무 쉽게 보는걸까요? 물론 민희진은 배임죄 이런게 있으니깐 그렇게 단순무식하게는 못하겠지만, 뉴진스측이랑 협의만 이루어지고 1년 정도 시간 있으면, 그냥 껌일거 같은데..
아이군
24/05/02 13: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그게 무엇인가? 라는 거죠. 사실 앞 뒤는 아무리 살을 붙여도 의미가 없고, 이게 핵심인데 이 쪽에서 하이브가 대답을 안하니깐.....

예를 들어서 휠라의 경우는 휠라코리아가 휠라 본사를 인수했는데, 이걸 경영권 찬탈 같은 거창한 타이틀로 부르지 않습니다(설사 본사가 그렇게 느꼈을 지라도...) 어도어가 하이브로 부터 독립을 하던 말던 뉴진스 팬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알바노인거죠. 경영권 찬탈 같은 타이틀을 달려면 배임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뭐냐 라고 했을 때 답이 없으면 하이브 주장 자체가 공허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니들이 그렇게 느끼는 거야 공감해 줄 수 있는데, 그건 니 일이야... 이런 상황인거죠...
24/05/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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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재미있는거 같네요. 전 그쪽이 쟁점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때문에 저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끝이 나는거고, 아이군님은 그게 배임의 증거기 때문에 핵심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어 저는 이게 법정에서 갈리는 부분은 의외로 작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이브가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린 이유는, 소위 말해서 트럭 박히는 상황. 뉴진스맘이라는 민희진을 쳐내려고 했을때, 팬들이 집단 반발하고 거기에 휩쓸린 뉴진스까지 흔들리면서 이미지, 뉴진스, 민희진 모두 싹 다 읽는 상황이 제일 무서웠을꺼 같거든요. 그래서 미리 언론전을 선빵으로 시작해서 민희진씨를 해임하는 정당성(해임, 피프티피프티)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지, 당장 이후 소송에서 배임의 증거가 명확해서 이기고 지고는 아주 중요한 부분은 아닐꺼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최초에 하이브에서 일방적으로 언론전 퍼부을때 민희진씨는 피프티 피프티 언급 되면서 대역죄인 취급받고 하이브가 깔끔하게 사람 하나 묻는데 성공하는거 같았죠. 이후에 민희진씨가 개인 기량으로 차력쑈를 한번 펼친덕에 여론은 많이 반전되었고 지금 넷상에는 민희진씨편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으로 낳은 딸 뉴진스를 너무나 사랑하고 가장 완벽하게 키워낼 수 있는 민희진맘을, 돈 밖에 모르는 개저씨들 집단인 하이브로부터 지키자는 여론은, 그다지 없죠. 심정적으로 민희진씨 편을 드는 사람은 많을 지언정, 하이브가 대주주로서 민희진씨를 해임하는 이유 까지는 다들 납득한 상황이고, 거기에 대해서는 크게 이견이 없습니다. 여기까지만 오더라도 하이브 입장에선 크게 손해본 장사는 아닌거 같아요. 이후 소송에서까지 이겨서 민희진씨에게 지급해야될 돈이 크게 줄어든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적어도 지금 상황으로는 하이브에 트럭 박힐 일은 아닌거 같거든요.

사태를 이렇게 보는 제 입장에서는, 민희진씨의 배임죄 증거는 그다지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정말로 민희진씨가 법으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들 마음속에서는 인정하는 배임예비죄가 사실이라 하이브가 민희진씨를 쳐내는게 정당성이 있는 행동인지, 혹은 하이브가 배임예비죄 조차 없는 진짜 뉴진스 맘을 돈 아까워서 여론전으로 묻으려는 상황인지가 중요한거라고 느껴지는거죠.
김연아
24/05/02 13:40
수정 아이콘
어제 F.lampard 님이 님에겐 단 댓글에 의하면 이 연결고리가 헛점이 생기는데요
24/05/02 14:16
수정 아이콘
lampard님이 뉴진스는 어도어가 아니라 하이브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 라고 말씀을 하셔서, 거기에 대해 여쭤봤고 답을 주셨죠. 어떤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신건진 이해했습니다만, 전 그 의견에 동의하진 않습니다.
김연아
24/05/02 14:3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뉴진스가 어도어에게 어떤 권리침해소송을 걸까요?
24/05/02 14:54
수정 아이콘
저 시나리오에서는 어떤 권리침해소송을 거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차피 어도어의 대표이사인 민희진이랑 소송의 당사자인 뉴진스가 짜고치는 고스톱인데, 내용이 뭔 상관이겠습니까. 양쪽 모두 바라는 건 뉴진스-어도어 간의 계약해지인데요. 미리 변호사들에게 자문 받아서 이런 부분은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될만한 사안들을 검토받은 다음 민희진씨가 툭툭 던져주고, 뉴진스는 자료 착실히 모아서 소송 진행하면 되겠죠.
김연아
24/05/02 15: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전속계약해지소송으로 바로 안 가고 권리침해부터 거는 이유가 뭐냐는 거죠

전속해지할만 한 거리를 던져주면 전속계약해지소송을 해야지 왜 권리침해소송을 하죠?
그냥사람
24/05/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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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보고 좀 하이브쪽이해가 가네요. 반대로 부대표(카톡보낸사람) 이 기소에서 빠져있는 점이 많이 지적받긴 하네요.
24/05/02 11:10
수정 아이콘
전속 계약에 대한 권리를 달라는것과 간섭하지 말라는건 큰 상관이 없는거 같은데요.
민희진쪽에 우호적으로 해석한다고 해도 어도어는 내가 투자자 끌어다가 만든 오롯이 내것이고... 하이브는 단순 투자자일 뿐이다... 로 가겠다는건데
하이브쪽에서 이걸 받긴 어렵죠
이렇게 하고 싶었으면 정말 말그대로 본인이 돈대고 어도어 설립하고, 부족한 돈은 우호적인 투자자모집해서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자 회견 보면 민희진씨는 나는 능력 충분하고 충분히 그게 가능했다.. 그러니까 그렇게 해달라는거 입장 같은데요.
실제로 능력이 있고 가능했다 생각하더라도, 어쨌건 그렇게 하지 않았던건 본인 선택인데요.
아이군
24/05/02 11:36
수정 아이콘
민희진이 인격적으로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건 그냥 사실의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서 제가 국가대표감독 예를 들었는데, 사실 민희진은 스포츠로 비유하면 국가대표감독이 아니고 실업팀 감독이죠..

실업팀 감독이 선수선발전권을 달라고 하는데, 그런거 줄 회사도 없을 뿐더러 줄 수도 없죠.

저 사람의 에고는 진짜 명불허전 아닌가 싶습니다....
BLΛCKPINK
24/05/02 11:41
수정 아이콘
세븐틴에 대한 계약권리가 플레디스에 있고 지코에 대한 계약권리가 코즈에 있다고 보면 뉴진스에 대한 계약권리가 어도어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다른 회사에서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24/05/02 12:01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건 처음 계약하기에 따라 다를테고 이상한 이야기는 아니죠.
다만 상호 신뢰가 없다면 안줄수도 있지 않나 싶고, 현재 상호 신뢰가 없는 상태로 보이고요.
데뷔과정에 있었던 불합리한 간섭이 민희진쪽 이야기대로 다 사실이라고 가정해봐도,
그것때문에 아티스트와의 계약권리를 가져와야 한다는것도 크게 당위가 있어보이진 않아요.
분신사바
24/05/02 11:18
수정 아이콘
지분 80%에 배임 증거도 있으면 주총여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고 해임 고발하고 끝입니다. 그 간단한걸 간단하게 못끝내니깐 지지부진한 뉴스꺼리나 흘리는 거구요. 
24/05/02 11:27
수정 아이콘
우리는 치사하게 돈 때문에 이러는거 아니다.. 뭐 이런 명분이 필요한거 같네요
의문의남자
24/05/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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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이적료면 솔직히 2천억은 깔고 시작하지 않을까욤?
마그너스
24/05/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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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이야 해볼수도 있죠 안 받아줬으면 그뿐 아닌가요?왜 열내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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