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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07 21:37:16
Name 우주전쟁
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여배] 준PO 지우고 PO 직행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여자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오늘 있었던 GS 칼텍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준플레이오프를 지우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했습니다. V리그 여자배구의 경우 3위팀과 4위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정관장은 오늘 현재  4위인 GS 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이기면서 승점차 10점을 유지해서 남은 2경기를 모두 지고 GS칼텍스가 잔여경기(2경기)를 모두 이긴다 하더라도 승점차가 4점이 되어 준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원천 삭제해버렸습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구 KGC 인삼공사)는 V리그의 대표적인 약체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올 시즌도 1라운드 성적은 좋았지만 2라운드에서 1승 5패를 하면서 올해도 역시나! 하는 느낌을 주었는데 팀의 핵심 이소영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팀에 복귀하면서 리시브에서 안정성을 가져가고 메가와 지아 두 외국인 선수가 V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면서 후반기 경기력을 확 끌어올린 것이 봄배구 진출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팀으로서는 7년 만에 진출하는 봄배구입니다.

단 오늘 경기 2세트에서 이소영 선수가 블로킹 가담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크게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고 코트 밖으로 퇴장한 것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영 선수의 부상정도가 향후 정관장팀의 플레이오프전과 만약 진출한다면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에서의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아무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팬으로 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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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지몽
24/03/07 21:39
수정 아이콘
상승세의 정관장 vs 하락세의 GS 만나니깐 압도해버리네요
아카데미
24/03/07 21:49
수정 아이콘
GS가 올스타전 이후 아예 맛탱이가 가버리기도 했는데, 세트 내내 압도적이더군요
kogang2001
24/03/07 21:51
수정 아이콘
지금 정관장의 기세가 너무 좋습니다.
잘하면 지난시즌처럼 3위가 우승하는 그림이 또 나올수도 있습니다.
선두싸움하는 현건과 흥국이 별로라...
특히 현건은 선수들이 점점 퍼지고 있는데다가 일정마저 최악인데다 위파위가 부상에서 회복했다고는
하지만 공격에서 힘을 못쓰니 양효진, 모마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있죠.
그리고 국대까지 다녀온 김다인을 좀 쉬게 했어야 하는데 쓸데없이 컵대회까지 갈아가면서 쓰더니 체력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죠...
흥국은 대체용병인 윌로우가 생각보단 괜찮긴한데 여전히 김연경해줘...
게다가 김해란 리베로가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한건 아니라서 도수빈이 나오기는한데 많이 아쉽죠.
또 불안요소인 이원정, 김다솔...
아마 1위는 다음주 화요일 현건 대 흥국 경기에서 결정될거라 보는데 현건이 많이 힘들거 같습니다.
뽐뽀미
24/03/07 21:56
수정 아이콘
이게 이상적인 배구이고, 정상적인(?) 배구죠. 공격수 4명이 전원 공격에 참여하는 배구.
OH 외국인 선수가 괜찮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공격은 외국인 선수에게 맡기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선임되기 전부터 트럭이 박혔었던 고희진 감독인데, 지금은 팀 분위기도 잘 살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7년 만에 봄배구 축하합니다!
이혜리
24/03/07 22:46
수정 아이콘
쏘캡만 멀쩡했음 우승인데..
어제 도공한테 털리는 현건보니 위파이 없으니 울며겨자먹기로 정지윤 쓰면 리시브 똥망이고 고예림 쓰면 공격력 삭제 수준.. 결국 모마해줘인데 체력떨어진게 보이고..
흥국은 윌로우보다는 레이나가 문제입니다. 하이볼 처리 능력 떨어지고 체력 금세 방전되면서 타점 낮아져서 블로킹을 못 뚤어요..차라리 김미연이 나은듯 합니다. 그에 반해 정관장은 염세터가 종종 오는 뇌빼고 올리는 토스만 제외하믄 지아 메가 쌍포가 어마어마하네요.
마이더스
24/03/07 22:47
수정 아이콘
최근 몇경기 기준으로 상위3팀 평가하자면

OH 김연경 레이나 >> 지아 이소영 >> 위파이 정지윤or고예림
센터 양효진 이다현 > 정호영 박은진 >> 김수지 이주아
OP 모마 >> 윌로우 > 메가
세터 염혜선 > 김다인 >> 이원정
리베로 김연견 > 노란 = 도수빈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 정관장이 여러모로 밸런스가 잘 잡혔다는게 느껴집니다
24/03/08 09:47
수정 아이콘
차상현감독 경질되려나 싶네요.
라멘가게
24/03/08 12:05
수정 아이콘
후반기 기름집의 헤롱헤롱은 원인이 뭘까요
뽐뽀미
24/03/08 17:56
수정 아이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강소휘의 부진이 문제이긴 하지만, 한 시즌 내내 그 대각에 만족스러운 OH가 없었던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하네요.
mychoiand
24/03/08 1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견이 일부 틀리네요
센터 양효진 이다현 >= 정호영 박은진 >> 흥국
- 이다현이 높이 별로고 블로킹이 별로임
그리도 현건 정관장 대결할때 최근에 정관장이 센터 대결 약 우세임니다 그래도 전체로는 현건에 약간우세지만 최근이라고 하면 동급으로 보이네요

OP 모마 > 메가 > 윌로우
메가가 월로우 급은 아니죠 그리고 잘할때는 모마급 될수도있는데 전체로는 그정도는 아니라

리베로
3팀다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김연견 선수가 미친 디그를 잘해서 고평가지만
리시브만 보면 하위권 리베로죠
노란도 5라운더 전에 역대급 최악 리베로인데
요즘은 밥값 겨우 하네요
도수빈은 별로인데 김혜란 선수가 출전 가능한 수준이라면 임명옥 >> 김연건 = 김해란 > 노란 > 도수빈 으로 봅니다
몬테레이
24/03/08 17:37
수정 아이콘
발목이 크게 다쳤으면 이소영은 봄 배구에 나오기 어려울 수 있겠네요. GS는 젊고 높은 센터 자원이 없어요. 차 감독의 선수선발이 영향을 미쳤죠. 한두해 외인과 젊은 선수들 화이팅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팀의 아킬레스건이죠. 정대영도 별 도움이 안 되고, 한수지가 FA이니 내년에는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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