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카고는 11월까지 5승 14패였지만 12월부터 14승 8패를 기록 중입니다. 5년 차에 포텐이 터지면서 론조 볼의 공백을 메운 코비 화이트의 활약이 인상적이네요.

2. 지난시즌 1라운드픽 3장과 스왑권리까지 줘가며 머레이를 영입, 윈나우를 선언했던 애틀란타는 영과 머레이 조합의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으면서 트레이 영과 제일런 존슨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블록에 올렸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좀 비싸게 영입하긴 했지만 그래도 영의 약점인 수비를 머레이가 잘 커버해 주고 머레이의 부족한 플레이메이킹을 영이 보완해 주는 좋은 조합이 될 거라 예상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저는 농알못이...




3. 서부에서는 4위, 11위, 12위, 13위에 있는 클리퍼스와 레이커스, 골스, 멤피스가 제일 눈에 들어옵니다.

클리퍼스는 하든 트레이드 이후 6연패에 빠졌고 많은 부정적인 기사가 나왔지만 리딩에만 집중하는 하든, 득점에만 집중하는 카와이, 팀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고 있는 웨스트브룩까지 카와이, 폴조지, 하든, 웨스트브룩 4천왕의 교통정리가 끝난 후 22승 6패를 기록 중입니다.

4. 레이커스는 인시즌토너먼트를 우승했을 때만 해도 분위기를 타고 올라갈 줄 알았는데 5승 11패를 기록하며 11위까지 내려왔습니다. 다빈 햄 감독의 지도력과 트레이드 관련 루머가 많은데 펠린카 단장이 조용하게 일을 처리하는 편이라서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어떤 무브가 있을지 예상하기 어렵네요.

골스는 우승이 목적이라면 폴조지의 말처럼 쿠밍가를 내주고 시아캄을 영입하는 게 (당연히 시아캄과 FA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겠죠.) 어떨까 싶은데 골스 측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5. 그리고 멤피스는 클락과 아담스가 이미 부상으로 못 뛰고 있는데 징계에서 돌아온 모란트가 어깨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한데 이어 스마트랑 베인까지 연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 제일 불운한 팀이 된 거 같습니다.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있는가 싶을 정도인데 다들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