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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1 22:31
옛날에 파발을 보낼 때 말을 이용한 파발이 있고 사람을 이용한 파발이 있었죠.
평원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말보다 사람이 더 빨랐고 평원지역도 큰 차이 안 났다고 하더라구요.
23/10/12 10:13
네? 그게 가능한가요? 지금은 마라톤화가 있고 양말이 좋아서 그렇지,
맨발에 짚신을 신고 달리기 하면 절떄 못할텐대요, 평원지역도 달리기 좋은 곳도 아닐테고, 물을 중간중간 섭취하기도 좋지 않고.
23/10/12 12:13
(수정됨) 말의 지구력이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아니 동물로 치면 높은 편인데 인간에 비하면 조루죠. 일반적인 말이 하루에 50km, 훈련받은 말이 하루에 80km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평지가 아니면 속도가 급감하고 야간에도 이동하기 쉽지 않죠. 물론 파발이니 역참을 두고 말을 갈아타겠지만 그래도 하루 100km 넘기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도 1시간에 5km 정도는 이동이 가능하고 산악지형도 속도가 나름 유지되며 밤에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24시간 이동한다면 하루에 80km 이상 이동이 가능하죠.
23/10/12 15:33
조선의 파발은 서울에서 압록강 끝인 의주(서발), 두만강 끝인 경흥(북발), 낙동강 끝인 동래(남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서발만 말을 이용한 기발이고, 북발과 남발은 사람이 직접가는 보발이었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기발과 보발의 정보전달 속도가 큰 차이가 안 났다네요.
23/10/11 22:33
???? 4분 30초요?? 제 3키로 최고 기록입니다만?? 그걸 100배를 뛰었다구요?? 저 분을 저랑 같은 인종으로 분류하는데 맞는걸까요
23/10/12 00:42
10키로 45분 페이스로 뛰었다는건데 제 10키로 베스트보다 훨씬 빠르네요. 저같은놈 30여명이 10키로씩 번갈아 뛰어도 못 잡는다는 거네요 우와
23/10/12 02:36
이거 보고 울트라마라톤 위키 뒤져봤는데 어느 정도 정식 종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항목 내에서도 저 소로킨이란 양반이 기록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100 km 6:05:41 100 miles 10:51:39 6 hours 98.496 km 12 hours 177.410 km 24 hours 319.614 km
23/10/12 08:04
https://runningmagazine.ca/the-scene/aleksandr-sorokin-falls-short-of-24-hour-world-record-in-lithuania/
궁금해서 기사를 찾아 보니 9월에는 12시간 달리고 포기했다고 나오네요. 319km는 2022년에 세운 본인 기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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