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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4 21:25
도대체 계약 조건이 넷플릭스 보다 얼마나 더 좋았길래, 강풀 및 제작사는 이걸 넷플릭스가 아니라 디즈니랑 계약했을까요. 넷플릭스에서 방영했으면 세계구급으로 레벨업 할 기회에다가 시즌2 계약할 때 조건이 엄청났을텐데... 알고보니 강풀이 디즈니 빠돌이였나...
23/09/24 21:46
넷플릭스는 예산 300억원대 + 12회 이내로 끊을것을 요구 했다고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쪽에서는 강풀의 요구대로 20회를 보장해 줬고, 500억 지원이었는데 나중에 150억 더 얹어서 총 650억을 예산으로 썼구요. 이 정도면 강풀 입장에서는 디즈니 플러스로 갈만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디플이 망하니 마니 하지만 처음에 한국에서 출범 할 때만 해도 [넷플릭스 게섯거라] 라는 분위기로 기세가 좋았으니깐요.
23/09/24 23:55
솔직히 스토리는 재미있었지만 연출이 좀 느슨하고 질질 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12회 이내로 끊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3/09/25 00:46
저도 이거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차라리 안 봤으면 더 좋았을걸… 싶기도 하고 볼트였나 그것도 떡밥만 흥미진진하고 그 뒤로 안 나옴… ㅠ
23/09/24 21:33
넷플이었으면 진짜 초대박 났을거라고 보는데
근데 또 디즈니 플러스라서 저렇게 지원해주고 기다려준것도 있겠죠 특히 20부작은 넷플에선 진짜 못본거 같아서 디즈니플러스에서 대놓고 시즌2 공언했고 강풀작가 본인도 뽕에 빠져있는거 같아서 시즌2는 무조건 나오겠네요 사실 안나올거같다고 댓글...달긴 했었는데크크
23/09/24 21:50
음… 저도 마지막편 하나 남겨놨는데 이정도로 극찬을 들을 작품인가 싶습니다. 연출은 괜찮은 편이지만 스토리나 세계관이 허술한데가 많고 연기도 아쉬운 분들이 있죠. 다만 투자를 많이해서 유명한 배우들이 여기저기 나오니 흥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23/09/24 22:05
저도 조인성 한효주 에피는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그외 에피는 눈에 띄지 않았고 마무리는 엉성하기 그지 없다고 봐요. 배우들 이름값 아니었으면 안 봤을지도..
23/09/24 22:23
거의 모든 배우들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특히 무빙은 류승룡과 한효주의 드라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류승룡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한효주는 갇혀 있던 연기의 틀을 깨고 이제 어떤 연기도 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23/09/24 22:50
갠적으로 드라마로, 근 최근으로 국한해 보면, 데어데블 시리즈 빼고 나면 딱히 괜찮은 히어로 드라마는 없지 않을까 하네요. 특히 어른들이 볼만한 히어로 물은 정말 손 꼽죠.
더 보이즈는 너무 비꼬고...최근 마블 드라마들은 너무 PC하고...때문에 무빙은 히어로 드라마로썬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하네요.
23/09/24 22:55
마블도 똥볼차고 있는 마당에 무빙정도면 수작이라고 봅니다 단순 씨지로 처바른 히어로물이 아니라 서사가 좋고 인간적인 내용이 좋아서요
23/09/24 23:01
개인적으로는 너무 별로였어요. 몇몇 캐릭터는 꽤 좋았고 cg도 나쁘지 않았는데, 주요 세력들의 목표나 명분이라는게 너무 허술하기 짝이 없어서 몰입이 전혀 안되더라고요.
23/09/25 10:23
그 부산행 마지막에 분유광고 신파 장면이라고 까였던게 해외에서는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평이 좋았다고 하니 틀린 말은 아니긴 합니다.
23/09/24 23:55
재밌다길래 꾸역꾸역 보고 있기는 한데,
언제쯤 재밌어지기 시작하나요..? 지금 5~6화? 번개맨 취업실패기 즈음 보고 있습니다.
23/09/25 00:10
그냥 취향이 아니신 것일지도... 저는 처음부터 재밌게 봤거든요. 6화 빼곤 다 재밌었어요.
그런데 제일 재밌는 건 8~12화였던 거 같긴 합니다. 과거씬들이 정말 재밌었어요.
23/09/25 00:24
저는 8-9 (조인성/한효주) 먼저 보고서 앞뒤로 쭉 보고 본방사수 했었는데, 정말 재밌게 봤고, 몇몇 리액션 방송도 가끔 보고 있슴니다.
외쿡 사람들 반응 "벙개맨" 은근 좋아하더라구요. 우리야 맨날 타는 버스라서 그거 맨날 말아먹고 근로가 유지되는게 너무 말이 안되보이지만 남 동네 얘기라면 뭐 별 신경 안쓸것 같기도 하고... 그냥 여러 반응 즐기며 보는 것도 좋습니다.
23/09/25 02:49
7화까지 보다 말았는데 학생들 로맨스가 좀 억지스러웠고 진행이 너무 루즈하더군요. 전투신만 기다리면서 보다가 지쳐서 잠시 쉬는 중입니다.
23/09/25 09:34
대다수가 좋게 평가하는 한효주 조인성 과거편도 저는 영... 조인성이 안기부에 어떤 잠재적 불안요소인지 명확히 묘사도 안된 상태에서 조인성보다 몇배는 더 위험한 한효주를 붙여서 조인성의 본심을 알아본다?? 첫 임무부터 역대급 트롤링을 한 한효주를 여태 살려놓고 안기부에서 녹봉을 주는 것도 기가 차는 마당에 안기부 최대 불안요소 둘을 붙여놔서 대체 뭔 일을 벌이려고 하는건지... 참고 보려고 해도 한도가 있어서 19회에 하차했습니다
23/09/25 10:12
제 느낌은 역대급 트롤링을 한 한효주라서 같은 트롤러인 조인성이 이미 관심을 보일 것을 알아서, 혹은 관심을 이미 조금 갖고 있음을 알아서 그 둘을 세트로 둘 다 발을 묶는 개념의 계획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3/09/25 16:24
김두식은 너무 쎄서 불안요소였죠. 능력자들이 파악이 안된상태에서 혼자 독보적인 능력을 가졌고, 그만큼 많은 임무를 했기때문에 안기부의 비밀도 가장 많이 알고있었거든요. 거기다가 민차장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충성스럽진 않다는 느낌을 줬고요. 그리고 김두식한테 이미현을 붙힌건 이중스파이 색출작전에서 이미 김두식이 이미현에서 호감을 가지고 있는듯이 보였다라고 민차장이 판단해서 였습니다. 추가로 둘의 사이가 좋아지면 이미현으로 인해 김두식을 잡아둘수 있을꺼다라는 계산까지 하고 작전에 들어간겁니다. 가족이 없는 김두식이 언제 변절할지 모른다는점을 불안하게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이미현은 작전실패 이후에 능력을 잃었다라는 연기를 계속 해왔고, 민차장도 일부러 실패한것이라는 의심은 하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기때문에 블랙요원에서 빠지고 한직으로 밀려난거죠. 이런 내용들은 드라마에 다 대사로 나오거나 뉘양스로 알려준 내용입니다
23/09/25 10:05
일반인들 : 야 무빙 봤냐? 존잼이던데 / (별 관심 없거나 이미 보고 재미없어도) 아 그래? 나도 시간되면 봐야겠다
커뮤인들 : 생각보다 실망이네.. 너무 길고 루즈해.. 개연성.. 허술.. 이정도는 아닌데.. 버스회사 어쩌고
23/09/25 11:10
지금 중반부 보고 있습니다.
초반에 학생들 이야기가 풋풋해서 좋았고 곳곳에 복선이 치밀해서 역시 강풀이네 하면서 봤는데 과거편부터는 단점이 눈에 많이 띄네요.. 그래도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면 다시 재밌어질 것 같으니 결말까지는 봐야겠습니다.
23/09/25 11:56
기본적으로 히어로물을 안보긴힌데, 그럼에도 꽤 재밌었습니다. 특히 류승룡 커플 스토리는 보는내내 재밌었습니다.
그래도 역대급 소리 들을만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흐흐 그냥 취향차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넷플 최근 작품들이 훨씬 재밌었습니다 셀러브리티, 마스크걸, 너의시간속으로 등.
23/09/27 00:01
해외 리액션 중...
?: 와~ 이렇게 쩌는 게 넷플엔 순위권에도 없는거야?? ??: 바보냐?? 이거 디즈니플러스자나~ ?: 헐~~ 그럼 이거 디즈니프리즌에 갇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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