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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9 18:00
제 체감상 10년 전에는 어느 정도 용인되는 발언 맞았을 거예요(물론 어느 정도 용인되니만큼 어느 정도 논란도 됐겠지만). 밑에서 나온 세바퀴만 해도 08~15년 방송이죠.
23/02/19 18:25
10년전이랑 지금이랑 시대가 변했고
그때 아무렇지않게 했던 말들이 지금 기준으로는 빻은 소리가 되는게 많은것도 맞습니다만 근데 저건 아닙니다 그냥 빻은소리한걸 가지고 왜 시대가 어쩌구저쩌구 이런식으로 쓸데없이 면죄부를 주는지 모르겠네요
23/02/19 19:47
10년 전이면 2013년인데, 여성 상대라면 몰라도 남성 상대 성희롱성 발언은 별 문제 안되었죠
그 유명한 SNL Korea의 '재범오빠 찌찌파티'가 방영된 게 딱 2013년이네요
23/02/19 21:17
십년전에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 방송에선 없었다 얘기하는게 아니라
저정도 수준은 아니었다는 얘기죠 저건 술집에서나 나올 얘기지 언제부터 가슴골 약수같은게 용인되었었나요
23/02/19 22:44
....ㅜㅜ 예전 예능에서 그런 장면을 연출 하기도 했었......
면죄부를 준다기보다는 그때도 지금도 잘못이겠지만 최근에는 공감을 더 많이 얻는다 정도가 맞을지도요 근데 저는 좀 적당히 서로 갓끈 좀 내리고 살았으면 합니당
23/02/19 17:24
논란이란 말도 의미없는 밈이 된거 같습니다. 논란이 일어 해명했다, 논란이 있어 중단했다라는 처럼 논란에 대한 피드백도 없는한 인터넷의 누군가가 나만 불편함?이라 했다는 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피지알 연게에 카리나 사진이 올라왔고 3명의 유저가 따봉을 날렸다고 합니다~ 랑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물론 이경실 누님과 카리나 사이엔 안드로메다급의 차이가…)
23/02/19 17:34
물론 저 발언은 해선안될 말이었지만, 일견 동정심같은 감정도 생기긴합니다. 이전 이경실씨 인터뷰에서도 선배개그맨에게 지속적인 성희롱을 당해왔다고했지요. 그러다보니 자신도모르는사이에 저런일에 무감각해지진 않았을까 싶네요.
역시 가장좋은건 서로 저정도 농담엔 웃고넘어갔음 합니다만... 힘들겠쥬?
23/02/19 17:43
세바퀴 때 아주머니들 센 발언 진짜 많이 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긴 하네요.
성적인 건 아니지만 너무 강렬해서 아직도 기억 나는 건 소리 없는 총있으면 남편 쏴죽이고 싶다고 했던 아줌마 드드드
23/02/19 17:57
그 이전에 여성에 대한 발언은 극도로 죄악시 해왔으니까요. 남녀 바꾸고 시대 운운하면서 평등하게 가자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 사실상 여자는 안 되지만 남자는 돼 수준인데. 로리타는 안 되지만 쇼타는 문화다 식이니까 그것도 안 된다는 식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거죠.
23/02/19 17:58
그걸 운운하는 사람들이 꼴보기 싫으신건 알겠지만
그 사람들 때문에 이 지경까지 왔다는건 전혀 인과관계가 없는 분풀이에 가까운 소리죠.
23/02/19 18:01
이 지경으로 만든 그 세력들에게 발판이 되어준 것이니까요.
인과 관계가 없지 않습니다. 잘못의 수준을 떠나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짚고 가야죠.
23/02/19 18:01
이경실 씨는 이래도 매장 안 될걸요? 만약 남자 연애인이 여자 연애인 상대로 했다? 그냥 그날로 경력 끝장입니다. 더 평등하게 가야죠.
23/02/19 18:07
평등하게 가야죠. 서로 피곤해서 풀어지든, 더 조여서 숨이 막히든. 한쪽만 권력 잡은거마냥 멋대로 하는꼴이 더 우스울거 같습니다. 나이든 개그맨이 한창 잘나가는 여배우한테 저딴소리 지껄였다간 정치권에서도 소환될거 같은데요.
23/02/19 18:15
여자상대로 하면 안되는 수위의 말이라면
당연하게 남자상대로도 하면 안되는거죠 그정도 생각이 없다는건 본인에게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보면 대략 정확합니다
23/02/19 18:15
중년 남자 배우가 모 젊은 여자 배우 가슴골에 물 흘려 마시면 약수다 라는 발언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연예계 생활이 아니라 인생이 끝났을수도 있어요.
23/02/19 18:44
윤종신씨가 사과 후 라디오 하차하고 이후로도 놀림거리가 된 '회 발언'이 2007년이죠. 7-80년대도 아니고 15년 전이라도 눈살을 찌푸릴만한 발언이 맞습니다.
23/02/19 18:52
그냥
나이든 방송인이 급변하는 세태에 어긋나는 발언을 했다고 해도 좀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 개그맨과 함께 웃던 나이 든 사람들은 이경실의 저런 이야기를 그냥 개그로 웃고 넘길 수도 있을테고 당사자인 이제훈이 수치심을 느껴 괴로워 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뭐.. 남녀갈등의 가치관에 매몰되어서 모든 것들을 너무 날카롭게 받아들이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23/02/19 18:55
저도 이런 개그 좋아하고 님 말씀에 공감하지만.. 요즘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남자들의 반발 작용도 크구요.
23/02/19 20:00
사회나가면 흔히 만나는 40-50대 이런식의 스윗한 남자사람들의 태도가
역으로 젊은 사람들의 반발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는데요 응 야 뭐 이런 일 가지고 공평하게 나누니 남자가 그냥 좀 해 너그러히 받아들여~
23/02/19 20:35
아뇨 남자니까 여자의 발언에 너그러히 하자 그런게 아니라
남녀를 떠나 옛날을 살았던 나이든 사람의 시대착오적인 이야기에 대해 어느정도 너그럽게 받아줬으면 한다는 이야깁니다
23/02/19 20:43
나이든 사람이 개소리한거라고 생각해드릴수는 있는데, 문제는 젊은 사람들이 마주쳐야 하는 대부분의 사회구조에서
저런 사람들이 주도권과 결정권을 갖는다는 문제인데요 말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가 문제라구요. 이해를 잘 못하시는건 그 쪽인거 같은데요. 그럼 그냥 나이든 사람이 헛소리를 해도 그냥 들어달란 얘깁니까? 저도 그냥 친한 어르신들이 앞에서 저런소리들 하실때 굳이 따져서 얘기하진 않습니다 차라리 이경실이 그냥 술자리에서 젊은 남자 배우한테 저렇게 얘기한거라면 그런갑다 합니다 이걸 가지고 남녀갈등 가치관 매몰 이런식으로 훈계하려는 태도가 더 역겨워요
23/02/19 21:03
본인이 느끼기에 일반적으로 정년이 다 된 60살에 가까운 저런 사람이 사회의 주도권과 결정권을 가진 대단한 계층으로 보이고
정말로 저 연령때 사람의 저런 마인드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신다면야.. 저는 그렇게 안봐서요 그래서 60대면 이미 우리 사회에서 흔히 은퇴하는 연령때고 저들의 세계는 이미 우리의 세계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보이고 그래서 헛소리를 해도 그냥 들어줬으면 한다고요
23/02/19 21:20
아뇨 첫 댓글은 분명히 연령대에 관한 이야기였는데도
심지어 거기에 제가 여자편을 드는 스윗남으로 불리길래요 그래서 말의 주제를 전혀 다르게 볼 정로 어지간히도 남녀차별에 대해 매몰되어 있구나 했던거고 저는 처음부터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만 개진했지 이래야 한다라고 주장한적은 없었습니다 사고가 한쪽으로 매몰된거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에듀케이티드라고 받아들이신다면 에듀케이티드 됐으면 좋겠다 싶긴 합니다
23/02/19 21:50
어휴 뭐 선민의식까지야
그런식이면 다수의 의견과 다른 사고는 다 선민의식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죠 저는 제 글에 제가 남들과 다르다거나 제가 특별하다는 의식을 드러낸 적이 없는데 뜬금없긴 하네요 시대착오로 인해 나온 헛소리를 하면 혼나야 되는 엄혹한 사회가 아니였으면 한다고요 저 사람이 한참을 티비에 나와서 저런 소리를 하던게 헛소리가 아니였고 그 관성으로 한 발언이 단지 시대착오가 되어서 헛소리가 되고 그래서 악의가 없는 저 발언이 혼나야 되는건 좀 억울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제가 하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훈계로 들리시고 이게 꼰대나 선민의식으로 보일정도로 제 말이 고압적으로 받아들여지는게 신기하긴 한데 어쨌든 오해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23/02/19 21:59
pgr에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사실 전혀 문제 없는데요
그 마인드가 엿보여서요 저도 저 스윗한 나잇대에 포함되는 사람인데 정말 educated 된 사람이라면 저 멘트에 대해 문제라고 생각하는 대다수 젊은 사람들의 경험과 마인드를 이해하는 게 우선이지 뒤에서 나는 난 사람이야 너희들 쓸데없는거에 발끈하지마 이렇게 뒷짐지고 훈육하는 식의 태도를 안 보인다구요 그리고 님같은 사람들 때문에 젊은 애들이 더 고생한다니깐요 야 우리들이(혹은 그 윗사람들이) 그러는건 너희가 이해좀 해~ 경험많고 결국 우선적으로 존중받게되는 나잇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을 이해해주는게 더 필요한 마인드 아닌가요? 면죄부라도 부여받고 싶다는 얘기는 아니죠? 이해를 좀 하세요 여기서 화내는 사람들 대부분이 실제로 면전에서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저런 헛소리 할때 조목조목 발끈하지 않는다는걸 말 그대로 마인드가 문제라는데 왜 계속 부처님인 척 하세요 그냥 누가 봐도 꼰댄데 정리해드리면요 - 이경실: 한창 저런 개그가 용인된 시절에 살았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이런 시대에 그런 멘트를 공적인 방송에서 하는 건 잘못했음.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생각은 없으나 잘못했음. - 한발더나아가: 대다수 댓글들에서 이경실의 멘트를 비난하는 걸 보고 엣헴 왜 얘들은 포용력이 없지 하며 정작 자신은 대다수 젊은 사람들의 상황을 이해해볼 생각은 전혀 없음. 너희들은 매몰되었어~ - 저: 이경실 한 멘트보고 그런갑다 하고 댓글 읽던 중 같잖게 가르치려고 하는 분 계시길래 발끈함. 하남자
23/02/19 22:03
한발더나아가 님// 너그러움이 너무 많아 문제가 되는 게 우리 사회에요.
그래서 반발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많아서, 나이가 어려서, 술 마셔서, 몰라서, 온갖 이유로 반성문 몇번 쓰면 집행유예 슥삭하는 나라에 사는데 뭐 얼마나 더 너그러우면 되겠습니까? 몰라도 죄가 되는 세상을 살고 있다고 팍팍하다 하게 전에 내가 살아가는 시대의 현실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어른이 진짜 어른 아니겠습니까?
23/02/19 22:23
영소이 님// 저게 법적으로 위법한 행위고 처벌이 약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해하겠는데
누군가가 지금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를 했고 그걸 이해해줄 소지가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너그러움이 사법적인 너그러움과 같은가 하는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아 저도 대한민국 사법체계에 불만있고 죄를 지으면 처벌은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른입니다 그게 현실을 자각하는거고 그래야 진짜어른이라면요..
23/02/20 08:09
[같잖게 선민의식] [역겹게] [꼰대+선민의식 혼종]
님하고 이경실같은 사람하고 틀린게 뭐죠? 상대방이 틀린 주장을 했다고 뭐이리 예의없고 공격적인 댓글을 다나요? 예의라고 하는 기본 먼저 배우고 오셔야 될거 같아요.. 꼰대가 뭔지 압니까? 늙으면 꼰대에요? 기본이 안되있으면 꼰대인겁니다.
23/02/20 09:26
전원일기OST샀다 님// 님하고 윗 댓글 쓴 사람하고 다른게 뭐죠? 예의 없는건 님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만? 님 말대로면 님도 꼰대라고 봐야 할까요?
23/02/21 19:24
직장에서 나이드신 남자분들이 젊은 여성분 성추행하는 드립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이런 마인드셨던거 같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1900년대 사시고 젊은 분들은 2023년에 사는게 아니자나요. 같은 시대를 사는데 왜 다른 잣대로 판단되기를 바라는지 모르겠네요...
23/02/19 20:02
안불편해하는쪽만 바보되는 시대죠
무차별적 불편토로로 얼마나 많은것을 가져갈수 있는지, 작은 불편을 참고 넘기면 얼마나 큰 손해를 보는지 이미 특정 집단이 쇼앤프루브 해버렸기 때문에
23/02/19 20:24
이미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발언이나 기타 성별간에 조금 무례할 수 있는 발언들 00년대 예능이나 케이블만 봐도 흔하고 널렸는데 10년대 중반 이후로 무조건 불편해하고 화내야만 합리적이고 옳은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로 바뀌어서
23/02/19 21:32
저 발언의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니라
남자가 그랬으니 여자가 어쩌고.. 이런말들만 나오는거 보면 지금이 참 문제가 많은 시대다 싶습니다
23/02/19 22:18
OS 님//
아뇨 누가 됐던 비난받고 있는 한쪽을 이해해보자는건데 왜 비난을 하는 사람쪽을 이해못한다고 꼰대소릴 듣는건지.. 저는 계속 비난하는 사람들을 이해못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비난받는 사람을 이해해보자는 건데.. 그게 누가 됐건 어떤 계층이 되었건 이해해볼 구석이 있고 그래서 그런 지점에서 너그러워 질 필요가 있다는데 그걸 비난하는 사람이 젊은사람이라고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꼰대라고 그러는건 좀 납득하기 어렵네요 왜 계속 저를 젊은사람들을 이해못하는 꼰대나 뒷짐진 사람이라고 매도하시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제 주제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이경실을 이해보잔데.. 그리고 뭘 계속 제 이야기에서 가르침이나 교육을 그렇게 갈구하시는지..
23/02/19 23:05
이해를 진짜 못하시는거 같은데
다들 실제 일상생활에서는 대부분 이해하고 살아요 그런데 왜 당사자가 직접 앞에 있지도 않는데 왜 잘못을 한사람을 계속 이해해달라고 하시는거에요? 저 말이 실언이라는 것 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는건가요? 지금 여기 사람들이 이영실을 법적으로 구속시키거나 활동을 하지 말라고 하고 있나요? 저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비판을 하고 있지 실제로 어떻게 하자는게 아닌데 왜 그걸 가지고 이해하네 마네 이러는건지 솔직히 속내를 잘 모르겠어요 뭐 가르침 교육을 갈구한다 이런 헛소리를 하시는데 스스로 쓰신 첫번째 글을 정독을 해보세요 누가봐도 훈육질에 꼰대질 중이신데 누가 여기다 이영실 활동을 중지시켜야된다 제재를 가해야 된다 이렇다면 거기다가는 그렇게 말씀하세요 그럴만한 일은 아니라고. 실제로 그럴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다만 사람들 대다수가 님이 알고 있는걸 모르거나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뭐 이런 방법을 모르고 비판한다는 식으로 생각을 하지마세요 죄송하지만 정말 역겹습니다
23/02/19 23:19
일상생활에서 님이 이해하고 사는것과
여기서 날 선 댓글들이 많아서 그냥 이경실을 이해해볼수도 있지않냐는 제 말이 대체 무슨 상관이며; 그럴 의도가 전혀 아니였으며 행여나 제 첫댓글을 훈계로 받아들이시는 분은 지금까지 댓글다신 분들을 미루어보아 님 한명으로 보이는데.. 이해하자라는 말이 처벌하지말자라고 들리셨고 그래서 그게 훈계로 들리셨다면 아니라고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네요 주제와 어긋난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 할께요
23/02/19 23:28
끝까지 스스로 이해를 잘 못하시네요. 여기서 이경실 같은 실언을 이해해주자고 말할 필요가 없다는 얘깁니다.
어차피 다들 일상생활에서 이해하고 산다구요. 이해를 못하시면 말을 하지 마세요.
23/02/19 23:56
os님이 자세하게 얘기하니 오히려 맥을 못잡고 자기주장만 반복하시는데..
한발님 말씀 일리있고 공감도 되고 다 좋은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특정 가치관에 매몰되었다고 차부해버리니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죠. 제가 쉽게 말씀드릴게요. '내 생각은 다르다. 좋게좋게 이해할 수 있는거 아니냐' 까지 하셔야될걸 끝에 '어리석은건 아닌지..'라고 덧붙인 셈인겁니다.
23/02/19 23:21
세바퀴 놀러와 x맨 이런거 할 때도 저정도 수위 발언은 매운맛이긴 했죠 근데 이정도 지탄 받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시대가 변한만큼 자중했어야 할 발언이고 욕먹어야죠
23/02/20 00:51
개인대 개인이라면, 개인 간의 관계성에 따라 농담이 될지 성희롱이 될지 여부가 정해 지겠죠.
그런데 문제는 이 발언을 한 장소겠죠. 요즘처럼 성인 상대로 하는 프로도 있고 유튜브도 있어서 관계성에서 용인 되면 얼마든지 할수 있는 말 꺼리인데...이걸 한낮에 하는 공중파 라디오 프로에서... 이건 남여를 불구하고 오만이 아닐까 싶네요. 성희롱 여부를 떠나 굉장히 오만하게 느껴지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떠들 만큼 공감능력이 약해 보이네요.
23/02/20 08:50
사실 저건 남녀 바꿔서 라기보다는 어떤 sec드립이 얼마나 위트있고, 깔깔대며 받아들여지느냐로 받아들여졌어야죠. 그게 남녀 간 갈등 및 역지사지가 결부되면서 더욱 허용되지 않는 범위에 속해있는걸로 규정된거고요. 위에서도 이야기나왔지만, 엣날에 세바퀴 시절에는 저런 기조의 드립들도 난무했었는데 시대가 바뀌었죠. 뭐 어느경우든 간에 좋은 드립은 아니었다고 생각..
23/02/20 10:50
조영남이랑 똑같이 취급해야죠. 저급하고 상스러운 짓에 남녀노소가 따로 있나요.
별개로 방송국놈들도 영상 풀다가 비공개 처리만 하면 끝인지?
23/02/20 11:47
친한 여성과 야한 농담하며 키득거리는거 좋아하는데,
사회 생활 하다보면 실수하기도 쉽고 반응도 격렬하다보니 극도로 신경써야 하는 주제이지요. 저는 여직원들과 서로 간 보다가 상호 용인(혹은 둘 다 야한 농담 좋아함)이 확인되면 서서히 수위를 높여보고 서로 암묵적으로 선을 정하는 그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물론, 베트남에서는 거의 매일 성희롱을 당하고 있습...
23/02/20 16:49
이게 정확합니다.
중년남자가 20대 여배우에게 가슴골 물은 성수다 이런 글에 "다들 너무 예민하신것 같습니다."라는 말은 절대 못 답니다. 머리로만 생각하지 입밖으로는 안내죠. 그런 말 하는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다 아니까요. 서윗남들은 스스로가 서윗남인지 인지 못한다고들 하죠. 저런 상황에서도 "뭐 나이드신 남자어른이 그런 실수좀 할 수 있는거다"라고 말 하는 사람정도는 되야 최소 서윗하단 조롱을 안 받는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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