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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7 10:01
저희는 놀이형 영어유치원 다녔었고,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아직도 발음이나 대화 원어민처럼 합니다.
놀이형이다 보니 다니는 내내 아주 좋아했습니다. 대신 공부시키길 원하는 집들은 중간에 많이 떠남 ^^;;; 한국어는.... 한국에 살면 영어 > 한국어가 될 가능성은 없는것 같습니다
25/11/07 10:15
제 아이는 초 3인데 영유 다닐 때는 발음도 좋고 했는데..
초3 학교에서 영어 배우면서 발음이 다시 저와 똑같아 졌습니다. 영유를 계속 이끌어가려면 그 이후 관리도 중요 한 것 같습니다.
25/11/07 10:20
영어 유치원 공부를 해보시면 학습형 /놀이형으로 또 분리가 되어서요. 놀이형으로 간다면 흥미 유지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다만 7세 고시 -> 초등학교 영어학원 입학을 목표로 하는 엄마들은 학습형을 선호하고 놀이형이던 영유가 학습형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 섞이는 고민은 bilingual 아이를 어떻게 키우냐의 문제인데 학교에서는 영어/ 집에서는 한국어 이렇게 하면 오히려 잘 분리가 된다 하더라고요. 한/영/일 처럼 3개 국어가 섞이는 케이스는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없다 이야기가 많은데 확실한 결론은 없는거 같고요.
25/11/07 11:10
저는 행복한 공부라는 개념이 허상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상상하시는 성공사례는 못 찾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분도 놀이의 개념으로서 영어를 접하고 있는 상태니 차라리 놀이에 집중하는 영어유치원이 있는지를 찾아보시는게 맞을거같네요.
25/11/07 11:24
(수정됨) 영유가 한국에 들어온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영유가 인기가 있는게.. 그냥 부작용이 많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도 애들 영유 보냈고, 주변에 영유 보낸 사람들 좀 있는데 저도 애가 어려서 최종적인 결과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또 결과가 안좋았던 집들에 궁금하다고 물어보기도 어렵고.
제 생각엔 놀이식 영유는 보내서 특별히 단점이 없는거 같습니다. 대부분 애들도 좋아하고 영어도 배우고... 문제는 돈, 가성비죠. 몇 천 들어갈거 생각하면 그냥 외국에서 1년 혹은 반 년 정도 아얘 가서 사는것도 고려할 수 있고, 어디 말마따나 그냥 주식에 넣어서 나중에 억 단위로 현금 물려주는게 나을 수도 있겠죠. 학습식 영유는 사실 집에서도 많이 도와줘야 합니다. 내용이 영유에서 해결될 수준이 아니라 집에서도 매일 숙제 두 시간씩은 봐줘야 제대로 학습이 된다고 봐요. 그게 너무 힘들면, 돈 쓰는김에 숙제선생님도 붙이는게 맡고요. 저는 중간쯤 되는 곳 보냈고 주변에도 그런 케이스라.. 정확히는 학습식 보냈고 얘기 들어보면 잘못된 루트 탄다고 느끼는 집이 있긴 한데(제 육아관에선) 영유보다도 부모 문제라고 생각되서... 아 그리고 더불어서, 영유 하나만 가지고 체화까지 가는건 재능있는 아이가 아니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영어 실력을 끌어올린다 정도로 보면 되지 싶습니다. 제 애들은 적당히 영어 좀 하면서(대치동 탑학원 급은 아닌데, 본인 학년보다 미교 1~2년 선행은 가능) 한국에서 공부 하고 학교생활 잘 하고 그러고 지내네요. 그런 경우가 대다수라고 봐요. 대치동 모 초등학교 반에선 90% 이상 영유 출신이라고 들었고요.
25/11/07 11:28
(수정됨) 일단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나옵니다.
물론 인풋의 질, 난이도, 양(시간)에 따라 학습효과와 부작용은 달라지겠죠. 그러니 영유를 다닌다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원하는 아웃풋에 따라서도 인풋이 조절될 수 있죠. 수능 1등급. 이런 건 영유없이도 가능할 것이고.. 자유로운 원서 읽기와 약간의 회화. 이것도 가능은 함. 근데 원하는 아웃풋이 6세 하반기에 유명한 초등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통과라면 엄마표나 저절로는 쉽지 않구요. 개인적으로는 돈에 여유가 있다면 안보낼 이유는 없다. 정도. 실제로 첫째 영유안보낸 집에서도 둘째는 많이들 보냅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 잘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교육이라는 게 늘 아웃풋이 보장되는 건 아니니까요. 뒤돌아보면 결국 책 많이 읽는 애가 더 잘하는 듯. 근데 책을 싫어한다고 그냥 두는 것보다는 학원을 다녀서라도 읽히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25/11/07 11:35
(수정됨) 애 둘다 대치동 영유 보냈었습니다. 비싸다는게 단점이지 교육적으로는 단점이랄게 딱히 있나 싶은데요?
둘다 유치원 졸업하고 대치동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때 3점대 (미국 3학년 교과를 이해할정도 영어수준) 나왔었고요. 효과를 너무 기대하면 안되지만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릴때 영어&수학 영상은 numberblocks 추천합니다
25/11/07 11:36
영어교육계에 잠시 몸담은적있는데.. 조심스레 피상적인 의견을 드리면..
1. 영어유치원이 효과가 있는가? .. 네. 2. 영어유치원이 부작용이 있는가? .. 네. 3. 영어유치원이 좋게된 선례가 있는가? .. 네. 4. 영어유치원이 가성비가 나오는가? 대체로 아니요. 뭐 당연한 말씀이겠지요.. 가장 좋게 이어지는 경우는.. 제생각에는... 영어유치원에 다니면서 이 아이가 영어유치원 졸업후 초등학교를 해외에 있는 학교나 국제학교에 진학하면서 영어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면서 .. 본인도 영어에 흥미가 있고.. 부모님도 원어민은 아니지만 영어를 충분히 어느정도는 하시고.. 하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어느정도 대화가 되면서.. 쭉 영어권 학교를 다닌다거나 혹은 국제중->외국어고->학부유학.. 이런테크를 잘 타는 경우라고 보구요.. 가장 안좋게 이어지는 경우는 .. 제생각에는.. 부모는 영어컴플렉스와 교육열만 있음 .. 형편도 그럭저럭 -> 억지로 학습형 영유 보냄 -> 억지로 공부시킴 -> 애는 스트레스받고 영어적성도 없는데 어찌어찌 계속 인풋만 들어감 -> 영어를 학습으로만 인지, 아이도 흥미를 잃음 -> 그래도 지속적인 소통과 관리가 되면 모를까.. 그냥 일반학교 한국에서 진학하면서 영어환경이 안됨 -> 다 까먹음 -> 그냥 영어 싫어하는 평범한 아이가 됨.. 뭐 이런거 일거같고.. 차라리 저는..보통의 일반적인 부모가 그나마 투자한다고 하면... 놀이형 영유다니면서 즐겁게 영어학원 다니면서 흥미유지하고.. .. 어렸을때 파닉스 정도는 해놓아서 영어듣는 귀와 발음은 어느정도 자연스럽고 .. 그러다가 아이가 머리가 굵어가면서 또래보다 영어 좀 소질좀 있네 인지하면서 본인이 흥미있게 좋은 학원/학습 선택하면서 열심히 영어 함... 이런게 (가성비는 조금 안나와도..) 전 그래도 좋지 않나 싶어요..
25/11/07 11:55
저도 둘다 영유 보내는데 추천합니다. 제가 자라던 때와 아무리 시절이 다르다지만 제 고등학교 1학년 때보다 지금 애들(6, 8세) 영어실력이 더 좋은데 저 시기 아니면 애들이 영어를 빠르고 많이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 같아요. 근데 곧 주재원 환경이 제공되실 거라면 굳이.. 가셔야 되나 싶긴 합니다. 주재원 친구들이 꽤 많은데 초반에 영어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걸 빼면 언어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더라고요.
25/11/07 12:16
저도 영유 추천합니다. 일단 영어에 대한 감각이 있느냐 없느냐는 꽤나 중요해서 그 감각을 키울 수 있고,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노출 시켜주면 유지도 발전도 잘 되는 편입니다.
25/11/07 12:24
영유가 도움이 되느냐에 대해서는
개개인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저희딸이야 가성비 안나왔던 케이스이고 다만 그건 좀 있습니다. 영유 다니면 커서 외국인이랑 대화할 때 (어떤 언어로 대화하던) 두려움이 없어진다는 건 정말 좋긴 합니다. 근데 영유 다닌다고 해서 대입하고는 많이 달라서요.
25/11/07 12:28
영유는 보낸다고 다가 아니구요. 보내는거 반, 집에서 따라가게 도와주는거 반입니다.
그냥 영유보낸다고 레벨테스트 잘보고 그러지 않아요.
+ 25/11/07 14:55
윗 분들은 긍정적인 말씀들만 주셔서...
초 치는 것 같긴한데 저는 영유 다녀서 성공한 케이스 못 보긴 했어요. 저는 교육계에 몸담고 있고, 영어 가르치시는 분들과도 교류가 많은 입장에서도 부정적입니다. 영유가 좋다니까, 남들이 보내니까, 우리 애가 뒤처질까봐...가 아니라 왜 영유를 보내고 싶으신지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희 애 영유 보낼 생각 없어서 단설 유치원 지원했고 내년부턴 축구교실 다니고 피아노 배우게 할 생각이에요. 저희 집은 축구, 수영, 태권도, 미술, 음악 등 예체능만 어릴 때 많이 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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