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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4 07:55
안녕하세요. 상심이 크겠어요.
요새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혼낼 수도 없고 하다보니까 쉬는시간 통제 등을 합니다. 그 것도 연대책임으로 하더라고요. 저희 애 반에도 친구들의 관심을 끌려고 수업시간에 장난치는 애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한 명이 그러고 애들이 웃으면 남자 애들은 너도나도 웃기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제일 잘 파악하려면 같은반 친구 (여아 : 여아들이 집에 전부 다 이야기 하는 편입니다.) 부모님을 통해 아들 현재를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5/09/24 08:01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말하는 걸 믿어줘야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특성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자기중심적으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자기를 미워한다." "자기만 칭찬을 해주지 않는다." 이런 말은 조금 위험합니다. 선생님이 많은 학생 중에 1명만 일부러 미워할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 정말로요. 찾아가서 어떤 점이 문제인지 선생님께 물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5/09/24 08:25
선생님을 뵙는 것도 좋지만, 이제 학창 시절이 시작되는 1학년의 입장에서 모든 일을 선생님과 대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전 위의 김카리님 댓글 처럼, 주변 친구들의 부모를 통해 얘기를 들어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25/09/24 08:51
같은 반 학부모님들께 연락을 해보셔서 혹시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 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예민한 선생님 같은 경우에 조금이라도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이 있으면 모두 문제 행동을 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얌전한 아이가 아니라면 비슷한 평가를 받은 아이들이 있을겁니다. 만약 다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데 우리 아이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가 나온다면 가능성은 2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정말로 내 아이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 집에서는 아이의 문제 행동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있을 때, 또는 학교에서 있을 때 집에서와는 완전 다른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물론 집에서도 그런 경향을 보일 수 있지만 큰 문제 없겠지 라고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이와 함께 상담을 받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2. 선생님과 아이의 궁합이 잘 안 맞을 경우 특정 선생님이 특별하게 싫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다 괜찮다고 하는데 유독 특정 선생님의 심기를 거스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담임 교사가 바뀌는 2학년이 되면 문제가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25/09/24 08:53
저도 초등학교 1학년 아들 아빠입니다.
일단 아들들은 대부분 다 갑자기 시작되는 '수업시간 동안 교실에 앉아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것'을 정말 견디기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걸 감옥같다고 표현하는 건 저도 여러번 들어본 표현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께 경고카드를 받았다' 라고 해서 아이에게 물어보면 처음엔 절대로 본인은 수업시간에 움직이지 않았다 등의 핑계를 진짜 정색하고 억울하다는 듯이 말하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살살 구슬리며 물어보면 '사실 수업시간이 시작됐는데 그걸 내가 조금 놓쳐서 계속 떠들고 있었던거야' 이런 식으로 말을 바꿉니다. 아이 엄마가 다른 엄마들이랑 교류하면서 위에 김카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엄마들에게 물어보면 그 아이들이 집에 말하는 학교생활이랑 교차검증해보면 대부분 다 선생님의 지적사항들이 사실이더라고요. 이때 집에서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 방법은 집마다 다양할텐데 저는 주로 아이와 약속을 해서 오늘은 경고카드 안받으면 어떤 보상을 해주겠다 라는 방법도 사용해봤고, 같이 책을 읽고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은 원래 그렇게 할수밖에 없다 라는 식의 사실 전달도 여러번 해줬고요
25/09/24 09:34
(수정됨) 교사로서 극 공감합니다. 교사가 학부모에게 전화하는 건 정말 큰거 나오기 전의 징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옛날같았으면 교사가 학생 끌고 가거나 강압하는데, 그걸 하지 못하니 학부모에게 은연중에 교사가 할 수 있는건 다 하고 있고 뭔가 올게 올고 있다라는 해당 가족 인생의 경고 신호탄입니다. 여기서 학부모와 교사와 학교(+가끔 학원쌤과도 연합합니다.)가 역할을 잘 해서 아이를 (아이입장에서 왜 학교라는 곳을 가야하는 지 모르는 이상한 집합체인) 학교에 붙잡아 놓아야 합니다.
나중에는 아프다고 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이러면 교사는 조퇴 보냅니다. 인권 및 신고 때문에) 그리고 진료확인서는 "상세불명의 복통 또는 두통"을 제시하는 버릇이 생깁니다. 중학교 가면 부모님과 소원해지는데, 그래서 자기 맘대로 병조퇴나 병지각 남발합니다. 중학교에서는 의무교육이라 병조퇴와 병지각에 관대하고, 신고와 인권 리스크는 피합니다. 학부모도 초등학교부터 익숙한 패턴에 평소 학생과 서먹하여, 컨트롤도 안됩니다. 그리고 이게 고등학교까지 가다가 담임과(의무교육이 아니며 학급 전체를 봐야하는 입장) 학부모의 무관심에 자퇴합니다.(그래도 잘 지내는 친구는 잘 지내더군요.)
25/09/24 09:34
1학년 선생님이 저렇게까지 얘기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긴 합니다. (2)
젊은 선생님이라면 선생님과 아이가 안맞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차 있는 분이라면 아이가 초등학교 분위기 적응을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과 면담정도는 1주일 전 쯤 미리 약속잡고 가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유선보다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게 서로에게 좀 더 확실한 의사 전달이 되니 좋긴 하죠.
25/09/24 09:54
아이를 신뢰하시면서도 동시에 의심하셔야 합니다. 아이의 착한 본성은 신뢰하시되, 아이의 말은 의심하세요.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더욱더 자기중심적으로 모든 걸 해석하고 전달합니다. 거짓말을 한다기보다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1) 떠들어서 선생님에게 혼났다 -> '떠들어서'는 생략하고 '혼났다'를 강조 ex2) 옆자리의 두 명이 같이 놀았다 -> '나를 따돌리고 자기들끼리만 놀아서' 외로웠다고 표현 ex3) 배가 살짝 아프다 -> 마침 학교 가기 싫은 김에 '배가 너무 심하게 아프다'고 울상. 하지만 주사 맞으러 가자고 하면 즉시 치유.
25/09/24 09:56
1. 남자는 말을 잘 안 듣는다.
2. 남자는 말이 잘 안 들린다. 3. 초1 남자는 거짓말을 잘한다. 4. 담임 선생님은 그냥 교육 공무원이다. 5. 담임 선생님은 학생 및 부모들로 인해 정신이 피폐해져 있을수도 있다. 일단 위에 명제들을 기억한 상태에서 담임 선생님에게 따로 상담 예약을 잡고 엄마아빠 모두 찾아가서 얼굴보고 직접 면담 해보세요. 그리고 나서 다시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초1 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초1 의 말보단 선생님의 말의 신뢰도가 좀 더 높습니다.
25/09/24 10:00
교사의 입장에서 답 드리자면...
교사도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기 전까지 몇 차례 고민하고 합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우리 애가요? 등 반발심을 가지시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전 학부모님에게 구구절절 안좋은소리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저렇게 두 차례나 전화를 하신건... 아마 정말로 수업에 방해가 되기때문일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직접 면담을 요청하시고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고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반에서 웃기기 위해 했다는 발언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례로 파악하고 아이와 얘기를해보셔야할 것 같네요.. 저도 학부님께서 면담오신다고하면 두루뭉술하게 기록해놨던 것들을 자세히 설명드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더 자세히 알려드리곤 하거든요.
25/09/24 10:03
초4, 초3 자녀키우는 아빠로써, 아이말만 듣지말고 아이의 친구 부모님통해서 자녀분이 어떤생활을 하는지 객관적으로 들어보시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이 초1 아이를 무작정 싫어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초1 아이가 부모님께 혼나지 않으려고 거짓말 할 확률이 훨씬 높아요. 저도 아이 말만 듣고 행동했다가 교무실까지 찾아가서 사과한 적이 있어서 잘압니다. 어디가서 쪽팔려서 이 얘기안꺼내는데, 글쓴님 글에서 그떄의 제가 느껴져서 익명의 힘을 빌려 댓글 답니다.
25/09/24 10:07
(수정됨) 초등학생 부모이고, 와이프가 초등학교 교사라 그로인해 비교적 많은 교사및 교육 관계자들과 관련 이야기를 해본 1인으로 생각하면...
1. 선생이 특별히 싫어 하는 학생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연 선생도 사람이니까...) 하지만 학부모에게 전화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싫어한다 차원을 넘어선 다른 레벨의 일입니다. 그거 아무 근거없이 잘못했다가는 요즘 같은 세상에 간단한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경우가 많아서... 2. 교감선생과 1:1 수업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단순히 담임 입장이 아닌, 학교측에서는 상당히 문제로 인식하고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담임 혼자의 판단이 아니라 전문가 잡단에서 아이를 봤을때 뭔가 문제가 있을 여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빠는 엄마보다 좀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여러가지를 살 살펴서 아이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25/09/24 10:18
국민학교 기억은 거의 잊어 버렸지만 아직 기억나는 몇 안되는 일이 있는데요. (5~6학년 시절로 짐작됨)
엄청 까불고 선생님한테도 농담 잘하고 능글맞은 남자애가 있었는데요. 하루는 걔 아버지가 잠시 학교에 왔었어요. 그런데 아버지 앞에서는 완전 굳어서 예/아니오로 대답하고 선생님보다 더 극존칭으로 대답하더라고요. 학교에서 얌전하고 집에서 장난꾸러기인 친구들은 많았는데 그 반대로 완전 극단인 경우였죠. 어릴 때 처음본 각잡힌(?) 모습이라 엄청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초1 아이라도 부모가 모르는 새로운 모습이 있을 수 있습니다.
25/09/24 10:21
글만 보고 바로 떠오른 생각은 저 수업시간을 방해하는 발언 내용이 정말 심각한 걸 수도..? 있다고 보네요 아니면 빈도가 굉장히 잦던가 위에 많은 분들이 좋은 팁 등 얘기 많이 해주셨네요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 다니지만 저희 와이프도 이벤트 생기면 친구 엄마들(주로 말 잘 하는 여아)한테 무슨 일 있었냐 물어보거든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그나저나 저 어린 나이에 쉬는 시간에도 뛰어놀지 못하는 건 많이 불쌍하긴 하네요 감옥 맞는 듯 도대체 왜??
25/09/24 10:29
저는 교사가 아니지만 친척중에 교사가 많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듣긴 하는데..
요즘 세태에 초등교사가 저 정도로 의견표시를 하는건 좀 드문 일이긴 하죠. 저는 학부모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니 들은 얘기도 더 말을 얹기는 좀 그러네요.
25/09/24 10:41
참관수업 때 참석해보셨을까요?
저랑 제 아내는 참관수업때 아이가 수업에 방해하는 행동을 보이는 걸 발견해서, 엄마 아빠가 없을 때는 얼마나 더 심할까 싶어 상황의 심각함을 깨닫고 외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25/09/24 11:38
다들 이러저러 좋은 의견주셨네요. 저도 참고될까 싶어 댓글 달아봅니다.
사회생활에는 '주의력'이 필요합니다. 주의력이란 하고 싶은 것을 참고 필요한 곳에 주의를 전환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통상적으로 또래들보다 주의력이 떨어지면 선생님 말씀에 집중을 못하거나, 준비물을 놓치거나 하겠죠. 주의력이 떨어지는 상태가 AD, 과잉행동까지 나타나면 HD = ADHD라고 합니다. 이것은 뇌의 구조적인 문제나 발달 미숙이기 때문에, 단순히 훈육이나 아이의 의지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진료나 필요한 정밀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5/09/24 11:46
우선 실제 전후사정을 다 파악하시는게 먼저겠지만 저희 첫째 딸도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학부모가 아이와 함께 선생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부터 엄청나게 산만한 아이가 한 명 있었다고 학기초에 와이프에게 들었는데~ 최근에 그 아이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자기 아이가 폭언 비슷한 말과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이거 때문에 학교에서 조사도 이루어지고 저희 와이프에게 연락도 왔는데~ 결론적으로는 그 아이가 전학 가는 걸로 결정이 났습니다. 부모이기에 아이의 말을 우선적으로 들어줄 수 밖에 없지만 이러한 일들이 정말 자주 일어나기에 정확한 전후 사정을 확인 하시는게 먼저 일듯 합니다.
25/09/24 11:47
다른 내용은 다른분들이 잘 설명해주셨고 한가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더이상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되면 교무실로 보내 교감선생님과 1대1 수업을 따로 진행 시키겠다고 합니다" 라는 부분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11조와 12조"에 근거해서 한 조치일꺼에요. 보통 학교에서 4단계 조치를 하는것으로 알고 있고 올해 3월달에 이알리미나 가정통신문으로 왔을거에요. 꼭 찾아보셔야 할것같습니다. 만약 고시에 근거한 조치라면 지금 상황이 상당히 심각한것으로 볼수가 있어요. 다른 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같은반 친구들, 학부모님을 통해 객관적인 이야기를 잘 들어보시면 좋겠어요. 잘 해결되길 기원하겠습니다.
25/09/24 11:48
아 너무 힘드시겠네요...
저도 비슷한 연령 애가 있는데 얼마전에 애가 하는 말이랑 다른 경로를 통해 듣는 말이랑 너무 달라서 애를 믿어줘야할지 거짓말 하지 말라고 혼을 내야할지 엄청나게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25/09/24 13:10
교감 선생님과 1대1 수업의 가능성이 있단 것은 이미 교감선생님도 상황을 인지했다는 것입니다. 학부모에게 연락하라고도 아마 했을겁니다. 학교는 문제를 크게 만들기 싫어해요. 어차피 손해거든요. 그런데도 연락을 했다는 것은 뭔가 있긴 있다는 뜻입니다.
25/09/24 13:42
아이가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다른 분들의 말씀에 대부분 공감하지만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이도 1학년 때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아이가 산만하고 주위집중력이 부족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장난이 심해 수업 분위기를 흐린다는 취지의 전화였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선생님을 힘들게 하면 전화까지 하셨나 하며 아이에게 주의를 주고 지도했는데... 알고보니 와이프가 같은 반 아이들 학부모와 이야기 해본 결과 상당수가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선생님이 예민한 선생님이었던 것이었죠. 2학년 이후로는 그런 전화를 받거나 담임 면담시 문제되는 행동이 있다는 말씀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1학년 때는 학교 생활이 힘들었는데 그 이후에는 학교 생활이 즐겁다고 합니다. 그러니 먼저 주변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 아이만 그런지, 다른 아이에게도 똑같이 그러는지.
+ 25/09/24 14:36
초등학교 5학년 아빠입니다. 올해 아들래미가 있는 반에서도 이와 지금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요 댓글 남겨봅니다.
학부모님쪽이 민원을 걸었고 사실여부 확인 때문에 1:1 통화로 교감이 제게 연락을 해와서 자녀가 개별로 통화햐여 진술했었네요. 물론 저랑 와이프가 옆에서 통화는 같이 확인하고 있었구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자녀분 말을 100% 신용하시면 안됩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고 싶어도 그게 생각보다 잘 안되요. 그리고 저도 지금 이쪽에서 일하고 있어서(초등은 아닙니다) 자주 겪는 일이지만요. 다른분들 말씀대로 다른 건 몰라도 교사가 저렇게 말할 정도라면 생각보다 상황이 많이 진행되었다는 뜻입니다. 빨리 같은 반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연락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게 1순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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