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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9 20:28
저도 예전에 디자이너분께, 동일 시간 소요해서 컷만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남자손님만 받기 vs 여자손님만 받기 중 뭐가 낫냐고 물어본 적 있는데
(예를 들어 남자 30분, 여자 1시간 가정하면 남자 20명 vs 여자 10명받기) 매출도 좀 더 좋고 손이 덜 가는게 남자손님이라고 하더라고요.
25/09/19 20:37
미용실 입장에서는 여자손님 펌/염색 약 바르고 다음 작업 기다리는 동안에 남자 커트 손님 오는게 대박이죠.
강남 미용실 10년 단골 경력자의 눈으로 볼때 강남쪽 미용실은 점심시간 전후에 짬내서 오는 직장인 손님 - 그 후에 밤일(!) 나가기 전 손보러 오는 손님 - 그 후에 퇴근하고 오는 직장인 손님 순으로 공백 없이 오는게 매출에 제일 좋은 것 같았습니다.
25/09/19 23:32
한 달 주기로 가고, 펌 일절 안 하고 컷만 한 지 10년 훌쩍 넘어, 비용에 비해 효용이 훨씬 커서(적기 타이밍에 가면 거의 반 프라이빗이나 진짜 혼자 쓰다시피 함) 도의적으로 적기 적기에 동성 백화점 상품권, 이성 SPC 상품권으로 보전해 드리고 있었는데 마음의 짐 더 덜 느끼게 되는 글이네요 크크
25/09/20 07:04
저도 단골 미용실 갈때마다 사람이 너무 없으면 좀 걱정될때가 있더라구요. 망하시면 안되는데… 하고 말이죠. 작년대비 올해 커트비 고작 천원 인상하시던…
25/09/19 23:54
저는 여성 손님이 더 도움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주는 안와도 돈 쓰는 단위가 다르다고 하던데요. 남자는 대부분 커트 위주죠.
25/09/20 01:46
제가 커트하면 15분 컷인데, 아이롱하면 거의 2시간~3시간 사이더군요. 가격은 15 이내이긴한데... 쓰는 약품이나 기기. 달라붙는 인력 생각하면...이거 남는게 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간대비 단가가 좀 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남자는 그냥 커트가 대부분이고. 여성들이 아무래도 미용에 신경 많이쓰니. 미용실은 여성시장이라고 봐야겠죠?
25/09/20 09:34
그래봐야 펌/염색 못이긴다고 하더라구요. 강남이런곳은 커트 비싼게 뭐 어차피 그만큼 월세가 많이 나갈거고. 대신 커트가 그정도 받는곳이면 염색이나 펌은 훨씬더 많이 받을거라서요.
25/09/20 11:52
하루종일 꽉 차있고 쉴 새 없이 남자커트가 밀려있음 몰라도 객단가 높은 여자겠죠 아무래도. 재료가 많이 드는 시술은 그것보다 더 비싸게 받으니까요.
25/09/20 13:59
생각해보니 제가 3~4주에 한번씩가서
펌+다운펌 한번하고, 컷+다운펌 두번하는 로테이션으로 하는데 저같은 손님이면 아주 반기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5/09/20 14:57
딱 3주에 한번 컷하는데 3.5만이니까, 1년이면 60 정도 쓰는거네요. 예전엔 펌도 많이 했었는데 크크
60 정도면 여자들이 펌 한두번 말면 초과할 것 같은데요
25/09/20 16:51
보통 미용실에서 한번에 손님 한명만 받진 않더라구요. 프차 미용실은요. 미용사 한명에 여러명 손님 예약받고 밑에 어시들이 샴푸하고 약 바르고 하는거 도와주고 해서 여러명 하는거 가능하기도 하고 여자들은 몇십씩 쓰니까 여손님이 더 좋지 않나 싶어요. 뭐 전 두세달에 한번씩 20-30 정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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