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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
2025/06/10 23:37:35 |
Name |
Poe |
Subject |
[질문] 피쟐러 분들께, 개인적인 부탁을 드리는 게 허용되는 걸까요? |
안녕하세요.
나중에 이 질문글 자체가 이불킥 소재가 될 게 거의 확실해서 지금도 망설여지는데..
혹시 개인적이면서 귀찮은 부탁을 좀 드려도 될런지요.
다름 아니라, 제가 쓴 글들에 대한 독자로서의 비판(비평 아니라 비판입니다!)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글로 먹고 사는 게 꿈이었는데,
자라고 보니 아무 것도 이룬 게 없고... '글로 먹고 산다'는 것도 길이 여러 개 있더라고요.
지금은 번역, 얼마전까진 기자질로 먹고 살았는데, 아무리 해봐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게 있어요.
제 꿈은 그런 글쓰기가 아닌가봐요 ㅜㅜ
제 글들은...음..여기가 아니라 카카오쪽.. 브런치라는 플랫폼에 모여 있는데요,
여기서 딱 공개하면 질문을 가장한 홍보글이 될 거 같아서(그리고 대단히 민망해서) 혹시 이 부탁에 응하실 수 있는 분들께만 쪽지로 드릴게요.
네.. 쪽팔리는 부탁이에요.
자기 글에 자신 있으면 누가 뭐래도 지가 쓰고 싶은 걸 쓰는 게 맞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요 ㅜㅜ
수십 년 시도해봤지만... 잘 팔릴 만한 글을 쓰지는 못하는 거 같아서, 슬슬 결론을 내고 싶어요.
그래서 비판을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예시들) 아... 음... 그냥 번역과 기자일 하시는 게 나을 듯해요. 할 말 많지만 안 할게요.
요런 거..조런 거..만 좀 손을 보시면 좀 더 볼만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래 봤자 큰 차이 안 나겠지만.
아.. 시간 낭비 엄청 했네요. 다시는 이런 거 하지 마세요.
활자 낭비라는 개념을 아시는지요?
독자라는 걸 가져본 적이 없어서... 제가 어느 정도인지 도무지 객관적으로 감을 못 잡는 거 같아요.
제가 쓴 것들을 만약 돈주고 사봤다면 욕이 나올 수준인지... 혹시 희망을 가져볼 만한 부분이 있는지...
제가 아는 불특정다수 중 그나마 텍스트 많이 접하시고 날 서게 말할 줄 아는 분들이 여기 계신 분들 같아서 창피를 무릅쓰고 이런 질문글을 올립니다.
혹시 타 플랫폼이 관련되어 있어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한 것이 된다면 과감히 삭제 조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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