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6/06 23:42:27
Name 스디
Subject [삭제예정] 마음에 없는 소개팅
마음에 없는 소개팅을 두 번 나가야 합니다

가족이 마음대로 잡은 거라

제가 안 한다고 아무리 말을 해도 자기 체면을 생각해서 나가달라 커피만 마시고 와도 좋다 등등

그냥 갔다 오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도 바쁘고 이후로도 좀 바쁠 것 같아서 연애 생각이 1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사진도 안 받았다가 오늘 사진 받았는데 제 취향도 아니셔서 잘 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는 이유는

그냥 아는 지인이 해주는 소개팅이면 사진 보고 "안 할래"라고 말하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마음이 바뀌려면 좀 오래 보면서 그 사람에 대해 +가 쌓여야 하는데 그런 상황도 아니고요



나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억지로 나왔다 미안하다 이런 말은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인생 선배님들이 많은 곳에 질문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5/06/06 23:48
수정 아이콘
그냥 가족분에게 단호하게 말하세요 안하신다고
이번에 나가면 또 소개팅 잡아올거구요 그리고 그 분은 무슨죄인가요 사전에 그런 시간낭비 감정낭비 막을 수 있는 분은 글쓴분밖에 없으세요
타츠야
25/06/06 23:56
수정 아이콘
나가실거면 이왕 나가는거 즐겁게 대화하다 오세요.
나와 다른 경험, 관점을 가진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도 즐거운 추억과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연은 어디에서 만날지 몰라요. 꼭 그분 아니더라도 거기 가는 길, 돌아오는 길 등 어디에서 인연을 만날지 모릅니다.
아린어린이
25/06/07 09:24
수정 아이콘
나가실거면 이왕 나가는거 즐겁게 대화하다 오세요.(2)
꼭 뭘 얻어야만 되는게 사람사이의 관계도 아니고,
상대방분도 스디님과 마찬가지로 귀한 시간 내서 오시는건데 굳이 안좋은 시간을 보내실거 있습니까.
마리아 호아키나
25/06/07 10:34
수정 아이콘
나가실거면 이왕 나가는거 즐겁게 대화하다 오세요.(3)
파핀폐인
25/06/07 00:18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 경험이 있는데 적당히 일 얘기 정도만 하고 한 시간 반 안에 시마이 쳤었네요
Lord Be Goja
25/06/07 00:34
수정 아이콘
모의면접처럼 마음에 드는분을 만날걸 대비하는 연습한다는 기분은 어떨까요
Dr.Strange
25/06/07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소개팅 관심 있는 직장 동료에게 기회를 토스했는데 결혼한 커플 나온 적 있습니다... 이게 되면 이미 고려하셨겠지만...
25/06/07 07:39
수정 아이콘
그 가족이 부모님이면 하고 다른가족이면 안할거같은데...
다만 사진까지받았다면 하는게 맞긴합니다...
결혼전부모님성화에 몇번 비슷하게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냥 서로 얼굴붉힐일없이 갔다오긴했습니다
최악의 소개팅에 꼽힐정도는 아닌
유료도로당
25/06/07 07:41
수정 아이콘
안하던가,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소개팅처럼 이런저런 얘기 적당히 하고 헤어지면 되지않나요. 얘기하다보면 잘 맞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만이고..

나가서 억지로나왔다 이런말하는건 최악이고, 그럴거면 그냥 단호하게 안 나가는게 낫고요
에인셀
25/06/07 08:18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이 억지로 잡은 자리 몇 번 나갔다 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쪽도 부모님 지인일 테니 예의는 지키되 건조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한시간 안에 자리를 마무리하면 됩니다. 억지로 나왔다 이런 얘긴 안 하시는 게 나을 것 같고요.
Alcohol bear
25/06/07 08:45
수정 아이콘
식사 안하고 커피마시면 빨리 끝낼 수 있음
수리검
25/06/07 10:02
수정 아이콘
이미 약속 잡히고 사진까지 받았으면 이제 안 한다는 선택지는 없습니다
그 자체가 무례입니다
앞으로 안 볼 사이면 모르겠지만
주선자가 가족이고 가족 지인이잖아요?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나왔어요 이런 건 더 최악일 듯 하구요

그냥 나가서 평범하게 밥 먹고 이야기하다 오면 됩니다
그리고 흘러가는 상황봐서 자연스럽게 끊어지면 되는 거죠
난 호감이 없는데 저쪽이 달라붙어서 곤란하다 이런 상황도 아니고
FastVulture
25/06/07 10:57
수정 아이콘
2222
썬콜and아델
+ 25/06/07 13:23
수정 아이콘
마음에 없는 소개팅이 고역인 사람도 있으니 이렇게 쉽게 말씀하실건 아니라고 봅니다.
달팽이의 하루
25/06/07 10:04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라고 무조건 호감 가져야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 한 명 만난다는 기분으로 가서 자연스럽게 대화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억지로 이야기 안이끌어나가도 되니 대화가 끊겨도 크게 부담이 없었네요.
해맑은 전사
+ 25/06/07 11:30
수정 아이콘
즐기고 오세요.
무언가 이루겠다는 목표가 없잖아요.
이성과 단 둘이 시간 보내는 것은 인생 후반부로 갈 수록 불가능해 집니다.
+ 25/06/07 11:45
수정 아이콘
나가서 1시간 ai랑 채팅한다 생각하고 새로운 사람 보는 재미 느끼고 오면 됩니다
윤니에스타
+ 25/06/07 12:01
수정 아이콘
일단 어떻게든 파토를 내셔야죠. 나가기 싫은 소개팅은 가기 싫은 술자리 이상으로 최악의 낭비라 생각합니다. 그게 절대 안된다면 카페에서 딱 30분~1시간 정도 대화하고 나오시길 권합니다. 상대방이 더 얘기하고 싶어해도 오늘은 쪼금 일정이 타이트하다고 하세요. 절대 밥 드시지 마시고 시간 아끼십쇼. 파토가 불가능하다면 말이죠.
썬콜and아델
+ 25/06/07 13:13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에는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바로 윗 분 윤니에스타님 말씀처럼 하고 오시면 되시고

[가족이 마음대로 잡은 거라

제가 안 한다고 아무리 말을 해도]


앞으로는 가족이 마음대로 소개팅 잡지 못 하도록 더 강하게 의사표현을 해놓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랬는데도 나중에 가족이 마음대로 소개팅 또 잡으면 그때는 그냥 화 좀 내셔도 되고 패싱하시면 됩니다.
썬콜and아델
+ 25/06/07 13:17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라니 좀 빡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10046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32982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82571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15711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67482
180803 [삭제예정] 마음에 없는 소개팅 [20] 스디2193 25/06/06 2193
180802 [삭제예정] 인테리어 하자 문의 [10] 모아1580 25/06/06 1580
180801 [질문] 워크3 리포지드 캠페인 연동?! [2] Janzisuka1356 25/06/06 1356
180800 [질문] 대검찰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카톡?? [2] 림림1511 25/06/06 1511
180799 [질문] 의자가 필요합니다.. 추천 부탁 드리겠습니다 [2] 키토1725 25/06/06 1725
180798 [질문] 양파-당근-셀러리 레시피 없을까요? [10] 데갠714 25/06/06 714
180797 [질문] 예전 일반인 연애 TV프로그램 제목 질문입니다. [3] 샤르미에티미783 25/06/06 783
180796 [질문] HDMI -> hdmi + opt 분배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회색사과719 25/06/06 719
180795 [질문] 셀프세차에 관해서 질문드립니다. [17] 천우희1435 25/06/06 1435
180794 [질문] 엑셀에 있는 입출차 시간으로 주차요금 구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14] 회전목마1443 25/06/06 1443
180793 [질문] 태블릿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골드쉽2316 25/06/05 2316
180792 [질문]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양도 질문 드립니다. [2] 회색사과2409 25/06/05 2409
180791 [질문] LLM 질문 - ChatGPT는 어디서 돌아가고 있나요 [9] Scour2515 25/06/05 2515
180790 [질문] 주진우 기자 질문 있습니다. [3] bluff2534 25/06/05 2534
180789 [질문] (소름주의) 직접찍은 심령사진 [18] 크산테3301 25/06/05 3301
180788 [질문] 회사에서 개인 놋북으로 할만한 게임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윈터1717 25/06/05 1717
180787 [질문] 8세 아이(조금느린)가 할만한 게임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15] 쉬군1210 25/06/05 1210
180786 [질문] 다낭 패키지 여행 질문 및 추천부탁드립니다 (옵션,쇼핑 관해서) [11] 노래하는몽상가1133 25/06/05 11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