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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5/12 00:00:15
Name FlutterUser
Subject [질문] 순수 궁금증인데요, 임산부나 영유아 관련한 의학은 발전속도가 어떤편인가요?
갑자기 현재의 의학 발전과 관련한 유튜브를 보다가 궁금해져서 질문글 올립니다.

왠지 임산부나 영유아 관련해서는 다들 민감한 분야이다 보니까 실험같은게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제 경험에 근거한 생각이긴 합니다만 .. ^^; 왠지 '님 임산부죠~? 이 실험에 지원해보시겠어요~?' '태어난지 1개월된 아이를 상대로 실험할건데 지원자 모집합니다!!' 라고 누가 저나 저희 와이프님에게 말하면... 지원을 안할것 같아서요.....

실제로도 제가 생각하는 이런 경향 때문에 발전이 타 분야보다 느리거나 한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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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악
25/05/12 00:15
수정 아이콘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주 찾아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인이 자주 사용하는 안전한 약들도 주의사항에 임산부 사용이 검증되지않았다는 경고 문구가 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사용해도 되는지 질문하는 글도 많고요. 이유는 당연히 임상이 어려워서겠죠.
나른한우주인
25/05/12 10:05
수정 아이콘
탈리도마이드 사건 같이 약을 잘못 쓰면 난리나는 경우도 있고, 윗분 말씀처럼 임상이 거의 불가능한 부분 때문에 진전이 빠르지는 않을 겁니다.
성야무인
25/05/12 10:44
수정 아이콘
기존의 약물 사용으로 인한 태아의 사산 위험 때문에

30년 넘는 역학 조사 끝에 약 자체를 폐기한 일도 있습니다.

이런 예 때문에 쉽게 임산부를 상대로 임상실험을 진행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또한 임상 실험 자체가 굉장히 쉬운 게 아닙니다.

아무리 안전하다고 논문으로 나와있는 건강기능 식품 자체도

(한국외 다른 국가에서 안전하다고 증빙이 되어 있어도)

임상 실험 들어가기 전

세포 및 동물 실험 자료가 기본적으로 첨부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임상 실험에 들어갈 보험도 책정해야 합니다.

이 보험료는 3-4개월하는 임상실험이라도

웬만한 자동차 보험료에 가까울 정도로 비용이 나옵니다.

거기에 다양한 연령군을 테스트 한 다음

마지막 단계에서 임산부 혹은 영, 유아로 들어가야 하는데

비용이 정말 어마어마 할겁니다.

또한 요즘 임상실험의 경향이

될 수 있으면 동물을 적게 쓰면서

임상실험을 진행하려는 기조가 있기도 해서

매우 힘드리라 봅니다.
글쓴이
25/05/12 15:19
수정 아이콘
가볍게 말씀 드리자면 임상시험을 기준으로 영유아, 임산부의 경우 성인과는 다르게 말씀 주신바와 같이 임상시험 참여 동의에 대한 컨선도 있고,
영유아의 경우 성장을 동반하므로 적절한 용량 등을 설정하기에 기존 성인보다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 대한 잠재적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등의 문제들로 성인들에 비해 더욱 엄격한 규제 속에서 진행 됨으로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발전을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각 규제 기관별 가이드라인을 따로 제공하고 있고 정책적으로도 지원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FlutterUser
25/05/12 17:42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평소에 궁금하던 부분이 풀렸습니다. 일선에서 힘써주시는분들께 매번 감사한 마음만 가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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