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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8 21:25
(수정됨) 오.. 꽤나 버셨나보군요 축하드립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최대한 안 알리시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조급할 필요없이 천천히 이렇게 알아보시거나, 검색해보시거나, 건너건너 물어보시면서, 정답을 찾으시길 바래요 돈이 생기면 행복할 것 같다가도.. 연예인들도면 부모님과도 싸우고 배우자랑도 싸울 수도 있죠 아주 그냥 돈 떄문에 원수집니다. 예: 장윤정, 박수홍 등 그래서 부모님, 배우자한테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굳이 친척이나 친구는 알 필요도 없습니다. 이유는 부모님이 검소하셔서 돈을 안쓰심 배우자한테는 제 용돈이랑 비자금 빼고 알려줄 것 같네요 크크 그 외 지인들한테 괜히 알렸다가 똥파리만 붙죠 그냥 절친정도는 돈 조금 벌었으니 밥사줄게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 그래도 굳이 알리고 싶으면.. 딱 1억정도만 생겼다고, 알리고 싶은 분한테만 알려보시고 반응을 보세요.. 반응을 보시고 괜찮으면 좀 더 생겼다고 이야기할 수있고 반응이 별로다 싶으면, 다음에 만날때 1억 이래저래 다썼다고 하면 그 사람도 할 말 없을 듯요 저도 메모 해놨다가 써먹을까싶은데.. 이제 큰 돈만 벌면 되겠네요 크크 그래도 제가 그러한 큰 돈이 생기면, 저희 부모님과 배우자한테는 이야기할꺼같네요. 이유 : 1. 부모님이 검소하셔서 돈을 안쓰십니다. 2. 와이프한테는 제 용돈이나 비자금 빼고 알려줄 듯요 크크
25/03/08 21:33
(수정됨) 미혼이면 아무에게도 X, 기혼이면 아내에게까지.
부모님, 형제, 장인장모님 의식수준 완전 높다는 상황이라 가정하고 저기까지 확대할까 생각해 봤는데 그런 분들이라 해도 모두 위해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한 거 같아요. +) 위 조건에 미혼에 어릴 때처럼 부모님, 형제랑 한 집 사는 상황이면 부모님, 형제에게 얘기합니다 의무감 느끼고
25/03/08 21:37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고 그냥 빚 갚을거 있으면 얼마 벌었다 하지 말고 주식 같은거 잘됐다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좀 갚고 하면 될거 같네요.
25/03/08 22:23
입이 무겁고 진짜 말 안 하는 성격인걸 확실하시다면 부모님과 형제자매, 그리고 결혼했으면 배우자와 처가까지 알리는데
만약 본인 집안이나 배우자 집안에 갱생이 안되는 사람(저희 외가쪽에는 젊을때는 남의돈으로 개인투자하다 말아먹어서 깜방 안보낸다고 외할아버지 집과 땅, 유산까지 말아먹고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는 나이 40 넘어서 사설도박장 차린다고 돈빌리려고 친척들 돌아다니던 외삼촌이 계심...)이 있다면 미혼이면 안알리고 기혼이면 일단 배우자까지만 알려주고 쉽게 현금화 못하는 안전자산으로 변환하고나서 그다음에 부모님과 처가까지 알릴듯 집안에 갱생 안되는사람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부모님이나 장인장모 연세면 술 조금만 드셔도 자랑하실수 있습니다
25/03/08 22:34
이건 생각해보면, 결국 내가 누군가에게 알리게 되는 정보는
'내가 20억을 벌었다'가 아니라 '내 현재 재산이 20억 이상이다' 라는 사실을 알리는 겁니다. (왜냐면 현재 재산이 1000억인 사람은 20억이 생겼어도 딱히 가족/친구에게 이걸 알려 말어 고민도 안 할거거든요.) 따라서 20억을 벌기 전부터 이미 본인의 재산 상황을 늘 공유해왔던 사람이라면 알리는게 자연스럽구요, 그렇지 않았던 사람에게 갑자기 내 재산을 깐다? 그냥 봐도 이상한 일입니다. 재산이 늘어났기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그냥 도움을 주면 될 일이지, 굳이 '내 재산이 20억 이상이니 내가 이걸 도와줄께' 라고 먼저 말하는 것도 불필요한 TMI이고, 만약 도와줬더니 그 때 상대방이 '아니 이렇게나 많이 도와줘도 돼?' 라고 묻는다면 적당히 둘러대고 말 일인거죠. 기혼이신 분들은 보통은 남편/아내랑만 재산을 공유할테니 배우자까지만 알리지 않을까요? 평소 배우자와 공유하지 않던 비자금 재산으로 편입시키고 싶다면 같은 이치로 배우자에게도 알리지 않는게 맞겠구요.
25/03/08 22:40
근데 전... 자산이 천억 이상이라 20억이 별거 아니면 몰라도, 비자금이 20억이면 과하다고 생각해요. 이혼사유로까지 볼 수 있을거 같음. 그 정도 돈이면 일반인은 인생 방향이 바뀔만한 건데 그걸 맘대로 결정하고 맘대로 쓴단 소리니까.
25/03/09 09:53
알린다는게.. 자랑이나 과시의 의미 같으신데
나 얼마있다 직접적으로 알리는건 기대하는 반응 없으실겁니다 저는 몇억만 떼서 작은 자영업 하나 꾸리고 거기서 돈이 꽤 벌리는척 했습니다 그러면 내가 좀 베풀고 싶을땐 베풀고 싫은사람이 도와달라고 할땐 적당히 거절하기 쉽거든요 사업이란게 왔다갔다 하는거니까 굳이 알리지말고 차하나 좋은걸로 뽑으시고 주변사람들에게 선심성 행동을 많이하시면 자연히 지금사업 잘되나보다 짐작하며 부러워들 합니다 베푸니까 내 평판도 좋아지고요 되도록 말로 직접적으로 알리는건 하지마세요 반응이 대부분 안좋습니다 크크
25/03/09 14:32
가족한텐 알리고 싶지 않은데, 씀씀이가 달라지는거 보면 눈치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워낙 소비를 프라이빗하게만 하는지라 안 들킬거 같기도 하고 후후. 친구들한텐 알릴거 같네요. 지금 교류하는 사람들은 돈 몇억갖고 달라질 사람들이 아닌지라.
25/03/09 17:39
같이 기뻐할 사람 있는게 행복하니 결국 내가 생각하는 가까운 사람에겐 이야기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더 즐거운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이란 거 자체가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보니 말해도 아무 문제 되는게 없었습니다
25/03/09 18:32
일단 질게에 답글달아주신 소중한 분들에게 싸이버거를 돌리…
솔직히 와이프까진 오픈 할거같고 서로 딱 5천씩 통장에 넣고 나머진 집 사고 월세받으며 살거같습니다
25/03/09 20:57
예전에 50억클럽 보면서 친구들끼리 얘기한적 있는데, 저는(미혼) 가족한테는 적당히 5억정도 벌었다고 말하고 좀 베풀고(?),
외국으로 취직하러 간다고 하고 떠날거라 했습니다. 크크
+ 25/03/09 22:27
안알려주고 적당히 받을때 받으면서 줄때는 살짝 더주는 삶을 살겠죠.. 생각만 해도 기분좋지만 나에게 그럴일은 생길일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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