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7/29 18:22:33
Name 테오도르
Subject [질문] 다카마쓰에 여행을 갑니다.
3박4일로 10일후쯤에 여행을 가는 데요.
우동맛집이 많다고 하는데 한두군데만 가고
그냥 다른 맛집을 다닐 생각입니다.

대강 계획은 짰는데 다녀오신분들 중에 추천하는 장소나 맛집이 있을까요??

태교여행겸 가는 거라 너무 무리하지 않는 동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7/29 19:06
수정 아이콘
리츠린 공원과 그 안에 있는 찻집 얘기드리려고 했는데 10일 후면 너무 더울거 같네요.. 다카마츠역 근처 메리켄야라는 우동집 싸고 괜찮아요.
jjohny=쿠마
24/07/29 1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 여행 잘 다니는 친구가 주선해줘서, 3가정이 올초에 다카마쓰 다녀왔습니다. 정말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친구가 짜준 일정을 공유드립니다. 3가정 다 미취학 아동 동반이라서 여유 많게 짠 일정이었는데, 참고하셔요.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더 물어보시고요. 이제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지만 기억나는 대로 말씀드릴게요

<1일차, 토요일>
1.다카마스 도착하여 점심은 그냥 공항에 있는 식당에서 먹고
2.공항 바로 근처에 있는 사누키 어린이 공원 가서 오후 시간대 보내고
3.신야시마 수족관 &사자바위(같은 곳에 있음)에서 전망감상
4.숙소로 이동 및 체크인
5.짐풀고 근처에서 저녁식사
6.이후 자유시간 / 우리 숙소가 걍 도시한가운데 몰안에 있음. 몰구경 또는 근처 돈키호테 가서 쇼핑하기?

<2일차, 일요일>
1) 푹~ 자고(아침드실분은 알아서) 슬슬일어나서
2) 날씨 좋으면 레오마월드 가서 놀자
3) 날씨 안좋으면 고민좀 해보는걸로.(실내위주로 고)
4) 저녁먹고 시마이~

<3일차, 월요일>
1) 푹~ 자고 체크아웃 후 짐 차에 넣어두고
2) 리츠린 공원 나들이
3) 근처에 있는 사누키 우동 본점에서 점심식사(웨이팅 있을 수 있음) -> 고토히라로 이동
4) 료칸에서 푹 지냄~ 맛있는것도 먹고 카페도 가고 온천도 하고 끝~

<4일차, 화요일>
새벽에 인나서 온천 또 할사람은 하고
8시30분 까지는 렌트카업체 도착하여 반납
11시40분 비행기탐
24/07/29 20:08
수정 아이콘
다카마쓰 정말 좋아하는 동네입니다. 가을에 가려고 했는데, 이직하는 바람에 못 가게 되어서 정말 아쉽네요.

쿠마님 일정에 없는 포인트만 몇 군데 추천드리자면(모두 구글맵 이름)

- 수타우동 후게츠: 전 탄탄한 면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에 한 번 더 갔어요.
- 우동보: 쯔께 우동이 맛있습니다.
- 치쿠세이 우동: 메인로드에서 살짝 떨어져 있지만, 감수하고 갈 만했습니다.
- toi toi toi: 동네 중고딩들이 많은 아이스크림집이 실패할 리 없죠.
- jiro: 타코야끼가 맛있는 찐로컬술집입니다. 전 파파고의 힘으로 무사주문했습니다.
- 호네츠키도리: 노계 요리는 처음 봤습니다. 약간 호불호 갈릴 법한데, 전 괜찮았습니다. 영계도 있습니다.
- Toy Coffee: 숙소 근처에 있길래 걍 들어가 봤는데, 약배전한 드립커피가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가볼만한 곳으로는

- 시코쿠무라: 다카마쓰 민속박물관 같은 곳입니다. 슬렁슬렁 걸어다니면서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물의 정원'이 바로 옆 시코쿠무라 갤러리에 있습니다. 살짝 산 중턱이긴 합니다.
- 선포트: 다카마쓰 성은 명성에 비해 볼 게 많진 않습니다(직전에 구마마토성을 가서 더더욱 비교가...). 전 다카마쓰 항 쪽으로 나오면 있는 선포트 공원이 더 좋더군요.
- 다카마쓰 미술관: 큰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입장료도 쌉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사실 제일 좋았던 곳은 나오시마 섬이었는데, 태교여행으로 가기엔 약간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뺐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꼭 가보세요. 지중박물관 한 곳만으로도 가치있습니다.
다이어트
24/07/29 21:11
수정 아이콘
나오시마 섬 좋았습니다.
24/07/30 10:24
수정 아이콘
타카마츠 우동집을 한 곳만 고르라면 요시야로 하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fcQLwRH4jRNooY4t7

서쪽 위주의 동선이라면 일몰 무렵의 치치부가하마도 그냥 느긋하게 앉아있기에 괜찮을 듯 합니다.
테오도르
24/07/30 14:19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7317 [질문] 일반 남성이 10km 1시간 뛸 수 있을까요 [22] 아츄4189 24/07/31 4189
177316 [질문] 8월에 뉴욕 여행 처음 가게 되었는데 질문드립니다. [5] 3347 24/07/30 3347
177315 [질문]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결말 알고봐도 재밌나요? [10] 코기토3835 24/07/30 3835
177314 [질문] 탈모약 싸게 사는 방법 없나요? [14] 그때가언제라도3750 24/07/30 3750
177313 [질문] 요즘 문과 사기업 취업 예전보다도 헬인가요? [27] Garnett215305 24/07/30 5305
177312 [질문] 전면 틴팅 재시공 숨고 괜찮을까요? [14] 탄야4733 24/07/30 4733
177311 [질문] 경찰서 무혐의 통지서 같은 걸 받아야 하는데요 [8] 블랙리스트4739 24/07/30 4739
177310 [질문] daum 옛날 영상은 못 찾나요? [9] 김경호3285 24/07/30 3285
177309 [질문] 성수인근에 1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관 가능한 행사장이 있을까요? [13] 호비브라운4036 24/07/30 4036
177308 [질문] Ticktick 쓰시는분 계신가요 일정 추가하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3] 어센틱2949 24/07/30 2949
177307 [질문] 집에 샤워기만 온수가 안나오는데 이런거 어디에 수리를 맞겨야될까요? [8] 요하네즈4445 24/07/30 4445
177306 [질문] 갤럭시 폴드6 어떠신가요? [11] 잠이오냐지금3531 24/07/30 3531
177305 [질문] 휴대폰 요즘 성지는 어떻게 찾나요? [4] 퍼그3639 24/07/30 3639
177304 [질문] 모바일 어플을 PC에서 실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미키맨틀2780 24/07/30 2780
177303 [질문] 해당 게임들을 해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있습니다 [12] Cand3683 24/07/30 3683
177302 [질문] 드디어 성심당에 갑니다.. 무슨 빵을 골라야 할까요? [21] 클레멘티아4117 24/07/29 4117
177301 [질문] 제가 레벨 8인데 정치글에 댓글을 못 쓰나요? [3] 빅팬3739 24/07/29 3739
177300 [질문] 올림픽 금메달은 노력보단 재능의 차이일까요? [33] 마르키아르4731 24/07/29 4731
177299 [질문] 엑셀 수식 질문입니다 [6] 애정결핍3376 24/07/29 3376
177298 [질문] 다카마쓰에 여행을 갑니다. [6] 테오도르3248 24/07/29 3248
177297 [질문] 자동차 엔진오일 교체주기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14] HesBlUe3372 24/07/29 3372
177296 [질문] 스팀환불 스팀지갑? 질문드립니다. [3] 마제스티2629 24/07/29 2629
177295 [질문] 갤럭시 s24 괜찮은가요? [8] 콩순이3464 24/07/29 34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