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7/25 22:28:33
Name pecotek
Subject [질문] 코파가 노근본이라 챔스 아래가 맞나요?
요즘 많이 나오는 대회 평가가 월드컵 > 유로 > 챔스 > 코파소리 많이 하던데 남미 대륙이 월드컵 우승횟수에서 유럽 대륙에게 엄청나게 밀리는것도 아닌데 코파를 이렇게까지 후려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제멋대로인 대회 개최주기로 욕 많이 먹고 있고 타대륙 대회 초청도 욕 먹는거 유명한데 전자는 운영 개판이라고 생각하고 후자는 남미에 나라 숫자가 부족해서 이것저것 해보는거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어떻게 남미 국가들끼리 24강을 해요.
코파 2연패 칠레 누가 기억하냐고 하는데 제가 봤을때는 그리스 유로 우승도 진성 해축팬 아니면 아무도 관심도 없고 몰라서;; 스페인 메이저 3연패가 지금까지 칭송 받는건 중간에 월드컵 위너가 있어서지 유로도 어지간한 해축팬 아니면 모르는거 같은데요. 현재 축구의 중심이 유럽 클럽이라는건 인정하지만 그래서 코파 후려치는건 동감이 안 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타니
24/07/25 22:47
수정 아이콘
이번처럼, 코파가 북미팀 6팀 초대해서 아메리카 컵이면 권위가 인정될거 같아요.
24/07/25 22:49
수정 아이콘
국대랑 클럽 대회 비교는 좀 어려울 것 같고, 월드컵 아래 대륙컵끼리는 다 평등하다고 봐야죠.
무냐고
24/07/26 09:03
수정 아이콘
어 그럼 아시안컵도..
사나없이사나마나
24/07/25 23:0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그냥 강팀이 적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시안컵 우승했다고 챔스 위로 쳐주진 않을 거 아니에요. 코파에 나오는 팀 중에서 유로 가서도 잘할 팀은 사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빼면 기대치가 높은 팀이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손금불산입
24/07/26 0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국대 축구와 클럽 축구의 위상차이가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해둬야하고 각 시대에 맞게 따로 적용할 줄 아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금에야 FA컵, 리그컵이 있으면 우승이니까 좋고 없으면 말고 수준의 위상이지만 과거에는 절대 그렇지 않았거든요. 이런걸 지금 시점 기준으로 그깟 리그 우승만 못한 국내컵 우승 기록 어따 써먹음? 이렇게 받아들이면 안되는거죠.

코파 아메리카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개최 주기로 코파 노근본 운운하는 것도 2010년대 이후에나 나오는 이야기에 불과할거고 그 이전 유럽 챔스가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서기 전까지는 코파는 유로와 거의 동일한 (혹은 그 이상일지도) 대회 수준과 위상을 가졌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겁니다. 애초에 유럽 축구가 남미 축구보다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기간이 그렇게까지 오래되지도 않았어요. 대회 개최 주기 같은거야 알아서 숫자를 보정해야 하는거지 근본 노근본 따질 이유가 전혀 못되고요.

참고로 코파 같은 경우에는 메시가 우승을 못한 기간이 꽤 있어서 빠와 까가 자기 입맛에 맞게 위상을 조작하는 그런 경향성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런 것도 좀 걸러들으셔야 할거에요.

그와 별개로 그냥 축구 수준으로만 따지면 챔스가 유로고 월드컵이고 다 때려잡은지 오래 됐습니다. 월드컵에 내세울 것은 흥행성과 희소성, 그리고 내셔널리즘 정도죠. 물론 그게 프로스포츠의 본질 아니냐고 되묻는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무딜링호흡머신
24/07/26 01:35
수정 아이콘
[그와 별개로 그냥 축구 수준으로만 따지면 챔스가 유로고 월드컵이고 다 때려잡은지 오래 됐습니다. 월드컵에 내세울 것은 흥행성과 희소성, 그리고 내셔널리즘 정도죠. 물론 그게 프로스포츠의 본질 아니냐고 되묻는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극극극극공감 합니다.
The Normal One
24/07/26 10:59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 문장 공감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챔스 > 월드컵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강나라
24/07/26 09:04
수정 아이콘
월드컵>챔스>=유로>코파 순으로 봅니다.
봄바람은살랑살랑
24/07/26 10:13
수정 아이콘
코파는 개최 간격이 넘 짧은게 문제 아닐까 싶더군요. 간혹 1년 개최도 있다보니 더욱 더;
24/07/27 09:30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미래에는 정말 챔스 > 월드컵이 될지 모르겠네요. 
24/07/27 09:43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코파를 즐겨봤었는데, 이게 아무래도 대회 주기 변경으로 인한 권위 하락, 팀간의 수준차도 있을텐데, 제 기준으로는 결정적으로 중계화질...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송출된 영상 문제가 아니라 아예 화면을 찍는 수준이 다릅니다. 결국 돈이 모이지 않는 대회라는거죠.
기도비닉
24/07/27 16:47
수정 아이콘
나름 20세기부터 해축봐온 꼰대 소신으로, 챔스 > 월드컵이 될 일은 없습니다. (단호)
(※ 물론 경기 수준은 원래 발맞춰온 클럽팀간의 대결이니 챔스쪽이 좋겠지요. 여기서 말하는 건 위상)

챔스도 00년대 이후 규모 확장 + 해버지 이후 해축 보급빨이 좀 껴있죠. 인기팀 올라가고 못가고의 온도 차이도 있구요.
리즈가 4강 가고 발렌시아가 2연속 결승 찍고, 포르투vs모나코 결승 나왔을 때 몇이나 봤을까요? (솔까 뮌헨vs도르트문트도 한국에선 미지근했죠)
무리뉴가 인테르로 트레블 할 때며 이스탄불의 기적, 챌램덩크 다 개쩔었지만 월드컵 우승에 비빌 정도까지는..

걍 챔스는 매해 최첨단 최극단 축구력의 자웅을 다루는 대회,
월드컵은 100년 권위와 국뽕으로 찍어누르는 축제로 정리해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7269 [질문] 디아블로4 4시즌 끝무렵에 질문 드립니다. [3] 자가타이칸4518 24/07/26 4518
177268 [질문] 8월 중순 부모님 1박 호텔 예약 어떻게 알아보면 될까요 [4] 날굴~4766 24/07/26 4766
177267 [질문] 수원역 1호선 질문입니다 [4] 월터화이트4537 24/07/26 4537
177266 [질문] 그램 360 vs 서피스 프로 11 여러분의 선택은? [18] 카즈하3814 24/07/26 3814
177265 [질문] 9월 초 하나투어 예약 그대로 둬도 되겠죠? [5] Alfine3365 24/07/26 3365
177264 [질문] 7-10만원급 와인 질문입니다 [11] Lord Be Goja3083 24/07/26 3083
177263 [질문] 티몬사태 숙소 환불금은 못받게 될까요? [3] 늘새로워3418 24/07/26 3418
177262 [질문] 모바일티머니 앱하고 삼성페이 교통카드 별개인가요? [7] 앗흥3666 24/07/26 3666
177261 [질문] 인터넷이 간헐적으로 끊깁니다 [13] wiggle3178 24/07/26 3178
177260 [질문] 바닥에 제비똥 지우는 법 아시나요? [2] will2736 24/07/26 2736
177259 [질문] 수면제는 처방받아야만 살수 있나요? [14] 엘브로4024 24/07/26 4024
177258 [삭제예정]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14] 삭제됨4476 24/07/26 4476
177257 [질문] 내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뭐 하나요?? [5] Fly4372 24/07/25 4372
177256 [질문] 코파가 노근본이라 챔스 아래가 맞나요? [12] pecotek4108 24/07/25 4108
177255 [질문] 책상 소품(아마도..) 용어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4] ski~3487 24/07/25 3487
177254 [질문] 두꺼운 자격증 책 분철 잘 해주는 도서판매 사이트가 어디인가요? [2] 샤크어택3698 24/07/25 3698
177253 [질문] 격투게임 가로우 질문 2가지 [2] Polkadot2871 24/07/25 2871
177252 [질문] 창문형 에어컨 응축수 배출 팁 없을까요? [2] 그때가언제라도3307 24/07/25 3307
177251 [질문] 술잘알님의 고견을 구합니다. [6] Xeri3163 24/07/25 3163
177250 [질문] 드라마 미생 어떤가요? [21] 비행기타고싶다3437 24/07/25 3437
177249 [질문] 오늘 오전까지도 잘 되던 "시리야" 명령어가 [4] Love.of.Tears.3424 24/07/25 3424
177248 [질문] 구글 캘린더 내용 10년 넘게 지나면 혹시 지워지나요? [4] 떡국떡3230 24/07/25 3230
177247 [질문] 모니터링 헤드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난키군2859 24/07/25 28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