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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2/04 20:12:35
Name Da.Punk
Subject [질문] 소개팅 까인거 맞겠죠...?
토요일에 소개팅 했습니다..

그동안 소개팅에서 까이던 까던 그렇게 감흥은 없었는데

어제도 떠밀려 나간탓에 별기대는 안하다가 상대방 분 보고 완전 설레버렸습니다.

저녁 파스타 집에서 먹었구요.. 커피는 얻어먹었습니다..

사실 소개팅 분위기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제가 워낙 낯가림이 심해서 노력은 했지만

대화가 중구난방이 이긴했어요.. 긴장도 많이 했고..

그렇게 헤어지고 저는 상대방분이 맘에 들어서 애프터를 신청했는데

12월에 일정이 꽉차있다고 하네요 ㅠㅠ 사실 소개팅 당일도 업무보시다 나오셨고..

연말은 업무 특성상 바쁘고 연말 약속도 많아서 시간내기가 곤란하다고 하시는데..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건 거절하시는걸 돌려서 말씀하시는건가... 싶어서요..

까인거 맞겠죠...? 여기서 그럼 1월에도 안되요? 라고 하는건 좀 찌질해보일까요..(그럴거 같아요,.,,)

나이 30대 되서 이렇게 설렌적이 첨이라 잡고싶긴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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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르도
23/12/04 20:14
수정 아이콘
구마라습
23/12/04 20:17
수정 아이콘
정말로 마음에 드신다면 찌질함을 무릅쓰고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예의바르게 만남을 시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페로몬아돌
23/12/04 20:18
수정 아이콘
확률은 까인 건데 아직 포기 하기는 이르죠. 외모가 괜찮으시다면 당연히 연말 모임 약속이 진짜 많을 수도 있습니다
23/12/04 20:20
수정 아이콘
네.. 이건 빠이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겨울삼각형
23/12/04 20:20
수정 아이콘
1월에 약속 잡자고 안해도 끝이고 해도 까이면 끝입니다.

일단 해보세요
23/12/04 22:48
수정 아이콘
제 스탠스인데 해도 망, 안해도 망 이면 하고 망 하자 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2/04 20:22
수정 아이콘
근데 12월~1월초는 연말모임등으로 원래 많을 시기긴 하니까요...
23/12/04 20:22
수정 아이콘
12월초에 소개팅을 한 사람이 12월 연말 약속을 못낼만큼 스케쥴을 꽉차있다? 판단은 작성자님이 하시길..
양현종
23/12/04 20:27
수정 아이콘
완곡한 거절이죠
23/12/04 20:2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끝이라면 그래도 물어보기나 할 거 같네요. 정중하게 물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또 예의 있게 안녕하면 되니
복타르
23/12/04 20:30
수정 아이콘
안함 - 만날 가능성 0%
해봄 - 만날 가능성 1%
0과 1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23/12/04 20:35
수정 아이콘
진짜 바쁘실 수도 있으니 되든 안 되든 도전해보시죠.
대장햄토리
23/12/04 20:35
수정 아이콘
완곡한 거절일수도 있고
진짜 바쁜걸수도 있고
(내 선약 취소하면서까지) 작성자분이 그렇게까지 맘에 드는건 아님 등등
뭐 이유야 다양하지만 (상대분이 작성자분을 호감있어하는건 아닌거 같긴해도..)
작성자분이 맘에 드시잖아요?
매달리듯이 이야기하지 마시고 까이던 뭐던
차라리 그냥 자신있게 뻔뻔하게 만나자고 하세요.
그래도 안되면 깔끔하게 포기하시구요..
미메시스
23/12/04 20:48
수정 아이콘
이건 거절이 맞죠 ..

포기하기 싫으시다면 차라리 시간이 좀 지나고 트라이 해보세요.
23/12/04 20:54
수정 아이콘
연말, 벚꽃필 때.
연애하고싶어지는 대표적 시기죠 흐흐
그런데 애프터를 안한다는건..
마음있으면 평일 일마치고 카페라도 갈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해맑은 전사
23/12/04 20: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런 경험있었습나다.
'연말 너무 바쁘지 않아요?'
'그렇죠? 그러면 1월에 뵈요' 그리고 1월에 만났습니다.
식물영양제
23/12/04 21:11
수정 아이콘
남자는 박력! 무조건 1월에 보자고 한번 찔러보십시오.
무딜링호흡머신
23/12/04 21:12
수정 아이콘
물어보는게 확실하죠
뒹구르르
23/12/04 21:12
수정 아이콘
12월 소개팅은 크리스마스 같이 보낼 사람 찾으러 나오는거에요
거절이에요
23/12/04 21:26
수정 아이콘
이게 맞...
23/12/05 06:02
수정 아이콘
여기에 한표.
진짜 바쁘면 소개팅에 안나옵니다.
라울리스타
23/12/04 21:15
수정 아이콘
아무도 모르죠. 진짜 바쁜건지...아니면 완곡한 거절인지...

확실한 건 완곡한 거절이라도 조급해 하지 않고 '그럼 제가 적절한 때에 다시 연락 드릴게요~' 하고 잠시 쉬면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작은 확률이라도 싹트게 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조금 쉬었다가 연락해도 다시 재만남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까여도 잃을 게 전혀 없지 않습니까? 이번에 까이면 다른 소개팅을 또 해보거나, 같은 분께 반 년 정도 있다가 또다시 도전해 볼 찬스가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런 찬스조차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제 여자친구를 소개팅 까임, 재연락 후 씹힘, 이후 세 번째 도전만에 만나게 되었습...흐흐
23/12/04 21:23
수정 아이콘
저라면 12월은 그냥 아픔과 치유의 시간을 갖으세요.
그러다가 1월 한 5일 쯤에 문자 하나 보내서 새해 인사하시고 대화가 이어지는 분위기 보다가 '커피 한잔 하시지요" 던져보시는게 가장 확률 높은 방법 같습니다.
Alcohol bear
23/12/04 21:28
수정 아이콘
1월에도 추라이 추라이~
민초라떼
23/12/04 21:36
수정 아이콘
괜찮았으면 12월에 꽉찼으니 1월 어떠냐고 허시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1월 츄롸이 츄롸이- 어차피 더 잃을건 없는 것 아닙니까!
모나크모나크
23/12/04 21:37
수정 아이콘
거절 가능성이 높더라도 여기서 우월 전략은 한 번 더 물어보는거죠.
얼씨구3
23/12/04 21:53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만....
다른 사람을 찾아 보시는 것이..

시기가 시기라..
아스날
23/12/04 21:57
수정 아이콘
글만 보면 까인거맞는데 한번은 더 물어보셔도 될듯..
그래도 바쁘다고하면 그냥 포기죠.
판을흔들어라
23/12/04 22:24
수정 아이콘
바텐더에서 나온 말이 있죠.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없는 거고 있다고 생각하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죄 짓는 것도 아니잖아요
티바로우
23/12/04 22:46
수정 아이콘
99퍼 거절이긴 한데
계산기 두드릴 시간에 1트 더 해봐야죠 크크크
이혜리
23/12/04 22:58
수정 아이콘
저라면 연말에 가볍게 연락 한 번 하고, 1월에 리트라이 해 보겠습니다.
행복한나를위해
23/12/05 00:05
수정 아이콘
여유가지면서 한번더 튜라이튜라이 해보시져 화이팅
콩순이
23/12/05 00:36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완곡한 거절인데 그 이상 또 얘기하면 상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을거 같아요..
23/12/05 00:56
수정 아이콘
어짜피 거절 당해도 평생 볼 일도 없을텐데 한번 정도만 예의있게 물어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트리거
23/12/05 04:47
수정 아이콘
만날거였으면 1월이라도 약속 잡았겠죠
23/12/05 06:03
수정 아이콘
진짜 바쁘면 소개팅에 안나옵니다.
무냐고
23/12/05 09:17
수정 아이콘
저였으면 솔직하게 한번 더 보자고 하겠습니다. 하루는 거절당할거고 한두시간정도 카페에서라도요
양스독
23/12/05 13:35
수정 아이콘
일차적으로는 까였다고 생각하고 정중하게 애프터를 신청해보시고
받아주신다면 어차피 까인거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카페에서 시간 즐겨보셔요
여유있는 남자가 매력적입니다.
23/12/05 15:41
수정 아이콘
까였다 생각하고 한번 더 던져보세요. 안되면 뭐 어떻습니까.
윤니에스타
23/12/05 18:31
수정 아이콘
많이들 부정적이신데 그래도 1월은 어떠신가요라는 멘트는 꺼내봐야 까였는지 안 까였는지 알 수 있죠 이건. 모름지기 연말은 바쁜게 맞으니까요.
욕심쟁이
23/12/05 20:46
수정 아이콘
저라면 깨끗이 잊고 다른 사람 찾아볼 것 같습니다.
안 되는 거 알면서 시도했다가 까이면 또 상처 받을 것 같기도 하구요.
메피스토
23/12/05 23:34
수정 아이콘
바쁘신 것도 알고 완곡하게 거절하신것도 알겠는데 다시 놓치면 너무 후회할 정도로 정말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한번만 더 뵈면 안되겠냐고
사람이 너무 맘에 들면 고장이 난다는 걸 처음 겪었다고 하시고 제가 소개팅 하는 동안 얼탄거 때문이 아니라 다른 걸로 맘에 안드신거면 아쉬워도 마음 접겠다고 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 정도로 맘에 드셨으면 그 정도로 찌질해져 보실 용기는 내셔야죠.
까인다고 상처가 될 게 뭐 있어요. 정말 맘에 들어서 데쉬하겠다는데.

그것도 못할 용기를 못 낸게 전 오히려 상처가 될 것 같은데.
23/12/06 09:20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는게
20세기도 아니고.....
카톡도 있고, 인스타나 페북도 있고, 하다못해 휴대폰 문자 기능도 있는데
뭔 1월 애프터를 지금부터 고민하나요
문자 안하고 카톡 안하고 dm 안하는 사이에요 ??
그럼 가능성 100% 없습니다. 내년 1월이 아니라 내후년 1월도 가능성 없어요.

카톡 등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라면,
몇 번 대화하다보면 이게 될지 안될지 느낌이 오실텐데
23/12/06 12:20
수정 아이콘
12월 시간없는 사람이 소개팅을 왜 나오나요. 여자분 이상형이 만났으면 이브날에도 보고 31일도 보고 짬짬이 많이 만났을겁니다. 아마 12월 다른날에도 소개팅 약속 다 잡혀있을 가능성 높고 저같으면 정 아쉬우면 "마음에 들어서 한번 더 뵙고싶은데 안바쁘실때 연락주세요" 하고 잊습니다. "혹시 1월엔 시간 안되세요??" 는 너무 찌질해요 ㅠㅠ
유유할때유
23/12/06 17:09
수정 아이콘
아마 마음이 있으면 주말에는 약속이 풀이니 평일에라도 보자고 했을것 같습니다....
앙몬드
23/12/07 12:00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바쁜 사람은 소개팅을 아예 안할거 같은데..
23/12/10 01:05
수정 아이콘
마음에 들었다면 무작정 시간없다고 안하죠 무조건 다른날이라도 약속잡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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