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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0/06 16:17:38
Name 애플댄스
Subject [질문] 역대급이라는 표현 최근들어 많이 보이는데 (수정됨)
몰라서 어쩔 수 없다고 치면 그럴 수 있지만 심지어 기사에서도 그런 표현을 쓰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 부분도 정말 몰라서 그렇게 표현하는 게 맞을까요?

본인도 처음에 안 건 아니었지만 비표준어라고 해서 비표준어로 안 이후로는 전혀 쓰지 않고 있습니다.

초성어 외에는 표준어/비표준어 여부, 맞춤법 틀리던 말던 등등 신경을 잘 쓰지 않았는데 심지어 저런 기사에도 올라오는 거 보고는 정말 몰라서 그런건가 약간의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요즘 우리말께서는 안녕하신가요?" 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 읽어보진 못했는데 아직 공감이 안 가는 부분도 있네요.
까다로움이라면 저는 절대 못 따라가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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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6 16:20
수정 아이콘
요즘 기사에 역대급은 양반일듯요... 별 인터넷 용어 다 씁니다
새마을금고
23/10/07 12:41
수정 아이콘
알바
등판
흑역사..
23/10/06 16:28
수정 아이콘
역대급 질문이로군요
페로몬아돌
23/10/06 16:45
수정 아이콘
신박한도 기사로 나오는 마당에 역대급 정도는 그냥 귀엽죠
늅늅이
23/10/06 17:00
수정 아이콘
어디서 프로그램 이름을 고딩엄빠라고 해서 잘못 들은
줄.. 애들 용어 아닌가요 방송사나 언론사나 품위까지는
아니어도 용어쓰는게 좀 그래요
23/10/06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몰라서 쓰는 경우도 있을 거고 알아도 그냥 쓰는 경우도 있고 그러겠죠 애초에 표준어라는 게 언중에 널리 쓰이는 말을 국립국어원에서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신조어든 널리 쓰이기 전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하는 기간이 존재할 수밖에 없어요 역대급이라는 표현 자체가 용법에 맞지 않기는 하지만 원래 용법에 맞지 않아도 많이 쓰면 예외로 인정해 준 표현들 수도 없이 많고요 그런 예외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옥 같은 띄어쓰기가 된 거죠 또 짜장면은 어떻고 자장면은 어떠하며 맨날과 만날도 그렇고 개발새발과 괴발새발은 어땠나요 닭도리탕 안 된다고 그 난리를 치다가 요새 다시 써도 된다던데 그렇다면 역대급도 언젠가는 표준어로 인정받을지 모르는 거 아닐까요
23/10/06 17:27
수정 아이콘
항상 새로운 말이 생겨나고 그중 대부분은 잊히죠. 그리고 우린 그거 기억도 못 하고요.
그 사이에서 살아남는 말은 뭔가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애플댄스
23/10/06 17:30
수정 아이콘
네 단지 그냥 궁금해서 질문한 것 뿐입니다.
카즈하
23/10/06 17:28
수정 아이콘
1도 없음
신박한
열폭
현타

등등도 쓰이는게 현실입니다 ㅠ
애플댄스
23/10/06 20:35
수정 아이콘
신박한이 신박하다일텐데 국어사전에는 존재합니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까지 모두 확인)
카즈하
23/10/06 20:45
수정 아이콘
???? 사전에 신박하다는 있어도 신박한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 까지 다 확인했는데 신박하다는 [이틀 밤을 머무르다.=신숙하다]로 나옵니다.

근데 위의 뜻으로 신박하다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어요. 신박한으로 줄여쓸수도 없습니다. 아마 유래를 모르시는듯합니다.

요즘 쓰는 신박하다는 위에 쓰는 단어랑은 전혀 상관없이 [신기하다]를 달리 부르는 말입니다.

유래는 wow에서 나온거고

https://namu.wiki/w/%EC%8B%A0%EB%B0%95%ED%95%98%EB%8B%A4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애플댄스
23/10/06 20:57
수정 아이콘
네 처음 들었어요.
23/10/06 17:30
수정 아이콘
북한도 2017년에 쓴 단어..
척척석사
23/10/06 1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널리 알려진] 기준에 만족하는 단어는 좀 쓰게 해주세용 초창기라면 모를까 언제부터 많이들 쓰던건데..

내가 볼 때는 기준 이하인데? 라면 동의는 못 해도 그런가보다는 할 수 있겠는데, 사전에 있는 표준어만 써라 하면 그건 언어의 다양성 저하 목적인가 싶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니까 전에도 어떤분이 십몇년전부터 쓰던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면서 뭐라고 하셨던 게 기억나는데 혹시 글쓴분이셨나 싶기도 하네요;; + 라고 하고 찾아봤더니 다른 분이셨네요 곰신 처음들어보셨다고 크크
23/10/06 17:48
수정 아이콘
그냥 써도 돼요
애플댄스
23/10/07 12:2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쓰는 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된 제가 보유하고 있는 책 글쓰신 분이 워낙 깐깐하셔서...
이민들레
23/10/06 17:49
수정 아이콘
그정도는 별 문제 없다 봅니다.
애플댄스
23/10/06 18: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문제는 없는 편으로 봐요. 대부분 신경은 안 씁니다.
23/10/06 18:38
수정 아이콘
잘쓰면 괜찮은데 별 시덥지 않은 것에도 다 역대급역대급하고 그러니 문제
애플댄스
23/10/06 20:5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에는 동감합니다.
구상만
23/10/06 19:00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언어는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23/10/06 22:12
수정 아이콘
신박 괴랄 역대급은 30년뒤 표준어갑니다
좀만 참으십쇼 크크크
동네슈퍼주인
23/10/07 08:09
수정 아이콘
표준어가 사용의 절대 기준이 아닙니다. 공적 영역에서 표준어 사용이 권고되며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비표준어를 전부 버리란 뜻은 아닙니다. 특히 일상에서는요. 표준어 제정 목적이 소통에 있는 만큼, 소통을 더 쉽게 만든다면 비표준어를 사용하는 게 차라리 취지에 맞을 수 있습니다.
23/10/07 08:39
수정 아이콘
최근들어가 아니고 쓴지오래되서 언젠간 표준어가 될듯요
23/10/07 09:00
수정 아이콘
비표준어라도 사람들이 널리 써서 정착하면 표준어가 됩니다.
표준어도 안쓰면 죽은말이 되는거구요.
23/10/07 09:37
수정 아이콘
뜻이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단어만 아니면 표준어 아니라도 사용하는데 문제 없지 않나요?
줄임말도 표준어는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새로운(?) 외국어들도 마찬가지고
같은 비표준어인 혜자도 기사에 자주 쓰이기도 하죠
애플댄스
23/10/07 1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보유하고 있는 책 글쓴이분이 워낙 깐깐하셔서요... 평생 따라가지 못할 수준입니다.
주니뭐해
23/10/07 09:39
수정 아이콘
이름으로 검색

사회와 순응하고 변화를 받아드리는 모습도 필요해보입니다
생각과 다름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여주세요
그리고 별반 크게 뒤틀리지도 않는 단어들입니다
애플댄스
23/10/07 12:27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보유하고 있는 책 글쓴이분이 워낙 깐깐하셔서 (저와는 상대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필요하면 어떻게 썼는지 쪽지로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른취침
23/10/08 00:58
수정 아이콘
아주 나쁜 단어나 본래의 뜻을 흐리는 게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죠.
지금 표준어인 단어들도 대부분은 처음 생긴 순간이 있었을 겁니다.
그냥 실시간으로 언어의 변천사를 겪고 있는 것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언어의 변화에 대해 넘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분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다른 부분에도 아주 경직된 사고를 보이는 경우를 많이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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