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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04 11:18:13
Name 리클라이너
Subject [질문] 현대의 스파이 관련 서적 추천 바랍니다.
유튜브에서 2차 세계대전 시절의 스파이들의 역할에 대해서 들었는데 꽤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역사 속 스파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시대는 대략 2차 대전 ~ 오늘 날 이었으면 합니다.

서점에서 스파이로 검색해보니 관련 책들이 의외로 별로 없기도 하고 책의 내용이 좋은 건지 판별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질문 드립니다.

추가로, 소설이나 영화라도 역사 기반의 고증이 잘 된 작품이나, 과장이 별로 없이 리얼한 거라면 추천 해주셔도 무방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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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23/10/04 15:40
수정 아이콘
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 : 디카프리오 주연, 중동에서 간첩으로 활동하는 요원의 일상을 건조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 콜린퍼스&톰하디 주연, 80년대 영국 정보부 내 있었던 고위급 이중간첩 색출 작전을 다룬 영화입니다.
[색계] : 탕웨이 주연, 중일전쟁 시기 간첩활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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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전쟁] : 1920년대~1940년대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에서 활동했던 간첩들을 다룬 연구서 입니다

[백년의 마라톤] : 미국 허드슨 연구소 중국전략 센터장인 마이클 필스버리가 쓴 책입니다. 미 국방부 및 CIA의 검토를 받고 민감한 내용을 삭제한 부분만 책으로 나왔습니다. 간첩 연구가 중점은 아니지만 관심있으실 것 같아 적었습니다.

[언익스펙티드 스파이] : 미국의 양대 정보기관 CIA와 FBI에서 모두 활동했던 여성 요원이 쓴 회고록입니다. 저자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3학년 때 교정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CIA 부스를 보고 지원서를 냈고, 시험을 통과해 CIA에서 신분을 숨기고 비밀리에 활동하는 언더커버 요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존 르 카레 작가] : 영국 출신의 작가며 첩보 소설을 기가 막히게 잘 씁니다. 영화 추천에 적은 '팅커~' 이 영화도 존 작가꺼

[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 : 글쓴이가 만났던 중국 내 활동가들 약 130여 명이 체포되어 구속 또는 연금되었습니다. 간첩에 관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 내 인권과 자유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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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2022년 3월 4일 뉴스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304170900085
러시아 바그너 용병 및 체첸 특수부대가 젤렌스키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세 번이나 했지만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 내부에서 새어나온 정보로 작전에 실패했습니다. 미국의 정보자산(미국의 간첩들, 미국과 연결이 닿아있는 러시아 공무원들)의 연계로 목숨을 구했죠.

[미중 관련]
2021년 10월 18일 뉴스입니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11018_0001616975
CIA가 중국 전담 부서를 창설하며 광둥어, 하카어, 상하이어를 포함한 만다린어를 이해하고 구사하는 요원을 모집한다고 공고를 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가 CIA의 움직임에 반응했다는 기사입니다.

2021년 9월 24일 뉴스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924/109372724/1
2021년 9월 23일 뉴스입니다. http://heraldk.com/2021/09/22/%E7%BE%8E-%EA%B5%AD%EB%AC%B4%EB%B6%80-%EC%A0%84%EC%84%B8%EA%B3%84%EC%97%90-%E4%B8%AD-%EA%B0%90%EC%8B%9C%ED%95%A0-%EC%B0%A8%EC%9D%B4%EB%82%98-%ED%95%98%EC%9A%B0%EC%8A%A4/
미국이 중국을 감시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었고 이름을 '차이나 하우스'라고 정했다는 기사입니다. 중국의 공자학원 및 중국 정부가 해외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2008년 부터 운영중인 '천인계획'도 미국의 감시대상이라는 기사입니다.

2021년 7월 7일 기사입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0711230004642
독일의 해외정보기관인 연방정보국(BND) 첩보원으로 수십년간 일했던 원로 정치학자가 최근 10년간 중국의 이중 스파이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내용입니다. '클라우스 L'은 2010년 중국 상하이에 강연하러 갔다가 중국 정보기관에 포섭됐고 2019년 11월까지 거의 10년에 걸쳐 정기적으로 금품과 해외여행 경비등을 받으며 독일의 기밀정보를 중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4월 23일 뉴스입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423_0001417291
미 사법 당국이 코카콜라 포장재 기밀을 탈취해 중국 회사에 넘기려 했던 중국계 과학자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는 뉴스입니다.

2020년 8월 20일 뉴스입니다.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20
미 법무부가 코로나 19 백신 정보를 포함한 미국 기업의 각종 기밀을 훔친 중국인 2명을 체포, 기소했다는 내용입니다. 기소된 중국인은 '리샤오위'와 '둥자즈' 두 명. 이들은 중국의 대학에서 컴퓨터 앱 기술을 공부한 뒤 10여년 간 수백 개의 전 세계 기업과 정부기관, NGO(비정부기구)를 해킹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은 물론 중국과 홍콩에 거주하는 반체제 중국인과 성직자, 인권운동가들에 대한 개인정보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반]
2021년 10월 9일 뉴스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009054151096?section=international/all
러시아 여권 소지자들을 터키에서 체포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들의 짐에서 무기, 서류, 러시아 여권을 압수했다는 내용입니다.

2021년 6월 뉴스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616/107473539/1
푸틴 바이든 회담에 앞서 미국의 CIA와 러시아의 SVR이 각 정상들 및 관계자들의 동선에 도청, 해킹 등을 주고 받는다는 기사입니다.

2021년 6월 1일 뉴스입니다. https://m.yonhapnewstv.co.kr/news/MYH20210601017700038
https://m.yna.co.kr/view/AKR20210601035500083?site=popup_share_copy
미 국가안보국과 덴마크 군사정보국이 맺은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국가들의 고위 관계자들을 감청(문자 및 인터넷 검색기록까지)했다는 의혹에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덴마크와 미국에 해명을 요구했다는 뉴스입니다. 이 감청은 '둔함메르'라고 명명한 작전의 일부라고 알려졌습니다.

2021년 5월 10일 뉴스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MB23A4CB
슬로바키아에 거주하는 마체이 시말시크 중앙유럽아시아 연구소 소장이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중국 공자학원 원장으로 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뉴스입니다. 공자학원은 공식적으로는 해외에서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기관이지만 중국의 자금 및 인력 지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해당 국가의 여론 조작과 스파이 활동에 간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전세계 160여개국에 540여곳이 세워져 있습니다.

2020년 12월 29일 뉴스입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0/12/29/X4QI7GK3GVB37HHUVPHIFVTHPI/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중국인 10명이 스파이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는 뉴스입니다. 이들은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와 연계된 인물로 추정되며, 10명 중 2명은 탈레반과 연계된 무장 단체인 '하카니 네트워크'와 접촉했다고 전햇습니다. '하카니 네트워크'와 접촉한 중국인 2명은 '리양양', '샤헝'입니다.'리양양'은 아프간 당국의 심문 과정에서 "아프간 동부 국경 지대에서 테러단체인 알카에다, 탈레반, 위구르족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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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하르트 조르게] : 스탈린 시대엔 없는 인물 취급을 받았지만 1950년대 이후 인정받으며 오늘날엔 유명인사가 된 볼셰비키 스파이입니다.
[로젠버그 부부] : 유태인 출신이며 미국에서 원자폭탄 기술을 훔쳐 소련에 넘겼습니다.
가위바위보
23/10/04 15:44
수정 아이콘
일단은 이정도 적었고 더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리클라이너
23/10/04 18:49
수정 아이콘
헐 세상에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적어주신 것들 감사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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