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9/26 08:25:45
Name 펩시제로라임
Subject [질문] 차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2020년식 쏘나타 센슈어스 DN8 모델 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많이 타느라 3년간 4만7천까지 탔고, 별 이상 없이 정말 만족하면서 타고 다녔는데요.
이번에 점화 코일이 하나 고장 나면서 교체를 한 번 했습니다.
차량 관리는 잘 하면서 타고 다녔는데, 벌써 차에 이상이 생기니 보증 기간도 끝났겠다 새 차로 갈아탈까? 고민이 충동적으로 들었습니다.
내년에 자녀 계획이 있습니다만. 쏘나타도 패밀리카로써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서 없이 썼는데.. 요약하면

- 현재 상황
1) 지금 타는 차 만족함 (하차감 크게 필요 없음, 썬루프 빼고 풀옵션 넣어서 매우 편안하고 쾌적. 터보엔진으로 고속도로 잘 달림, 와이프 만족)
2) 하지만 보증 기간이 끝났는데 잔 고장이 발생해서 지레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듬
3) 내년 상반기 사업이 목표한 만큼 안정화가 되면 바꿀 수 있다고 판단.

- 바꾸고 싶은 차
1) 지금 타는 차와 비슷한 느낌의 차 (세단, 120-130정도까지는 부담없이 나오는 출력, 좋은 연비, 국산차.)
2) 정비가 편한 차 (지방에서 사업 중이라 차 정비에 시간 빼앗기는게 매우 싫습니다)
3) No 전기차 (지방이라 인프라가 한없이 부족. 밥 준다고 더 고생할 것 같음)
4) 깡통은 싫습니다. 대부분의 옵션에 만족하고 타고 있기에 썬루프 빼고 준 풀옵으로 했을 시 만족감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5) 예산 : 국산차 중에서는 G90제외 전부 가능.
6) 예상 못한 고질병 있는 차가 싫어서 새로 나온 차보다는 한 두 해 정도 지나 고질병이 잡힌 차를 선호함.
7) 결론 : 그랜저 하브나 G80.. 패밀리카를 더 고려한다면 GV70이나 80도 생각 중입니다.

뭔가 정답이 필요한 게 아니라서.. 제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들에 있어서 말씀 주실 것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26 08:42
수정 아이콘
그랜저가 이슈가 꽤 많아서...그랜저를 고르신다면 연식변경모델이 나온 이후에 생각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3/09/26 08:44
수정 아이콘
소나타 점육터보가 특별히 빠지는 차도 아니고 이제 보증끝나는차를 특별한 이유도 없이 바꿀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새차 다시 뽑아봣자 몇일입니다. 남는건 할부 뿐이죠.
정채연
23/09/26 08:48
수정 아이콘
아기가 생기면 세단에는 한계가 있어서 GV80 추천합니다. 다만 SUV는 아내분이 임신하셨을 때 타기 힘들 수도 있어서, 당분간 지금 가지고 계신 소나타와 같이 사용하다가 출산 후 GV80을 본격적으로 페밀리카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23/09/26 10:03
수정 아이콘
부모 욕심만 살짝 줄이면 세단으로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물론 나중에 아이가 2명이상이라면 SUV/카니발이 정답이긴 하겠지만요.
싸구려신사
23/09/26 12:0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아들한명이지만 자식이 있다면 SUV는 필수라 생각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9/27 13:15
수정 아이콘
아기 둘 세단으로 잘키웠는데.. 지금도 세단이고...
SUV의 장점은 트렁크에 유모차 넣기 쉽다. 카시트에 애넣고 뺄때 허리 안굽혀도 된다.. 이정도 아닌가요? ;;

전 SUV 정말 싫어서(누워서 운전하는거 좋아함..) .. 그리고 승차감은 그래도 세단이? (애가 덜깨지 않을까요?) 주변에 굳이 애 땜에 SUV로 바꿨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이상하게 인터넷에서는 세단은 애있으면 별로.. 라는 말이 많아서 의문입니다.
소이밀크러버
23/09/26 09:15
수정 아이콘
GV70, 80 페이스리프트 예정인데 한 번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형 싼타페도 공간이 쩔고 페리된 쏘렌토도 신상이고 고를 차는 많은 것 같습니다.
고오스
23/09/26 09:21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 차 타시죠

아시다시피 지금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내년엔 더 힘들어질 가능성도 높아서 어느 업종 사업인지는 모르겠지만 높은 확률로 영향을 받을 껍니다

그리고 수리 및 지방 얘기가 나온순간 사실상 선택지가 현기 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고질병 얘기를 하셨는데 요즘 신차들은 전자장비라서 고질병이 브랜드 불문 어지간해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차 바꾸려는게 충동적으로 하시는건데 이럴땐 한 템포 쉬어가면서 다시 한번 내가 왜 차를 바꾸어야 하나 라고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아직 자녀가 태어난것도 뱃속에 있는것도 아니니 급할꺼 하나도 없습니다
불독맨션
23/09/26 09:31
수정 아이콘
옆그레이드는 극 비추천 입니다.
봉그리
23/09/26 09:53
수정 아이콘
차가 아무리 좋아봤자 이고 지고 살 진 않습니다.
평균 내서 하루 중에 차 안에서 몇 시간을 보내나 잘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그 돈이면 인테리어, 주거, 여행, 사모님 선물 등에 투자하는 게 훨씬 남는 것일 경우가 많습니다.
애기찌와
23/09/26 09:58
수정 아이콘
바꾸고 싶으신 마음이 크고, 아내분도 허락하시고 재력도 충분하다면 바꿔볼만 하지요.
뭔가 사업체의 대표라는 자리에 맞는 차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으실거 같은데 여건만 충분하다면 바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태어날 아이까지 생각하면 GV80 페이스리프트 한다던데 한번 기다려보시는것도 좋아보여요!!
덴드로븀
23/09/26 10:04
수정 아이콘
그냥 바꾸고 싶어서 바꾸고 싶으신건데 꾹 참고, 차말고 집이나 다른곳에 비용을 쓰는게 더 합리적이고 가족과 아이를 위하는 길입니다.
물론 이미 집이 완전히 해결된 상태라면야 GV80 으로 한방에 가도 되겠죠.
그리고 GV80 은 뒷자리 승차감 이슈가 있기 때문에 정말 사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뒷자리에 와이프 탑승 후 시승해보셔야 합니다.
항정살
23/09/26 10:07
수정 아이콘
근데 점화코일은 원래 3만정도 되면 갈아야하는 소모품입니다.
23/09/26 10:22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애초에 점화 코일 싹 교체하는 타이밍이네요.
매우 좋은차니까 쭉 타시다가 진짜 아니다 싶을 때 가셔요. 한대 추가하시거나.
잔고장 정도야 뭐 현대기야 AS 편하니 일도 아닙니다. 엔진이나 미션 나가면 다시 고민해보시죠.
매뉴얼에 적혀있는 정비 목록 다시 살펴보시고 아껴주세요~
유료도로당
23/09/26 11:30
수정 아이콘
오 이건 몰랐는데 점화코일은 문제 없어도 3만 지나면 갈아주는게 좋나요? 지금 2만5천 탔는데...
MoonWatch
23/09/26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점화코일은 미리 교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4기통 차량 경우 4개 점화코일이 있는데 한번에 4개가 다 나가는 경우는 없거든요.
보통 1개가 먼저 맛이 가면서 미스파이어링이 발생하는데 차량 운행중에 엔진이 평소와 다른 흔들림, 엔진부조 현상 느낌이 옵니다.
엑셀 밟고 가속하는데 평소처럼 부드럽지 않고 아마도 그 상태로 더 운행하면 엔진체크 그림이 대쉬보드에 경고등이 들어옵니다.

극단적으로 정비비용 최소화 하는 사람중에는 1개 코일만 교환하고 계속 타는 사람도 있는데 귀찮으니까 한번에 보통 다 교환하고 타는거죠.
파트값도 저렴하고 DIY 좋아하는 사람은 교체난이도 마저 가벼운 수준이라 차 좋아하는 사람중에는 자가교체도 많이 하는 부품입니다.
고오스
23/09/26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몇번 갈았는데 밑의 분 말씀대로 차가 뭔가 평소랑 다르다 싶으면 엔진오일 갈 겸 들러서 정비하면서 교체했습니다
유료도로당
23/09/26 17:12
수정 아이콘
두분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차가 평소랑 뭔가 다른 느낌'을 과연 알아챌수있을지 모르겠군요 크크
고오스
23/09/26 17:14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 빨간불 신호 대기하면서 시동은 유지하고 페달 브레이크 상태일 때 차에서 RPM이 좀 왔다갔다하고 잔진동이 느껴졌습니다
23/09/26 10:1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여유가 되고 바꾸고 싶으면 기변이야 원하는대로 하면 되죠.
소나타를 타고 계시다면 굳이 같은 급(가격 X, 크기 O)에서 찾으실 필요는 없을거라,
세단이라면 : 그랜저, G80
SUV라면 : GV80
자녀 계획에 따라 조금 다를텐데, 2명 이상의 자녀를 원하신다면 SUV 그렇지 않다면 세단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신형 그랜저가 말도 많지만, 이제 출시하고 수많은 오류들 잡히고 출고될 시점이 다가 오고 있고
반영된 첨단옵션들 생각하면 그정도 크기에 하이브리드 기준 좋은 연비, 실내공간, 트렁크 공간을 가진 세단을 찾기가 힘들죠.
꼭 연비에 중점이 높지 않다면 당연히 G80이 더 좋은 선택지일거구요.
다만, 그랜저도 한번 연식 변경하고 GV80 등도 페리 예정이라 사는 시기만 조금만 더 뒤로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고민해보시고 기변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아포가토
23/09/26 10:16
수정 아이콘
차는 자기가 타고싶은차를 타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현재 차량에 만족하면 고치면서 타도 좋고 새로운 차량을 원한다면 결론에 나온 차량도 충분히 좋은차 같습니다
23/09/26 10:26
수정 아이콘
바꾸고 싶다는거 누가 말릴 수 있겠습니까만 주변인이라면 일단 타던 차를 계속 타는것을 권장하겠습니다.
김뮤즈
23/09/26 10:33
수정 아이콘
애 있다고 suv가 마냥 답도 아닌게 아이 한명+짐은 세단 공간으로도 충분하고, 일반적인 suv 2열 멀미 생각하면 세단이 더 나은 면도 있다고 봐요.
저희집은 애낳는다고 세단타다가 산타페로 바꿨었는데 애가 2열에서 멀미를 너무 심하게 해서 다른차로 바꿨었어요
백년지기
23/09/26 10:54
수정 아이콘
예산되면 국산 패밀리카 끝판왕은 gv80입니다만 연비가 1.6터보보단 괴랄할겁니다.
연비까지 챙기시려면 산타페로..
23/09/26 11:24
수정 아이콘
능력되면 차 바꾸는거야 본인 자유지만, 바꿀때는 저 상위차로 바꾸셔야죠, G80도 염두해두신다면 G80을 사시는게 맞지않을까요.
유료도로당
23/09/26 11:32
수정 아이콘
아예 G80급으로 확 업그레이드를 노리시는게 아니라면 그냥 그대로 타는게 나을것같습니다.
MoonWatch
23/09/26 11:45
수정 아이콘
점화코일은 고장나는 부품이 아니라 타이어 교체나 오일교환처럼 소모품 입니다.
펩시제로라임
23/09/26 12:0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점화코일에 대해 센터에서 시원하게 안 알려줬는데 덕분에 큰 걱정 안하고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현재 차에 만족하고 지금은 확 좋은 업그레이드가 없는 듯 하니 좀 더 묵혀놓고 다음 뽐뿌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__)
Zakk WyldE
23/09/26 12:21
수정 아이콘
공간이 중요하다 그랜저
그랜저보다 살짝 좁고 트렁크 살짝 작아도 상관 없으면 G80
쏘나타는 안 타봐서 잘 모르겠지만
G80은 좀 낭창낭창 거리긴 하던데 좀만 더 단단(?) 했으면 더할 나위 없긴 하겠다군요.
23/09/26 13:51
수정 아이콘
저라면 gv80 쿠페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플리트비체
23/09/26 20:59
수정 아이콘
그랜저 추천합니다
23/09/27 09:34
수정 아이콘
저라면 일단 차유지. 추후에 아이때문에 큰차가 필요하면 그때 gv80으로 갈것같습니다.
콩탕망탕
23/09/27 12:19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사업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서 대표에게 어울리는 고급차보다 보수적으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저라면 이렇게 생각하고 결정을 좀 미루겠습니다.
"지금 내 상황은 언제라도 마음 내키면 8천만원짜리 G80, 1억짜리 GV80을 탈 수 있지만
당장 지금 타는 차에 문제가 없으니 좀 더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도록 하자"
23/09/27 12:36
수정 아이콘
전 캠핑 다녀서 싼타페나 팰리를 보고 있지만...

캠핑 안다니면 suv 필요 없어요.

그랜져 뽑아서 애둘 데리고 아주 잘 타고 다닙니다.

요즘 아반떼도 충분 하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2829 [질문] 배터리 거의 안써왔던 노트북이 전원연결상태에서 배터리가 다됐다며 꺼지네요 [14] Scene7201 23/09/27 7201
172828 [질문] 방심하다를 영어로 자연스럽게 어떻게 쓸까요? [16] 모나크모나크8357 23/09/27 8357
172827 [질문] 프라다 백 구매 질문입니다 [24] 월터화이트8382 23/09/27 8382
172826 [질문] 닌텐도 스위치용 어쌔신 크리드 질문 드립니다. [1] 먼산바라기6655 23/09/27 6655
172825 [질문] C드라이브 용량 부족 [4] LeNTE6234 23/09/27 6234
172824 [질문] 아이패드 중고구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리코타홀릭6201 23/09/27 6201
172823 [질문] 노래방 음정 조절에서 정확하게 한 옥타브만큼을 내릴 수 있나요? [13] 별빛정원7501 23/09/27 7501
172822 [삭제예정] [디아 4] 부끄럽지만 틀린 그림 찾기 좀 도와주십시오 [2] 삭제됨7100 23/09/26 7100
172821 [질문] 무슨 벌레일까요? [1] 여자친구6561 23/09/26 6561
172820 [질문] 뮤지컬 관람 좌석 추천 부탁드립니다(블루스퀘어홀) [16] 귀여운호랑이7293 23/09/26 7293
172819 [질문] pc 고장 질문 입니다 [13] 박군8483 23/09/26 8483
172818 [질문] 크롬 엔비디아 이슈는 언제 고쳐질까요? [4] 폰지사기6774 23/09/26 6774
172817 [질문] 이거를 영어로 표현하면 어떤 말들이 적합할까요? [13] SaiNT8319 23/09/26 8319
172816 [질문] 건물 공사로 골목 통행을 막는 행위 신고하는 법 [5] 원해랑6732 23/09/26 6732
172815 [질문] 주택연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 blessed7969 23/09/26 7969
172814 [질문] 보험점검전화 잊을만 하면 수 없이 계속 옵니다. [7] 애플댄스6087 23/09/26 6087
172813 [질문] 달리기(조깅)을 할 때 심박수가 너무 높은데, 훈련으로 나아질 수 있을까요? [27] superiordd8738 23/09/26 8738
172812 [질문] 차에 대한 고민 [34] 펩시제로라임8139 23/09/26 8139
172811 [질문] 곰팡이 검사지 같은게 있나요? [3] 개떵이다6738 23/09/26 6738
172810 [질문] 웹, 앱 UX/UI 기획 공부하는법? 학원? 같은게 있을까요 [4] 티맥타임6936 23/09/26 6936
172809 [질문] 여러분이 생애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은? [37] 쎌라비8357 23/09/25 8357
172808 [질문] 자취 장소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삭제됨7758 23/09/25 7758
172807 [질문] 비싼 시계(오토매틱)는 왜 사는 걸까요. [39] 8억빠9015 23/09/25 90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