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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8 18:53
(수정됨) 돈이나 다른 메리트가 어마어마하게 크지 않는 이상 분리 안되면 전 안갑니다
(= 99.9% 확률로 안간다는 말) 지가 뭐 되는줄 착각하는 놈은 안 변하고, 오랜만에 본 후 기억나면 자기 패턴을 잘 아는 꼬봉이 돌아왔다고 생각하고 막 부려 먹으려고 하겠죠 10년이 지났지만 님이 반항해봐야 그놈 입장에선 귀엽네~ 수준으로 밖에 생각 안할 껍니다 머릿속에선 여전히 짬처리 하기 좋은 10년 전 부하A 일 테니까요 거기에 같은 부서 상사면 저라면 절.대. 안갑니다 그리고 이직 후에 나온다는건 너무 위험한 생각이고 이직 결정 전에 미리 알아보세요
23/09/18 19:06
같은 부서 아니라도 자주 마주칠 가능성이 높으면 안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회사 그만두게 만든 닝겐을 다시 보고 싶으세요? 10년 전에 어떻게 상처를 입었고 어떤 마음으로 퇴사를 결정했는지 힘들지만 지금 다시 복기해 보세요
23/09/18 19:35
저라면 일단 가서 맞는지 확인부터 하고...
본인과 비슷한 직급 동료랑 커피던 담배던 한타임 하면서 그 사람 평판 넌지시 물어볼 것 같네요.
23/09/18 19:45
다른것보다 글쓴분 회사를 그만두게 만든 장본인인데..
정확히 확인해보시고 맞으면 짜증나지만 걍 피해야죠;; 스트레스 받아서 홧병나실듯..
23/09/18 22:05
같이 일을 해야되면 안가는게 맞습니다
사람은 진짜로 안바뀝니다 천지개벽할만한 일을 겪지않는한 심지어 그렇다고 해도 또 똑같은게 사람입니다 특히 사람의 단점은 절대로 쉽게 변하지가 않습니다 특히 본인이 편한 부분은요
23/09/18 22:22
쓰읍.... 일단 그 사람이 맞는지 부터 확인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괜한 걱정이 되는 거고... 그 사람이 맞으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글을 다시 올려보시는 걸
23/09/19 11:04
그사람이 맞는지, 무슨직급에 어느부서에 있는지, 내가 들어간 포지션에서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등에 대해서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같네요.. 일단 합격하시고 인사팀에 조용히 따로 물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판단하시면 될듯.
23/09/19 14:49
그 사람 맞나 확인할 생각만 해도 벌써 불안감 생기는데, 다니면서 버티는게 가능할지;;;
그 사람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그 가능성에 내 운명을 걸진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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