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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7 11:37
금리가 오릅니다. 멀쩡하게 살던 사람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미국이 올리는데 안올릴 방법도 없죠. 대출을 한도 끝까지 끌어올린 사람은 이자부담이 올라갑니다. (영끌 구매자, 전세대출 풀..) 이자부담을 못이기다 결국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가격은 구매수요 > 판매수요일때 오르는데, 상황이 구매수요 < 판매수요가 됩니다. 가격은 내려갑니다. 여기에 더 팔려는 물건이 얹어지면 가격의 낙폭은 더 심해집니다. 일단 변동금리로 영끌한 사람, 고정금리나 금리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환대출등을 던집니다. 못버티겠어서 팔려던 사람은 일단 내놓은 매물을 거둬들입니다. 이 상황이 유지만 된다면 그래도 성공적입니다. 뭐 이정도...?
23/08/17 11:41
50프로 어쩌구 하는건 그냥 지인 뇌피셜이구요.
정권초기 폭락이유는 금리인상과 경기하강 그리고 전정권에서의 부동산 과열 모두 해당됩니다. 가장 큰건 금리인상이구요.
23/08/17 12:33
+ 추가로,
우리나라가 정권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 중에 잘 쓰이는 게, 정권 마지막 즈음에 부동산 폭등입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경기 과열을 일으키고 마치 잘 사는 나라가 된 것 마냥 착각을 일으키거든요, 그리고 정권 바뀐 이후에는 나도 써먹어야 하니 초기에는 일단 올라버린 부동산 끌어내리기 위한 노력들을 하는 게 일반적이구요. 이번 정권 교체 때는 이런 것들이 다양하게 맞물려 있었습니다. 부동산 과열, 코로나로 인한 인위적인 경기 부양 등등. 경기 부양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게 소비 진작 인데, 결국 금리를 미친듯이 낮추거나 손에 돈을 쥐어 주는 건데, 둘 다 하면서 여기다가 대출까지 열어 줬으니 그냥 뭐.................. 이게 맞물렸던 게 정확히 반대 효과를 내고 있으니, 부동산 폭락(!?)은 뭐 당연한 거고, 주변에서 하니 나도 한다 식으로 영끌해서 집 샀던 사람들은 죄다 뚝배기 깨지는 거죠. + 깨질 수록 집 값 하락은 가속화 되는 거고..
23/08/17 13:14
[더 떨어질수있는 가격이 50프로정도 덜 떨어졌다는데]
이 명제가 사실이면 정부가 일을 잘한게됩니다 여기서 50프로 더 떨어지면 한국이 망했죠
23/08/17 13:18
호오는 차치하고, 문장만 해석하면 추가 50프로 하락이란 뜻은 아닌거 같습니다. 현재의 하락 가격이 20퍼센트 정도라고하면, 정부 정책이 없었다면 40퍼센트 정도 떨어졌을거라는 말같아요.
23/08/17 21:18
종종 "부동산 하락 = 정의구현"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도식은 항상 성립하지 않을 뿐더러 당위와 현상을 혼동하는 것이죠.
23/08/17 23:36
부동산 보유세 감세를 했을겁니다.
거기다 김진태발 사태로 채권시장이 박살나면서 건설비용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면서 집값이 덜 떨어진거 같아요. 차라리 정책적으로 뭘 했으면 모르겠는데, 뭔가 실책이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 같은…
23/08/18 10:15
특례보금자리론으로 40조 대출해줬습니다. 윗 분들 말씀도 맞지만 현재로서는 이게 제일 크죠.
문제는 가계빚이 중국에 육박해서 나중에 이런 것들이 쌓여 경착륙이 올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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