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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29 17:32:32
Name 상록일기
Subject [질문] 스포츠구단 운영은 모기업에 비용만큼의 도움이 되나요?
스포츠마다 다르고 국가마다 다르겠지만 한국의 4대리그(축구 배구 야구 농구)와 e스포츠에 한정하면 어떤가요?

구단 운영을 긍정하는 쪽은 기업의 홍보효과만으로도 모기업의 지출을 충족하고 남는다고 주장하고, 회의적인 쪽은 한국의 스포츠는 그룹 총수의 펫스포츠로 그룹본사의 자산을 총수가 사적인 취미로 오용하는 것이고 주가나 다른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말합니다. 어느쪽이 더 신빙성이 있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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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9 17:3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는 그냥 기업이 마케팅 차원에서 돈 부어 넣는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태생 부터가 해외 프로축구팀들이나 야구팀들하고 완전히 달라서

모기업 없이 운영 자체가 안됩니다.
김하성MLB20홈런
23/01/29 17: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야구는 광고효과는 유의미하게 있는게 유니폼이나 구장광고판에 자회사나 계열사들 광고들 가득하죠. 물론 순수하게 100% 홍보효과만 보고 광고 넣은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예전처럼 야구단에게 사실상 삥뜯기는 그런 수준은 또 아닙니다. 그만큼 시청률이 나오고 시장이 되니까 가능한건데 10여년 전하고만 비교해도 자생능력이 천지개벽한 수준입니다.
다른 스포츠들은 답 없죠. 인기없으니 홍보효과도 미비하고. 다들 울며 겨자먹기로 억지로 하던가, 사회환원이라는 생각으로 할겁니다. 농구 같은 경우에는 대놓고 '손 털고 나가고싶은데 눈치보여서 억지로 운영한다'는 소문 도는 구단이 여러개 있었고 실제로 오리온은 손 털고 나갔구요.
결론은 야구는 상당부분 돈값한다이고 나머지 스포츠들은 오너 취미or사회 환원or반강제 입니다.
샤르미에티미
23/01/29 18: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제 규모면 인기 스포츠 몇 개는 그래도 수익성이 괜찮을 만한데 많이 약하기는 합니다. 전세계에서 스포츠 열기 약하기로는 손꼽히는 나라 아닐까 싶습니다. 2002년 같은 사례가 있기는 해서 태생적으로 없는 느낌까지는 아닌데, 환경 자체가 스포츠에 관심 가지기가 어려운 느낌이네요. 결론은 그래서 수익성 없는 편인 것은 맞죠. 쉽게 이야기해서 NC가 야구단으로 얻는 수익보다 린저씨들에게 뜯어내는 수익이 훨씬 더 많고 뜯어내기도 더 수월하죠.
23/01/29 19:36
수정 아이콘
둘 다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야구단 같은 경우 광고비 만큼의 홍보 효과는 충분히 보는게 사실이지만 그게 주주 이익에 도움이 되냐고 하면 아니니까요.

다만 여기서 함정은 야구단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돈을 안 쓰고 주주에게 환원하는게 아니라 다른 형태의 홍보/광고비로 소진한다는 것이지만요.
23/01/29 19:44
수정 아이콘
저는 기업의 홍보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홍보란게 스포츠단을 통해 우리회사를 알리는 홍보가 아닌, 우리회사는 스포츠단도 있어~하는 스웩성의 홍보효과가 있다고봅니다.
SAS Tony Parker
23/01/29 20:16
수정 아이콘
크보는 그렇죠
두산이 그래서 계열사 정리할때도 야구단은 안팜
드랍쉽도 잡는 질럿
23/01/29 20:53
수정 아이콘
초창기 오너들의 취미일 뿐이죠.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면, 새 기업이 들어오려고 애쓰고 투자도 많을텐데 별로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manymaster
23/01/29 20:59
수정 아이콘
키움은 모기업이 없는 팀으로 초창기에 제대로 휘청거렸고, 지금도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크보의 일원이 된지 이제 십수년 되었고, 실력도 하위권 깔아주는게 아니라 우승 없는게 좀 아쉽다 소리 듣는 팀이죠.

e스포츠는... 모기업 없는 역사를 저 정도로 오래 가진 팀이 얼마 없어서 판단이 어렵긴 한데, 야구보다는 훨씬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키모이맨
23/01/29 21:10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야구는 유일하게 그나마 괜찮다수준까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8개팀에서 10개팀 된것도 야구에 들어올 기업이 있으니까 늘어난거고
키움이 실제로 모기업에서 퍼주는거 없다시피 아슬아슬하게 굴리고 있죠

나머지는 그냥 자선활동급이라고생각합니다
타마노코시
23/01/29 21: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자생한다고 할 정도인 스포츠는 야구 말고는 없죠.
그나마 축구가 일부 상위권 팀이라면 자생 비스무리하게 비벼볼만 하겠지만, 좀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요.
E스포츠 포함해서 그 외에는 사실 수입 >=지출은 안될거라 봅니다.
23/01/29 21: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엔 프로 스포츠가 업죠 자생하는 종목이 하나도 없는데 프로 붙이는게 민망하죠
안지만등 프로 선수라는 자들이 자기들 연봉은 구단주가 주는걸로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나마 자생 가능한 종목이 프로야구인데 이 마져도 눈이 높아지고 연봉 인플레 일어나면서 자생은 불가능합니다
솔까 광고 효과도 미미한게 기아차가 야구에 몇백억원 쓰는거 그 돈으로 할인 프로모션 하면 더 잘팔릴걸요
억지 춘향 격으로 정치권의 요구아래 어거지로 시작해서 어찌어찌 굴러가는거죠
목민심서
23/01/30 12:38
수정 아이콘
여기에 저는 의견이 조금 다른게 흑자 유무로 프로타이틀을 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익이라는게 좁은 의미로 관중수익, 굿즈, 중계권료만 보는지 거기에 넓은 의미로 스폰서비, 광고료 등등 이런 것까지 봐야 하는지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좁은 의미로만 본다면 프로를 붙일 수 있는 스포츠가 몇 안될 것이고, 당장 바로셀로나 같은 세계적인 구단도 적자죠. 세금 투입만 없다면 프로딱지를 붙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상록일기
23/01/29 22:1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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