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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6 22:14
제가 흑인개그, 병맛개그 이런 가벼운 농담들을 좋아해서... GTA가 좀 맞으시면 용과같이 시리즈도 추천드립니다. 게임의, 완성도야 GTA 가 압살하겠지만요
23/01/16 22:02
30시간씩 했는데 재미가 없으면 안 맞는 겁니다.
잘 맞았다면 '어렵기는 한데 그래도 지도 밝히고 전투하는 재미는 있네..'가 되었어야 합니다. 흐흐
23/01/16 22:16
재미가없지는 않습니다ㅜㅜ 좀 재밌긴한데 갓겜이라고하기엔 좀 아쉬운데? 이 정도고 막 몰입해서 하고싶은데 그게 안되서 원래 이런가 싶긴합니다. 그냥 게임으로 즐거워질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ㅠ
23/01/16 22:40
노가다로 스펙업 원하는 장비 맞추고 스토리 진행하시면 훨씬 재밌을 수도 있습니다.
오픈월드의 최대 장점이죠. 한창 초창기에 사기 무기 명도 월은?이었나 일단 먹고, 강화 템 파밍하고, 그 이후로 스토리 밀었더니 순식간에 엔딩까지 달렸습니다.
23/01/16 22:26
접었다가 나중에 다시 시도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저도 다크소울2 짜증나서 3번접고 구입한지 3년만에 4번째 시도로 엔딩보고 그뒤로 1년안에 프롬류 다 엔딩봤어요
23/01/16 22:41
갓겜 갓겜 하니까 진짜 미친듯이 재밌고 막 이럴거라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프로게임중에 엘든링이 순수재미로는 꽤 쳐진다고 생각합니다. 세키로, 블러드본, 닼소 1이런 하드한 프로게임처럼 도전하면서 얻는 쾌감은 넓은 지역 파밍+ 다양한 보스 공략법 등으로 좀 덜해지고, 프롬의 장기라고 볼 수 없는 '탐험 요소'는 꽤나 돌려막기를 많이해서 맵은 오지게 넓은데 막 엄청난 경험을 선사하거나 그렇지도 않죠. 반면 RPG 게임들처럼 캐릭터가 강해지는것도 뭔가 계단식 성장이다보니 체감이 늦게 오고요. 그래도 이 게임의 특장점이 있는 만큼 (거기에 20시간 하신게 아까우니) 조금더 재미를 붙여드리기위해서 조언을 드리자면 1. 노공략으로 깨는게 가장 재밌다 -> 이거 함정입니다. 그거는 이 게임 장르가 몸에 맞고 이 게임에 100시간 200시간 태우면서 2회차 3회차 즐기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말이고요. 할겜 많고 시간 없는 현대인에게는 공략을 적당히 참고하면서 파밍을 빠르게해야 성장하는 맛이라도 느낍니다. 좋은 장비, 세팅, 혹은 원하는 무기 이런거 적극적으로 공략보시면서 찾으세요. 이런거 찾고 플레이해도 난이도가 확 쉬워지는 게임이 아닙니다. 그대신, 내 캐릭이 눈에 띄게 강해지니까 재미는 훨씬 붙죠. 2. 맵 다열지 마세요. 위랑도 연결되는데 공략보면 무슨 맵 공략 하나하나 다해주는데 그럴 필요 없고 그래서도 안되는 게임입니다. 하다가 지쳐요. 적당히 장비세팅+렙업 됐으면 그냥 그 지역 혼자 탐험하면서 막 썰어제끼면서 발 가는대로 가세요. 가다가 진행이 막히면 한번씩 봐주면 그만입니다. (공략을) 이거 두개만 해줘도 지금보다 한 2배쯤은 재밌어집니다. 이거해도 영 재미를 못느끼겠으면 빨리 놓아주십쇼 크크
23/01/16 22:55
인왕처럼 속도감 쩔고 스타일리시한 게임에 재미를 느끼셨다가
다크소울, 엘든링 같은거하면 느릿느릿 속 터지죠. 제가 보기엔 그게 원인이고 그래서 차라리 블본이나 세키로를 하시면 (전투 템포가 닼소, 엘든링보다 빠름) 난이도는 논외로 하고 엘든링보다 훨씬 재밌으실겁니다.
23/01/16 22:59
넵 젤다 닼소 갓오브워 엘든링 블러드본 GTA 레데리 포기한 1인 등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페르소나나 파엠, 드퀘를 인생작으로 뽑습니다
23/01/16 23:09
?.;;;소울류 거의 입문이신데(인왕2도 결국 클리어 안하신거고..) 엘든링을 완전 쌩노공략으로 하면 재미가...
사인을 보던지 아니면 막히는 부분이나 앞으로의 지침대략적인 루트정도는 사이트에서 사람들 의견 듣고하는게 좋습니다
23/01/16 23:21
본문 보니 엘든링을 가장 재미없는 형태로 플레이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네요
엘든링이라는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대체로 보스전 트라이하는 재미나 오픈월드로서의 탐험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어느 정도 파밍이 되었으면 보스전을 트라이하면서 패턴을 숙지하여 클리어하는 쾌감을 즐기는 것이고 오픈월드는 공략 같은거 보지 말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가보고 싶은데로 가보고 거기서 새로운 요소나 아이템을 발견하고 그걸 플레이에 활용하는 재미죠 너무 게임 공략에 치중하지 마시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해보세요 그럼에도 재미가 없다면 어쩔수 없는 거지만요
23/01/16 23:31
윗분 말처럼 [난이도때문에 룬 파밍 공략보고 렙업하고 지도만 밝히면서] 여기서 어떻게 재미를 느낄까요..
던전보스나 메인보스들을 클리어하는 재미가 메인 즐거움이고 분기에서 선택하면서 세계를 구축해가는 재미를 느껴야하는데..
23/01/16 23:31
컨빨 심하게 타는 게임은 본래 안맞는 사람한텐 죽어도 안맞습니다. 뭐래야되나...다른 운동 다 잘하는데 유독 구기종목은 못하는 사람 그런 느낌으로 안맞으신거예요.
23/01/16 23:37
전 림그레이브 폭풍의 언덕 봉인감옥에 있는 도가니의 기사를 군주군의 직검으로 2시간인가 3시간 박아서 깼을때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엘든링은 보스 몇시간 박으면서 점점 나아지는 내 실력을 느끼고 마침내 잡는거에서 재미를 못느끼면 안맞는 게임이죠.
23/01/17 03:12
모두에게 재밌는 게임은 당연히 없습니다만 엘든링, 야숨처럼 미지에의 탐험이 주 된 게임은 맵만 밝히는게 제일 노잼으로 플레이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뭐가 있을까? 이런 호기심이 안 생긴다면 오픈월드랑 잘 안 맞으시는 듯
23/01/17 05:27
공략을 보면 게임재미가 절반이하로 떨어지고 흥미는 바닥을 치게 됩니다.
공략을 보고 해야 재밌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엘든링은 그런 플레이를 의도하진 않습니다.
23/01/17 06:33
저도 최근 세일에 구매해서 지금 노공략으로 70시간 막보스 50트 넘게 하고 있는거 같네요. 그정도에 재미못느끼셨으면 그냥 소울류가 안맞으신듯.. 전 1렙부터 재밌더라구요
23/01/19 20:52
답변 다 읽고 조금 더 달렸습니다. 라니 퀘스트 들어오니 좀 할만하네요 그동안 너무 스토리 진행도 없이 맵만 밝히고 다녀서 재미가 없었던 거였습니다. 물론 전투가 좀 느릿느릿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긴 한데 스토리라도 생기니 한결 낫네요. 다들 정성스러운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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