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제가 지칭하고 있는 생존게임이란,
1. 오픈월드 혹은 그에 준하는 개방감있는 세계
2. 제약하고 조이는 스테이터스 시스템 (허기라던지 온도라던지 등)

따라서 스팀 내 생존 카테고리로 찾을 수 있는 게임 중 레포데같은 좀비물은 포함이 안됩니다.
이 요소들이 포함되면 더욱 좋습니다.

1. 멀티 플레이 (웬만하면 됐으면 좋겠어요)
2. 자유로운 크래프팅
3. 다양한 바이옴



[제가 해본 생존 게임]

마인크래프트
- 클래식. 1년에 한두번은 생각나서 다시 합니다.

테라리아
- 흔히 2D 마크라고 하는데 마크랑 포지션이 매우 다른 듯. 이 게임은 한번 찐하게 하고 다시 안하고 있어요.

더 포레스트
- 흔히 생각하는 풀 3D 멀티 생존 게임중에선 가장 완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맵이 좁고 바이옴이 몇 안된다는게 흠.

래프트
- 선형의 스토리 라인이 있는데 굳이 안따라가도 할 수 있어요. 느긋하게 하려면 느긋하게 할 수 있는게 장점이였던 게임.

더 롱 다크
- 얼액일때부터 했는데 가장 잘 만든 생존 게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깊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샌드박스 모드가 재밌어요.

림월드
- 이걸 생존 게임으로 넣어야 하나 싶은데 일단은... 오히려 타이쿤류에 가깝지만 재미있습니다.



[해봤지만 실망한 게임]

러스트
- 아주 초창기에 나왔을 때 했었는데 글쎄요. 이런 류 게임이 몇 있는데 생존 게임을 빙자한 집단 힘싸움 게임이더라구요.

돈 스타브 투게더
- 분명 호평받는 게임인데 저는 영 안맞았습니다. 마인크래프트도 그래픽 때문에 호불호 심하다고 하는데 이 게임이 더 한것 같아요.

와일드 에이트
- 테크업이 너무 단편적이고 지루합니다. 생존 게임이라는 느낌을 거의 못받는 게임.



[들어는 봤지만 안해본 (그리고 앞으로도 안할 것 같은) 게임]

아크 서바이벌
- 러스트랑 비슷한 인상이에요. 공룡이 나오는거는 분명 긍정적인 요소(!) 인데 UI도 그렇고 좀 부정적인 의미로 옛스러운 것도 한 몫...

프로젝트 좀보이드
- 거의 유일하게 좀비물 중 오픈월드 생존 게임일텐데 멀티 플레이 과정이 너무 번거롭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사용자에게 불친절한 인상을 줘요.



[앞으로 해볼 수도 있는 게임]

그라운디드
- 생존게임 플레이버 한 큰술 추가한 보더랜드 느낌입니다. 같이 하려는 분이 불호를 강하게 표해서 글쎄요... 당장은 못할 듯

그린 헬
- 정글에 국한되긴 했어도 앞서 설명한 긍정적인 요소가 전부 더해져있는데 멀티 플레이시 버그가 굉장히 심하다고 해서 보류 중.

스트랜디드 딥
- 그린 헬과 마찬가지의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진짜 웬만한 생존 게임은 다 해봤어서 혹시나 제가 모르고 있는게 있을까 싶어서 고견 여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