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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01:03
어.. 음.. 라이트님과 와이프분 성향을 몰라서 조심스럽긴한데 관리가 너무빡셀거같아요
A와 D를 나눌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게다가 E통장은 애초에 말그대로 비정기비용인데 미리계산한다는게 모순이기도하고 ABCD가 공평한 통장인데반해 E는 서로 금액차이가 날확율도 높고(옷이 누가더 비싸다던지 경조사가 누가 많다던지) 게다가 모든 절차를거치고 마지막에 들어가는 F통장이 비공평E를 지나 F로 들어가는 구조라 추후에 트러블이 난다면 E에서 날거 같아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이런 계획을 서로 짜신다는게 부럽네요 보통은 A에서부터 막히는곳 많아요..
23/01/02 01:09
뭐든 과하게 통제하는 건 분란의 시작입니다.
게다가 카드값 관련 된 내용이 없네요. 돈 관리는 각자하든 한 명이 전적으로 주도권을 갖든 하는 게 덜 다툽니다.
23/01/02 01:51
취지는 이해하지만, 굳이 통장을 너무 잘게 쪼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굳이 손만 많이 가는 작업이고, 몰아서 하기도 어렵고 말이죠. 그냥 엑셀이나 가계부 프로그램 같은걸로 정리를 하고, 그 데이터를 잘 공유하시는게 훨씬 더 효율적일겁니다. 손도 덜 가구요. 특히 공과금 통장 예상되는 금액 넉넉히 넣어뒀다가 다시 잔액 빼는건 진짜 아무 의미 없는 행위이고, 투자금 통장 역시도 투자할 돈을 잠깐 다른 통장에 넣어둔다는건데, 그것도 별 의미가 없죠.
23/01/02 04:48
제가 봐도 그냥 둘 중 더 관리 잘하시는 분 통장에 몰고, 남은 한 명은 100만원 제외 입금하고 매달 내역 공유하는게 더 간편할 것 같은데요..
23/01/02 09:20
가까운 사람일수록 심플한 방법이 가장 현명하다 생각해요
뭔가 세부적이면 세부적일수록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많이 일으키는 것 같아서....
23/01/02 09:25
너무 복잡해요. 애하나 생기면 통장이고 뭐고 이런 생각 드실껍니다.
본인들 용돈 통장하나만 있으심 될 것 같네요. 나머지 몽땅 하나.
23/01/02 09:29
(수정됨) 아주 좋다고 봅니다.
돈관리와 재테크를 하기 위한 통장 쪼개기는 필수니까요. 몇달 운영해보시다가 필요에 따라, 합칠것은 합치고 더 쪼갤것은 쪼개시면 됩니다. 추가로 강제적금도 만드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23/01/02 09:38
두 분이 중 과소비 성향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디테일하게 정하게는 맞는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좀 여유있게 정해도 되지 않나 싶어요.
저희는 그냥 월급통장 하나에서 비용 처리까지 거기서 일단 거의 다 하고, 용돈은 딱딱하게 각자 100만원 이런식으로 정해두지 않고 그냥 각자 알아서 적당히 쓰고 카드값 나오면 월급 통장에서 땡겨가고요. 이 통장은 항상 최소 대출금 1회분+백만원 정도 남겨두도록 약속해서 그 금액은 유지합니다. 거기에 저축을 위한 통장을 그냥 각자 만들어서 알아서 월급 통장에 여유분 조금씩 넣어서 모으거나 굴립니다. 얼마나 모으고 넣을지는 월급 통장에 대출금 1회분+백만원이 남아있는 한 그냥 각자 생각날 때마다 자유롭게 합니다. 가끔 와이프가 생긱지도 않게 돈을 많이 모아놔서 놀랩니다 크크
23/01/02 09:39
세부는 조금 다르지만 방향성은 완전 동일한 방향으로 부부통장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이 하나 있는 만 5년차 부부이고,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 차이점은 E 에 여행비/경조사비만 있고 옷 구입은 각자 해결 용돈이 각각 30만원 양가 형제들끼리 하는 곗돈 통장 있음 이 정도가 차이인것 같아요.
23/01/02 10:02
취향, 성향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 D, E는 관리가 빡셀거 같기도 하고, 굳이 싶은 부분도 있긴하네요.
1년 비용 계산한걸 12로 나눠서 입금하는것도 좀 이상하긴 하고요 (매달 일정 금액이 나갈것 같지도 않고) 미리 계산하냐, 나중에 정산하냐에 따라 D, E의 유무 여부가 정해질것 같긴하네요. 그리고 사소하다면 사소한데, 굉장히 디테일한 반면에 같이 쓰는 돈 (가족 식사비 같은거)은 어떤 식으로 정산하실지가 불분명하네요. 적당히 번갈아가면서 쓸 수도 있긴 한데, 이걸 공통생활비 통장/카드를 따로 만들기도 하니까요.
23/01/02 10:13
다 좋은데, 1, 5, 2,3,4 순서로 하셔야 합니다.
또, 각자 상황에 맞게 계속 수정을 하려는 유연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아야 할 원칙은 단 하나, 1번 다음 바로 5번으로 가야한다는 것.
23/01/02 10:33
좋은데 관리하다가 머리터질 확률이 굉장히 높아보입니다.. (.....)
1정도는 하고, 2는 어차피 각자 2-A, 2-B가 되는거니 넘어갈 문제인데 이게 개인이 어차피 치우실거면 상관없고.. 3은 1에서 같이 관리해도 사실 큰 문제가 없는 부분이고, 4는 필요성이 있긴 한데 결국 애매하게 돈 모자랄때 오고감이 생길 수 있어서.. 5는 마통같은 경우도 비슷하게 갈텐데 좀 복잡합니다. 어쨌든 용도별 분리는 좋은데 유지하면서 끌어간다는게 쉽지는 않죠.
23/01/02 11:21
제가 이렇게 똑같이 관리하고 있는데 본인이 모두 관리한다는 전재하에서는 어렵진 않을 거에요.
통장은 동일하게 관리하고 가계부 만들어서 모두 관리/내역모두 입력 후 가계부 공유를 해서 아내가 항상 볼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또한 3~4번같은 통장은 카카오에 모임통장으로 해서 공유하고있구요.
23/01/02 13:58
이런 식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1년만에 포기했습니다.
만약 꾸준히 잘 돌아가면 후기 글 작성해주세요 다시 도전할 의사는 있는데 의지가 부족해서 크크크
23/01/02 15:19
저같은 경우엔
저 : 아파트 관리비, 쿠팡 등 온라인결제, 배민결제 + 본인 쓰는거 와이프 : 오프라인 장보기결제, 외식금액결제 + 와이프 본인 쓰는거 나머지는 유동적으로 하는편입니다.. 큰 돈 들어가는거는 반띵합니다. 칼같이 5대5는 현실적으로 좀 힘들고 빈정상할수도 있어서..
23/01/03 12:41
1, 2번만 운영하는데 괜찮습니다.
살다보면 각자 돈이 필요한 시기가 생기고 그 때 너무 칼같이 구분해 놓으면 갈등의 소지가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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