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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0 10:07
3D 멀미도 제작사 역량과 게임 구조에 따라 달라집니다. RPG라도 화면 전환이 매우 빠르고 FOV가 지나치게 가까울 경우 멀미를 유발하지만, 총기류 게임이더라도 반대 상황이면 상대적으로 멀미가 덜 합니다.
예를 들어 몬헌 월드의 경우 화면 전환은 약간 빠른 감이 있으나 FOV가 배경 심도와 조화를 이루어서인지 3D임에도 멀미가 덜 했습니다. 반면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는 화면 전환 속도가 몬헌 월드보다 평균적으로 낮은데 반해 디폴트 FOV 세팅이 너무나도 괴상해서 개인적으로 3D멀미가 더 심하게 났습니다. 바로 모드 패치해서 조절하니 굉장히 괜찮아지더군요. 결론은... 스팀 게임이고, 넥서스 모드 등 서드 파티를 이용해서라도 FOV 강제 조절이 가능하다면 기존에 겪고 계신 3D 멀미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드로 할 만한 게임은 간단합니다. 원래 콘솔이 메인인 게임인데, PC로 이식된 부류들은 거의 다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슈퍼로봇대전 이식작들만 하더라도 키마로는 적응을 못하겠더군요. 여하간 몬헌 월드를 해보시고 괜찮으시면,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FOV 모드 패치 하신 뒤 플레이 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22/07/30 10:36
하데스, 스컬, 할로우나이트, 데드셀 같은 게임 추천합니다.
포르자호라이즌은 레이싱 게임 중에 패드로 하기 제일 적당한 게임이어서 추천합니다.
22/07/30 13:18
제 체감으로는 패드의 시점 이동 속도가 마우스 보다 훨씬 느려서 오히려 fps 게임들이 더 편했습니다. 1인칭 시점의 문제가 아니라면 아마 다른 액션 게임들도 소화하기 힘들어서 스포츠, 레이싱 게임 쪽 밖엔 패드로 즐길 게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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