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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10:43
문재인에 대해 엄청나게 지지율이 높았던 그 시절에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이 셋이 모여 손잡고 회담하는데 트럼프 인기도 당연히 올라간거 아닐까요?
22/07/09 10:53
(수정됨) 음 일단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르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한국인에게 먹고가는 호감도가 있고
회담 파토나기 전까지 평화무드를 만드는 한축으로 이미지가 좋았죠 걱정했던 안보나 경제문제도 우려보단 약하게 지나갔구요(회고록 보니 알고보니 부하들의 똥꼬쇼가 있었던거였지만요) 인터넷 커뮤니티로 한정지으면 추가로 남초의 경우 올바름을 중시하는 힐러리에 대한 반감 / 여초의 경우 북한과의 평화무드 등이 호응을 얻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2/07/09 11:14
"철저한"이라는 이미지도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잭악관 직원들의 회고록을 봐도 충동적이고 허술한 사람인데, 유독 한국에서는 빈틈없고 능력있는 인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보여요.
22/07/09 11:23
원래 내 나라 아니면 그런 막무가내 개그 캐릭터가 인기있긴하죠
복합적인 요소가 다 있었습니다 우파한테는 오로지 자국 위주 기업중심 경제정책하는게 어필되는 요소고 좌파한테는 문재인 김정은과 더불어 평화 정상회담(전 이건 트럼프 아닌 다른 사람이었으면 성사안되었을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으로 호감상승 거기에 우리나라 반중 반일 정서 한창 고조되는 시점이었는데 시진핑 아베 막(?) 다루고 말 거침없이 하는거로 대리 통쾌함 느끼게 해준거 등등 실제로 딴지 클리앙 더쿠에서 아베패싱한다고 사람들이 아주 트럼프 쪽쪽 빨아주던 시기도 있었죠
22/07/09 12:04
위선자들에 대한 돌직구와 일침 때문이죠.
비록 본인도 그런 부류에 속한 사람이긴 하지만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속시원하게 말해주는게 통쾌했습니다. 트럼프 화이팅!!!’
22/07/09 12:46
트럼프는 친북 대안우파 대빵이라는 해괴한 포지션이라 스트롱맨 좋아하는 청년 극우들은 양아치라 좋아하고 친북이라 극좌도 좋아하는데, 트럼프 포지션을 싫어하는 노년극우층은 청년층 커뮤니티에는 보이질 않으니 상대적으로 지지받는 것 같아 보인거죠.
22/07/09 21:36
글쎄... 위 의견들보다는 그전 오바마 행정부가 아베 내각과 매우 죽이 잘맞는 모습을 보이며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비호감 이미지였죠. 한때 왜바마라는 별명까지 유행했으니. 임기초 트럼프가 오바마의 반대급부적인 행보를 보이며 아베를 거침없이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게 한국인들에게는 카타르시스 그 자체였었고, 거기에 겉으로나마 북한과의 일시적 화해무드를 보인것까지 더해지며 트럼프의 한국내 인기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봅니다.
22/07/11 20:44
트럼프에 대한 몰이해에 기반한 호의는 좌우를 가리지 않았었는데, 좌파와 우파가 서로 자기들에게 유리한 모습만 보고 그거 확대해석하느라 그리 되었던거죠. 뭐, 다채로운 인물이었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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