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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7 20:40
음. 다른 것 보다도
[찔리는거 있냐고 하더라고요] 라는 말보자마자 스크롤 내렸습니다. 더 이상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것 같네요.
20/08/17 20:44
[애인] [너 반성하면 나한테연락하고 아니면 하지마]<<<<이거 제 눈이 잘못된거 아니죠?
업소녀 운운한 말실수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뒤의 대응까지 최악중에 최악이네요. 만난 기간이 얼마나 되셨느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실체를 아셔서 다행인듯.
20/08/17 20:52
아, 동성간의 대화였군요... 그래도 상대방 인성이 별로인 건 알겠습니다. 맘 약해지셔서 용서하고 그런 일 없길 바라며... 빠르게 손절하시는 게 좋겠어요.
20/08/17 20:47
연인 사이는 본인들 말고는 모른다지만 그냥 제 지인이라고 생각하고 말할께요.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 분이랑 왜 만나요? 죄지으셨나요? 호구신가요? 그냥 저 대화를 보면 저런 인간이랑 왜 상대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20/08/17 20:49
많이 보게 되는 남녀 커플과 약간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탓에 아는 것에 한정해서만 이야기하자면 남녀 커플 사이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얘기라고 봅니다
20/08/17 20:50
제 성격도 많이 모난편이고 와이프도 공대나온 여자라 그런가 한 성깔 하는편이라 이혼서류도 여러번 작성해봤고(결국 제출은 못했지만 ㅡㅡ;) 서로 부부상담같은 것도 많이 받아보고 그랬던 경험으로 말씀드리는데.... 애인관계는 물론이고... 어느 인간관계에서나 '상식적으로' 혹은 '일반적으로'라는 말만큼 의미없는 토시가 없습니다.... 그냥 어느 한 쪽이 싫어하는 일이나 행동은(그 행위를 절대 좋아하게 될 수 없다는 가정하에) 하지 말아야됩니다..... 그걸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구차하게 논리와 객관성을 설파하며 설명 할 이유가 필요 없어요.... 그냥 싫은거는 싫은겁니다.... 일례로 제 마누라는 우리가 흔히 '수고'라고 읽는 시옷기역 두 글자를 채팅으로 보내는걸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딱히 이유는 없어요... 그냥 들으면 기분나쁘대요... 제가 거기에 대해서 '이게 나쁜 말도 아니고 난 이 말을 자주 쓰는데 왜 이 말을 기분나빠하냐 말도 안된다'라고 따질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싫다고 하는건 제가 안하면 됩니다.... 만약 어느 한 쪽이 싫다고 하는데 다른 쪽이 그걸 납득 못하겠다? 앞으로 납득 할 생각도 없다? 그럼 뭐 평생 그런 불협화음을 안고 살거나.... 아니면 헤어져야겠죠....
여튼 요약하자면.... 설명을 길게 쓰셨는데 그렇게까지 길게 얘기하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애인분에게 '난 이게 싫어. 이유는 중요하지 않아. 그냥 싫어. 앞으로 이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짧고 간단하게 얘기하세요..... 그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20/08/17 23:16
이 의견의 핵심에 동의합니다.
'이 표현은 심한 거 아니냐'의 기준은 사람 수만큼 많습니다. '누가 들어도', '누가 봐도' 같은 기준은 의미가 없고 '이거 심하지 않나요'를 묻는 것도 의미 없습니다. 남들이 심한 말이라 해도 말한 사람과 듣는 사람이 별 의미를 두지 않으면 얼마든지 괜찮을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내가 불쾌하다는 사실 자체고 연애관계라면 그것은 당연히 존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20/08/17 20:51
그걸 칭찬이라고 하는 부주의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호스트...관련해서 그런 이야기 몇번 들었어요. 잘해주니깐 오늘 호빠온거같다는둥. 전직이 어쩌니 저쩌니 누군가는 모욕적으로 받아들인다는걸 모르는 거에요. 그냥 크게 나쁜 의도는 없다로 생각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업소종사자분들도 그냥 평범한 사람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크게 모욕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넘기죠 그만큼 잘생겼단거지?
20/08/17 21:09
님의 경우는 생김, 친절함, 매너등에 대한 비유로 호빠 비유를 든 것인데
본문은 아픈데도 섹스를 밝히는 사람 혹은 아프더라도 섹스를 해야하는 사람...등의 비유라 생각해서 경우가 많이 다르다 생각해요
20/08/17 21:22
포인트가 다른부분이 있죠
본문은 '남이 널 그렇게 볼수 있어'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 사람이 본인이 너 그렇게 보여 라고 날리는 말이죠 어느쪽이 덜 기분나쁜 말이라고 생각되진않네요. 칭찬에 포커스를 맞추실 이유가 없는게 예쁘고 배려심이 넘치고 테이블 매너가 좋아서 업소녀같단 이야기를 꺼내는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충분히 기분나쁘게 받으려면 그럴수 있는 말이고요 그냥 저는 어떤 경우에서도 뭐뭐같아 라는 말을 들으면 거기에 과한 반응 안하려고해요 뭐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들이잖아요. 길게보면 100년뒤면 이 세상에 없을.
20/08/17 20:54
절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여여커플이라면 잘 모르겠습니다 (단어 그대로 그런 관계를 잘 몰라서) 남자 친구끼리라면 (애인 말고 그냥 친구), 할 수 있는 말 같긴 하거든요
20/08/17 21:00
남 -> 여 (애인관계 or 친한 친구관계) 로의 발언이라면 선 넘은 발언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 -> 남 (친한 친구관계) 라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 -> 여 커플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커플이라서 안되는 것인가? 이성이기 때문에 안되는 것인가? 어렵네요. 일단 남자가 여자에게 저런 이야기하면 [여혐발언]으로 찍힐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켕기나]는 확실히 선 넘었죠.
20/08/17 21:14
남녀사이에선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 맞는데요 여여라면 경우가 좀 다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아픈데도 불구하고 섹스가능여부를 의사에게 물었다는데서 같은 여자입장으로 본인이 수치 혹은 민망한 생각이 들어 그러지 좀 말아라...라는 의미였을수도 있어서요. 물론 해당발언 이후의 대처 역시 동의는 못 하지만 일단 감정상으로 서로 겪해져 있는터라 흥분상황에서야 뭐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게 사람이라 생각해서...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해보자면 그렇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남녀의 일반적인 관계에선 해서는 안 될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20/08/17 21:23
한군데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은 파악이 안되었을뿐 다른 여러 곳에서도 상식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식의 개념은 모두에게 다르기에 나의 상식을 벗어난 언행을 하는 사람은 최대한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이성인 지인과 웃으며 인사했다고 섹파냐고 물어본 예비신부와 바로 헤어졌습니다. 본문의 비유도 크게 다르지 않는 범주로 느껴지는데 문제는 말하는 태도가 더 나빠보이네요.
20/08/17 21:25
드립도 잘못 친 드립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론 아래 톡 내용이 진짜 극혐이네요; 저리 비꼬면서 우기는 거 보니까 혈압이
20/08/17 21:44
저도 이쪽...
뭐 드립의 수위야 커플들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얘기했던 분위기에 따라 다 제각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글쓴이님이 싫다고 분명히 이야기 했는데, 굳이 저렇게 살살 긁는게 최악이네요. 저런 말투는 성인되면 불x친구사이에도 잘 안하는 말투인데 말이죠.
20/08/17 21:49
11:03 [애인] 하.....야
11:03 [애인] 업소녀도 몸매보고뽑아 11:04 [애인] 업소녀도 가이드라인이있다 알았냐? 이거 진짜 심한거아닌가용... 너무하네요
20/08/17 21:57
여여 사이문제라고하니 여기보단 여초사이트에 올리는게 보다 현명한 답을 얻지 않을까요?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여사이에는 한계가 있다보니..
20/08/17 21:59
여-여 사이의 말이라서 좀 어렵긴 한데...
업소녀 발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그 이후의 대화에서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친한 사이고 거기다 동성연인관계라 할지라도 , 어느정도 대화에 있어서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보는데.. 그런 관점에서 애인분의 말과 표현은 하나같이 예의없고 글쓴님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17 22:09
업소녀 비유 자체도 문제지만
끝까지 본인 잘못 인정 안 하고 적반하장으로 글쓴이에게 책임 뒤집어씌우고 켕기냐는 둥, 반성하면 연락하라는 둥 따위의 쓰레기 같은 마인드를 보니 딱 성격 보이네요 남들이 본인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저급한 비유를 하면 아마 입에 거품 물고 발작할 타입으로 보입니다. 그냥 저런 쓰레기는 거르세요 저러다 남들한테 당하고 살거고, 그때 되어서도 본인 인성이 개차반이란 사실을 인지 못할 겁니다. 평생 그렇게 쓰레기 인성으로 본인이랑 비슷한 수준, 부류의 인간들이랑 아둥바둥 뒤엉켜서 사는 인생일 듯요
20/08/17 22:12
성별과 무관하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이해가 느껴지지 않는 발화인 것 같아요.
적어도 걱정이 되어서 하는 말이라면, '네가 건강한게 먼저지, 뭘 그런걸 걱정해서 물어봤어. 결과 괜찮으면 좋겠다.'고 말할 것 같은데 말이죠. 역지사지로, 검사를 마친 애인에게 '이번에 만나면 못 하겠네'라는 말을 제일 먼저 하니 '그거에 미친 사람인줄 알겠어'라고 말한다고 해도 동등한 모멸감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인데... 업소녀 같다는 비유가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표현도 전혀 아닐 뿐더러, 내포한 의미도 일절 긍정적이지 않구요. 글쓰신 분이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바른 말을 하는 애인이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반복되는 다툼도 감수하고 있으신거 아닌지.. 현재 애인이신 분이 가치관이 많이 다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하기를 잘 모르시는 분 같은데.. 글쓰신 분이 더 배려받고 사랑받는 연애를 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검사결과도 큰 문제 없이 나오길 바랄게요.
20/08/17 22:28
업소 다니는 것에 대해 도덕적 관념히 '전혀'없는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주제를 잘못 건들면 저런 망언이 툭툭 튀어나오죠 전혀 문제의식이 없으니 저렇게 나오는 겁니다. 설득도 안되고 이해도 할필요 없어요 그냥 간단하게 손절하면 되겠습니다.
20/08/17 22:32
하 이건 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그런식으로 표현한다는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글쓴분이라면 평소에 날 어떤식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예상되면서 정 떨어 질거 같습니다.
20/08/17 22:50
20살이 되고 우리는 이제 성인이야. 우리는 이제 다 사리분별을 할 줄 아는 나이야. 라고 하지만
20살때부터 이제 성숙함을 배워가는 나이입니다. 0 에서 부터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아직은 타인에 대한 성숙함이 부족합니다. 30대가 되었다 해도 말이죠 지금 이 문제는 나와 '다름' 에 대한 이해에 대한 문제입니다. ' 나는 이렇게 생각해. 근데 너는 왜 나랑 다르지? 나는 이렇게 할수 있는데, 참을수 있는데 왜 너는 못해? ' 라고 ' 나는 이런 말이 기분 나쁘지 않아 근데 너는 왜 기분 나빠 해 ? ' 타인을 이해 못했던 시기를 겪습니다. 본인은 엄청 답답하지요 남자 친구 분도 ' 지금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할수 있는데 왜 너는 못해? ' 라고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세월이 지나면 사람간의 '서로 다름' 을 존중 할 시기가 다가 올 것입니다. 지금은 남자친구분이 '다름'을 이해 할 수 없는 시기, 나이 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의 인성과 10년, 20년 뒤에 이것을 바로 보는 인성은 틀릴거에요. 살아가면서 경험하며, 이런저런 사람, 상황을 겪어가면서 점점 바뀌어 가고 업그레이드 되니까요 결론을 얘기하자면 지금 상황은 남자친구분이 무조건 잘못한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10년, 20년 후에 똑같은 상황이 닥쳤을때에는 남자친구분은 이렇게 하지는 않을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20/08/17 22:52
남자든 여자든 연인관계에선 나와선 안되는 말이고 그 이후의 태도도 글쓴분을 존중하지 않는, 아주 무례하고 질나쁜 태도에요. 사랑만 받고 사셔도 모자랄 시간에 왜 이런 대우를 받으시나요.
20/08/17 22:53
하...저건 평소 생각이나 배려심의 레벨이 나온겁니다.
길게봐서 더 오래 사귀면 뻔하네요. 알아서 하시겠지만 사람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20/08/17 23:15
해서는 안될말이죠. 그냥 역지사지하면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업소녀 발언보단 그 뒤에 대화가 문제에요. 다른 사람과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하는 대화태도가 아닙니다. 언젠간 의견 차이가 생겼을때 절대 자기 의견을 굽히지 않고 싸우기만 할 분이네요. 남의 인연을 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혹여 계속 만나시려면 저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말씀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08/17 23:33
솔직히 말투 보면 좀 싸구려 말투네요. 저라면 좀 더 성숙한 저나 다른 사람을 존경할 줄 아는 사람을 사랑해보려고 노력할 것 같네요. 근데 이러한 식으로 상처 받으시는
분들은 상처를 받아도 더 큰 상처를 입기 전에 연어처럼 꼭 돌아가더라고요. 즐거움만이 다가 아닌 사람으로서 제대로 존경을 받고 있는지도 곰곰히 잘 생각해보시길.. 화날때의 모습이 진짜 속에 있는 생각이고 본모습입니다.
20/08/17 23:39
그 발언보다 그 뒤의 대화 태도와 언행이 더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연인 사이가 아닌 그냥 일상적인 인간적인 관계에서도 저런 자세를 타인에게도 쉽게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제가 읽은 건 대화의 단편이지만 조금 아니다 싶습니다.
20/08/17 23:44
업소녀 표현은 차치하고 올리신 대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말투가 사람 짜증나게 하네요. 솔직히 친구사이에도 저정도 말투는 안쓸거 같은데. 글쓴님을 너무 쉽게 보고 쉽게 말한다는 느낌을 너무 강렬하게 받네요. 업소녀 발언도 문제지만 그게 아닌 다른 문제였다 하더라도 저런 말투면 저는 당장 손절하겠습니다. 아무리 빡쳐도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이 1도 안보여요. 저 대화 화자 가리면 완벽한 일진과 피해자에요. 그럴려고 만나시는거 아니잖아요. 이 댓글들도 보여주지 마시고 이대로 헤어지는걸 추천합니다.
20/08/17 23:52
저는 반대로 애인분께서 애인 주변분들이나 다니는 커뮤니티에 해당 발언이 괜찮은지 체크해보라고 하고싶네요.
'애인한테 업소녀라고 말할수도 있지 뭐~ 농담인데 그것도 못받아주냐. 듣고 웃었다며~' 라고 말하는 분들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20/08/18 00:04
그런 말은 원해서 해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손절각이고 저런 말을 꺼낸다는 거 자체가 그쪽에 관심이 있던지 많이 가던지 하는거 아닐까요.
20/08/18 02:01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였는데, 그 사람의 인격이 묻어나는 표현입니다. 더군다나 글쓴이님께서 건강상의 문제로 신경 쓰실 일도 있는데 저런 말이라뇨. 아무리 걱정이 되어도 꺼낼 말과 그러지 않아야 할 말을 구분 못한다면 앞으로의 관계에 있어 좋은 쪽으로 흘러가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20/08/18 03:57
애인분 보여드린다니 본문에 충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가셨다가 치료를 받는데 업소녀인줄 알겠다는 말을 하셨다는데 업소녀라 질러놓고 왜 다른 이야기를 끌고와서 자기말을 정당화 하려고 하죠? 애인사이에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 같으면 알아서 표현을 조심해야죠. 걱정되서 하는말요? 업소녀인줄 알겠다가 무슨 걱정입니까. 그리고 걱정되서 말했으면 업소녀에 가이드라인이 있다는건 왜 말하죠? 그냥 생각없이 헛소리섞어서 장난치다가 안먹히니까 민망해서 남탓하는거죠. 남 기분 나쁜 말 하면 그게 장난입니까? 욕이지.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 할거면 남을 위한 말을 해야지 업소녀인줄 알겠어~ 이건 뭐 아픈 사람 놀리는거지 걱정은 애인분 머리속에서만 해석되는 문장인가요? 비슷한 상황에서 전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댓글도 보여주시는거 말리고 싶어요. 카톡만 봐도 느낌이 와요. 반성하면 연락하라는데 반성하실필요도 없구요. 저런 성격이면 여기 댓글들 다 봐도 스스로가 맞다고 할 고집불통으로 보이네요.
20/08/18 04:55
업소녀 얘기를 평소에 하는 것 -> 아주 아슬아슬한 수위(듣는 사람의 아량이 넓으면 넘어가줄 수 있는 수준)
그 얘기를 산부인과 다녀온 애인에게 하는 것 ->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선 넘음 찔리는 거 있냐는 발언 -> 그 사람의 바닥이 보이는 순간. 이라고 생각합니다. 까지가 위 상황 설명까지만 읽고 난 후의 감상이었는데 아래 대화 내용을 보니까 너무 심한데요?... 잘못한게 없다느니 가이드라인이 어쩌니... 생판 모르는 남한테도 하지 못할 저주의 말을 어떻게 저렇게 쏟아붓는답니까. 순간 머릿속에서 '개xx'라는 말이 여러 번 스쳐지나갔습니다. 제 일이 아닌데도 화가 나네요. 다른 분 연인에게 험한 소리 하는 건 할 일이 아니라 생각하지만 저 분의 언행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저급하단 생각이 듭니다. ...까지 여여커플인걸 모르고 쓴 글이었는데, 업소녀 드립이야 남녀커플이 아닌 시점에서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이후 대화에서 드러나는 태도는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배려없고 무례한 사람과는 애인이 아니라 친구, 직장동료 등 어떤 관계로도 오래 지내고 싶지 않네요.
20/08/18 05:28
남녀고 남남이고 여여고간에 일반적으로는 누가 봐도 선 씨게 넘은거고, 그걸 차치하더라도 저 이야기를 들은 본인이 기분 나빴다고하면 사과하는게 도리죠. 여기까지가 걍 저 이야기만 들었을 때의 중립적이고 이성적인 감상이고.. 그 후 첨부해주신 카톡 보니까 인간적으로 절대 상종하기 싫은 인간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20/08/18 08:07
단순히 잘못과 아니다 라면 무조건 선넘은발언이죠 말도안되는 언행임 사후대처와 저렇게 비아냥 되는거보니까 본인이뭘잘못한지도모르고 화해를해도 또 말때문에싸우실듯
20/08/18 08:53
얼마안되는 자신 혹은 주변의 경험상
아마 계속 만남을 이어가실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번 결심과 행동이 그만큼 힘든 법이지요.
20/08/18 08:55
애인한테 댓글들은 안보여 주는게 나을 것 같구요
무조건 헤어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정말 저 남자 아니면 못산다 싶을정도의 이유가 있으면 붙잡고 사시는건 선택이시겠지만 절대 후회같은거 혼자만 하시고 다른사람에게 말하면 안되겠죠 저 남자는 애초에 글쓴님을 애인으로 생각하지 않거나, 이미 마음이 떠났거나, 원래 쓰레기거나...
20/08/18 09:04
30대 중반 기혼남입니다. 제 주위에서 해볼 수 없는 워딩이 나왔습니다. 업소녀 운운하는 것 자체가 업소를 경험해본 적이 있거나, 간접적인 무언가를 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저 언어가 주는 어감이 엄청나게 부정적인데 그걸 연인한테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인간 이하의 말종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제 주위에 있었다면 바로 손절했을 인간상입니다.
얼른 손절하세요. 주위에 훨씬 좋은 남자 널리고 널렸습니다.
20/08/18 09:49
고민좀 해봤는데 전 남자고 동성 불알친구끼리 이 호빠세끼야 이러면서 놀리고 그러는건 걍 서로 웃고 넘어갈거는 같아요.
근데 연인관계면 선넘은거 같기도 하네요. 저정도 워딩이 웃자는 농담으로 접수가 되려면 서로간에 상당한 신뢰가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20/08/18 10:08
저라면 바로 손절하고 연락차단하겠습니다.
해도 될 말이 있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이 분은 그런 것을 생각할 뇌세포가 아예 없고, 그 이후 대화는 그냥 본인의 저렴한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바로 도망치세요.
20/08/18 11:35
상대되시는 분께 할 말은 없고(그냥 댓글도 안 보여주셨으면 하고요....) 그냥 글쓴님께 말씀드리고싶네요....
하지 말라고 했을 때 못 참고 한 번 더 하는게 그나마 이해되는 나이는 길게 봐야 취학 전 연령대죠... 그냥 인간 관계에 있어 연령적 수준이 낮은 분입니다. 모럴이나 사회 규범, 기타 인의나 인도에 대한 수준이 낮고,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말하고, 그게 잘못되었다는 생각도 못해요. 성별이 어떻고, 어떤 단어를 어떤 상황에서 사용했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상호 교류가 안되는 미성숙한 사람인 거에요. 우리가 연령대 차이가 큰 사람과 맺는 관계를 통상 건강한 관계로 보던가요? 그런 힘든 관계가 꼭 필요하세요...?ㅠㅠ 그리고 글만 봐서는 아직까지도 관계를 지속할지 말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은데, 나를 비참하게 하는 사람과 깊은 교류를 계속 유지하는 건 자해입니다. 제발 평소에~ 과거에~ 이것만 빼면~ 이런거 하지 마시고 현재 본인 기분만 생각하세요. 안전이별 하시고요.
20/08/18 11:43
저 애인 분은 진짜 인간말종이네요. 한 번도 아니고 계속 업소녀 업소녀 하는 말이 입에 붙은 거는 [글쓴 분이 그렇게 보일까봐 걱정하는 게 아니라], [애인 분이 이미 글쓴 분을 그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아 쟤 또 업소녀 같은 질문 하고 왔네] 이런 식으로요. 이거를 맞대놓고 '업소녀 같은 소리 좀 하고 다니지 마' 라고 말을 못하니까 그렇게 보일까봐 그런 거라고 하는 겁니다.
진짜 요새 인터넷이라는 게 헤어져라 어째라 하는 극단적인 말 하기가 너무 쉬운 세상이라고 느껴서 그런 식의 말은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글쓴 분 애인은 이미 님을 업소녀로 보고 있어요. 이런 사람이랑 어떻게 계속 사귈 수 있을까요?
20/08/18 11:48
그리고 [너 켕기는 거 있냐? 너가 아니면 아닌 거지 왜 찔린 사람처럼 오바를 떨어?]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정말 최악의 인간 중 하나입니다. 꼭 그런 사람들은 역지사지가 안 돼요. 남들한테는 '니가 아니면 당당해야지 왜 그럼?' 하면서도 본인이 그런 식으로 공격을 당하면 화를 내고, 그 사실을 지적하면 [그거랑 그게 같냐?]로 퉁칩니다.
제 생각엔 계속 만나 봐야 글쓴 분 자존감만 무너집니다. 이런 거 하나하나 받아주다 보면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없어져버려서 정신적으로 예속 당하고 지배 당하게 돼요. 지금이라도 끊으세요. 글쓴 분은 그런 소리 듣고도 계속 사귀어야 할 만큼 가치가 낮은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은 그래도 그 사람을 원망하고 있지만 나중 가면 저런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원망하게 될 거에요. 그게 가장 무서운 일입니다.
20/08/18 12:01
대체적으로 댓글이 많이 달린 글에 댓글을 추가하지 않는 편인데. 그럼에도 굳이 하는 건 그만큼 저 언행이 별로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여자지만 저말을 입에 담는 사람은 지인으로라도 곁에 둘 생각이 없습니다. 하물며 아끼는 이로 둘리는 만무하죠. 언행이 그 사람을 다 보여주지는 않는대도. 뱉은 실수를 만회하긴 커녕 되려 적반하장으로 구는 사람은 장기적으로 봐도 님의 자존감만 갉을 거라고 봅니다.
20/08/18 12:20
업소녀 언급도 그렇지만 그 뒤의 대화가 더 바닥이네요. 진짜 백번 양보해서 업소녀 발언은 본인이 그럴 의도가 아니었고 비유라고 본인이 주장하는 정도라면 사람에 따라서는 이해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 뒤의 대처가 너무 최악이네요. 본인 의도가 저렇더라도 일단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면 사과를 하고 나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해야지 저렇게 막무가내로 기분나빠하는 너가 이상한 거다라는 식이면 사과가 의미가 없죠.
제 기준에서는 저런 인성을 다 덮고 만날 장점이 뭐가 있을까 떠오르지가 않네요. 아무리 초미녀에 몸매 좋고 배경 좋고 해도 저런 인성파탄이면 못 만날 거 같아요.
20/08/18 14:38
애인 분이 잘못을 인정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도 별로 안하는 것 같고...
업소녀 발언이 적당한가, 적당하지 않은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생각해봅시다. 장난, 농담의 정당성은 받는 사람이 결정해요. 진짜 사소한 농담이라도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정당성을 떠나 그건 그 사람한테는 해선 안되는 장난이에요. 근데 본인은 항상 그런 장난과 농담을 즐기는 사람인데, 상대방에게 그런 장난을 할 수 없다면 관계를 오래 혹은 깊게 지속해선 안되는거겠죠?
20/08/24 23:39
22 진심으로 저런사람이랑 왜사귀세요? 저 원래 댓글 잘 안남기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이런 글 쓰고 고민하는 시간이 아까울정도에요.
20/09/02 05:40
여자친구들 사이에서 할 말도 아닌데 커플이라고 해서 허용될만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젊음은 짧으니 좋은 사람 만나보시기 바래요. 글고 자궁쪽은 약한 사람은 계속 염증이 생기는데 파트너의 위생이 정말 중요합니다. 어느쪽이든 다른 사람 만나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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