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상황 설명이니 질문 먼저 올리겠습니다.
1) 누전차단기 떨어질 때 스파크가 튀는 것은 안전한가요?
2)1번과 같은 상황에서 반복해서 누전 차단기를 다시 켜는 것은 안전에 문제가 없는 행동인가요?

하소연 섞인 상황설명은 굳이 안보셔도 되니 전기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상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상황 설명글을 한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상황 설명-

외부에 있는데 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사업장에 공연 봉사단체가 왔는데 가지고 온 스피커, 반주기, 마이크 등을 콘센트에 꽂으니 그림파일과 거의 비슷한 사업장 배전반에서 차단기가 하나 자꾸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공연단이 가지고 온 전자기기에 물이 들어갔나 싶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얘기 했습니다. 차단기가 떨어지는 거 보니 기기에 물이 들어갔나 보다. 콘센트에 꽂지 마시라 하라고요.

그런데 직원이 계속 꽂고 있고, 동일 누전차단기가 계속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왜 자꾸 꽂게 하느냐라고 하니 한 남자분께서 직원이 제지를 해도 자꾸 차단기를 올린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일을 정리하고 사무실로 와서 배전반을 살펴 보니 차단기가 떨어져 있더군요.

곧 어떤 남자분이 사무실로 또 오시기에 기기가 비 맞았나 봅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니 대답없이 떨어진 차단기를 올리더군요. 차단기가 안올라 가기에 제가 차단기를 다시 한번 완전히 껏다가 다시 올려서 차단기를 켜 줬습니다. 그러니 또 말없이 안으로 들어가시더군요. 그리고 차단기가 또 금새 떨어졌습니다. 이번엔 푸른 스파크가 튀면서 떨어지기에 와, 이건 좀 아닌 듯하다 싶어서 또 차단기 올리러 오시는 분께 기기가 물 먹은 듯 하니 콘센트에서 빼시는게 어떠시냐 물어보니 또 차단기를 올리려 해 언성을 좀 높여서 말했습니다. 푸른 스파크가 튀는데 왜 자꾸 차단기 올리시냐 그만하시라 하니 저를 빤히 보고 내가 소방관이다, 위험한 상황이면 내가 안올린다며 또 차단기를 올리더군요.

그말에 또 지켜보고 있으니 금새 차단기가 푸른 스파크를 튀며 또 떨어집니다. 지잉~주웅~ 전기 흐르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또 키러 오시는 분께 그만 좀 키시라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니 또 저보고 흥분하지 말라고 하더니 그럼 공연 하지 말라는 말이냐 묻기에 지금 차단기가 자꾸 떨어지는 건 기기 잘못인데 어차피 못하는 거 아니냐 되 물었습니다. 푸른 스파크가 자꾸 튀는데 누가 그거 지켜보고 있겠냐 말하니 안에 들어가서 제가 하지 말래서 못한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당연히 가지고 온 기기 연결을 하지 않으니 차단기는 정상 작동합니다. 잠시 후 안에 들어갔다온 직원이 하는 말이 무슨 기기가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려고 하나씩 연결해보는 중이었답니다. 뺏다 꽂았다. 직원 왈, 왜 그걸 여기서 하냐고 가서 따져야 되는거 아니냐 하기에 그러지 마시라 말씀드렸습니다.

잠시 후 마당에 가보니 작은 다툼이 있었던 그분이 뒤돌아 담배를 피고 계시기에 봉사하러 오신 분께 내가 심했나 싶어서 아까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니 자기가 소방관이라서 누전차단기 잘 아는데 원래 차단기 떨어질 때 마그네틱이 붙었다 떨어졌다하면서 푸른 스파크가 튄다고 합니다. 안전에도 별 문제가 없다네요. 제가 전기에 무지하니 그게 맞는지 안맞는지 잘 모르니 알았다고 했고, 소방관이시라니 제가 말씀드리는데 저는 안전을 위해서 제지했다고 말하고 언짢으셨다면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어색하니 괜찮다며 대화가 끝났구요.

그래서 제가 궁금하게 저 위에 두가지 질문입니다. 저는 암만봐도 문제가 있고 걱정이 되는데 괜찮다고 하니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 무지에 의해서 몰라서 그랬다고 다시 한번 사과를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