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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09:04
제가 별짓을 다해봤는데(첫 자취때 맥주 500먹기 시작함-1000먹음-술 너무 먹는것 같아서 양주로 전환(매일 3잔정도만 먹으려고)-3잔먹고 감질나서 그냥 맥주 더 먹게됨-본인 스스로 알콜중독되는거 아닌가 의심함-중간중간에 일부러 한두달씩 술 안먹어봄-안먹어짐-안심-그래서 그냥 술땡길때 먹음-지금은 청하 2병이나 맥주 2캔정도 이틀에 한번정도는 먹는데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혼술하면서 거의 매일 가볍게 약주를 즐기는 방법 자체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 본인이 70%이상 맥주2캔씩 먹는다고 하셨는데 그말인즉슨 그정도먹어야 취기도 오르고 술에 더 손이 안간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다른 술로 바꿔도 그정돈 드셔야 할거에요. 소주로 치면 한병은 드셔야할거고. 근데 이정도 술을 매일 드시면 당연히 건강엔 안좋을겁니다. 지금 습관되신거에요.. 그냥 안먹거나, 아니면 아예 날짜를 정해놓고 그날은 맥주 2캔씩 드세요 차라리. 저도 이짓을 한게 거의 10년인데 중간에 백수일떄(=돈아껴야할때)는 일주일에 딱 이틀 수, 일만 정해놓고 맥주 500병 2개랑 과자하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술먹는데 살찌는건 주로 안주니까. 일주일에 이틀정도 맥주를 먹겠다고 결심하시면 안주를 아주 가벼운걸 드세요. 사실 맥주는 뭐 그리 안주가 크게 중요하진 않으니까.
20/06/03 09:15
맥주를 안먹으면 안먹었지, 한캔으로는 확실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맥주를 매일 먹는건 진짜 자제해야될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답변 매우 감사합니다.
20/06/03 11:31
제 모습 설명하는 줄 알았네요 ㅠㅠ
저도 집에서 맥주나 와인을 너무 자주 마셔서 날짜 정해서 마시는 거 요즘 해보고 있긴 합니다만.. 쉬는 날에 회식이 있기도 하고 정말 술이 땡기는 날은 참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아예 금주를 해야하는건지;;;;
20/06/03 11:38
나중에 생각해보면 정말 습관처럼 마시는 거라는걸 아시게 될거에요..
집에 오니 할것도 없고 적당히 취기 오른 상태로 음악을 듣던 예능을 보던 그게 버릇이 되고...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나 못다한 일 생각나는거 술먹으면 좀 덜하기도 하니까요.. 술이 땡긴다기보다는 가장 시간떼우기 쉬운 컨텐츠를 본인이 선택하는것 같아요. 그게 우린 술(........) 인거고. 심지어 술안주는 정말 맛있기까지 하니(사실 모든 음식은 술안주가 될수 있죠...) 이건 그냥 자기가 깨닫고 결심해서 어떻게 하지 않는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술 너무 먹는것 같아서 술먹을 시간에 차라리 게임을 하자 해서 게임기도 사고, 운동도 하고 다 했지만 결국 시간 지나고 보면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하고 술도 먹고 이걸 하루에 다 하게 되는,..... 저도 여기 달린 댓글처럼 차라리 하이볼을 한잔씩 해볼까 이 생각이 듭니다.
20/06/03 09:05
조금씩 드신다면, 위스키나 브랜디 칵테일이 좋겠네요.
하이볼(위스키 + 탄산수 등)도 괜찮고요, 카우보이(위스키 + 우유)를 추천합니다. 건강을 깎아서 즐기는 취미이니 최대한 맛있게, 딱 좋은 정도까지만 즐기시길!
20/06/03 09:24
윗분 말씀대로 하이볼 꼭 시도해보세요. 저는 소주 시작하면 2병에서 3병까지는 먹어야되는데 하이볼은 한잔이면 됐다 그만먹자 싶은 느낌이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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