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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 09:51
환율이 금융위기 때 1,350원까지 올라갔을 겁니다.
그 이상 올라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IMF(외환위기) 때 랑은 다른게 우리나라 시장이 24시간 공개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한 수준으로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수준(사람마다 생각하는 일정수준은 다르겠지만) 이상 올라갈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에요. 어제인가 본 댓글 중에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외국인 포지션과 한국 외환보유고가 금액 규모를 봤을 때 같아서 외환보유고로 안심할 수 없다 이런 걸 봤는데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외국인이 전부 다 원화로 환전한다고 치면 순식간에 원달러 환율이 지금의 2배, 아니 4배도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외국인들이 다 환전해서 나간다고 쳐도 외환보유고는 넉넉하거든요. 구조적으로 한국이 달러가 들어오는 양보다 나가는 양이 많을 수 밖에 없으면 진짜로 위험하다고 하겠는데 실물이 위기니 뭐니 해도 한국이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달러가 들어오는 양보다 나가는 양이 많을 수 있는 구조는 아니거든요. 지금 수준에서 드라마틱하게 떨어질 것 같진 않지만 당분간은 1,300원 넘어가기는 어려울겁니다.
20/03/20 10:01
어제까지 엄청난 고점을 찍은 와중에 통화스와프가 적절하게 체결되서 당분간 1200~1250원대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쪽에서 코로나19 방역이나 처리가 아주 수월하게 된다고 하면 미국주식도 폭락을 멈추고 횡보/상승쪽으로 방향을 틀면 1200원대 아래로도 가능해질테구요. 그런데 환율예측은 정말 쉽지 않은 영역이긴 합니다. 국가의 개입이 엄청 쉽기도 해서 주식보다 더 판단이 어렵죠.
20/03/20 11:13
10일 전만 해도 비싸보였는데 이젠 이 정도 선이 선녀로 보이네요 크크...
흠 미국 상황을 보니 처리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무서워서 밖에 나가기도 꺼려지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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