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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08 21:45:10
Name 타인의 고통
Subject [질문] 팔짱 낀 옆 부서 여자분 후기 비슷한 업데이트
https://cdn.pgr21.com/pb/pb.php?id=qna&no=37117#343025

지난 번에 친하지 않았던 옆 부서 여자분이 팔짱을 낀 이야기 이어서 입니다.

몇가지 애매하게 부딪치는 일이 많아져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상황 업데이트 합니다.

그 전에는 서로 목례만 하면서 지나치는 정도 였는데, 그 담날부터 밝게 먼저 인사하시더라구요.
"누구씨, 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목례만 하던 사이라, 머리 속으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인사할 타이밍을 놓치고 "아. 네... " 하면서 목례만 했네요.

글구 같이 회의 참석한 일이 있는데, 큰 회의실에서 꽤 자주 돌아보면서 눈이 마주치더라구요.
은근히 계속 눈이 마주치다보니, 엄청 신경쓰이게 되구요.

오늘은 퇴근길에, 옆팀 동기가 퇴근하는길에 공용차 빌린 것 좀 반납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그 옆에 있다가 "나도 타고 가면 안돼요?" 하면서 퇴근 버스까지 태워달라고 하더라구요.

쩝. 불편한데 속으로 그랬지만... 겉으론 흔쾌히 그러시라구... 말하고
자연스럽게 더우니까 퇴근버스까지 차타면 좋겠네요 하면서 딴 사람도 불러서 태웠습니다.

차에서는 전남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전남친이랑 무슨 레스토랑인가 갔는데 알바가 너무 잘생겨서 계속 보게 됐다.
몸도 좋고 그런 사람 보면 좋더라는 그런 조금은 식상한 이야기.
뭔가 싱글임을 내비치는거 같기도 하고.(이건 제 생각이라 오바해석일 가능성 높음)

저도 알게 모르게 좀 가까워진 느낌이 들긴 하네요.
돈버는 데서는 딱히 남녀 관계 안생기자는 주의 인데, 그냥 뭔가 헷갈리게 하는 상황이라.

사실 그냥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게 좋긴 한데.
같이 가신 친한 과장님은 그 여자분이 관심이 좀 있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성격이 좀 밝으신 분이라 그런 거 같다는 게, 제 생각이자 뭔가 결정 하기 싫음을 반영한 바람정도 인 상황.

무슨 중계판처럼 두서없이 막 적었네요.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근데 정작 저는 제가 연애하고 싶은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는게 ...
고 할지 노 할지도 잘 모르겠고. 우유부단한 성격은 아닌데 나이 먹어서 그런가 판단도 잘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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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8 22:04
수정 아이콘
일단 타인님이 어떻게 성각하는지가 중요하겠네요
리그오브레전드
14/07/08 22:05
수정 아이콘
아직 확실한게 없는데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듯.
14/07/08 22:08
수정 아이콘
제경험상 80프로 이상같아요. 그냥 근거는 없고 순수한 제 느낌입니다. 크크 근데전 저런상황에서 사귀지않게되면 결과가 좋지않더라구요.. 이전같은 관계는 없어진다고해야하나...
14/07/08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제 경험상 맘에 있는것 같네요.
14/07/08 22:18
수정 아이콘
괜찮아 보이네요
그런데 저도 질게에 연애 관련 질문을 올려봐서 느끼는 거지만, 결국 승부는 자기가 내는 겁니다.
댓글들은 결국 글에 있는 몇 가지 단서만 보고 가능성을 논하는 데서 그칠 수 밖에 없지만,
그 가능성을 100으로 만들거나, 0으로 만드는 건 결국 본인의 몫이니까요.
댓글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본인 맘 가는 대로 하세요. 오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맘에 들면 승부하는 거고, 그 정도는 아니다 싶으면 마는 거죠.
하정우
14/07/09 00:09
수정 아이콘
제가 볼떄 여자분이 딱 [호감]은 있는 정도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네요.
여기서 타인의 고통님이 하시기에 따라서 승부가 날 것 같습니다.

타인의 고통님께서 생각이 있으시면 같이 잘해줘보고 좀더 살갑게 해주시면서 상황봐서 다음단계로 차근차근 넘어가면 될 것 같구요.
만약에 잘해주고 살갑게 해줬는데 상대방이 좀 퉁명스럽다 싶으면 호감있었던게 아니니 다시 인사만 하던 사이로 돌아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타인의 고통님이 그분과 직장동료 이외의 관계는 싫다고 하시면 그냥 지금처럼 말거는 것만 받아주시고 따로 관심 안주시면 자연히 떠나가실것 같네요.
날돌고래
14/07/09 12:43
수정 아이콘
혹시 이글 자랑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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