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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29 04:12:40
Name 조현영
Subject [기타] 수정된글 혹은 수정된 댓글을 수정되었다고 뜨게해주세요
피지알을 하다보면

유독 불편한게 있습니다

바로

본문과 댓글이 수정되었을경우 수정전댓글에 대한 의견을 단사람들이

수정되버린 글과 혹은 댓글때문에 난처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걸 모르고 뒤늦게 글이나댓글을 보신분들은

수정된글인지 모르고 수정되지 않은글에 댓글단 사람들에게

의아함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서로 논쟁이 커진경우도 있었습니다)



수정전 글이나 댓글을 볼수있게 하는게 만약에 논의가 필요하거나 불가능 하다면

최소한 글이 수정되었다정도는 표시되게 해주세요

예전에도 비슷한 문의를 한적이 있었는데 기술적으로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답변을 달아주셧던게 기억납니다




피지알이 행복하길 빕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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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
16/04/29 04:16
수정 아이콘
분명히 공개글로 쓴거같은데 ㅠㅠ 비공개글로 되어있고 삭제후 다시 글쓰려고했는데 그것도 안되네요 공개로해주세요~ㅠㅠ
16/04/29 21:2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일단 공개글로 전환했습니다. 관련 건의는 이미 한번 운영진 간에 논의가 있었고, 기술적으로 어렵진 않을 듯하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다만 이걸 꼭 도입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의견이 딱하니 모이지 않아서 (하면 좋지만, 꼭 필요한 일인가?) 약간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여기 댓글로 다른 분들 의견이 달리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솔로11년차
16/04/29 22:09
수정 아이콘
전 수정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선에서 찬성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반대요.
jjohny=쿠마
16/04/30 03:55
수정 아이콘
(일단, 흥미로운 건의이며 논의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도입에 드는 '비용'에 비해 기대할 수 있는 '실익'이 크지 않을 것 같아서 반대 의견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비용'이라 함은 꼭 '개발운영진의 노동력'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후술하겠습니다)

1. 물론 개발운영진의 노동력도 감안해야 할 요소이기에 짚고 넘어가자면...
PGR에는 산적한 개발이슈들이 있고, 개발운영인력은 만성적으로 부족합니다.
위에 운영메시지에 언급된 운영진 논의내용이 정확히 어떤 의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술적으로 구현이 어렵지 않다'와 '노동력이 별로 안 들어간다'는 다른 의미라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일정 이상의 노동력이 들어가는 작업이라면, 그 노동력은 다른 중요 개발이슈들에 쓰여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하고 그것도 하고, 지금은 노동력이 딸리면 나중에 여유 있을 때 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는데,
일단 즉시 해결할 것이 요구되지 않는 업무라고 해도 이러한 업무가 to do 리스트에 하나씩 더해지는 것 자체가 개발운영진분들께는 상시적인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잠깐의 시간을 투자해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래서 저는 개발 to do 리스트에는 되도록 '하면 괜찮을 듯한' 작업보다는 '꼭 필요한' 작업 위주로 추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이 입장에 동의 안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고, 이 기능이 '꼭 필요한 것'의 범주에 들어가는가 아닌가 하는 것에 대한 판단도 각자 다를 것입니다. 일단 제 기준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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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순한 버그 수정이 아닌, 이러한 새로운 기능추가는 게시판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변화입니다.
예를 들어, 대댓글 기능이 추가되었을 때, 그리고 작성자의 본문삭제에 제한이 걸렸을 때, 토론글에서의 양상이 확 바뀌었죠.
(이 건은 그런 정도로 중대한 변화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런 변화가 있을 때마다 커뮤니티는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피로감을 경험해야 합니다. 일종의 '비용'이죠.
물론 그 비용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여겨지는 변화라면 과감히 시도해볼 수 있겠지만, 이 건이 그런 건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1) 만약 글/댓글의 수정된 이력을 볼 수 있게 되면, 글 초기에 있었던 실수를 자발적으로 바로잡은 부분들도 모두 볼 수 있게 됩니다. 사소하게는 오타수정이 있을 수 있고, 작성시점에는 격한 감정 때문에 비속어를 사용했다가 감정이 정리되면서 비속어 부분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수정을 할 수 있겠죠. 실제로 이런 식의 수정은 지금도 게시판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저는 이런 수정내역들을 일일이 추적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회의가 있습니다.
(2) 단순히 '수정됨'으로만 뜨고 수정된 시점이나 내용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 해도, 댓글에 달리는 '수정됨' 표시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혹시 이 댓글 뭐가 수정됐는지 아시나요?'라는 질문이 달리거나, 구글 웹캐시 등을 통해 확인하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지점은 이것입니다.
사람이란 게, 특히 논쟁적인 상황에서는 나와 충돌하고 있는 사람의 결함을 찾고 싶어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히 성격이 나쁘거나 전투적인 사람이 아니라도 가지게 되는 본능적인 욕구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는 이따금씩 그런 충동이 생겨도 굳이 일일이 실행에 옮기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에너지가 소모되기도 하고, 대체로는 논의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정내역이 보이거나 '수정됨' 표시가 뜨게 되면, 위에서 말한 그 '욕구'의 허들이 매우 낮아지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감정싸움이나 사소한 말다툼, 트집잡기가 양산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상황에서는 '수정내역' 기능 내지는 '수정됨' 표시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더 일상적인 상황에서 이 기능들이 정말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잘 되지 않습니다.
jjohny=쿠마
16/04/30 05:36
수정 아이콘
3. (이것은 운영위원으로서의 의견이라 운영메시지를 달고 댓글을 씁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글/댓글 작성자가 실수로, 혹은 순간의 욱한 감정으로 제재감 표현을 사용했는데,
본인의 심경이 변하거나 혹은 다른 회원들의 조언을 듣고 그 제재감 표현을 수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수정을 [자발적인 수정]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관리자의 수정권고에 따른 수정과 구분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그러한 글/댓글을 수정 전에 발견하면 물론 제재를 하게 되지만,
자발적인 수정 후에 관리자가 그런 상황을 인지하면, 굳이 수정 전의 버전을 토대로 엄격하게 제재하지는 않는 것이 현 시점의 운영기조입니다.
여기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 자발적인 수정이 있었던 경우, 해당 표현의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점을 인지/인정하고 사용의사를 철회한 것인데,
이는 PGR21 제재/벌점 제도의 취지(경고, 재발방지 등)의 취지가 이미 일부 달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B. 결과적으로 해당 표현이 게시판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굳이 제재행위를 통해 해당 표현을 가릴 필요가 사라졌습니다.
C. 또한, 수정 전 버전이 서버에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아서 제재를 위한 판단에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구글 웹캐시나 사전캡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케이스가 보편적이지는 않습니다.
설사 구글 웹캐시나 사전캡쳐 등을 통해 수정 전 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다른 건들과의 형평성과, A항목, B항목에서 설명한 취지 등을 고려하여 엄격하게 제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특별히 의도적으로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서 수정기능을 악용한다고 의심되는 경우라면 제재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게시판에서 글/댓글의 수정내역을 볼 수 있게 되면 이 운영기조는 재검토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A, B, C 항목들에 전부 상황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B. 제재감 표현을 자발적으로 수정하더라도 수정내역 공간에는 수정 전의 제재감 표현이 남게 됩니다. 즉, 위에서 말한 '결과적으로 게시판에서 제재감 표현이 사라진' 그 '결과'는 없습니다.
A. 이 부분을 활용하면, 제재감 표현을 일부러 사용한 뒤에 수정하여, 수정내역 공간에 해당 제재감 표현을 남기는 등의 시도를 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선의의 '자발적인 수정'을 이런 행위와 구분하기 어렵게 됩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정말 구분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C. 또한 관리자 입장에서는 모든 케이스에서 수정 전의 버전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

이렇게 되면, 게시판에 제재감 표현을 남기지 않으려면, 그리고 이에 따라 관리자로부터 제재를 받지 않으려면,
수정 기능을 쓰기 이전에 처음부터 댓글을 규정상 아무 결점 없이 달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식의 변화가 글 작성자나 관리자 양쪽에 지금보다 가중된 피로감을 부여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네오유키
16/04/30 05:54
수정 아이콘
오타수정도 꽤 많을텐데 그럼 어지러워지지 않을까요?
16/05/02 00:02
수정 아이콘
후... 결국 이게 시스템상의 건으로까지 가는군요.
글쓴분을 탓하는 게 아니라
이런 상황이 오게까지 한 환경이 참.....
16/05/06 00:30
수정 아이콘
해당 안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확 쏠리지 않는 듯 합니다. 도입시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하기 어렵고 반면에 소스 코드를 건드려야 하는 일이므로, 이 일은 이후에 비슷한 건의가 다수 접수되기 전에는 일단 접는 것은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조현영
16/05/06 01:02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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