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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5 10:53
경인중학교 학생들이 대자보에 괜한 짓을 하기는 했죠. 다만 중학교 입장에서 할건 다했다고 보고, 제가 학교 다닐 때 교내 여학생회가 되도 않는 걸 침소봉대하는 꼬락서니를 많이 목격해서 그런가 숙명여대 쪽 대자보에는 별로 수긍이 안 갑니다.
18/12/05 10:53
숙대 여학생단체의 목적은 오직 하나일뿐입니다
계속 이게 커지고 또 커지고 바람만 주구장창 불기를 원할뿐이죠 목적은 관심이요 원하는것은 세간의 이목이고 꿈은 우리야 말로 페미의 선봉 나아가 여성운동계의 총아라는 타이틀 상대가 어린 중학생 아니라 초등학생이라도 상관없고 기회가 왔는데 더 물고늘어져야죠 한경오로 대변되는 특정언론에 방송사 대부분은 언제나처럼 백만원군으로 든든하게 받쳐줄거니
18/12/05 10:57
자신의 신념이든 선동 당했든 행동하는 페미들보다도
알면서도 조장하는 일부 지식인이라는 사람들하고 그들 입을 빌려서 자기생각전파하는 언론이 제일큰 문제같아요 어휴...
18/12/05 10:58
원인 모를 문제로 본문 내용 중 아래 내용이 계속 안 올라가서 따로 댓글에 답니다.(수정 눌러 들어가면 내용이 있는데 글 쓰고 난 후에는 사라지는 기현상...) 기사 소개 내용입니다.
'그리고는 이때부터 언론에 소식이 전해지게 됩니다. https://hankookilbo.com/News/Read/201811291413740479 ( 중학생들이 훼손한 '탈코르셋' 대자보...숙대생들 뿔났다) 대자보에 있는 어떤 내용에 어떤 글을 달았는지는 사진 자료만 있고 본문 내용에는 없네요'
18/12/05 10:58
저래봐야 피해는 학교 이미지 개털된 재학생들만 보겠죠.
글구 페미니즘이 점차 극단으로 가는 걸 보니 몇년 못갈 것 같네요.
18/12/05 11:02
다 굶어죽어가던 운동권들이 어떻게 붙잡은 밥줄인데 포기할리가 없죠. 운동권들 저러는거 하루이틀 봅니까? 더 추한 발악들은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방송 언론계에 여기자 여작가 100만대군이 있는데 당분간 패배할리도 없고 그 뒤에 손모씨 같은 운동권 꼰대 형님들이 든든히 뒤 봐주고 있으니 꽃놀이패죠.
18/12/05 11:04
언제부터 저런 화장실 낙서장같은걸 대자보라고 하는지 원..
저런 어줍짢은걸 가지고 대자보니 뭐니 하는걸 보면 자기들이 무슨 독립투사나 민주투사라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그러니 여성 범죄 피해자를 무슨 열사취급 하는거겠지만서두요.
18/12/05 11:04
그래봤자,
어짜피 페미나 남녀대립은 오직 인터넷속 이야기고, 내 주변엔 페미 그런거 아무도 없으며, 현실에선 아무도 페미로 싸우지 않는다고 태펴~엉한 주장이나 할 사람이 많음 크
18/12/05 11:05
한국남자 다 죽이라고 대자보에 버젓이 쓰는건 괜찮나보죠? 비아냥 받을 짓 해놓고 비아냥 받은 뒤에 진지한 공문 쪼가리 보내서 항의하는건 뭐하는 짓입니까.
18/12/05 11:05
(한국)남자를 죽이자, 특정 부위를 차버리자 라는 대자보는 숙대에선 문제가 없군요.
공개적으로 [어떤 사람에게든] 사람을 죽이자, 가해하자는 대자보를 어느 곳에 걸리는데 문제가 없는 곳이라면 그 집단이 문제가 참 크네요. (예비)테러집단에 준해서 처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18/12/05 11:55
민주당:혐오표현은 자제되어야한다
노동권 및 애국보수야당들:젠더감수성 부족...여혐정부 사과하라 아주 그냥 죽으라 고사를 지내는 거죠 낄
18/12/05 11:08
인두겁을 쓰고 저걸 잘났다고 침소봉대하는 꼴은 거참..
중학생이 잘한건 없지만 특별히 잘못한거 같지도 않네요.... 그리고 숙명여대 탐방 프로그램 및 숙명여대 교생 금지는 학부모입장에서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찬성합니다. 아들 둘 키우는 입장에서 저런 사상 가진 선생님한테 배운다거나 숙명여대 교정에서 저런 대자보를 본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네요.
18/12/05 11:12
저는 이 글과 댓글의 행복회로를 잘 이해할 수가 없네요. 학부모들은 내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사람들이지 내 자식이 소속된 집단 전체의 사회적 대우가 커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일단 그럴만큼 한가하지도 않고 그런식으로 힘을 모으기 어렵게 구성된 집단이에요.
저는 숙대 페미니스트들이 이미 국지전에선 이겼고 장기적인 큰 싸움에서도 이길거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최근 이들이 모든 싸움에서 이기고 있는 이유는 1. 언론과 정치권의 확실한 비호를 받으며 2. 제일 시간과 정신력을 과하게 쏟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경인중 선생들이랑 학부모 학생들이 이 사건에서 쓸 수 있는 자원의 이미 3배 4배 이상을 쓰고 있습니다. 결과가 눈에 너무 훤하네요.
18/12/05 11:17
페미니스트들은 지금껏 다 승리해왔는데, 고작 중학교 하나에 한 방 먹는게 잘이나 됩니까 크
사태가 이렇게 돌아가는데, 페미니즘은 얼마 못가 자멸한다느니, 곧 손절 당할거라느니, 피해를 고스란히 볼거라느니 하는 소리는 그냥 아주 행복회로가 따로 없지요. 뭐 모래속에 머리 처박고 '다 잘될꺼야' '다 잘될꺼야' 되뇌는 꼴이랄까. 애초에 여기까지 오기전에 다 밟아놨어야 할 인간들을, 열심히 행복회로 돌려가며 방관한결과라고 봅니다. 자멸하긴 커녕 더 심해질거에요. 그리고 더 뻔뻔하고 대담해지겠죠. 지금까지 그래왔듯.
18/12/05 11:27
글쎄요, 여기까지 오기 전에 다 밟아놨어야 한다는데, 뭘 어떻게 밟아야했을까요? 인터넷 댓글이나 좀 더 달고 비판글을 썼으면 밟혔을까요? 회의적입니다. 지들끼리 결집해서 세력화하고 언론 정치 권력과 결탁했는데요. 이미 페미문제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에요. 일베조차도 그렇게 쳐밟혔는데 오히려 더 커갔고 정작 그들이 망한건 나이 많은 사람들의 외부 유입이었죠.
18/12/05 11:18
페미가 이 싸움에서 이길수밖에 없다는건 동의합니다만. 이 전역? 에서 페미가 승리한다고 이게 페미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중딩 상대로 진지 잡숫고 공문 보내고. 이겨봐야 비웃음만 사는 이런 전투는 재빨리 처리하는게 낫죠. 근데 이걸 공론화를 시키고 일을 키운다? 바둑으로 치면 패싸움에 계속 돌 넣는거죠
18/12/05 11:24
장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노출이 되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밑에다 제가 단 댓글 보시면 이해가 되실것 같네요. 대체 누가 비웃나요? 실상을 알아야 비웃을 수 있는건데 이미 실상을 알 정도의 사람들은 이번 일이 없어도 비웃고 있고 그게 아닌 사람들은 어차피 언론 보도 때문에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릅니다.
18/12/05 11:49
뭘 놓고 이기고 뭘 놓고 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경인 중학교가 이정도 선에서 끝낼거라고 선을 그은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저 이상의 처벌도 없을거 같은데요 명분을 얻었다는 면에서 숙대가 이겼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중학생 애들이 진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8/12/05 11:55
당위성 대비 실제로 얻어낸게 많으면 이긴거고 적으면 진거죠.
저는 중학생이 잘못한게 아예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말이나 써도 되는게 대자보니까 한남 죽이자는 말이 학교에 걸려 있는거고 아무말이나 써도 되는게 대자보니까 저기에 중학생들이 저런 말 썼어도 아무 문제가 없죠. 그런데 한쪽은 이미 4과문이지만 사과까지 했고 한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18/12/05 13:13
이 커뮤니티 말고 다른 어디를 가도
경인중학교를 안좋게 보는 여론보다 숙대를 안좋게 보는 여론이 압도적입니다. 제가 보기에 숙대는 이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만 구려졌어요. 사과문을 썻네, 벌금이 나왔네 안나왔네, 이런거로 이기고 지고를 따지신것 같은데 제 기준에서 숙명여대는 돌이키기 힘든 뻘짓을 한 느낌입니다.
18/12/05 12:29
부르짖던 적폐청산은 어디갔나 싶어요.
이런식이면 선택적 적폐청산이자 적 청산일 뿐인건데...니편 내편 따지지말고 불합리한 주장하는 집단은 좀 청산해줬으면...
18/12/05 11:13
대자보 내용 없이 기사로만 접했을 때는 진중한 톤앤매너의 대자보에 중학생들이 뭔가 심한 말을 쓴건가 생각했었는데... 내용을 보니 주체가 반대로 된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이걸 굳이 확산시키는 숙대 총학이 지능이 더 낮은 건 확실합니다.
18/12/05 11:14
대자보 내용, 그리고 그런 대자보가 붙어있는게 별 문제가 안 되는 상황, 더해서 밑에 이어지는 대응 보니 진짜로 숙명여대 출신은 교생으로 안 받는게 맞겠네요.
애들한테 뭘 가르칠지 겁납니다.
18/12/05 11:16
진지하게 기업에서 여대걸러요 라고 말해도 할말 없겠는데요? 교내 공고허가된 게시판에 한남의 눈을 찌른다 가랑이를 차버려요 이런게 버젓히 게시되고 그걸 숭고하게 여기다니
18/12/05 11:17
코미디죠. 성별이라는 주어진 요소로 인간을 효율적으로 판단하는게 가능하다는 그 단순함.(물론 바꿀 수 있지만 대다수는 주어진 성별대로 살죠) 전 저게 안경을 낀 사람들은 이럴것이다 혈액형은 이런 성격을 지닌다랑 뭐가 다른수준이고 많은 사람들이 동조해야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인간이라는 성질이 저따위 요소로 정의될정도로 단순하면 철학자라는 직업은 진즉에 폐기되는 직업이었겠죠. 3000년 동안 저 쉬운 요소 하나 파악 못한 게으른 인간들이고.
종교계가 아까운 인재들을 많이 놓치네요. 저 정도 허접한 논리로 사람 홀리는걸 잘하는 사람들인데 종교쪽 갔으면 큰 인물이었을듯
18/12/05 11:19
이경규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그런데 숙대정도면 한국에서 공부 어느정도 한다는 집단이고, 그런 집단에서 언론의 힘을 등지고 개소리하면 이길수가 있을라나 싶네요. 물론 공부잘한다고 무조건 현명한게 아니라는건 하루에도 몇번씩 느끼지만, 그릇된 신념이 얼마나 무서운지 최근에 계속 느끼네요. 광신도들 같아요.
18/12/05 11:23
그리고 기사화 되면 누가 손해냐고 비웃는 분들이 많은데 기사 메인/서브타이틀만 보셔도 숙대가 손해일수가 없습니다.
서울 경인중학교 남학생들이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 투어 중 '탈-브라 꿀팁'에 대한 대자보에 성적인 욕설로 낙서를 한 사실이 알려져 ㅡ 허핑턴포스트 우리 男학생이 알고 그랬겠어요? 子몰랑 권하는 사회 ㅡ 오마이뉴스 남녀갈등으로 번지는 '숙명여대 대자보 훼손 사건' ㅡ 아시아경제 제목이 다 이런식이고 허핑턴 포스트 기사는 내용도 저렇게 써놨습니다. 기사를 저렇게 쓰는데 숙대 이미지가 안 좋아질까요? 오히려 철없는 중학생들의 행동에 일방적인 피해를 입은 불쌍한 여대생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 많을걸요. 아, 물론 이런 제목의 기사를 쓴 신문도 있습니다. 여대생 “한국 남자 죽인다” vs 남중생 “지x" 사회 젠더갈등 ‘적색경보’ 근데 아쉽게도 네티즌들이 조중동이라고 신문취급도 안하는 '동아일보' 기사라서 카운팅은 안하겠습니다.
18/12/05 11:31
참고로 오마이랑 허핑턴은 기사 내용에
'한남을 죽인다' 등의 대자보 관련 내용이 아예 없습니다. 대충 뭉뚱그려 설명한것도 아니고 '아예' 없습니다. 그냥 멀쩡한 페미니즘 대자보에 중딩들이 욕설했다 정확히 이 얘기만 나옵니다.
18/12/05 11:39
아뇨 제가 보기엔 '이게 누가 손해냐'를 따지려면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으로 나누기보다는 주류언론과 비주류 언론으로 나눠서 봐야 할 거 같아요
오히려 허핑턴포스트나 오마이뉴스를 볼 만한 사람들이야말로 숙대 사건이 어떻게 보도되느냐와 관계없이 자기 입장이 굳건할 텐데요. 위에서 말씀하신 논리 그대로요 말씀하시는 '손해'는 여론의 변화를 뜻할 텐데, 말할 것도 없이 주류언론의 보도가 여론에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물론 조중동만 주류 언론인 건 아니고 JTBC도 어엿한 주류언론이긴 합니다만
18/12/05 11:42
아, 제가 뭔가 말을 좀 전달을 잘못한거 같습니다.
저는 저 위 댓글에서 설명한 이유로 중장년층에게는 이런 토픽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이 문제는 와닿는 문제가 아니에요. 오히려 문통 같은 케이스만 봐도 부채의식 때문에 여성계의 손을 들어주면 들어줬지, 남성의 입장에서 과몰입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계층입니다. 결국 그럼 20~30대에서의 여론을 봐야 하는데 이 나이대에서도 물론 주류 언론의 영향력이 더 크긴 하겠지만 '조중동 거른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 실질적으로 보수적인 의견을 내는 주류 언론을 다 거르는거니까요. 현재 젊은층에서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꽤 많다고 보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편견이 들어간 기사를 접하게 될 확률이 크죠 특히 조중동 거른다층에서 JTBC는 보통 안 거르고 봐주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18/12/05 11:56
음 언론의 영향에 대한 전제부터 전혀 생각이 달랐네요
그러니까 20~30대야말로 숙대 사건에 대해 허핑턴포스트가 뭔 소릴 하건 동아일보가 뭔 소리 하건 그리 영향이 크지 않죠. 2030의 젠더이슈에 대한 스탠스는 언론보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경험이 한 축이고 온라인에서의 경험이 다른 한 축입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커뮤니티질 할 테고, 인싸들은 페북 보겠죠) 이슈의 직접 당사자기 때문에 오히려 언론의 스탠스에 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언론의 보도내용이 진짜 큰 영향을 주는 건 지금 당장은 그 이슈와 거리가 멀고 별 관심이 없는 계층입니다. 젠더이슈의 경우에는, 좋은 예로 말씀하신 중장년층이 있죠. 그리고 '손해'론으로 돌아와서 생각하면, 다른 사람들이 '결국 숙대가 손해를 볼 텐데?' 라고 말하는 건 '젠더이슈에 관심없던 기성 세대들이 이런 이야기를 접하면 숙대나 젠더이슈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겠구나!' 라는 얘기입니다. 2030이 숙대나 젠더이슈에 대해 갖는 인식? 그건 이 이슈가 어떻게 보도되든 크게 바뀌지도 않을뿐더러, 애초에 2030이 숙대를 어떻게 생각하건 숙대에 뭔 손해가 있겠습니까;;
18/12/05 11:36
죄없는 다른 숙대생들이 취업하기 어려워지는게 사회에 무슨 도움이 될까요? 그걸 우리가 사이다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위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결국 이래봐야 망하는건 숙대 니들이지~ 이러는데 버스를잡자님 말씀대로 손해를 보게 되면 숙대생들 전체가 선입견으로 인한 손해를 볼테고 정작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 자체는 차곡차곡 세만 불리는건데 이게 그냥 냅두고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결과인지 자는 잘 모르겠어요.
18/12/05 11:37
인과관계가 잘못된듯 한데
취업이라던지 여러 불이익이 누적되면 페미세가 늘어나는게 아니라 줄어들고 일본처럼 되겠죠 사람은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거고 지금이야 페미가 이익이 되니 움직이지 이익 안되면 칼같이 손절할겁니다
18/12/05 11:39
그건 '불이익을 누적 시킬 수 있는 집단'이 님이 말하는 '페미세'에 비해 힘이 월등이 강할때나 가능한 얘깁니다.
일본이 예시가 맞나요 한국이랑 정치공학적으로나 성평등적으로나 엄청나게 다른점이 많은 나라인데... 저는 미국이랑 비슷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대놓고 행동해도 불이익을 누적시키기 힘든 방향으로 갈거에요. 현재 여성계가 적어도 진보진영 집권하에서는 그렇게 만들만한 힘이 있습니다.
18/12/05 12:10
전 생각이 다른게 페미의 최대 적은 반대편 여자입니다. 남자가 아니죠. 남자는 전쟁지형에서 이미 굉장히 불리하고 열악해서 응 남자가 개꿀임 여기서 대응이 안됩니다. 또한 강고한 세력의 패망은 내분에 달린경우가 많아 동일한 성을 가진 이들의 반발이 필요합니다.
그럼 그중에서 가장 화력이 막강한게 누구냐. 엄마 학모입니다ㅡ부 뺍니다ㅡ 이들은 자식에 어마무시한 관심을 갖고 잏기 때문이고 극렬한 전투력을 지녔다볼수있습니다. 소위 아줌마 네트웍을 통한 입소문도 영향력이 큽니다. 이건이 단순 경인중으로 끝날수도 있지만 미디어에 한남 죽어라 이런 글이 보인다, 학교 공문에 박제됐다 그래서 내아들도 그 미친짓의 피해자가 될수 있다 이리 연결되면 그들은 가장 강고한 적을 맞게될겁니다 그들은 이제껏 엄마 학부모들을 소위 흉자 이딴 멸칭으로 비하해왔지만 엄마 학부모들은 여기에 관심을 갖지 않았죠.그러나 내 아들이 피해자가 될 수있다면? 그 때 전투력은 기대해도 좋을거라 봅니다. 중학교공문에 한남죽어라 가 박힌 순간 숙대는 패배입니다. 중장기적으로만 보더라고요. 지금 개가를 올려도 좋습니다. 보급이 떨어질거라 봅니다 수년내에
18/12/05 12:19
저는 학부모들이 이런 이슈에서 적극참전할 수 없는 / 그럴 필요도 없는 계층이라는건 이미 운동장은 남학생의 전유물 소리 하던 여교사 사건때 증명이 됐다고 봅니다.
그때도 남학생들이 대놓고 공교육자에 의해 대놓고 차별적 발언을 들었고 학부모들이 모든걸 박살낼거라고 인터넷에선 설레발쳤지만 현실은 그냥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났죠. 이번이라고 다를까요? 학생들은 평생 학생이 아닙니다. 학부모들은 바쁘고, 그들에게 1년 2년은 정말 순식간에 휙휙 지나가는 시간이에요. 저도 제가 틀렸으면 좋겠습니다만
18/12/05 12:53
동감합니다.. 사실 당장 저부터도 아들 담임이 또라이 끼가 풀풀 날리는데
엄마들은 좋은 선생이라고 하니 달리 뭘 할 수가 없더라고요.
18/12/05 13:00
그럴까요..전 학부모가 아니라 더는 강하겡말 못하겠네요. 학부모의 심리를 경험해본적이 없는데다 와님 말씀도 일리있으니까요.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 될거 같습니다 사실 그외에 딱히 할수 있는 게 없기도 하고요
18/12/05 11:23
미처돌아가네,진짜.크크크
나도 참..이제 저런거 신경 안써도 될 세대인데 지금까지 당한게 있어서 그런가 저런것만 보면 열불이 나네요. (빨갱이가 달리 빨갱이여? 저것들이 빨갱이 자체지...언론하며 정치권도 가관이고...)
18/12/05 12:19
숙대생은 그 수준의 싸움을 한 거고,
경인중 학생들은 그 혐오 발언을 오히려 위트있게 받아친 거죠. (최소 인터넷 수준에서요. 뭐 저 대자보는 인터넷 똥글 정도 되는 거고.) 니도 못생김만 해도 니'도'라는 접속사를 썼다는 것에서 숙대생과 경인중 학생들의 수준 차이가 느껴집니다.
18/12/05 11:26
??? : 굳이 이런거 하나하나에 과민반응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 : 그저 찻잔 속의 태풍일뿐이죠 ??? :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 없던데요 밖에 나가서 사람 좀 만나보고 그러시죠 아직 이 멘트 안나왔나보네요 크크
18/12/05 11:27
1. 중딩이나 숙명여대생이나 같은 수준인데 왜 사과는 중딩만 하는지.
2. 이 사건이 널리 알려져서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알게 되면 그대학 졸업생들 고달파 질거 같은데.. 정말 괜찮으려나?
18/12/05 11:30
싸우던지 말던지 저런게 누적되면 숙명여대생 본인만 손해
취업 힘들걸요. 서류 커트라인 들어가요 저라다가.. 회사의 암묵적 공식차원이던 서류검토자(인사담당자) 선에 알아서 짜르던지요
18/12/05 12:13
백퍼죠
숙대측이 난리치는것도 그것때문이라 봅니다 사과문 강요해서 받는 건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근데 박제를 해버렸으니 심지어 공문으로..크크
18/12/05 14:31
"릴레이 동참선언자들과 성평등 실천 활동을 추진한다. 동영상, 웹툰, 성평등 한컷, 성평등정책겨루기, 성평등 캠페인 등 성평등 소셜디자이너 참여자의 [자발적 성평등 활동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지원 예산 얼마나 잡아놨는지 궁금함.. 만명이면 만원주면 억 십만원주면 십억인데
18/12/05 11:33
이게 당장도 당장인데 자라나는 꼬꼬마들 양 성별에 각각 안좋은 씨앗을 심는 느낌이라 되게 슬프네요. 지역감정의 태동기를 라이브로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이거 해결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으로 가려면 세월이 얼마나 걸릴지 가늠도 안됩니다. 해결될지도 제가 전문가도 아니니 알 수도 없고. 메웜들 머릿속에나 있던 여자를 극단적으로 혐오하고 차단하려는 남자들이 적지 않은수가 될 것 같거든요.
18/12/05 11:36
저 밑에서 본 다스뵈이다 내용이 생각나는군요.
그들 입장에서는 '한국남자를 죽인다' 는 혐오발언이 아닌 당연한 말인겁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도 옹호하고요. 그러니 지x 한마디 한 중학생한테 저렇게까지 당당하게 굴수 있는거구요. 언제까지 이런 무법지대가 용인될지 궁금하긴하군요. 저들도 직장생활 해야될텐데요.
18/12/05 11:38
대자보 내용만 보고, 대자보를 중학생이 쓰고, 댓글을 대학생이 단 줄 알았더니, 반대였네요.
저런 치졸한 대자보를 쓰는 수준의 학생들이 대학생이라니.....
18/12/05 11:44
비슷한 수준인데 그걸 가리고 언플하는게 큰일이죠.
처음 언플할땐 정상적인 대자보를 중학생들이 훼손해서 정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언플 엄청했는데 나중에 밝혀진걸 보니 대자보가 아니라 그냥 낙서판....
18/12/05 13:16
대학교 총학생회 수준이 지나가다 낙서장에 댓글다는 중학생이랑 비슷하니 심각한지까진 잘 모르겠지만 웃기긴 한 거 같네요. 저거 보도하는 언론 꼴은 좀 심각할 수도 있겠다 싶고요.
18/12/05 11:41
대자보 내용이 투명드래곤급이라 김성모식 화법으로 화답해준건데 둘다 잘못했네요 숙명여대생 경인중학생 두분이 주먹이 운다 촬영하시고 화해 하세요
18/12/05 11:43
자기들이 혐오할때는 약자들인 우리를 봐줘야한다면서요?
아니면 이제 청소년보다도 한국여성이 약하다고 주장하는 건가요? 껄걸 대단하네요 어른인 니들이 참아야죠 하여튼 방법이 없어요^^
18/12/05 11:45
대자보가 원래 저런 기능이었나요? 제가 학교다닐 때 는 안 그랬던것 같은데 대자보가 아니라 페미 간증회 후 롤링페이퍼 아닌가 싶네요.
18/12/05 11:52
수준이 중학생만도 못하다는거죠. 수준 인증입니다.
지능의 문제 운운할때만 해도 일반적인 성인 기준에서 미달인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중학생만도 못한거였네요.
18/12/05 11:54
얼마안가 자멸한다고요?? 페미니즘을 무슨 동아리나 친목회 수준 취급하시나본데 저들은 이미 정치세력입니다. 그것도 지금 여야 할것없이 페미니즘을 표방하고 있는 명실상부 다수의 세력입니다. 어떤 정치세력이든지 끝은 있겠지만 10-20년은 유지되면서 말도 안되는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텐데, 이미 가정을 이루고 자리잡은지 꽤 되신 기성세대 분들한테는 별거 아니게 느껴지겠죠. 하지만 이제 사회 진출하기 시작한, 혹은 아직도 취업준비중인 저희 세대한테는 죽을맛입니다.
18/12/05 11:59
찻잔속의 태풍이다, 현실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 밖에좀 나가서 여자좀 만나라 같은 모자른 소리 하는 사람들 꽤 있죠. 진짜 현실감각 떨어지는 무지한 사람이 본인이란건 모르고
18/12/05 11:56
왜 언론은 중간의 시각에서 다루지 않을까요? 분명 숙대 대자보가 문제 있다는 걸 알텐데..
부디 이 사건으로 해당 중학생과 저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숙대생들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18/12/05 13:02
이미 뇌가 절여져서. 웃긴건 숙대 대자보 문구는 안적어넣었지만 사진은 올려놨던데
그러면서도 별 생각없을 정도인거죠. 아니면 우리가 사진을 올리긴 하지만 독자들이 사진을 보진 않겠지 사진이 있다는 것만 보고 넘어간다 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거나..
18/12/06 10:06
정치권에 이어 언론도 페미에 먹힌 지 좀 됐죠. 메갈티비씨라 비아냥받는 jtbc는 물론이고, 성 관련한 기사들 보면 여자기자들 이름들, 그리고 편향된 기사들 찾아보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18/12/05 11:58
극단적인 페미니즘이 한국 사회에 유의미하게 좋은 영향을 줄거다. 지금이 피크고 점점 온건화될거다. 몇년전에 이런 소리하는 모자르신 분들 아직도 잘만 활동하시던데 그때 그렇게 이악물고 실드치셨는데 요즘 이런 글에는 절대 등판 안 하는게 신기하네요.
18/12/05 13:19
18/12/05 15:37
이야~이건 그냥 빼박이네요.
저도 얼마전 제가 코인 관련 내기했던 글이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거 보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 등을 많이 보고 기억하는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어설픈 지식 설파나 잘난체 등은 그래서 조심해야하는거고요.
18/12/05 15:58
피지알에 유명한 분들 몇몇 있죠..
자기 딴에는 쿨병에..이러면 멋져보이겠지 혹은 이러면 지식인이지.. 같은 잘못된 관념에 사로잡힌..
18/12/05 16:16
보통 자기 스스로도 틀린예측을이나 의견을 말했을 때가있을것이라 찔러서 이런식으로 지나간걸 뒤져서 조리돌림 하는건 쉽지 않은데, 수분크림님은 한번도 틀린예측을 안하셨나봅니다. ^^;
18/12/05 17:31
댓글 쓰신것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1. 극단적인 페미니즘이 유의미하게 좋은 영향을 줄거다. -> 세상일 모르는거라 의도치 않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옳지 못하죠. 이것을 지적하시는것은 아주 동의합니다. 2. 지금이 피크고 점점 온건화될거다. -> 그저 앞으로의 양상을 예측하는 것일 뿐이죠. 거꾸로, 메갈류가 대한민국을 장악할것이라는 예측도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래나 저래나 이런건 '윤리'와는 관계없죠. 그렇지 않나요? 이런걸 싸잡으시면 안되는겁니다. 앞일이 어떻게 될지는 닥쳐봐야 아는것이죠. 닥치기 전에 좋은 전망 나쁜전망 다 할 수 있는겁니다. 남북관계 어떻게 될지 모르고, 북미관계 어떻게 될지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지금 사람들이 오만가지 전망을 다들 해보고 있는데 이게 윤리적으로 나쁜건 아니잖아요. 만약에 정말로 얼마 후에 워메갈들이 어떤이유로든 진짜 잠잠해졌을 경우, 수분크림님은 공개사과를 하거나 pgr 탈퇴를 하거나 하실건가요? 정말 그렇게 하신다면 최소한 저한테는 존경받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안그러실거잖아요. 또 그럴 필요도 없고요. 바보같은 짓이죠. 캐삭빵 내기를 했으면 모를까. 이러한 취지로 말씀드렸습니다.
18/12/05 17:42
어떤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 현상을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한거라면" 비아냥 거리는건 잘못된 것 같네요. 근데 위에 링크만 봐도 그런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군요.
18/12/05 12:05
한국남자 죽인다는 뭐죠.
아버지 없이 자랐나요? 아버지들이 얼마나 고생해서 벌어온 돈으로 자신이 살아왔는 아직 취직을 안해봐서 모르는건가요?
18/12/05 12:38
한남인 아버지가 벌어오는 돈으로 먹고산다는 현실적 모순에 몸부림치면서도 꿋꿋이 페미의 길을 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정신승리하는 인간도 봤습니다. 한마디로 아버지 등골 빨아먹으면서 한편으론 아버지를 한남이라 욕하는 기생충같은 인간들이죠.
18/12/05 12:11
일단 보도자료들도 슥 훑어봤는데, 중학생들이 낙서한 위치에 있는 대자보 글들이 명백한 남혐글이라서
기사 내용에 남혐에 대해 다루고 있지 않아도 사진 일부만 보면 얼추 뭔내용인지 보이긴 하네요... 이전까지의 페미 사건보다는 페미진영이 좀더 역풍을 맞고 있는듯. 게다가 경인중 측의 사과문에 대자보 내용이 그대로 박제되어 있어서, 사과문을 올리기만 해도 내용이 드러나니까... 경인중 측의 대처가 훌륭했네요.
18/12/05 12:13
이수역 근처 주점 폭행 사건 이후로 분위기가 조금씩 변하는것 같네요.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 좀 더 지켜보렵니다.
18/12/05 12:11
경인중학교 공문작성자와 결재한 관리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공문에 차가운 분노가 느껴지네요. 동시에 교육자로서 품위를 잃지도 않은 멋진 공문이네요~
18/12/05 12:18
근데 결국 정치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 숙대가 이기긴 할 거 같네요.
온라인에서야 정확한 사건의 전말을 알지 오프에선 중학생에 의한 낙서가 아닌 여성인권에 대한 테러행위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정치권에서 잘 처리해줄 듯
18/12/05 12:27
숙대 재학생들 졸업 후에 취직하기 어려워질 것이 확실해보이고, 학교 이미지도 많이 나빠졌는데 도대체 뭘 이겼다는 건가요?
고작 중학생들 상대로 사과문 받으면 페미 이미지가 좋아지나요?
18/12/05 12:21
참 구역질나는 문장 투성에 구제 불능의 교만으로 가득 차 있네요.
한사코 남학생들의 자필 사과문을 요구하는 이유는 한남을 상대로한 승리의 역사를 만들고, 거기서 모종의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서인듯...
18/12/05 12:23
젠더이슈 관련 글이라면 어김없이 등판하셔서 콜로세움 여시는 분들과 항상 뒷짐지고 엣헴거리면서 훈계하시던 분들은 왜 이런 글에서는 안보이실까요 크크 크크
18/12/05 12:30
근데 이거 자멸이니 뭐니 하는 분들 많은데 지금 얘네는 하나의 거대 집단이에요. 규모도 엄청 커졌고 비호 세력도 많죠. 왜 이렇게 바보같은 대응을?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정답이니까요. 지금까지 이렇게 했는데도 다 통했으니까, 결국 이렇게가면 또 본인들이 웃는다고 생각하는거지요. '한남죽어'에 박수갈채가 터지는 게 지금 현실이에요. 숙명여대생의 손해? 그런게 진짜 있기는할까요..
18/12/05 12:47
자금같이 여야 합심해서 페미니즘을 옹호하는데 채용 강제하는 법 만들면 되죠. 그것 말고도 지금도 국가에서 세금으로 지원하는 여성단체나 기관이 많은데, 점점 더 세력이 커지면 더 많은 눈먼 여성단체가 생길 것이고 여성들을 채용하겠죠.
이러면 저 세력들이 몇몇 기업 못들어간다고 인생에서 손해를 보는걸까요?
18/12/05 12:30
인터넷에서 보는 것도 참담한데 저런 걸 대자보에 쓰다니.
정말 참담함이 어마어마하네요. 전 중학생들의 반응도 좋아보이진 않는데, 그걸 언급할 가치가 없을 만큼 여대생들의 반응은 처참하고 참담하네요. 쟤들은 정말로 세상에 남자하고 여자밖에 없군요. 정도에서 벗어난 경우, 그것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불리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동조하거나 묵인하는 건 어디까지나 실체를 몰라서 그럽니다. 모든 남자를 적으로 삼고, 모든 여자를 대표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벌이는 폐악질이라, 지금 당하는 사람들은 억울하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큰 벽에 직면할 거예요. 다만 그 결말이 저 사람들이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형태로 나타날 거라는 것이 문제네요. 저들이 교화되는 결말은 아닐 것이고, 몇십년간 사회와 괴리된 상태에서 저런 주장을 내내 내뱉을 거라서.
18/12/05 12:37
여대생들하고 비교되어 그렇지, 저건 딱 초딩수준의 반응이죠.
중딩 중에서 초딩처럼 행동하는 애들이 있다는 게 신기한 건 아니지만요. 결국 중딩도 지도받고 개선해야하는 행동인데, 그런 행동을 여대생들이 하고있으니. 게다가, 대자보에서 벌어진 전체상황을 보면, 중학생보다도 더 질이 낮아요. 초딩 같은 중학생과, 그 중학생보다도 수준 낮은 여대생이다보니 중학생들이 훌륭해보이는 효과가...
18/12/08 22:36
꼭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대형교회의 패악질에 대한 비판과 종교자영업자들에 대한 비하멸칭이 일반 단어화할 지경이지만, 아직도 그들은 당당하죠. 일단 돈이 있고, 지지하는 세력이 사회곳곳에 포진했으니까요.
현재 여성운동과 비슷하죠?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18/12/08 22:59
저는 대형교회 문제와 다르다고 봅니다. 일단 대형교회만큼의 돈을 갖고 있지 않고, 관련자들만큼 사회적 지위가 있지도 않습니다. 페미문제의 직접 당사자들은 힘이 없어요. 대형교회와 달리 힘있는 사람들의 방조하에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힘있는 사람들이 자기들에게 손해라고 느끼게 되면 바로 메인스트림에서 떨어져 나가게 될 일이예요. 당연히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적어도 반세기 이상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처럼 이슈화되는 것에서는 벗어나게 될 겁니다.
대형교회의 패악질은 힘있는 사람들의 방조하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니고, 본인들이 힘을 갖고서 힘있는 사람들과 거래로 벌어지는 일입니다. 일단 그럴 맘을 먹지도 않겠습니다만, 대형교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맘 먹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 댓글로 썼는데, 한국기독교의 기득권을 쥔 사람들은 한국 사회의 기득권을 쥔 사람들의 일부라서 내부정화가 안됩니다. 파워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거든요. 한국 기독교 내 기득권을 쥔 사람들은 한국 사회의 기득권을 쥔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동일인물이예요. 같은 건 아니고 포함되는 개념이지만요. 현제 래디컬 페미의 핵심이 커다란 규모의 사업체를 갖고 있다거나,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했다거나, 사학재단을 보유했다거나하는 사람들인가요? 그렇지 않아요. 레디컬 페미는 어디까지나 암약(이라고 하기엔 대놓고 드러내고 있지만)하는 것이지 그들의 수장이 아닙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래디컬 페미들이 언론계를 장악했다고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방송작가나 기자들 중에 많은 수가 포진해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대형교회들은 신문사 사장, 방송국 사장들 본인들이거나, 이들과 거래하는 규모의 사람들입니다. 다르게 말해서 래디컬페미가 대형교회들만큼 패악질을 하면서도 대놓고 오래 있으려면 그 정도가 되어야한다는 거죠.
18/12/05 12:34
중학교 측(교사분들이겠죠)이 프레임에 휘말리지 않고, 대자보가 아니라 참여형 게시판이라고 잘 썼네요
대자보라고 하면, 으레 자간 줄간격 딱딱 맞고 글씨도 기품있게 쓰여서 포스를 뿜어내는 무언가로 생각할 텐데, 그 포장지를 잘 벗겨냈네요
18/12/05 12:43
기업 인사과에서 여대를 거를 거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저는 여대가 이렇게 폭주하는 거 자체가 이미 여대 졸업자의 사회 진출은 매우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한마디로 여대는 뭐 무서운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어요. 이미 개털된 지 오랜데요. 뭐 이를 계기로 좀 더 철저해지고 단호해지고 지들의 몰락에 지들의 더 가속도를 더하는 감은 있지만 이미 예전부터 기업에서는 여대 출신을 꺼려해 왔어요. 특히 IT, 전자 계통이면 더더욱이요.
개인적인 편견을 빼고 말한다면, 여대 출신은 객관적인 실력 보장이 일반적인 대학교 졸업생에 비해 안 되요. 인위적으로 남성을 제거한 인구 풀에서 경쟁해 온 친구들인데요. 기업이 굳이 여자'만' 뽑지도 않지만, 굳이 작정하고 여자 뽑는다 할 지라도 다른 대학에서 정상적인 인구 풀에서 경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여자들이 있는데 뭐하러 여대 출신을 뽑을지. 전 제가 있던 회사에서 꽤 많은 여성 프로그래머들을 만나봤지만 여대 출신은 본 적이 없습니다. 동창들은 대부분 연구직이나 삼성으로 빠지는 학교 출신인데 동창회 나가서 회사 내 타학교 출신들 뒷담화 하는 거 들어봐도 다른 학교들은 나쁜 이야기라도 들리는 반면 여대는 아무 이야기가 없어요. '이대 출신은 어때?' 라고 한 번 물어봤는데 '어디 부서에 있다고는 들었는데 나는 본적 없다. 여대 나온 애들 잘 없던데? 잘 없는 게 아니라 회사 10년 가까이 다니는 동안 못 본듯' 이 대답이었고요.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편견이긴 한데, 정확한 통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전자 회사나 IT 회사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회사나 경제활동 영역에서 여대 출신들의 위상은 압도적으로 쪼그라들어 있다고 느껴요. 은행, 5급, 공기업 등 여기저기에 있는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보면요. 약사/간호사같은 특수한 영역에서는 여대 출신들의 파워가 세긴 하지만 모든 여대생이 약대생이나 간호학과 학생도 아니고. 이대 정도나 기존에 쌓아온 휴먼 네트워크로 아직 근근히 버티는 중이라고 보는데, 그것도 이미 위태위태하고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저들의 패악질이나 발악은 오래 갈 겁니다. 잃을 게 없는 사람의 발악은 길고 집요하고 격렬하죠.
18/12/05 12:48
저도 여기에 꽤 동감해요. 실제로 제가 종사하는 직업도 여대들에서는 이화여대 정도를 제외하면 시험 합격자 자체를 별로 못 냅니다. 이화여대도 이제 딱 중경외시 다음 수준의 합격자인걸로 아는데..
가리고 걸러내는 문제도 아니에요. 그냥 기본적으로 학교들의 인풋 자체도 이전보다 질적 하락이 아주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18/12/05 12:52
애초에 여대 자체가 왜있는지 모르겠네요. 설립 당시엔 무슨 의의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와서는 오히려 문제가 더 많은것 같네요.
18/12/05 13:09
대학 입장에서는 여대 타이틀을 떼고 싶어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졸업생, 재학생들의 반발 때문에 못하죠 앞으로 입학정원 문제도 있고 건학이념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한다기엔 건학이념 자체가 시대에 너무 뒤쳐져 있고...
18/12/05 12:45
글과 별개로 제가 중학생 때 견학가서 본 대학생 형누나들은 진짜 막 빛나고 멋있는 '어른'같았는데 말이죠. 뭐 저도 그 나이 되니 사실 별 거 없었긴 한데 그래도 중학생들 눈에 참 우스워 보였겠다 싶습니다
18/12/05 12:51
다음2-3 '내용과 관계없이 외부인이 내부의 대자보 훼손한게 문제'
마지막문단 '남성이 여성의 이야기를 지운 사건' 접근법이 살짝이나마 다르지 않나.. 싶기도 한데 뭐 엮으려면 엮을수야 있지요. 근데 중딩도 남성으로 치는구나.. 과연 인권학술동아리 갓치... 아 잘못읽었군요, 가치다운 훌륭한 내용이네요.
18/12/05 12:51
수준이 너무 처참하게 저열해서 논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조차 않네요
술집에서 필부들이 드잡이질하는것도 저것보단 훨씬 수준 높을듯
18/12/05 12:54
저 중학생들 입장에서는 태어났는데 죄인이라는 소리만 초중 내내 듣고 자랐는데
그것도 '우리는 죄가 없고 너네만 죄인임 이응이응' 이딴식이라 길거리 전도보다 프레임은 더 쩌니 반감이 안 생길 수가 있나... 10년 뒤 사회가 기대되네요
18/12/05 13:00
요즘들어서 이런 사건들이 반복되다 보니 여대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나빠졌습니다.
여대 = 메갈 = 워마드라는 편견이 강하게 생기네요
18/12/05 13:03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이렇게 커지는 이유는.. 뒤틀린 황천의 페미니즘이 영악하고 비열하게 이용해왔던게 약자 포지션이었는데 상대가 중학생이네?
얘네 상대로는 약자코스프레도 안통하네? 그러니.. 애매하고 후달릴땐 외려 더 목소리를 높이는게 아닐까.. 요태까지 그래왔듯 아페로도 계속..
18/12/05 14:48
근데 재밌는건 저 남중생들은 자기들이 진학하지도 않을 여대에 억지로 끌려왔다는 거지요 크크
남중생들이 여대를 보러갈 이유도 없는데 여중생들 때문에 가는 셈이니까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만들어주려고 선생님들이 '예쁜 대학생 누나들 보고 와라' 한걸 가지고 또 물고늘어지는... 크크크크 진짜 뭐만 하면 욕먹고 뭐만 하면 꼬투리잡히는게 지금의 젊은/어린 남성들인데 권력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18/12/05 13:08
몇 달 전만 해도 "앞으로 여대는 거른다" 라는 말에 호응되지 않았는데...지금은...여대에 대한 편견이 어느새 자리잡혔네요 크크크
18/12/05 13:13
마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방불케하는 성차별, 성혐오적 게시물을 작성해놓고 저러는건 적반하장이죠.
게다가 대학생이라는 사람들이 저런 반문명적, 반인륜적 게시물을 작성해놓고 무슨 할말이 있답니까.
18/12/05 13:14
애초에 저걸 대자보라고 부르는 거 자체가 정치질에서 이기기 위한 프레이밍이죠 그냥 혐오발언 내뱉는 낙서장일 뿐...
쟤네가 맘에 안드는 건 외부인이 글자를 적은 게 아니라 그 내용이 지들 입맛에 안 맞는다는 것입니다
18/12/05 13:15
숙대 거른다고 하는분들이 많은데 숙대뿐만이 아니라 그냥 여대가 요즘 다 저래요
저런애들은 당당하고 저런거 싫은애들은 쥐죽은듯이 살아야 하는게 여대입니다
18/12/05 13:30
중학 대학 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네요.
수준이하의 대자보와 이후 행보를 보니 페미의 미래는 밝지만 국가의 미래는 암담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18/12/05 13:34
적어도 일베는 지들이 븅신이라는 건 알아서 대놓고 깽판치지는 못했는데,
얘들은 언론이고 정치인들이고 물고 빨아주니 지들이 븅신이라는 걸 몰라서 자꾸 밝은 곳으로 기어나오네요. 대가리 비었다는 걸 인증하려고 하지 말고 방구석에나 좀 처박혀 있으면 좋을 텐데
18/12/05 13:40
저 중학생들은 왜 뜬금 없이 남자라고 욕 쳐먹어야 하냐
하긴 어린 남자들은 유충이라고 표현하는 메갈페미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걸지도 모르겠군요. 메갈페미들은 남자들이 공사판에서 일해서 지은 집에서는 살지마라 수치스럽게 왜 그런데서 살어
18/12/05 13:43
메갈 페미들은 남자들이 공사판에서 일해서 지은 집에서는 살지 마라. 수치스럽게 왜 그런 데서 살어.
와 이거 뭔가 신박한데요. 크크 ;;
18/12/05 13:43
여대부터 해체해야죠 남녀차별인데, 여대만 가지고있는 약대 티오같은것도 당연히 차별이죠, 그만큼 남성이 못들어가는데.
정치판에서는 오냐오냐, 사회적으로도 페미가 올바른 현상인듯 부채질 솔솔~ 왜 기득권 남성들이 동년배 여성들에게 저지른 원죄를 젊은 남성들이 짊어져야하는지 모르겠네요.
18/12/05 13:49
이번 사건은 그래도 쪽팔리는줄은 아는지, 저 사과문이 올라오는 사이트에 좌표찍고 가서 신고해서 게시글 내리고 있다고 하네요.
크크크. 이슈는 만들고 싶은데 구린건 알겠고.. 중학생들 화이팅. 누군지 알면 피자라도 사주고 싶네요.
18/12/05 13:52
지금 20~30대 남자들 사회 중심 잡으면 남녀 갈등 극에 달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힘없을때 언론/정부 콤보로 당한 남자들이 과연 여자들을 좋게 볼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8/12/05 13:58
그 사람들이 사회 중심을 잡을 수 있을지부터 미지수라. 여대에도 로스쿨 인원 할당되어있고 여자만 입학 가능한지라 실 TO는 여자쪽이 좀 더 많습니다. 이과계열에서 의치한약중 약대는 인 서울 약대 티오는 약 60퍼센트가 여대 티오구요. 사회 권력과는 무관하지만.
18/12/05 14:00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단할 수 없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보면 회사나 공/사기업 관리자급 이상은 거진 남자로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18/12/05 13:56
이번 댓글에서도 보이고 이전 페미글에서도 종종 보이던데..
문재인 대통령이나 나이 먹은 사람들이 부채의식이 있어서 여성계의 손을 들어준다는게 왜 기정사실인양 글을 쓰는거죠? 그럴 것 같다...라는 본인들 생각 아니에요? 부채의식이라는 말 들을때마다 어리둥절하네요. 무슨 부채??
18/12/05 14:03
그 사람들이 (정치인이나 기업인 및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 다 남자인 게 남자가 우월한 종족이라 그런 게 아니라면, 동등한 능력 또는 잠재력을 가진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적 장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유추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 않나요?
18/12/05 14:22
글쎄요 전 그냥 시대에 따른 그리고 현정권을 딱히 공격할 포인트가 별로 없는
언론과 야당 기득권이 뒤지고 뒤져 챃아내 키우고있는 사회적 쏠림정도로 봅니다 7.8년전만 해도 지금과는 정반대로 그당시도 문제가 된 남녀 형벌의 차이 역차별에 대해 거꾸로 여자라 당한다는 프레임으로 도배된 뉴스,기사를 금과옥조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람은 여자만 아니라 남자도 상당수였고 피지알만 해도 남녀이슈가 나오면 거의 몰표로 여자편이었습니다 제가 당시 남녀에 대한 역차별 범법자에 대해 남자는 여자에 비해 가중치를 받는게 현실이다라고 글쓰니 절공격해대는 글은 피지알 남녀불문하고있어도 동조하는 글은 별로 없었지요 그이후 시대가 변했다 어쩌다 하지만 불과 십년도 안됬고 그때 20대는 지금도 20대인 그정도의 시간차입니다 헌데 지금 정확히 일이년사이 이렇게 집단적으로 몰이현상을 보이는건 솔직히 비정상적입니다 그냥 누군가의 분노로 먹고살며 이득을 취하는 집단의 부채질이라고 보고 그것이 여자의 분노로 먹고살다 이젠 남자의 분노로 자리를 더 만들었구나 하는정도죠
18/12/05 14:27
그런 사회적 현상이 있다는 것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나이 먹은 사람들이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인가요?
그런 현상이 있으면 나이 먹은 사람들은 다 부채의식을 가져야 하나요?
18/12/05 14:31
저희가 알고 있는 건 기성세대가 그와 같이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고, 여러 정황을 이용하여 그 이유가 무엇인지 추측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8/12/05 14:33
진화론적으로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는 지위를 얻는데는 재능이 떨어집니다. 아주 원시적인 부족에서조차
집단을 이끄는 것은 대부분 남자입니다. 여자가 집단을 이끄는 사회는 아주 예외적이죠.
18/12/05 14:35
그래서 앞에 "남자가 우월한 종족이라 그런 게 아니라면" 이라는 가정을 굳이 붙였습니다. 저는 이 명제를 증명하거나 반증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고, 그렇다면 그저 가정의 영역으로 남겨놓고 풀어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8/12/05 14:37
그게 아니면 뭐 때문에 저렇게 패악질을해대도 무조건 여자편을 들어주는걸까요?
전 진짜 언론이 여자가잘못한건 숨겨가면서 다 남자탓이라고 하는게 이해가안가서
18/12/05 15:09
그건 저도 잘 모르겠고, 참 답답하고 화딱지 납니다.
정치권에 답답하고, 언론에 화딱지 납니다. 애 둘이 싸우면 말리고 중재를 해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한 편을 들면서 더 싸우게 만들고 있네요... 그건 그렇고.. 부채의식이라는게 확인된 사실이 아닌데 너무 확정적으로 얘기하는건 추측의 영역이지 팩트의 영역은 아닌 것으로 보여져서 하는 말입니다.
18/12/05 15:13
제 지지성향을 알아요?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말 하지 마세요.
현실 부정이라는 이상한 말 하지말고 부채의식에 대한 팩트를 알려주시면 인정하겠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부채의식을 확정적으로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18/12/05 15:21
왜 저럴까? 하고 그나마 말이 되는 것같은, 동의는 못해도 이해할 수 있는 이유로 추정한거죠.
'정치적으로 이용가치가 높아서' 같은 이유는 받아들일 수 없고
18/12/05 16:07
아~네. 근거가 필요없군요.
사실 부채의식에 대한 팩트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말을 들으니 확실히 팩트같은건 없다는걸 알겠네요. 알겠습니다.
18/12/05 16:08
근거가 필요 없는게 아니라 워딩이 근거란 얘긴데 그냥 듣고 싶은대로 들으세요.
"남성 중심의 권력질서와 이 문화가 가지고 있는 폭력성이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남아 있다" '과거 어머니, 할머니 때와 비교해서 여성지위가 많이 좋아지지 않았냐고 말하면 안 된다'
18/12/05 16:09
저희가 여기에 무죄추정의 원칙을 들이댈 필요는 없으니, fact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없고, lie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각자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생각하시더라도 그에 따른 본인의 논리를 가지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부채의식이 아니라면 무엇 때문이죠?
18/12/05 16:29
저도 무엇때문에 그러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제가 문제제기한 것은 부채의식 때문이 아니라는게 아닙니다. 부채의식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일 수도 있도 있고, 여러 이유가 합쳐진 것일 수도 있는데 그걸 꼭 집어서 부채의식이다..라고 단정적으로 말 할 만한 근거가 있느냐는 거죠. 왜 그걸 따지려고 하냐면 단순히 부채의식으로 만으로는 여성계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구요. 또 하나는 명확하지 않은 것을 확정적으로 말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입니다.
18/12/05 16:45
대부분 이런 점을 보아하니 이런 이유로 이렇게 행동하는거 같다..고 유추하는 겁니다.
와 님의 말은 '그사람이 하는 말을 보아하니 부채의식때문에 여성계의 손을 들어주는거 같다' 입니다. 근거는 있죠. 그런말 했다는 것도 님이 좋아하시는 팩트구요. 님은 '부채의식때문에 손을 들어준다' 고 말한적이 없기 때문에 팩트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자서전을 쓰거나 인터뷰를 하지 않는 이상 그사람의 생각을 다른사람이 유추하는데 팩트가 있을수가 없죠. 본인이 그렇게 생각 안하시면 그냥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팩트'만 강조하시는건 그냥 어깃장 놓고 싶다는 거죠.
18/12/05 17:40
왜 그러는지는 바로 윗 댓글에 썼습니다.
부채의식이라고 말하는게 틀렸다가 아니라 그렇다고 확실하게 말할 근거가 있느냐를 물어보는건데 그걸 어깃장이라고 보는군요.
18/12/05 21:19
윗 댓글을 쓰기 전에 쓴 댓글이니까요. 근거를 써놨는데 팩트(근거)가 없다고 우기면 어깃장이죠.
잘못 이해했다는걸 인정하셨으면 됐습니다.
18/12/05 21:23
지금 확인해보니 댓글 달린 시간이 제가 늦네요. 쓰다가 다른일 하고 마저 쓰다보니 먼저 쓴 댓글을 못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쓸데없는 댓글이 됐군요
18/12/05 13:59
대자보 의 취지는 알겠는데
한국남자를 죽이자? 가랑이를 걷어 차자? 지성집단인 대학교에서? 기본교육 안받아도 요즘은 대학교 진학 가능한가요????? 살인교사와 폭력조장이 대자보에 써있는데 그걸 아무문제 없다는듯 중학생에게만 뭐라하는 상황이 기가 차네요... 지성이 가장 충만할 곳인 대학이 어쩌다..................
18/12/05 14:02
언론에서 똥물에 데코레이션 하고 뽀샵해서 아무리 막을려고 해봐도
똥물의 본질을 어쩌지 못 하고 점점 그 본모습과 구린냄새가 드러나는 것을 막지 못 하는거죠. 결국 시간이 걸려도 많은 사람들이 똥물 집단의 본모습을 알게 될거라고 봅니다.
18/12/05 14:28
똑똑하다의 개념이 여러가지 있지만 iq높은것말고 그냥 공부만 파서 좋은대학온애들은 유치할 확률이 높죠
사회생활 없이 일단 주위에서 전부 떠받들어주는것부터 겪으면..
18/12/05 14:48
흔히 말하는 동건홍숙 카르텔이 무너지려나.....
이런거 절대 입시철에 나오면 좋지 않을텐데... 안그래도 여대 기피현상 심화되는데...:
18/12/05 15:17
로마에 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한국남자를 죽인다. 관심갖는 사람은 가랑이를 쭈차삐세요 관음하는 그 성별의 눈을 찌른다 한국남자 못 생겼다.] 이런 말을 공개된 게시판에 당연하게 쓰고 거기에 동조하면서 낄낄대는 동네에 갔으면 처신을 잘 했어야죠. 개가 짖는다고 똑같이 짖으면 같은 개가 되는 겁니다. 둘 다 잘못 했네요. 아, 그쪽은 잘못이라 생각 안 하겠지만...
18/12/05 15:31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여대 자체는 지금도 충분히 떡락했고 앞으로도 계속 떡락할 예정이긴 합니다. 앞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는데 대학교 입장에서는 여대 타이틀 떼고싶어 안달일거에요. 물론 그랬다간 메갈에 뇌를 파먹히신 재학생들에게 돌맞을까봐 엄두를 못낼뿐
18/12/05 15:49
이건 저쪽에서 저 대자보 붙은 대상에게 그만하라는 시위를 같은 숙대생이 하지 않으면 그냥 한묶음 처리될겁니다.
저만해도..나중에 인사권 있게 되면 여대는 거를겁니다. 저 학교는 말할것도 없고...
18/12/05 16:28
크크크 그 와중에 숙대에선 학교차원에서 이런글들 사이트마다 죄다 명예훼손으로 삭제요청하고 돌아다니는군요
이글도 지워지려나? 별로 유명사이트가 아니라 무사하려나? 크크크
18/12/05 16:42
와 숙대요구 지금봤는데 웃기네요 크크크크크 아니 저런 대자보 쓰는애들이 성'평등' 교육을 요구한다니 크크크크
평등교육이라는 개소리하지말고 메갈교육원한다고 하지 평등이라니 크크크
18/12/05 16:46
저들이 말하는 평등은 보통 평등과는 다릅니다
세상은 남자중심이기때문에 여성우위를 해야 평등이 맞춰진다는 개념이라서요 크크 5:5가 아닌 7:3이 평등입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쟤네 사상이 그래요
18/12/05 17:36
pc같은거 싫어하지 않았나요? 누가 어떤 의견을 개진하든 자유인데 왜 남의 대자보를 훼손하는지 모르겠네요.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음.
18/12/05 17:55
대자보라는 것도 프레임일 뿐 자유의견 개진용 낙서판일 뿐이지만, 어쨌건 외부인인 중딩이 낙서를 한건 잘못한게 맞긴 하죠.
그런데 그게 지금 숙대측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색출, 징계, 전교생 교육을 실시할 만큼 대단한 일 인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중딩이니 일주일 벌청소나 시키면 될 일 같은데 페미 집단이 자칭 페미 정권 빽 믿고 오바하고 위세 떠는 걸로 밖에 안 보이니 조롱받는 겁니다.
18/12/05 19:01
그게 왜 게시판 훼손인가요? 누가나 볼 수 있는 공간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적을 수 있는 낙서판인 건데.......
사과는 숙명여대가 국민들에게 해야죠. 그런 정신이 *** 같은 학생들 만든 학교 책임을 져야 하는게 사회 구성원의 당연한 도리 아닙니까?
18/12/05 18:09
네네네 저 의견을 개진하는 건 자유고 저는 그 의견에 기분이 나쁘네요!! 그리고 저런 집단 때문에 제가 뒤통수맞을까봐 무서워요!! 남의 자유 때문에 이렇게 두려워야 하다니 정말 힘든 세상입니당
18/12/05 18:27
의견을 써놓을 수 있게 마련한 장에, 이미 존재하는 수준에 맞추어 반대의견을 표명한 것은 훼손이 아닙니다.
본인들의 반대의견을 표시한거죠. 용도에 맞게, 앞서 존재하던 허용되는 범위의 표현을 사용하였으니 용도에 맞춘 사용으로 잘못이 없다는 겁니다. 과방안의 낙서장이라면 모를까 외부게시판의 자보는 외부인에게도 공개된 것이고 낙서가 허용되는 형태의 자보에 의견을 쓰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는 곳도 아닌데 지나가는 사람들 보라고 외부에 게시한건데요. 경인중 학생이 '선배님들 탈코르셋 파이팅!'이라고 적었어도 외부인이 왜 내부대자보에 손을 대냐고 훼손이라고 난리쳤을까요? 아니죠. 애초에 외부인 내부인은 구별 기준이 아니니까요. 점잖은 말로 반박했으면 가만히 있었을까요? 아니죠. 애초에 혐오표현이 넘치는 자보였는데? 표현의 수준이 아니라 내용이 맘에 안드는 것이 문제니까요. pgr에서는 누가 저한테 사악군 병신새끼라고 욕을 했다고 저도 니가 병신새끼지 라고 욕을 하면 잘못이 됩니다. 하지만 DC 모갤에서는 누가 저한테 욕을 하면 저도 욕을 하죠. 거기는 상호욕설이 허용되는 공간이니까요. 거기서 서로 병신병신 하는 것은 아예 잘못도 아닙니다. 그냥 TPO에 맞춘 대화방법인 셈이죠. 숙대페미들은 그곳은 일방욕설만 허용되는 공간이다 라는 주장을 하는 셈인데, 그게 항상 나오는 페미들의 주장 수준이긴 하지만 그런 주장을 받아줄 이유는 없는거죠. 그 대자보는 애초부터 혐오표현과 욕설의 장이었고, 다른 사람들의 참여가 허용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심지어 중학생들의 욕설은 대자보에 있는 수준보다 약하면 약하지 더 강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남중생들이 했다고 해서 더 심한-_- 종류의 반응도 예상했는데 순한맛밖에 안되더라고요.
18/12/05 19:52
외부여론이 자기들에게 불리한 것을 아는지, 중학생 장난에 대학생이 뿔난 사건이 아니라 남성이 여성의 이야기를 지운 사건이라고 주장하나 봅니다
중학생을 가리켜서 남성이라, 물론 남성 맞는데 언제부터 미성년자와 성인 관계를 그렇게 대등하게 본건지, 저렇게 갖다 붙이면 여중생과 성인남성이 교제를 해도 여성과 남성의 문제라고 퉁쳐도 할말없는건데요 저야 살만큼 살아서 상관없지만 젊은여성들 미래가 걱정되네요
18/12/06 11:09
언제쩍 숙대입니까..
입결은 바닥치면서 수준은 낮아졌는데 선배님들의 자존심만 보고 배워서 멍청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게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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