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 중이고 점점 고조되고 있는 사건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11월 28일 경인중학교 학생들이 숙명여대에서 캠퍼스 투어를 하던 도중 일어났습니다.

한 게시판에 붙여져 있던 대자보에 중학생들이 답변을 하듯 말을 달았고,
이에 숙명여대생들이 경인중학교에 항의를 한 사건입니다.
일단은 대자보 어떤 내용에 중학생들이 어떤 말을 달았는지는 사진 자료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숙명여대생 : 한국남자를 죽인다.
숙명여대생 : 니은22 니은33 니은死死 니은55 니은66 니은 77 (니은은 뭔지 다 아시죠?)
경인중학생 : 지X

숙명여대생 : 사람들도 제 가슴에 크게 관심이 없어요. 관심갖는 사람은 가랑이를 쭈차삐세요
경인중학생 : 응 A
숙명여대생 : 관음하는 그 성별의 눈을 찌른다
숙명여대생 : 니은 ♡ 띵언 인정(번역)
경인중학생 : 리을이지만 여기선 랄(번역 이지X)

숙명여대생 : 한국남자 못 생겼다.
경인중학생 : 니도못생김
이에 숙명여대생들은 화가나 경인중학교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대자보를 훼손한 경인중학교 학생들을 처벌하라 주장했습니다.
(경인중학교는 남녀공학인데 왜 남중이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는 이때부터 언론에 소식이 전해지게 됩니다.
대자보에 있는 어떤 내용에 어떤 글을 달았는지는 사진 자료만 있고 본문 내용에는 없네요
http://news.donga.com/home/3/all/20181129/93094572/1
('탈코르셋' 대자보에 남중생이 낙서...여대생들 전화폭탄 돌렸다)
29일에 만난 숙명여대생 6명 중 5명은 '교무실 전화 폭탄'을 해도 될 만큼 남학생의 잘못이 크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느 소식으로는 경인중학교 학무보인듯한 사람들이
숙명여대생들은 교생으로 받지 말아달라고 교육청에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인중학교에서는 전교생을 전수 조사해 대자보에 낙서를 한 남학생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조만간 숙대에 공식 사과할 예정이라고 지난 주말에 밝혔습니다.
그리고 어제 올라온 사과문입니다.

그리고 경인중학교 사과문에 관한 숙명여대 총학의 반응입니다.
인솔교사들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데 확인된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담백하게 사건을 쓰긴 썼습니다.
쓰긴 썼는데 100% 담백은 아니긴 합니다.
제 개인 의견 하나를 마지막으로 쓰자면
이 사건 이전에 생각하던 것 중 하나가 '아직 진정한 갈등은 시작되지 않았다' 였습니다.
이 사건 터지고, 경인중학교 반응을 보면서 제 생각의 근거가 생기나 했는데
사과문을 보니 잘 넘어가는 거 같습니다. 이 건은 나중에... 의외로 사건이 고조되고 있어서 크게 관련없는 내용은 뺐습니다.
이 사건은 과연 어디까지 갈까요?
과연 숙명여대생들에겐 이 싸움은 유리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데....
ps. 자료는 각 커뮤니티 구글검색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