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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6 19:11
다른건 다 떠나서 한달전만 해도 핵미사일로 우리나라 그렇게 협박한 상대하고 사이좋게 단일화 한다니 참 대가리가 없는건지 인성이 예수님 공자님 뺨치신건지
18/01/16 19:13
좋은 측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 지금처럼 전쟁 위험도가 크게 올라간 상황에서 민간교류를 통한 긴장해소는 스포츠 정신에 가장 적합하지 않아 싶습니다.
18/01/16 19:23
저게 민간의 교류인가요? 그냥 정부가 지시해서 하는건데요.그리고 저런걸로 긴장이 해소가 가능한가요.국내 대회에 미녀응원단 보내고 얼마 안되서 2차 연평해전 일으킨 사람들인데요.
18/01/16 19:13
진심 이거 이대로 추진하면 지선은 그냥 기권표 던지렵니다.
여러가지 맘에 안드는 공약, 정책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처럼 당장 피해보는게 누구인지 명확한일들은 별로 없는데 왜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서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나요.
18/01/16 19:14
문재인 대통령이 전부터 단일팀 타령 했으니 상징적으로 하나는 남겨야겠다고 정했나 본데 여자 아이스하키가 걸렸네요
불쌍하고 화납니다
18/01/16 19:16
팀 결성에 정치가 개입했는데 선수 선발을 오롯이 실력순으로 한다는게 가능은 할까요.
기껏 단일팀 만들고 출전선수에 북한 선수를 안넣을거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쇼가 되는 거고 아름다운 그림을 위해 출전 시킨다면 기존 선수들이 불이익 감수해야 하는 거겠죠. 아마도 후자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고요. 결국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라는 말인데 그 '대'는 대체 누가 정했답니까.
18/01/16 19:16
북한에서 오는 사람들 공짜에다가 호텔비까지 내준다던데 참 개성공단으로 삥을 뜯길대로 뜯긴 사람들이 자존심도 없나요??? 핵미사일로 그렇게 어그로 끌었던 나라한테 단일화 어쩌고 저쩌고 속 탑니다. 진짜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어요
18/01/16 19:16
다 떠나서 선수들이 불편해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직도 나이많으신 분들은 나라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걸 자랑스러워하시고 당연히 젊은사람도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국제시장같은 영화가 대히트를 친거라고 보고...) 한참 잘못생각하는거죠 개인적으로 정치계가 너무 낡았다고 봅니다 문제는 물갈이 하고싶어도 대안이랍시고 나오는 세력들은 더 낡은게 문제 앞으로 이런문제가 계속 터져나올거같네요 성평등, 교육문제, 일자리문제, 부동산문제 등등 전부다 노년층입장에서 정의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가고있죠
18/01/16 19:28
(수정됨) 국제시장의 경우는 나라를 위해 희생해도 결국 딱히 돌아온게 없는 케이스 아닌가요 국가가 원하는대로 굴러도 끝까지 가부장적인 가장의 짐을 벗질 못했는데요.오히려 국기에 대한 경례라던지 애국가 같은걸로 애국주의를 비꼰느낌이라.
18/01/16 19:18
대화하는건 좋은데, 선수들은 무슨 죄입니까?
수년간 피땀흘려서 일궈낸 결과를 1개월도 안남은 시점에서 북한이랑 나눠먹자? 참 이게 정말...
18/01/16 19:22
이것도 엔딩이 좋아야 영화로 만들 수 있을텐데 클라이막스라 볼 수 있는 경기가 망할 확률이 높아서....;;; 거기에 여자 아이스하키로 국가대표2를 찍은 상황이라서 영화화 그림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18/01/16 19:20
이전정부는 간접적으로 전체에 악영향을 끼쳤다면 이번정부는 항상 대의 타령하며 소수의 피해자를 만드는 느낌이네요. (비정규직, 원전, 최저임금 등)
지금 대의를 위해서 소수는 희생해도 된다는 분들 막상 자신한테 피해가 와도 그런말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18/01/16 19:20
하지마 제발 하지마... 걔들도 우리도 원하지 않는 일이고 이건 모두가 불행해질뿐인데 무슨 똥고집으로 자꾸 밀어붙이려는거여...
이런거 말고 다른거 좀 해 제발... ㅠㅠ 왜 잘하다가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는건지...
18/01/16 19:20
남북 단일팀 하면 정은이가 핵 쏘려다가 핵 안 쏘나요?
북한 위한 올림픽 합니까? 소통소통 외치는 정부지만 자기가 원하는 것만 소통이네요
18/01/16 19:21
저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상식적으로 남은 시간도 얼마 없는데 기적의 팀웍을 만들어내는 것도 어렵다고 보고, 지금까지 열심히 연습했을 각 팀 선수들 중에 피해 안 볼 선수가 한 명도 없다고 단언할 수 없을 것 같아요.
18/01/16 19:23
단일팀 하고 선수가 피해 안 볼 확률은 북한 선수들 뽑아 놓고 경기에 투입 안 시키고 사진만 찍는건데 이럴거면 북한 선수들 뽑아서 단일팀 하는 의미가 없죠...
18/01/16 19:23
대화는 환영합니다, 두드려맞더라도 필요하면 앞에서는 악수하는게 외교니까요
근데 하키 단일화는 그거랑 다른 문제죠 억울한 개인이 피해를 받는거니까요 좀 잔인하게 말하면 밀양송전탑같은 짓거리랑 크게 다를게 없죠
18/01/16 19:24
모든 다른 것을 떠나서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의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니가 희생해라. <- 이런 모습 보자고 이 정부를 뽑지 않았습니다. 대의라는 거창한 이름 하에 개인을 죽이다니요. 1. 한팀 선수단 크기의 확대를 추진한다 -> 타국과의 불공정경쟁 초래 2. 섞어서 뽑는다. -> 몇년 동안 호흡맞춘 선수들의 노력을 개무시하는 처사 메달은 못 따도 조금이라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몇년간 노력한 것을 한번에 허사로 만드는 처사죠. 제가 단일팀 때문에 출전 못하게되는 선수면 당장 이민갑니다. 무엇보다도 올림픽은 국력과 정치에 독립적으로 참가한 선수들의 능력과 노력을 평가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자신들의 논리로 정치의 장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8/01/16 19:26
전 대통령의 아버지만 봐도 북한과 웃으며 협상을 한다음에 북한과의 통일을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유신헌법을 내세운적이 있는 빨갱이죠.하긴 그전에 이미 지 형 죽었다고 공산당에 가입했다가 한번 용서받은 빨갱이였지만.
18/01/16 19:26
(수정됨) 참나 정치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 하는 꼬라지를 여기서 또보내요. 정권잡자마자 시간두고한거도 아니고 얼마나 남았다고 기가 찹니다. 야당이 역대급 똥이라 그냥 넘어가는거지 국민 70프로가 반대하는데
딱보니 남북화해무드 분위기로 해외에 보여서 향후 문제생기면 단일팀까지 했는데 이럴수 있냐고 북한 압박용으로 쓰고 싶어서 그런거같은데 이건 진짜 아닙니다. 제발 생각좀하길
18/01/16 19:27
(수정됨) http://naver.me/FhI4Fsv2
다른거 다 떠나서 아 그래 국무총리쯤 자리에 있는 사람이 스포츠 잘 모를수도 있다 칩시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메달권에 있는 것이 아니다"] 총리라는 양반이 이딴식으로 선수단 분위기 초치는게 말이나 된답니까? 이 양반 대체 어느나라 총리에요?
18/01/16 19:28
문재인정부 지지하고 그 선의는 존중하는 편입니다만..
정부 자체가 운동권 꼰대느낌을 주는건 어쩔수 없네요. 각종 정책들의 방향성은 믿고 지지하지만, 그거들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제스쳐만으로도 젊은 부동층 환심을 끌수있다 보는데, 젊은 마인드가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단일화 단일팀 다 좋은데 그게 남북대화의 결과물로 만개해야지 저거한다고 좋아질꺼라고 생각하는게 참...
18/01/16 19:31
야당이 지금 자한당만 아니었어도..
에휴 북한이랑 뭐 할때는 무턱대고 하지말고 좀 상황 봐가면서 합시다. 한반도기 든다는것도 진짜 맘에 안드는데 한발 더나가시네 저런 단일팀 추진이 과연 실익이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18/01/16 19:34
메달권 아니고 한 두번 이기는게 목표라 괜찮다구요?
이낙연 총리 발언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제정신으로 한 소리인지 진심 묻고 싶네요.
18/01/16 19:34
뭐 메달권이 아니라는거 알죠. 근데 올림픽 앞두고 총리라는 사람이 오피셜로 못박아 버리는게 잘하는 짓입니까? 요새 열혈 지지자들 사이에서 총리 멘트와 별반 다르지 않은 말 돌리면서 옹호하던데 진짜 구역질 납니다. 대체 언제까지 국가를 위한 개인의 헌신에 의존할 생각입니까? 막말로 단일팀 하는거야 좋죠. 근데 할거면 준비 및 협상기간을 길게두고 선수들에게도 적절한 방안을 제시해가며 했어야죠. 올림픽 3주앞두고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운동이라고는 뒷산에서 배드민턴 정도나 해보셨을법한 양반들이 5년째 조직력 맞춰온 팀에 웬 남의 나라 선수를 끼얹다니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18/01/16 19:36
헛소리말고 적폐청산이나 잘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야당이라고 있는 것들이 자한당 따위라 70퍼센트 지지율 나오는 거지, 그 지지율 믿고 이런 식으로 계속 똥볼 타다간 훅 갈겁니다. 쌍팔년도 운동권식 꼰대 마인드도 '적폐'인건 마찬가지에요.
18/01/16 20:05
굳이 이런 댓글을 따로 남기시는 것 보니까 엄청 신나셨나 보네요. 그동안 깔 것 없어서 전전긍긍하시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기회 잡았으니 기쁘신
마음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공정성을 발휘해서 야당이 이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똥칠남발할 때도 침묵하지 말고 똑같은 잣대로 까주셨으면 합니다. 야당 까는 글에선 너무 뵙기 힘드네요.
18/01/16 20:27
자기 편이 곤경에 닥치면 입 다물고 있는건 어느쪽이나 마찬가지죠.
푸른음속님이 작성한 댓글은 현 야당이 삽질할때마다 그 반대측에서도 심심찮게 올라오던 내용인지라...
18/01/16 20:55
적어도 피지알에선 여당이나 문정부에서도 까일 짓했으면 충분히 까였던 것 같은데요. 지금 아래 댓글만 봐도 여당은 지지하지만 이 건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요. 반면 야당 지지자분들은 불리할 땐 입 꼭 다물고 있다가 여당 까는 글에선 신나서 날뛰는 모습이 너무 자주 보여요.
18/01/16 21:01
우리팀 잘못할땐 비판하는 사람이 있지만 반대측은 아니다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가 지지하는 진영이 삽질할때 쉴드치는 댓글의 빈도수는 거의 비슷하던데요. 단지 그 어그로에 얼마 만큼이나 반응하냐에 따라 파이어의 규모가 다른거 같구요.
18/01/16 22:40
야당 지지자도 아니고 여당 지지자도 아닌데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나름 호불호 갈자면 좋게 생각하는 입장인데
어느쪽이나 무조건적으로 쉴드치는 분들은 꼭 있습니다.
18/01/16 21:04
콘초님이 언급한 그 댓글들도 추하고 마찬가지로 이 댓글도 추합니다. 그리고 전 애초에 그런 식의 '봐라, 봐라' 하는 도발성 댓글 달아본 적이 없으니 그런 부류들과 엮으려고 하지 마시길.
18/01/16 21:29
자한당 까는 글에선 이런 댓글 본 기억이 없어서...만약 앞으로 자한당 까는 글에서 비슷한 댓글 발견하면 똑같이 까겠습니다. 그러니 콘초님은 안심하시고 신경 끄세요~
18/01/16 22:39
야당 까는 글에서 뵙기 힘들다는건 님만의 생각이신것 같고요.
뇌피셜로 말씀하시니 저도 로고프스키님이야말로 정부 비판글에서는 보이질 않는다고 마무리하죠.
18/01/16 22:04
지지하는건 지지하고
까는건 까는거죠 여기 극성 문빠 얼마나 된다고 그러시는지... 정말 보기않좋네요 이러면 반대쪽도 이러던데? 라고 하시던데 저는 그것도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18/01/16 19:41
18/01/16 19:41
로스터를 늘려봐야 정상적으로는 선발에는 못 낄 것이고... 선발을 늘리자고 하면 다른 나라들이 가만 있을리가 없고...
결국 누군가는 반드시 피해를 보겠네요.
18/01/16 19:41
(수정됨) 한반도기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지금은 한반도기랑 예술단 주고 단일팀 안했으면 하네요 뭐 하는 짓인지 더군다나 요즘엔 단일팀이랑 코인이 먹히니까 이상한것들 까지 들러붙어서 탄핵이니 503은 mb는 이러는 애들 때문에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어서 더 답답해요
18/01/16 19:45
진짜 ioc에서 안된다고 하길 간절히 빌고있습니다.
단순히 여자하키 한종목뿐이지만 이걸로 언론에서 엎어치고 메치고 크크크 예술단은 뭐 크게 상관없고 따로 입장해도 개회식에 인공기 올라가는것도 큰 성과라고 보는데
18/01/16 19:50
저도 한반도기 및 예술단 까지는 넘어 갈 수 있는데 단일팀은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번 건들이 아픈 건 저들이 쓰는 무기가 팩트라는 거죠....
18/01/16 20:02
503과 mb가 문재인 보다 낫다는데 이게 팩트인가 싶네요 크크크
기사에서 교체가 2분마다 이루어지니 피해가 없다 메달권도 아니고 22위와 25위가 합치니 수준이 더 좋아진다 이런 말 보고 빡치고 내려와서 503과 mb와 다른게 뭐냐 mb가 더 낫다 이런거 보고 2차 딥빡이 올라와요 그리고 일베 버러지들과 내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에 현타가 오고 이게 또 단일팀 찬성쪽의 쉴드로 작용하는거에 3차로 빡치죠...
18/01/16 20:56
때리는 무기가 팩트인거지 저걸로 이끄려는 결과는 팩트가 아니니까요... 현 정부가 암호화폐 및 남북 단일팀으로 삽질을 한게 맞고 그 팩트를 무기로 MB, 503이 현 정부보다 낫다고 주장하는게 더 짜증이 나는거죠...
18/01/16 19:43
이후락이 김일성과 평화 통일에 대해 웃으며 성공적인 회담을 가진후에 대통령이 특별 선언을 했었죠.
1972년 10월 17일에 대통령 박정희가 대통령 특별선언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10월 27일까지 "조국의 평화 통일을 지향하는 헌법개정안"을 공고하기로 했다. 그리고 10월 27일에 헌법개정안을 공고하고, 약 한 달 뒤인 11월 21일에 유엔 한국 통일 부흥 위원회의 감시하에 국민투표를 했다. 이 국민투표에 91.9%의 유권자가 참여하였고 찬성의 비중이 91.5%로 압도적이었다.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12월 27일에 공포해서 시행하게 됐다. 그게 유신헌법이였습니다.통일을 위해 개인이 왜 희생을 해야합니까? 정부지시로 일회성 아이스하키 단일팀한다고 북한과 사이가 어떻게 좋아집니까 5년간 기간을 두고 탄일팀을 한다면 서로 호흡을 맞춰야 하니 교류라도 하죠.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물론 우리 정부가 독재정을 원한다 같은 멍멍소리를 하려는게 아닙니다.'통일을 위해서'만 붙이면 뭐든지 용납해야 하는게 아니라는거죠.
18/01/16 19:43
이러니까 그동안 자한당.. 아니 당시기준 새누리 찍었던걸 503을 보고도 후회를 안하는겁니다. 노무현이나 문재인이나 자기들이 옳다고 믿는(실제 옳은지도 모르겠지만) 일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작자들이고 그동안 저짓거리에 피를 한두번 본게 아닌 입장에서 말하자면 MB는 성군이라고 느껴지네요. 지금이야 유승민 따라 바른정당으로 옮겼지만 아마 지금도 자한-민주 양당체제였으면 아마 여전히 자한당 지지세력이었을겁니다. 나랏돈을 자기 지갑취급하고 무당한테 국정을 묻는 XX들도 날 정권의 적으로 규정하는 XX들보다는 낫습니다. 국민지지율 하나만 믿고 막나가면서 적만 늘리고 있는데 언젠가 파국이 올거라 믿습니다.
18/01/16 19:52
이건 너무 나가셨는데요?
엠비가 성군? 그리고 개인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작자들이 노무현과 문재인? 오히려 소수를 위해서 다수를 설득한 사례도 많은데요? 저번 포항지진도 그렇고, 소수의 이익을 대변해 온 삶이 문재인과 노무현 아니었던가요? 아무리 단일팀이 맘에 안들어도 할말과 안 할말은 따로 있죠... 가만히 보고 있자니 너무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네...
18/01/16 19:56
전 꽤 여러번 당했으니까요. 503이야 그렇다 치고 mb랑 노무현 문재인 비교해보면 전자가 전 훨씬 살기 편했습니다. 단일팀같은 작은 이슈가지고 이런말 안합니다. 정권이 적으로 규정하는 삶 겪어보시면 저들이 소수를 위한다는 헛소리 다시는 입에 못담으실겁니다.
18/01/16 22:11
송전탑 세운다고 마을주민들 악으로 몰아가고
국가행사한다고 달동네 밀어버리고 시위한다고 컨테이너박스로 가둬버리고 엠비씨 일하던 분들 말안듣는다고 죄다 좌천시키고 하나하나 말하자니 끝도없는 정부를요?
18/01/16 22:40
제가 정말 싫어하는 정부중에 하나가 참여정부입니다.
거기도 인권밟은거 말하라고하면 저만큼 말할수 있음 근데 그렇다고 엠비가 더 낫다? 거기서 거기다라면 몰라도 그건 아니죠
18/01/16 23:36
참여정부 : 의도는 좋았고 시기도 좋았으나 대통령의 입과 청와대의 아마추어리즘으로 날려먹은 머저리들
MB정부 : 국가를 통한 사적 수익 추구라는 면에서는 매우 모범적인 정권. 한마디로 도둑놈들. 503정부 : 근혜야 추하다 사실 정상적인 정부면 MB와 503보다 못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18/01/16 19:54
그쪽은 사람들을 정권의 적 취급 안하는 것처럼 얘기하시네요. 반례가 수두룩한데 말이죠.
본인 손익에 따라 지지를 결정하는 거야 당연한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같은 입장을 가질 거라 믿진 마시죠.
18/01/16 20:04
(수정됨) 네?? 정권 비판하면 빨갱이에 종북으로 몰아가는 정권이요?
지금은 비판해도 최소한 정권 지지자들이 공격하는 거지 예전엔 정부에서 직접 적 취급해서 블랙리스트도 만들었는데요. 이번 단일팀 건은 백번 정부가 잘못 하고 있는 건 맞는데 좀 많이 나가신 거 같습니다.
18/01/16 20:15
이번 단일팀이 문제가 아니라 현정권이랑 그 전신까지 내놓은 정책 하나하나 잘못이 아니라고 느껴본 기억이 없네요. 학생때의 교육 지금의 취업시장 그리고 경제정책까지. 저들이 정권잡아서 인생에 도움된적이 없습니다. 정부가 뭔가 나한테 도움된게 있나 생각해보면 다 mb때네요.
18/01/16 20:05
(수정됨)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게 MB 성군론이 나올 정도는 아닌데.......
님이 무슨 일로 현정권에게 적으로 규정된건진 모르겠으나 전정권에게 적으로 규정된 자들에게 벌어진 일과 비교될만한건진 의문인데요 무슨 일을 당하셨는데요
18/01/16 20:11
이번 건은 그냥 그동안 저들이 하던 일이랑 같은일이라 그런거고 그동안 저들이 내놓는 정책에 손해보는 희생자였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빡쳐서 글써봤는데 반응 참 격하네요. mb가 진짜로 좋은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뭘 모르던 어린시절 빼고 정부가 내 삶에 끼치는 영향력이란걸 느낀 4명의 대통령 중 mb때가 제일 살기 좋았어서 비교하다보니 너무 띄워줬나봅니다.
18/01/16 20:10
이건 너무 나가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지지율은 그냥 나오나요?
군대파견같은 중차대한 사안을 국제사기급으로 뿌린 정권이건 최순실국정농단 정권이건 본인 이익에 따라 지지를 결정하는 것까지는 존중하겠는데 뭐 그쪽은 사람들을 정권의 적 취급 안한 것처럼 포장은 마시죠, 그 반례가 수두룩한데 말이죠, 503이야 고문까지 불사했던 대통령의 따님이시고요
18/01/16 20:18
국민지지율도 일단 전임이 싼 똥 때문이지 본인 능력으로 얻은거같지도 않고 그나마도 대선 득표율 생각해보면 뻥튀기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18/01/16 20:28
전임이 싼 똥 덕분이 큰 것도 맞지만 조중동을 위시한 언론들이 집중포화를 했음에도 장기간 유지되는 데는 딱 그 이유뿐이라고는 생각안됩니다,
그리고 대선 득표율을 들어 현 지지율을 뻥튀기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데 탄핵을 찬성한 세력이 얻은 표가 76%였습니다, 전 그 민심을 대통령 자신의 지지층으로 끌어들이는데 일단 성공했다고 해석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18/01/16 21:00
부쉬에서 10분 기다린 굶주린 정글러의 강력한 갱킹과도 같은 매서운 댓글이군요
언젠가 파국이 올거라 믿으시면 될거같습니다. 기도도 좀 하시구요
18/01/16 19:53
문재인 노벨평화상받고싶은듯
대선전 개성공단 금강산재개같은 친북발언할때부터 알아봤는데 진짜 크크 이런거때문에 새누리 자한당이 개똥을싸도 빨갱이 찍는거보단 자한당이 낫다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적화통일되는거보단 나으니까요
18/01/16 19:53
호칭 붙이기도 짜증나니까
도종환 이낙연 둘한테 똑같은 논리로 묻고 싶습니다 국가경제가 어려운데 나라를 위한다 생각하시고 두 분 다 사재 좀 털어넣으시죠? 이거랑 논리면에서 아무 차이도 없습니다 아니 여론도 반대하고 해당 당사자 선수들도 반대하는 일을 왜 지들 사진 몇장 박고 치적올리겠다고 말리는 사람들까지 적폐취급하면서 밀어 붙이는겁니까? 총칼 안든 도둑놈하고 다를바가 뭡니까?
18/01/16 19:56
좀 나간 듯하긴 하지만 다른 예시로 들 만한게 국민 통합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야당에 장관 자리 주라는 거죠... 현 장관 및 정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장관 자리는 무임소 장관으로 주면 되겠네요...
18/01/16 19:54
(수정됨) 이제는 "단일팀이 좋은점도 분명히 있다" 이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 저치들 일하는 꼬라지보다 더 꼴보기 싫습니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좋은점도 당연히 있죠. 그걸 누가 모릅니까?
애초에 당장 [단일팀 좋은점도 있다 이런 댓글 다시는분들] 집에다가 군인들 보내서 싹 재산몰수하고 그 돈 야무지게 모아서 북한 주민들 돕는 명분으로 북한에 싹싹 송금하는 정책도 좋은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불쌍한 굶주린 북한 주민들이 어느정도 배불리 먹고 사람답게 살 수 있을테고, 둘째로는 그들이 그렇게 인터넷에 달았던 댓글처럼 남북긴장관계가 어느정도 유화되고 해소되어 전쟁의 위협이 줄어들겠네요. 이거 완전 개꿀정책 아닙니까? 시행 안하고 뭐하나요? 지금 본인들이 "좋은점도 있다" 라고 얘기하는것도 똑같은거에요. 수많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희생시킬 수 있는 후보들'중에 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냐구요. 대체 냉수얼린판 위에서 스케이트신고 나무 막대기로 올빠진 제기때리는거하고 남북평화하고 무슨 상관이라고 그들에게 희생을 강요합니까? 걍 총리하고 장관하고 지자체장하고 셋이서 2주일동안 춤연습해서 에너제틱이나 추면서 북한 선수단 응원하세요. 국가 관료 VS 일개 스포츠 선수 누가 더 희생해야 되는 위치에 있는지 어린이집 갓 입학한 애들한테 물어봐도 전원일치 나오겠네요.
18/01/16 19:59
알바라기보단 합리화죠 자기 선택이 틀리지않았다는
100가지 잘못된 선택이라는 팩트가 나와도 1가지 깔거리 생기면 "그래 내가 이래서 안뽑앗던거야!"라면서..
18/01/16 20:00
이번 단일팀 관련 이슈 흐름을 보면
1. 최문순 강원도지사 입에서 이야기 나옴 - 아무도 정부 비판 안함 2. 도종환 문체부 장관 입에서 이야기 나옴 - 일부만 정부와 연결해서 비판함 3. 이낙연 총리 입에서 이야기 나옴 - 대부분 정부 비판하기 시작 이게 어디가 이때다 싶은겁니까? 장관도 아니고 총리가 직접 저런 개소리를 하는데 그것도 정부랑 분리해야 됩니까? 물타기는 누가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크크. 그리고 애초에 깔거리가 없이 잘하고 있을땐 잘한다고 하고 깔거리가 생겼을땐 우워어어어까자고 하는건 알바가 아니라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라고 하는겁니다. 깔거리가 없는데와서 우워어어어까자 이러는 분들이나 깔거리가 분명히 있는데 물타기니 알바니 말같지도 않게 물타는거야말로 전형적인 추잡한 프로파간다죠.
18/01/16 20:02
진심으로 궁금해서그런데 여기는 오유처럼
극렬문빠사이트인가요 문재인이 똥을싸도 까면 안되나요? 이런짓을해도 쉴드치는 문재인지지자들이 더 알바같은거 아닌가요? 진심으로 님같은 극렬 문빠들이 더 알바같고 짜증나서 문재인까들이 많아졌을걸요?
18/01/16 20:03
문정부라도 깔꺼리는 까야죠.
저도 까는거는 그냥 봅니다. 근데 왜 갑자기 문재인 정부가 실수를 한다고 엠비가 성군이되죠? 크크 저는 선의를 가진 정부와 악의를 가진 정부조차 구분 못하는 바보들 때문에 나라가 이지경이 되었다고 봅니다.
18/01/16 20:03
깔거리가 생겼는데 찬양하고있으면 그게 박사모아닌가요?
박근혜도 깔거리를 잔뜩 싸질렀으니 탄핵까지 당한건데 똥싼거 까는것도 이젠 뭐라그러네요 크크
18/01/16 20:03
몇분이 까는게 잘못됐냐 뭐라 하시는데..
저도 위에서 이 건에 대해서 깠습니다. 제가 말하고픈건 이 일과 상관없는 걸 가지고 와서 까는걸 비판하는겁니다.
18/01/16 20:08
솔직히 저 위에 달린 몇몇 댓글들 보기 싫죠? 근데 저 댓글들이랑 님이 하는 행위가 똑같아요.
저 사람들은 정부의 일부 행정에서의 잘못 가지고 전체를 도매급으로 퉁쳐서 조지고 쓰레기 만드는거고 님 댓글은 수많은 댓글중에 정말 일부의 댓글만 가지고 비판 댓글 전체를 도매급으로 퉁쳐서 조지고 쓰레기만드는거고 본질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는 댓글이네요. '물 타기 참 많아요' '정부 공격하는 사람들 참 많아요' 이 글에 달린 물타기와 정부 공격하는 댓글들이 '참 많아요' 라는 수사적인 서술을 할 수 있는 수준이면, 문재인 정부에서 뻘짓하는것도 '참 많아요' 라는 서술을 하고도 남고도 남습니다. 그런 댓글들 물타기라면서요. 근데 왜 똑같은 짓을 합니까?
18/01/16 20:17
네 그 점은 제가 잘못한것 같네요.
위에 수지는님 말대로 그 댓글에 달았어야 하는데 글들이 많길래 그냥 썼는데,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18/01/16 21:12
이런거 보면 재밌어요. 문재인 정부 '정책' 에 대한 비판을 '문재인'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하는거. 쥐죽은듯 숨었다고 생각한다는 것도 재밌는게 그정책 개개 사안별로 입장이 당연히 달라지는건데 그걸 가지고 숨었다고 하니...
18/01/16 21:19
정치관련글에서는 이런 글들 흔하죠. 지지하는 대상과 본인을 동일시해서그런건지뭔지 모르겠지만. 저도 알바소리 여러번 들어보긴 했네요 크크크 친구들한테는(물론 우스갯소리지만) 달빛기사단소리듣는 사람인데 여기선 알바소리도듣고 흠...
18/01/16 19:56
왜 여기 정치논리가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네요. 상징성 하나에 너무 올인한다는 느낌이...;;
며칠 전에 여자 아이스하키팀 다큐 kbs1에서 할 때보니 진짜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시작해서 (대부분 선수생활만 하는 게 아니라 직장생활 하면서 월급 받은 거 그냥 팀에 모두 기부하는 식) 여기까지 왔던데 박탈감 장난 아닐 거 같습니다. 심지어 한국팀에 탈북자 출신 선수도 있던데 어디에서 북한하고 경기할 때 북한 선수들은 딱 그 선수만 빼고 악수하는 그런 장면까지 보여주면서 하키팀의 어려움을 드러냈는데 이렇게 되는 건 좀 아닌 듯 싶네요.
18/01/16 19:57
또 민주당 버릇 나오네요 지들이 잘해서 국민들이 뽑아주고 지지해주는줄 아네요
진짜 차악이니까 이 지지받는거지 자꾸 이런식으로 자살골이면 결과는 뻔합니다 아직도 정치인 치적 한줄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려 하네요 1987은 왜 봤나요? 국민과 선수는 받들라 이겁니까?
18/01/16 19:57
자신들 치적 때문이라고 한다면 반대입니다.
그러나 그외 국가적으로 외교적으로 무엇이 있고 비전이 있다면 드러내놓고 국민들의 동의를 더 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론 조사하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단일팀에 대해서 반대의 여론도 잘 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18/01/16 19:59
요즘 나오는 정책방향들이 엉킨 걸 매끄럽게 풀어야하는데 강제로 뜯어내는 느낌이네요.
빙판길에서 한 발자국 내딛을 때는 조심스럽게 잘 살펴보고 내딛어야 하는데 먼저 내딛고 살펴보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렇게 무작정 한발자국 내딛고 보면 발이 빠지거나 다음길 금이 가서 위험하죠.. 마이너스가 됩니다...
18/01/16 19:59
어처구니가 없네요.
해프닝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그럴 거라고 예상해보긴 합니다만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건 파시즘이랑 뭐가 달라요?
18/01/16 20:04
개소리를 제대로 해대네요.
사람이 먼저는 개뿔, 그냥 지들 성과 위해서는 헛소리로 포장해대며 합리화시키는게 욕을 한바가지 하고 싶네요. 쓰레기 자식들.
18/01/16 20:17
(수정됨)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사람이 저런 발언을 하는데 정말 굿이라생각하세요?
전부 최순실탓이라는 어떤분이랑 똑같은짓하는거 아닌가요?
18/01/16 20:25
무르고 말고 자시고간에 자기가 잘못한건 대통령 자신이 책임지는게 더 중요한거아닌가요
503적폐외치던분들이 문재인은 남탓하면서 빠져나가는건 상관없다는 마인드인가요
18/01/16 20:33
아니 총리가 간담회에서 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했는데 이걸 물렀으면 좋겠다구요.
물론 대통령 포함 청와대에서 단일팀에 호의적인건 맞죠. 하지만 아직 성사된건 아니니, 여론추이보고 무르는게 피해볼 하키선수들을 위해선 굿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단일팀 추진 실패하거나 성공하거나 피해볼 선수들 고려해서 대응하면 더 좋겠고 그때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죠.
18/01/16 20:46
차리리 그렇게라도 햇으면 좋겠다는 의미였습니다.
만약 여론추이보고 무른다면 누군가 나서서(그게 문통이나 이총리면 더 좋겠죠) 사과하고 번복하는게 최선이겟지만 어물쩡 개인적의견이라고 넘어가고 단일팀 흐지부지되도 굿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님이나 저나 계속 진행하는건 싫은건 또이또이아닙니까.
18/01/16 20:52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게 단일팀을 지금와서 무르고 말고는 중요치않다는건데 무슨...??전 지금와서 무른다고 없던일로 할생각이 없어요 이 일에대한 충분한 사과와 해명이 더 중요하죠
18/01/16 20:05
제가 문재인 뽑은 이유는 mb나 근혜처럼 본인 치적만들기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철회했으면 좋겠네요. 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18/01/16 20:07
치적이 아닐수도 있죠. 다만 치적이 아니라면, 단일팀이 정말로 반대를 넘어설 어떤 긍정적인 면이 있는가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북한이랑 대화가 급박하게 돌아가서 그런지, 그러한 절차가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18/01/16 21:39
대북문제 해결을 위해서죠. 달리 딴게 있나요?
그리고 하나 더 보태면 대외 적으로 평창이 안전하다고 선전하고,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것이구요. 이것 외에는 다른 답을 찾기가 힘드네요. 다만 이 문제를 설득력있게 국민들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18/01/16 21:44
단일팀 하는게 대북문제 해결과 대체 뭐가 얼마나 상관있다는거죠? 고작 저거 단일팀한다고 대북문제 도움이 되긴 해요? 그리고 '왜 굳이' 단일팀이어야 하는지는 더더욱 설명이 안됩니다. 단순히 안전 홍보를 위해서라면 북한 참가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을텐데요? 단일팀은 그냥 치적만들기 외에는 딱히 설명이 안되는 행위입니다.
18/01/16 21:50
첫걸음 아닐까요?
뭐든지 작은 것 부터 시작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사안은 kartagra 님 같은 시각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맞는지 우열을 가릴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쪽 시각으로 본다면 이쪽도 맞고, 저쪽 시각으로 본다면 저쪽도 맞는 사안이 아닐까요? 거기에 정부는 어느 한쪽을 택한 것이구요.
18/01/16 21:54
아니 그런 뜬구름 잡는 소리 말고 '왜 굳이' 단일팀을 해야하는지는 단 하나도 설명을 못하고 있다니까요. 저것과 대북문제가 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그 작은 문제에 왜 굳이 우리나라 대표팀이 희생되어야 하는지, 그 희생으로 인해 작게나마 대체 무엇이 바뀌는지 하나도 설득력있게 설명을 못하고 있잖아요? 그럼 남는건 결국 치적만들기 외에는 이유가 없죠.
18/01/16 20:08
답답한 짓이네요.....
청와대 국민청원있으면 동의라도 할려고 했더니 너무 비슷한 글이 많아서 화력이 다 쪼개졌더군요...한방에 표출해야되는데..
18/01/16 20:09
올림픽의 기본 이념은 단순히 순위를 다투는 대회를 넘어서 평화와 화합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수 개인의 노력과 성적, 명예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올림픽의 정신에 입각해서 본다면 이해할수 있는 일이라고도 한편으론 생각합니다
18/01/16 20:09
(수정됨)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해주셔서.
그래도 소통 좀 되는 정부니 하는 믿음을 갖고 이번건 좀 더 존버해보렵니다....근데 몇건 겪다보니 뭘 지르기전에 차분히 생각 한번만 더하고 이거저거 취합해보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별개로 발언 참 ㅠㅠ
18/01/16 20:16
지금 이시기에 단일팀은 과유불급입니다 적당히 멈출줄 알아야죠
동시입장까지야 좋게 봐줄사람들 많겠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무리한 단일팀 이런거하면 북한에관해선 정신줄놓네하며 또 임기내내 까일거리 스스로 제공하는겁니다. 부디 적당한 선에서 멈추길.
18/01/16 20:17
별로 놀랍지 않네요. 정권을 누가 잡든 그 주축이 되는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현대와는 너무나 동떨어져있는 흔히말하는 쌍팔년도사고방식이라는게 밝혀진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런 부분만 들어오면 말그대로 꽉막혀서 답답한경우가 많죠.
18/01/16 20:18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의를 위해. 국가를 위해. 이런 거 군사정권, mb, 503 정권때 많이 고통받았잖아요. 이번 정부가 그들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8/01/16 20:21
얼마나 스포츠를 개 호구로 봤으면 저딴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늙은 꼰대들이 정부에 많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올림픽에 엔트리를 늘리면 된다는 생각은 어떻게 나온건지. 동네축구도 깍두기 한명 더 들어가고 안들어가고는 민감하구만
18/01/16 20:22
(수정됨) 근데 이거 IOC에서 승인내리면 취소할 수도 없지 않나요? 제발 IOC에서 안된다고 했으면 좋겠는데 봅슬레이건만 보더라도 IOC가 그럴 것 같지도 않고요
희망사항이라면 엔트리조정문제로 대화가 결렬되길 바라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쌍팔년도 감성이라니까요, 과거에도 단일팀, 응원단 있었지만 그게 비핵화와 통일에 무슨 실질적인 도움이라도 된 적이 있나요? 그리고 이제는 감동도 없습니다 야당에게는 이건이 나름 호재임에도 전혀 활용을 못하는군요, 이점만 봐도 역대급 무능야당들인거고 현정권은 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합니다, 최근들어서는 너무 높은 지지율에 자신감을 갖는 것을 지나 좀 취해 있다는 느낌도 들어서말이죠
18/01/16 20:36
(수정됨) 한반도기 앞세우고 동시 입장을 하면, 남 북한 선수들이 어우러져서 경기하는 종목도 있어야 하지 않나? 그런데 동계 올림픽에 아이스하키 말고 대안이 있나요? 쇼트트랙 계주를 섞어서 하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인 것 같은데
18/01/16 20:42
그게 한 1년쯤 남아서 해당협회 및 선수들과 긴밀하게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것이라면 뭐 그런 의의라도 있겠지요, 근데 이번건은 선수들 의사는 무시된 상태에서 정치적접근을 하는거라 정말 별로입니다
단일팀추진 자체보다 메달권이 아니니 큰 상관없다는식의 태도가 더 실망스럽니다
18/01/16 20:49
그거 세계선수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기로 입장하는데 단일팀 하나쯤은 있어야 되지 않나라고 하셨잖아요 한반도기 올림픽이든 아시안게임이든 은근 많이 쓰였습니다 근데 그 때마다 단일팀 결성된건 아니죠
18/01/16 20:36
그래도 PGR은 분위기가 괜찮네요 이것도 혹시 옹호하는 분들이 많으실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대체로 반대하시는듯. 기왕 만들어낸 평화 무드 놓치고 싶지 않은 정부의 심정은 알겠지만 제발 한번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8/01/16 20:39
스포츠에 정치를 부어~~~서 본인들의 정치적 치적을 만들어보고자 하는게.. 정말 쓰레기 같고 역겹네요.
물론 남북한 화합이라는 포장지로 잘 싸서 안보이게 하겠지만.... 비인기종목에 메달권이 아니라도,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선수 본인의 인생과 따라다니며 뒷바라지한 그 선수의 부모의 인생의 결과물인 "국가대표" 그 국가대표가 된 선수들한텐 이러면 안되죠. 인간대인간으로...
18/01/16 20:42
확신하세요? 단일팀 만든다고 별로 치적 될것도 없어 보이는데요?
이번이 처음하는 단일팀도 아니고...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여쭈어 봅니다. 이걸 발판으로 대북관계를 풀어보려는 욕심정도면 모르겠으나, 자신의 치적만을 위해서라는 섣부른 단정은 위험한 것 같습니다만?
18/01/16 20:40
올림픽은 이 사람들의 유일한 밥줄이 아니며 하키 선수들중에 올림픽에 나가고 싶지만 못 나가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실력은 전혀없는 대학교 취미 동아리도 올림픽에 나갈수만 있다면 하고 열망합니다.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의 숫자는 정해져있습니다. 따라서 어쩔수 없이 대부분의 희망자들을 걸러내야만 합니다. 걸러내는 방법은 보통 선발전이라는 형식 기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실력'이 그 기준이 됩니다. 자 이제 올림픽에 출전하고자 열망은 강하지만 실력이라는 명분때문에 어쩔수 없이 출전하지못 했습니다. 아쉽게도 희생된 사람들입니다. 정말 더러운 실력지상주의 때문에 말이죠. 아쉽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먹고 사는게 올림픽만 있는것도 아니고 세계선수권대회라던가 각 나라에서 열리는 리그에 선수로서도 생활할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팀단위 스포츠는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개인대회라면 또 모르지요. 팀단위는 선수들을 객관적 실력으로 뽑는게 아니고 선발권을 가진 누군가가 그냥 주관적으로 차출합니다. 예를들면 손흥민 거르고(요새 날라다닙니다) 박주영을 뽑는다던가. 등등. 이런사례는 수도 없이 많은데 (뭐 야구판은 아주 가관이었죠?) 그럴때마다 뽑히지 못한선수들은 희생당한것이었습니까? 전혀 아니었습니다. 만약 이번대회가 올림픽이 아닌 세계선수권이나 하키 국제 클럽대한전이었다면 -챔스리그같이- 단일팀을 짜는건 그 자체로 희생이라 할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이번대회는 국가대표를 뽑는것이고 그 방식은 국가가정하며 특히 이번처럼 감독이나 기타 나른선발기관등이 국재선수선발하는경우 뽑히지 못한선수들은 어떻게 취급해 왔습니까. 그들은 희생당한겁니까? 출전못할 부상을 안고 차출받은 선수들로 인해 국대가 되지 못한 선수들은 희생한겁니까? 적어도 이제까지 이런 방식의 차출시스템에서 국대가 되지못한 선수들에대해 그들의 희생은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국가대표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고 선수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뽑는게 아닙니다. 메달 가능성이 별로 없는 종목이라해서 국가대표가 아니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그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선수들이 직장을 잃는것도 아닙니다. 많은 운동선수들이 올림픽 메달을 위해 훈련하지만 전부 다 메달을 따는것도 아닙니다. 메달을 딴다면 국가에 도움이 되고 그들개인의 영광은 국가가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메달 못따면 연금은 못 받습니다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열망은 이해하지만, 이번에슨 그 선발방식이 좀 다르게 바뀐것 뿐입니다. 기존의 방식도 여전히 불공정하고 새로운 방식도 여전히 불공정합니다. 안타깝지만 그냥 티오가 절반이 된것 뿐입니다. 훨씬더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가고 싶지만 말이죠. 원글의 논리대로라면 그들은(애초에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많은 사람들-꼭 프로급 선수만 말하는건 아닙니다) 은 그냥 희생당해 왔습니다. 이제와서 색다를것도 없습니다. 희생자가 몇명 더 늘어났을 뿐이네요. 올림픽은 정치적이유에서 태어났고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보상이 큰 겁니다. 만약 올림픽에서 정치적이슈는 제외하고 싶다면 금메달리스트가 받을 돈은 연금은 커녕 메달따느라 수고비 한 십만원이면 충분할겁니다. 국가가 그 이상의 돈을 줄 이유가 전혀 없어집니다.(나머지는주최측이주겠죠 주든지알든지) 어느 한쪽만 선택하던지 양자를 모두 선택하던지 뿐입니다. 올림픽은 클립대항전이 아닙니다.
18/01/16 20:50
공감합니다.
그런데 우리 의견은 소수의견인 것 같네요.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엔트리에 못 들어간 선수들의 삶은, 알면 알수록 비극이에요.
18/01/16 20:51
아이스하키에 대해서 모르니 이런 이야기나 하시죠... 2017년 기준 대한체육회에 여자 아이스하키 등록선수는 총 362명이고 그 중에 335명은 초중고 선수들입니다. 나머지는 경기 단체에 등록 되어 있는데 이게 국대라고 봐야죠... 거기에 팀으로 보면 딱 1팀 나옵니다. 고로 성인 팀은 국대 말고는 팀이 없습니다. 님이 그렇게 주장하시는 대로 여자 하키 선수들 중에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가는 선수는 없습니다.
18/01/17 12:55
뭐 아마 그렇겠죠. 제 논지는 이번에 국대안된선수들을 기존에 국대 선발 안 된선수들과 다르기는 하겠지만 국가가 희생시켰다 란 말을 들을 정도인가 하는 주장이에요.
분명 하키선수들 입장에선 억울하고 분해요 실질적인 피해도 없진 않다고 봐요. 다만 엘리트체육코스에서 그런 리스크 정돈 대부분이 안고 가는것 아닌가 하는거죠
18/01/16 21:14
오호...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싶네요. 그리고 덧붙여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 및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헌법조항하고 같이 생각해보면 '헌법적으로'는 북한 선수들도 '우리나라' 선수들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다만 논리상 그렇다 치더라도 기존에 대회를 준비해오던 분들께는 피해가 간다는부분이 참 아쉽네요. 이낙연 총리가 메달권 운운한 것도 좀 아쉬운 대응이었다고 생각되구요.
18/01/16 22:35
올림픽은 클럽대항전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하는 거죠.
클럽은 본인의 성적만 담보한다면 오히려 선발기준을 클럽 맘대로 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오늘부터 카탈루냐 출신만 뽑겠다며 메시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 선수를 내보내도 뭐라고 할 권한이 없습니다. 성적만 나온다면 말이죠. 메시가 나랑 친한 순서대로 선발을 지정해줘도 마찬가집니다. 성적만 나온다면 말이죠. 국가대표는 다릅니다. 올림픽은 다릅니다. 올림픽의 기본정신은 페어플레이 정신 하에서 세계 최고를 가리는 겁니다. 그래서 결과만큼이나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고요. 아마추어리즘을 추구하는 것도 '순수'하게 최고를 가린다는 의의에 더 부합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인이 감동을 받는 것이고 승리했을때 국위가 선양된다는 말을 쓰는겁니다. 그래서 김연아 같은 이미 최고의 자리에서 많은걸 누릴수 있는 선수가 다시 정상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고요. 말씀하신 대로라면 우린 각종 협회의 불공정한 선발 과정엔 왜 분노했을까요. 양궁협회의 공정한 선발엔 왜 찬사를 보냈을까요. 어차피 있어야할 희생자 늘어났을 뿐인데요. 그저 선발방식을 조금 다르게 했을 뿐인데요. 실력이 아닌 다른 요소가 개입되는 것에 대한 분노 아니였습니까? 정치가 올림픽에 개입한 역사가 있었지만 그것이 본질은 아닙니다. 당장 런던 올림픽때 징계받을뻔한 사례를 보시지 않았습니까. 단일팀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훌륭한 의의와 효과가 있다면 일단 당사자를 설득하고 국민을 설득했어야죠. 한달을 앞두고 마음대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요. 그 과정이 통째로 생략되어 있고 당사자의 동의 없이, 국민의 동의없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해서 비판받는 겁니다.
18/01/17 12:43
맞아요 그 과정은 중요하죠. 근데 그게 안되요. 올림픽에서 정치색이빠지면 그냥 그저 그런 세계선수권대회가 됩니다. 국민도 국가도 관심없어요.
안타깝게도 올림픽에서 그 정치색을 뺄수가 없어요. 빼게되면 그저그런 클럽대항전이고 그렇다면 선수들이 클럽선발에 목을 맬 가치도 없어져요. 순수 와 공정 이란 단어는 애초부터 그냥 캐치프레이즈 였을 뿐이죠... 본업 놔두고 부업으로 취미삼아 하는 아마추어이 나와서 공정한 과정을 통해 결과를 내는 게 올림픽의 취지라면 우리나라 현실은 태릉선수촌과 연금대박을 노리는 프로메달러가 현실이네요네요... 우리나라뿐만 아니죠.
18/01/17 05:13
지금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엔트리조차 짜여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혹시 모를까 개막이 한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아무리 봐도 궤변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뽑힐 확률이 높은데 안 뽑힌 것과 뽑혔는데 정치적 이유로 갑자기 밀려나는 건 전혀 다른 얘기죠. 올림픽이 그 동안 정치권에 이용되어져 왔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올림픽이 정치적 도구로 쓰여도 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올림픽은 세계 대전 중에도 치뤄졌던 만큼 본래 목적은 해당기간 만이라도 정치, 사상 상관 없이 스포츠로 세계가 하나가 되자라고 봐야죠. 단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이니만큼 정치권에 필요에 따라 악용당했을 뿐입니다.
18/01/16 20:40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더 잘해야 겠네요.
이정도 사안에도 국정농단급 분노를 표출하는데, 진짜 삐긋했다가는 무슨 욕을 먹을지... 저같은 무지렁이는 과거에도 단일화 했으니, 지금도 하는갑다 생각했는데, 소수가 희생당하는 현실에 대해서 알고 나서는 과연 어떤게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흐려지네요. 정말 이렇게 단일화하면 엄청나게 큰 국익과 외교적 실익이 있는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의 삶을 본다면 자신의 치적 때문에 이런일을 하실 분은 아닌거 같은데, 과연 무슨 이득이 있기에 그런 걸까요? 정부가 국민들을 상대로 잘 설명하고, 그래도 아니라는 여론이 높다면 철회했으면 합니다.
18/01/16 20:43
이때다 싶어 물타기하는 분도 몇몇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분들은 정상적인 수준의 의견표명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문통을 믿고 지지한다 해도 정말 잘못되었다 싶은 건 단호히 말할 수 있어야죠.
18/01/16 20:46
네. 그래서 저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가급적 철회했으면 합니다.
정상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시하는 분들에게는 별다른 불만 없습니다. 단일화의 이익이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단일화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18/01/16 20:48
당연히 더 엄격하죠
503하는짓때문에 적폐청산하라고 대통령만들어줬습니다 그런 사람이 조금이라도 비슷한짓을하면 실망감은 몇배는 큰건 당연합니다
18/01/16 20:56
훨씬 나은데요? 이번일 잘못했다고 칩시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더 잘하나요?
진짜 불가능해 보였던, 한중미 관계 풀어 낸 것만 해도 역대급 아닌가요? 보수 진영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미국관계만 집중하라고 요구할 정도였는데요? 어차피 세종대왕이 지금 대통령이라도 뽑은거 후회하고, 지지철회하는 분도 나올겁니다. 그만큼 다원화된 세상에서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니깐요.
18/01/16 21:01
똥을 적게 싼다구요?
지금 이명박근혜 똥싼 것 치운다고 말씀드린 것인데요? 똥만 적게 싼다고 지금 지지율이 나오나요? 이제 별 소리가 다 나오네요. 어차피 님 같은 사람까지 다 만족시키려면 신이 와서 대통령 해야 할겁니다. 뭐 그래도 힘들지도 모르겠지만요.
18/01/16 20:58
단순히 단일팀 하는 것도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는 적어도 지금 아이스하키 가지고 난리치는 것처럼 대충 준비하지 않았다는 게 문제죠.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5&aid=0001064564 하려면 최소 6개월 정도는 조율을 해야 하는 일인데 '단일팀'이라는 타이틀에 목메서 생 무리수를 던진 겁니다. 그리고 기사에는 91년 초부터 조율이 되었다고 했는데 종목 내적으로는 그 이전 부터 교류가 있었고 분위기가 잡혀 있었습니다. 91년 U-20 월드컵 나가기 이전 해에 남북이 아시아 U-19 대회 결승에 만났는데, 대회 기간 내내 선수단 간에 '단일팀 해볼까'라는 반농반진담이 오갈 정도의 분위기였고, 탁구는 종종 세계 대회에서 마주치면서 안면도 있었던 상태였죠. 정치적인 의미도 있지만 종목 내부적으로도 교감과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그딴 거 없이 벼락치기로 난리가 났으니 일터지게 생긴 거니까요.
18/01/16 22:14
단순히 이정도 사안이라고 넘어갈게 아닙니다
개인의 불이익을 주면서 국가가 업적 쌓으려는건데... 의도만보면 G20때 달동네 불도저로 밀어버리던 엠비랑 다를게 없어요
18/01/16 20:47
문재인뽑은게 슬슬 후회되는데 그렇다고 다른대안이 있었냐, 다시 돌아가면 누구뽑았을거냐 누군가 나한테 묻는다면 문재인이라고 대답할수밖에 없는 현정치판인재풀이 안타깝네요.
18/01/16 20:59
현실이 이러니 [그래서 민주당 안 찍을거야?] 에 반박이 불가능 한게 슬픕니다. 마음에 안 드는 정책이 있다면 표로 심판해야 할텐데 민주당 심판하자고 다른 당에 표를 줄 정도로 야당들이 정상이 아니죠....
18/01/16 21:05
이미 절대적인 기준에서 민주당에 실망한지는 꽤 오래됬었습니다. 그래도 제 관점에서는 범여권의 정책이나 방향성이 자한당 같은 문제아 집단보다야 훨씬 나으니까요.(저는 솔직히 이 집단이 현 한국의 문제란 문제는 다 가지고 있다 보거든요)
18/01/16 23:16
6월지방선거때 바른정당에 힘좀 실어주시면 고맙겠네요. 안그래도 오늘 박인숙 의원까지 나가서 9명밖에 안남아 고사직전입니다....
님의 성향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자한당보다는 더 나은 야당이 될수 있을테니 힘좀실어주시면 고맙겠네요.
18/01/16 20:49
기대가 크긴했으나..전정부가 말아먹은게 많아서 평타만쳐도 사실 선방했다고 할거같은데 실망이 늘어나긴 하네요.
지지율 높은게 이럴땐 참 안좋은거 같습니다. 아슬아슬해야 긴장하고 생각좀 할텐데.
18/01/16 21:10
정부에 대해선 실망감이 늘어가는데, 야당은 어째 바닥권이었던 기대치가 지하실 뚫을 기세인데다 양쪽 다 맹목적인 지지층은 굳건해지는것 같아요.
적폐청산 (적폐 단어 사용도 조심스럽네요) 에 제일 비중을두고 투표하긴 했지만 다른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이 아쉽습니다. 견제세력이 없는건 더 아쉽고...
18/01/16 21:00
와 이건 너무하네요. 잘 모르신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다뇨.. 선수들이 피땀흘려서 살려낸 종목 맞습니다. 동호회랑 초등학생팀 운운하시는건 너무하시네요.
18/01/16 21:03
초등학생 팀과 연습경기에서 20점차 이상 차이로 패배
사실입니다만? 잘 모르기야 모르죠 뭘 잘 알만한 종목이어야 알죠 피겨는 2000년대 초반에 사람들이 뭘 잘 알았나요? 국가대표의 경기력이 그 종목의 인지도를 높여줍니다. 그렇지 않은 종목은 축구가 유일하죠 아닌가요?
18/01/16 21:08
저도 해당부분에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초등학생수준 운운하시는건 선동입니다 여자하키 경기 직접 관람했었는데 상당한 수준의 실력이었습니다. 뭐 프로급에서라면 별거아닐지모르나 님께서 동호회니 초등학생수준이니 깎아내리실만큼은 결코 아닙니다 작년에도 대회치러서 3부 승격까지 자력으로 해냈습니다. 몇년전에 비하면 정말 대단한 성과예요. 그걸 동호회 운운하시다니 무지도 이런 무지가..
18/01/16 21:15
세계 22위면 어마어마하게 잘하는거지요. 우리나라같은 불모지에서 저정도 성과내는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모르시네요. 22위라 메달권 아닌데 뭐 어쩌라는거야 라니 정치권 꼰대들과 같은 부류시네요 흐흐 본인은 저선수들 노력의 반만큼은 하고 사시는지?
모르고 함부로 떠드는것도 잘못입니다. 님이하신말 선수 본인들이 보면 얼마나 상처받겠습니까? 동호회라뇨.. 저도 하키 동호회합니다만 동호회니 초등학생수준이니 하는건 무지하시다고밖에 할말이 없네요
18/01/16 21:20
올림픽 본선 8개 팀 참가입니다 정신차리세요
우리나라 축구팀이 세계랭킹 60위권에도 맨날 월드컵 나가니까 다른 종목도 다 그런줄아시나본데 8위도 본선 못나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그 팀 하나를 우리나라가 까내리고 비집고 들어간겁니다. 함부로 더 말해보자면 본선 못간팀은 별것도 아닌 저 밑에 보이지도 않는 랭킹의 선수들에게 밀려서 자신의 4년을 허비한게 되는겁니다. 이해하시겠어요? 우리나라가 개최를 하기때문에 수백억 수천억을 쏟아부었기때문에 얻어낸 결과라구요 개최국에게 본선티켓을 주니까요
18/01/16 21:26
그건 축구에서 아시아쿼터주고 개최국 자동진출권주는거랑 같은선상에서 바라봐야지요. 당연히 축구도 아시아쿼터땜에 밀리는 국가 수두룩한데 감수하지않나요?
자동진출권 그냥 따낸거 아닙니다. 원래 안주려고한걸 선수들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면서 승인된거예요. 대표적인게 작년 3부리그 승격이구요. 직관했지만 정말 수준 많이 올라왔습니다. 가만히 공짜로 먹은거라고 생각하시나본데 저 선수들 반의 반만큼은 노력하십니까? 동호회니 초등학생수준 언급하면서 깎아내리는거 보니 기가차네요
18/01/16 21:29
일단 그것부터 틀렸습니다. 개최국이라 본선 티켓 꽁으로 준게 아닙니다만? 아무리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수백억 수천억 쏟아부어봤자 한국 아이스하키계가 IIHF에 실력 상승 및 열의를 증명하지 않았다면 개최국이라도 자동진출권은 짤 없었습니다.
18/01/16 21:02
그럼 실력이 달리면 희생은 당연한겁니까? 애초에 그럼 올림픽 말고 그냥 선수권 대회나 하라그러죠.
왜 실력이 부족하니 희생이 당연한지 모르겠습니다 공연도 그래서 같이안했으면합니다. 입장만 같이 하면 그만이죠.
18/01/16 21:05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희생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은건데요
진짜로 밥먹고 아이스하키만 하는 선수들이라는 인식을 하고계시는듯 해서말이죠...
18/01/16 21:09
밥먹고 아이스하키만 했든 취미든 그사람들은 올림픽이란 목표를 위해 연습해왔고 이제 연습한 결과만 보여주길 남은 상황인데 거기다대고 우리 정치를 위해서 니들이 희생하라고 '정부'에서 움직이는게 당연한겁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희생이요?
잘하는사람이 손해보는거면 희생이고 실력부족한 사람이 손해보는건 희생이 아닌게 됩니까? 펜싱같이 1대1 분야를 팀으로 묶는건 말도 안합니다 아이스하키는 팀대팀으로 붙는경긴데 참잘도 도움되겠네요. 또 이렇게 해놓고 성적안나오면 거봐라 어차피 성적안되는데 화합되고 잘됐지 소리 들을까봐 그게더 짜증납니다.
18/01/16 21:08
북한은 우리나라에 역대 최대규모의 인원을 보내면서 평창 올림픽 흥행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올림픽이고 그 흥행을 위해 외부에 보여줄 수 있는건 다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어떤방식이든 국내소비에서 그치지 않고 외신에 뉴스거리를 주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의미부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합니다. 그걸 이번 정부가 잘 하고있다고 생각하고있고 평창올림픽은 망해도 되는데 선수들은 자기 노력의 댓가를 고스란히(그게 예선탈락이든 뭐든)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저랑 의견이 그냥 다르구나 하고 지나가겠습니다.
18/01/16 21:12
네 저랑은 아예다른생각이시네요.
저는 이미 팀이 준비해왔고 실력이 부족하든말든 그놈의 '국익'이란 미명하에 희생을 강요하는 문화 '극혐'합니다. 아이스하키팀 단일화가 유일한 흥행 관광객유치 외신의 의무부여방법이라고 '절대'동의 못하구요.
18/01/16 21:28
네 뭐 그렇겠죠
저는 국민인데요 제 상식이 틀렸다는 명확한 근거가 있을까요? 8위도 떨어지는 올림픽 본선진출권을 22위도 안되는 우리나라가 가져갔는데 그걸 남북이 나눈다고 해서 이런 욕을 먹는게 부당하다는게 제 상식입니다.
18/01/16 21:30
여기서 룰루님이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이 대강 비율로 따져서 1 : 50 정도 나올 걸요? 이런 게 모여서 상식이 되고요.
+그 22위가 최선을 다하는 걸 보는 게 올림픽입니다. 망하든 흥하든 각자 가야죠.
18/01/16 21:07
진짜 이건 너무하네요... 개최국 자동출전이라고 진출권 누가 그냥 던져 주신줄 아나본데 저거 남, 여 선수들 및 협회가 사력을 다해서 얻어 낸 겁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지 마시죠?
18/01/16 21:15
사력
무슨사력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요 22위는 현실 아닙니까? 여자 아이스하키 8개팀이 본선에 참가하죠 "일본(세계 7위)은 지난 12일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예선 D조 3차전에서 독일(8위)을 3대1로 제압해 올림픽 티켓을 땄다."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가 이거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심으로?
18/01/16 21:24
그럼 자동 출전권 준 IIHF에 항의 하시죠? IIHF 에서 한국 아이스하키계의 열정을 높이 사서 없어진 개최국 출전권 부활 시켜가면서 출전 허가
해 줬습니다만? 그리고 IIHF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사력을 다 한것 맞구요. 초딩한테 발리던 팀이 이제는 중국하고 붙어서 슛아웃까지 갈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만?
18/01/16 21:26
아뇨 우리나라가 강원도가 평창이 수많은 빚을 지고 경기를 주최한 데 대한 정당한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당한 대가 중 일부를 선수들이 혜택으로 받은거죠 그러면 그 혜택중 일부가 나눠졌을때 이정도의 욕을 먹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겁니다.
18/01/16 21:3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3788
개최국 자동출전권은 2006년이 마지막이었고 따라서 2010년과 2014년은 개최국 자동진출권이 없었습니다. 그걸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 IHF와 담판을 지어서 조건부 진출권을 받아온 겁니다. 아이스하키 진출은 정부와 지자체가 동계올림픽을 따온 것도 물론 그 역할을 했겠지만 지분이 100%가 아닙니다. 정부와 지자체 기여도가 100% 아니기 때문에, 정 단일팀 만들고 싶다면 정몽원 회장과 조건을 만족한 아이스하키팀이랑 같이 의논해서 합의를 봐야 하는게 맞습니다.
18/01/16 21:33
일단 틀린게 개최국 자동 진출권은 2010년 올림픽 부터 사라졌기 때문에 우리가 평창 유치 성공했을 당시에는 한국은 진출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만? 한국 아이스하키 협회가 IIHF에 실력 상승 및 아이스하키의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면 개최국 출전권은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평창이 빚 지고 유치해서 IIHF에게 받은 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IIHF에 증명 했기에 얻어 낸 겁니다.
18/01/16 21:17
그러니까 제 학력으로 못가는 대학을 보내줬는데 단독으로 기숙사 쓰던거 둘이 쓰라고 합니다
그러면 내 노력으로 얻어낸 피땀흘려 얻은 결과 나누는게 잘못된일이라고 따지는게 맞냐구요
18/01/16 21:25
상식이 안 통하는 얘기만 쓰고 계시니까 당연히 안 통하죠. 얼마나 웃긴 일입니까. 200플이 넘게 달린 이 글에 동조해주는 사람이 한 손에도 못 꼽으면서 자기가 맞다고 따박따박 공격적인 어조로 리플다는 게요.
18/01/16 21:33
이 예는 잘못된게
대학을 보내줬는데 둘이 쓰라고 하면 잘못된거 맞죠. 남들은 단독으로 쓰던거 둘이 쓰는 조건으로 대학을 보내주겠다고 하고 그거 승낙해서 갔으면 괜찮은거고요. 아이스하키 진출권을 북한하고 단일팀을 이루는 조건으로 받은게 아니니 진출권과 단일팀은 별개로 봐야할것같네요
18/01/16 21:22
얼마전에도 재방송했던 시사기획 창 꼴찌들의 반란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초반에는
초등학생 팀과 연습경기에서 무참히 깨질 만큼 처참한 실력이었습니다. 열정에 비해 자원과 지원이 부족했었죠. 어찌어찌 외국인 코치도 영입하고 조금씩 실력이 늘어 작년 동계아시안 게임에서 중국을 사상 최초로 꺾었습니다. 물론 큰 수확이긴 하지만 여전히 실력이 뛰어나다고는 못합니다. 재미로 취미로 국가대표하시는 분들 아닙니다. 자기 생업이 있고 심지어는 훈련 때문에 제대로 된 직장을 못 구하니 편의점 알바 수년 간 하면서 자신의 월급 모두 쏟아부으면서 운동하셨던 분들입니다. 잘 모른다고 어디서 대충 아는 바로 그 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폄하하는 건 아주 나쁜 짓입니다.
18/01/16 21:29
개최국 자동진출권이 무슨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팀만 유일하게 적용받는 건가요??
최고의 결과를 얻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그들한테 갑자기 단일팀 적용을 해서 어그러뜨리는 게 자동진출권 받아서 특혜 받는 거니까 그냥 무마하라는 겁니까?
18/01/16 21:36
특혜를 받은 사실을 무시하고 당연히 진출 가능한 올림픽 본선진출권을 정부가 뺏었다 라는게 이동네 일반적인 주장이니까 그게 잘못됐다는겁니다.
일본(세계 7위)은 지난 12일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예선 D조 3차전에서 독일(8위)을 3대1로 제압해 올림픽 티켓을 땄다. 독일이 8위고 이번 평창에 못옵니다
18/01/16 21:43
님의 주장도 틀렸다구요. 본문에 링크한 댓글에도 적었습니다만 당연히 진출 가능한게 아니라 협회 및 대표팀이 개최국 진출권을 IIHF한테서 [얻어냈다구요] 선수 및 협회의 노력이 없었으면 평창에 올림픽 유치한 것 만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얻는 거죠...
18/01/17 01:32
룰루님께서 주장하시는 특혜도 한국아이스하키협회의 정몽원회장이 기업차원의 협조를 이끌어내서 가능했던 것이고, 그 원동력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 이지요.
실제로 실력상승도 가시적이였기 때문에 국제연맹에서 인정해줘서 출전권을 부여해준 것 이고요. 룰루님께서 주장하시는게 '한국은 어차피 세계평균이하의 실력이니 이왕 북한과 단일팀을 꾸려서 평화올림픽 이미지를 구축하자' 맞나요? 이건 흡사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라' 라는 전체주의적 사운드로 들립니다.... 이게 정치문제였다면 몰라도 이건 스포츠입니다. 스포츠는 정치가 개입되어선 안됩니다. IOC의 기본 원칙이죠.
18/01/16 21:45
저도 본 저 다큐멘터리도 그렇고 제 생각, 제가 하고 싶은 말 아주 잘 써 주셨네요.
그리고 원 댓글자분 대댓글 보니 초등학생 팀한테 진 것도 2000년대 중반이라는데 시점 차이가 엄청 많이 나고요.
18/01/16 21:31
(수정됨) 본문은 읽고 댓글 다시는 건가요? 본문 4번 읽어보면 그저 꽁으로 얻어낸 출전권은 결코 아닌거 같은데요. 오히려 코치진 협회 그리고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그 결과에 숟가락만 올리려는건 지금 정부와 북한 선수들 이고요.
혹시 스케이트 타고 장비 차고 아이스하키 한번은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얼마나 아이스하키에 대해 잘 아시길래 [여자 아이스하키가 무슨놈의 대회냐, 무슨놈의 연습이냐]라며 그들의 노력을 단 몇 문장만으로 평가절하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 너무 쉽게 하시는거 같아요. 위안부합의를 비판하며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견 반영 미비를 그렇게 말하던 정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 아이스하키때는 어찌도 그리 당사자인 선수들의 의견은 무시하는 걸까요.
18/01/16 20:59
북한 선수 중 우리 팀에 도움될 선수가 있다면.
이름을 명확하게 말하기는 힘들다. 번호로 말하겠다. 가장 인상깊은 선수는 23번이다. 수비가 좋다. 열심히 하고 적극적인 선수다. 몸싸움을 잘 한다. 7번, 6번, 11번, 5번도 뛰어나다. 하지만 우리 1~3라인에 들어온 만한 수준의 선수는 없고(아이스하키는 필드플레이어 20명이 1~4라인으로 구성해 번갈아 뛴다. 4라인 수준이 가장 떨어진다.), 또 10명까지 얘기가 나올 줄은 몰랐다. 아직도 단일팀 논의가 잘 믿기지 않는다. 단일팀이 성사되더라도 (경기 엔트리 구성 권한이 있는)내게 북한 선수를 기용하라는 압박은 없길 희망한다 감독은 안쓸수도 있다고 표현했으니 맘좀 접었으면 에휴
18/01/16 21:06
이 건에서조차 오유 시사게 등 몇몇 극성적 커뮤니티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이 말도 안되는 단일화 팀을 적극 지지하며
반발하면 작전세력/알바로 몰아붙이는걸 보고 얘네도 지지 포지션만 다른 정게할배화 되어가는구나 생각했는데, 저런 열성적 지지자들을 믿어서인지 하늘을 찌르는 지지율을 믿어서인지 이런 말도 안 되는걸 정말로 밀어붙이는군요. 저렇게 대놓고 발언을 한 이상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뒤늦게라도 철회했으면 좋겠습니다.
18/01/16 21:08
http://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456994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스브스 긴급 여론조사 결과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찬성 동시입장은 반반 지원은 반대 우세 정부의 피드백이 있길 기원합니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반대 청원은 어디 화력 집중좀..
18/01/16 21:14
사소하게 볼일은 아니죠. 이런게 쌓여서 나중엔 지지율 하락이나 선거 패배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니. 민심은 무섭습니다. 지금이야 전폭적으로 지지받고 있지만 견제세력이 너무 처참하다보니 약간 취한 듯한 느낌입니다.
18/01/16 21:30
정상적으로 비판하는 분들도 있지만, "현 정부 지지자들은 이럴때 뭐라고 말할지 궁금하네요" 라던가 "MB는 성군이었네요" 라는 어그로 글도 섞여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네요. 그냥 적당히 걸러서 들으시면 될 듯 합니다.
18/01/16 21:40
이게 처음부터 여론이 그닥 안좋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에서 계속 밀어붙이면서 점점 과열되는거 같네요. 소통한다더니 그딴거 없고 그 과정에서 총리라는 사람은 막말이나 일삼으니 일이 커지는듯 싶습니다.
18/01/16 21:29
그냥 옛 사고방식에 갇혀있는 것 같아요. 저 세대 사람들이야 북한은 아직도 통일해야 할 대상이고 민족 동포지만, 현재의 주류를 차지하는 세대에게 통일은 더이상 민족 과업도 아니고, 북한도 마냥 반갑기만 한 한민족이 아니죠. 정 단일팀을 할거면 단일팀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큰 이익이 무엇인지를 설득하는 것이 우선과제인데, 그것도 없이 그냥 좋은게 좋은거란 식으로 밀어붙이이는 게 아쉽습니다.
뭐 그래도 지지를 철회할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애초에 문재인의 대북 유화책 스탠스는 한결같았던지라 딱히 놀랍지도 않고, 애초에 지지할 때도 '북한 관련해서 어느 정도 삽질해주도 좋으니 다른 부분에서 훨씬 잘해라' 라는 마인드였으니까요. 고쳐줬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지지를 유지할 범위 내의 실책이라고 생각하는데다가 적폐 청산이나 다른 부분들은 훨씬 잘 하고 있네요. (그래서 제가 예전부터 '적폐 청산 등 국민적 열망이 가장 큰 요구는 그대로 현 여당과 기조를 맞추면서, 대북 관련해서 강경책을 취하는' 전략을 야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지지율 뺏어오기 전략으로 봤던 건데, 자바국 중에서 그걸 제대로 하는 애들이 단 하나도 없어요 진짜.)
18/01/16 21:35
저는 대북 유화책이라는 것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대화는 무조건 열어 놔야 하는 것이 협상의 기본입니다. 문대통령은 대놓고 억지로 하는 인위적인 통일은 없다. 대북제재와 강경책도 함께 한다. 표방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 보수 정권 보세요. 국방과 대북 정책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말로만 강경하면서 뒤로는 헛짓거리 한 넘들과,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같이 실질적으로 국방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문대통령이 대북 유화책이라고 본다면 '협상'의 본질을 잘 못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구 진영의 프레임을 답습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이번 단일화 사안은 국민 몇 사람의 불이익이 달린 문제이므로, 아무리 대북 문제가 급하더라도 돌아갔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18/01/17 08:38
동감합니다. 정알못인 제 눈에도 문재인의 대북정책은 유화적이지 않습니다. 유화적이라면 북한이 미사일 발사한지 몇분안에 현무 미사일 발사로 무력시위하는걸 용납했을까요.
18/01/16 21:33
저도 듣자마자 별로 마음에 안 들었는데 위에 어떤 분 댓글대로 "부쉬에서 10분 기다린 굶주린 정글러의 강력한 갱킹"같은 딜들은 당황스럽네요 크크;
사항 자체도 당사자들의 합의와 보상?등에 따라 단일팀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옵션인거 같은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화를 내시니 저도 새삼 디테일하게(선수들의 인터뷰라던지..) 알고 싶긴 하네요
18/01/16 21:37
아이스하키협회 측은 정부와 전혀 협의가 안된 내용인건지 무척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사 내용 중 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자면 "단일팀이 될 경우 전력에 보탬이 될 북한 선수는 많아야 1~2명 수준", "정부가 여자 아이스하키를 '들러리'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화가 난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한 선수는 “우리 팀에는 올림픽 하나만 바라보고 많은 것을 포기한 선수들이 많다. 우리에겐 한마디 상의도 없이 뜻밖의 상황이 벌어져 답답할 따름”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네요. 자게에 있는 글 긁어왔습니다. 당연히 반발하죠.
18/01/16 21:40
본문에 단일팀 논란 나온 직후의 선수들 인터뷰는 있으니 그거 확인하시면 될 것 같구요....
단일팀 논란 후 국대 감독의 첫 인터뷰 입니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116202807069?f=m) 이 인터뷰들만 봐도 북한 합류에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동의 하지 않는걸로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8/01/16 21:44
(수정됨) 무슨 보상이요? 경제적 보상? 취직? 기사화? 영화화? ???
지금 선수들 각자 일해서 돈벌어서 그거가지고 팀운영하고 그러던 사람들이에요.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 하나로. 무슨 국가 지원하에 월급받아가면서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엘리트 체육인들 그런거 상상하시는건 아니겠죠? 혹시 뭐 다들 프로팀에서 호화롭게 선수생활하다가 비시즌에 국대에 차출되어서 뛰는 그런거 상상하시는건 아니죠? 이 사람들에겐 "승리에 대한 가능성"과 "최대한 많은 출전 기회" 가 가장 큰 목표고 또 보상이죠. 그걸 정치인들이 자기들 업적에 한줄 늘리려고 빼앗아 가는거에요.
18/01/16 22:54
개인적으로 단일팀을 만든다는 자체도 불호라서.. 제가 여론이 악화된 원인을 잘못 파악했나 봐요
합의과정이 누락된걸 다들 알고 계셨군요
18/01/16 21:37
이낙연 총리 메달권 발언 보고 뜨악했네요. 일국의 총리가 국민이기도 한 선수들에게 할 얘긴 전혀 아닌거 같은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816464
18/01/16 21:47
전선이 너무 넓어져서 어렵군요
솔직히 결국 선수들이 출전해서 메달권에 도전하는것도 아니고 잘 싸워보자 정도인데 남북 단일팀을 조건으로 아이스하키협회에 아이스하키 인프라 조성을 달면 충분히 선수들과도 협상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쯤 해서 강팀과의 초청전같은것도 충분히 협상카드로 내세울수 있구요 이번에 맡아놓은 메달을 뺏긴듯한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좀 답답한데 우리나라는 아시아선수권 같은데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 그걸 위한 사회적 금전적인 인프라를 쌓는 발판으로 이번 평창을 써먹을 수 있다는거죠(정부에게 남북 단일팀을 조건으로 아이스하키장을 수도권에 신설하는것도 충분히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긍정적으로 검토하지 않을까요) 그걸 다 마다하고 이번 올림픽 참가만이 선수들 전원의 소원이며 다른 안은 죽어도 못받겠다는게 선수들의 목소리라면 거기서부터는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우리 선수들만으로 올림픽을 나가는게 맞다고 말할수밖에 없죠 마치 군부독재시절이나 일제강점시절에 개인의 권리같은걸 뭉개는 현장을 발견한 독립투사같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은 좀 마음을 진정하고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좀 더 원하는걸 많이 얻어낼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간만에 불타올랐습니다. 이이상의 대댓글은 달지않을께요
18/01/16 21:51
뭐 더필요있나요. 독립투사도 아니고 애초에 선수나 감독한테 설득도 안하고 밀어붙인건데 안하면 그만입니다.
스포츠좋아해서 그런지 정치권에서 발디미는거 지겹습니다.
18/01/16 21:54
선후관계가 틀렸습니다. 아니 왜 그걸 선수들이 요구해야 하는건데요? 이 상황에서 그런 걸로 꼬셔야 하는 건 정부지 대표팀 선수들이 아닙니다. 그렇게 단일 팀 하고 싶으면 정부에서 앞장서서 선수들에게 지원 약속 하고 설득 하면되요. 그런데 지금 하는 꼬라지가 어떻습니까? 주무부처 장관이라는 사람은 스포츠캐스터한테 극딜 맞을 정도의 스포츠 알못짓이나 하고 있고 총리는 대놓고 선수단 사기 깎는 발언 해 대면서 선수, 코칭스태프 및 협회와는 어떤 소통도 없는데요... 저런 망언 던지는 동안 선수, 코칭스태프 및 협회에 접촉 해서 뭐라도 했으면 이런 글은 안 썼을 겁니다. 정부에서 그렇게 자신있어하던 소통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겁니까?
18/01/16 21:55
(수정됨) 그럼 한국 아이스하키의 발전을 위해(?) 선수들이 양보하라는 거네요?
남북 화해건 아이스하키의 발전이건 뭐건간에 그걸 위해서 그동안 노력해온 선수들이 양보해야될 이유는 없죠. 그 양보가 합리적 양보라면 또 모르겠으나 불합리한 양보라면 전혀 타협의 여지가 없죠. 선수들의 '양보' 말고 다른 방법좀 상상으로라도 해보실순 없나요. 결국 내놓는 답이 전부 다 선수들의 양보네요 헐
18/01/16 22:01
무슨 올림픽이 동네 마실나가는건가요.
이번에 못나간 선수가 다음에 무슨수로 올림픽을 나가나요. 이 올림픽을 위해 몇년간 열정을 다 했는데.. 몇일전에 너 못나가.. 라고 하는게 정상적인 나라인가요. 선수들이 원하는건 올림픽에 나가는거지.. 다른거 하나도 없습니다. 메달권이 아니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인식이 참 무섭네요..
18/01/16 22:06
비판하는 분들의 의견을 애초에 엉뚱한 것으로 단정짓고 말하니 계속 어긋나고 있습니다. [맡아 놓은 메달을 뺏긴 듯한 댓글]이 어디있나요??
ctrl+f로 '메달'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개인화로 차단한 유저 댓글엔 그런 게 있을지 모르지만.. 메달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렇게 어거지로 밀어붙이는 게 잘못됐다는 댓글 외에는 없습니다.
18/01/16 22:40
그걸 왜 나라가 정해주냐는 겁니다.
아니 나라가 정해줄거면 그런 인프라 개선을 조건으로 미리 설득을 하던가요. 그렇게나 큰 그림으로 선수들을 생각하시는 분이 [여자 아이스하키가 무슨놈의 대회며 무슨놈의 연습입니까...사실상 동호회 수준의 연습량과 실력인데말이죠 초등학생 팀과의 연습경기...더이상의 말은 필요없을듯합니다 ] 같은 말을 하십니까. 사람되기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말아야죠. 최소한의 존중은 지키면서 얘기 좀 합시다.
18/01/16 22:43
상대의 반응을 논리적인 것이 아니라 감정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대화가 안 됩니다. 왜냐면 타인이 보기에는 님도 똑같거든요. 서로서로 답답할 뿐이죠. 설령 타인의 반응이 감정적인 대응처럼 보여도 그렇게 안 보이는 척하면서 냉철하게 설득할 생각을 하셔야 대화가 되죠.
그게 아니면 애초에 너도 나도 감정적인 건 똑같다고 인정하고 시작하시던가요. 너네들의 감정적 반응 보니까 답답해서 논리적으로 한 마디 해준다...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봤자 안 먹힙니다. 실은 님도 매한가지기 때문이죠.
18/01/17 03:34
메달을 못따도 단 1승을 위해서 땀흘리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겁니다. 님같이 책상머리 앉아서 이득이 어쩌고 하는 거보다야 그쪽이 훨씬 국가에 이득이에요. 지식부족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18/01/16 21:52
솔직히 반대하긴 하는데 여기 댓글들은 너무 나간 것 같은 글들도 있고 그 와중에 물타기 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뭐...
그러려니 합니다.
18/01/16 22:02
에휴 진짜 한숨 나옵니다.
근데 이전 두 정권들과 비교하지는 말아줘요... 암만 문재인이 싫어도 그건 아니지.. 어쨌든 저는 요새 정부에 계속 실망중이긴 합니다.. 원래 문재인 지지자도 아니었고.
18/01/16 22:05
(수정됨) 격앙된 반응이 나올만도 합니다. 일찍부터 준비해서 선수들 및 코칭스탭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국민들을 설득했으면 이 사단이 나지는 않았겠죠.
소통할거처럼 간보더니 결국 여론은 싸그리 무시하고 며칠남지도 않은 올림픽 하고싶은대로 밀어붙이기만 하는데 반응이 좋을리가요.
18/01/16 22:05
진짜 대의를 위하여, 나라를 위한 선수들의 희생이 필요하면 윗분들부터 희생하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윗분들이 사재를 털어서 출전 못하는 선수들을 금메달리스트로 간주하여 연금+포상금 지급을 하고, 지속적으로 국가 유공자 급으로 대우해주시지요. (메달이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저런 생각이 들 정도로 어이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18/01/16 22:14
아무튼 선수들만 불쌍하게 된거죠.
1. 단일화 안될경우 → 이기적이라고 사방에서 욕먹음 2. 결국 단일화 될경우 1) 별다른 리워드 없이 단일화 → 억울해서 좌절 2) 리워드 받고 단일화 → 얼마 되지도 않는 댓가에 자기 꿈을 팔아먹었다는 자괴감에 좌절 어느쪽이든 개불쌍하네요.
18/01/16 22:47
입장이 정말 난처하게됐어요.
남북평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프레임을 덮어 씌어버렸으니...대표팀은 진퇴양난이죠. 기존 적폐가 물러가니 또 다른 적폐가 등장하네요. 뭐 원래 있던 세력에 가려 안 보인 걸 수도 있겠지만요. 민주주의를 외치던 인간들이 하는 짓은 양아치 짓거리를 해대니 역겨워요.
18/01/16 22:26
뭐 이런 일 한 번 정돈 있을거라 봤는데 이낙연 총리 메달 얘긴 너무 실망인데요
막말로 넌 어차피 수능봐도 스카이 못가니까 수능 날에 다른데가서 봉사활동 좀 해라 거의 이 수준인데요.
18/01/16 22:33
할거면 진작 기간 두고 하든가. 대회 한달도 안남아서 새로 팀 짜면 연습은 언제하고 호흡은 잘도 맞겠어요? 스포츠가 장난인가 기본적으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스포츠정신이지. 누구 보고 좋으라고 이 쇼를 한답니까. 북한한테 뒤통수 맞는것도 한두번이지 보여주기 위한 쇼는 굳이 한다면 남북동시입장으로 되는거 아닙니까..
18/01/16 22:50
이 정도면 거의 '북한이 먼저다' 수준이네요.
색깔론 싫어하는데 이 정도면 진짜 간첩이 아닐까 의심이 듭니다. 일단 질러놓고 여론 보면서 간 보는 짓을 정부가 하는 건 너무 졸렬해서 아마추어라는 말도 아깝네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이런 짓을 할 거 뻔했는데 알고도 지지한 41%의 문제죠. 다음 대선 땐 국민들이 조금 더 이성적으로 똑똑하게 투표하기를 바랍니다.
18/01/16 22:50
엄청 불타오르는군요
개인적으로도 지난번부터 꾸준히 반대하는 사항이긴 하지만 외국에 군대 팔아먹거나 수십조 갖다 박는 것과 비교할 정도는 아닌데 평소때 야당 삽질은 이제 당연한거라 딱히 말을 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18/01/16 22:56
그런 비유를 극단적으로 하는 분들은 적당히 걸러야죠, 여기에 그 비중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요
그리고 이거는 보는 시각에따라서 수십조 박는거만큼 중한 사안입니다. 단순 남북교류는 저도 원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개인에게 피해를 강요하면서까지 하는거라서 그렇죠 사람이먼저다라고 외치고 인권변호사출신에다가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울고 밀양송전탑에서 마을주민들 안아주던걸 보면서 그 믿음으로 지지를 보낸건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 정부를 신뢰하고 지지해야될 근본적인 이유가 사라지는거니까요.
18/01/16 22:54
삽질은 삽질이죠 누가봐도 꼰대짓거리를 안그래도 민감한 대북문제에서 하고있으니
투표한걸 후회한다는것까지는 너무 간것 같고, 대북문제에서만큼은 아쉬운 모습이 꽤 보이네요
18/01/16 22:57
근대 정치 입장에선 이거라도 건져야겠다면서 던지는거라고 봐서요.
솔직히 스포츠 하는사람들 존중을 해야하나? 그것도 한국빙산연맹에서? 라는 생각을 해서. 본문의 글이 하나도 안 다가옵니다. 스포츠 하는사람들은 뭐 상당히 딱하겠지만, 지금 평창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편이라. 한국에서 왜 빙상올림픽을 하는지부터 이해가 안가거든요. 캐나다같은 추운지역이라서 빙상관련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라면 모를까 현재 한국에서는 ??? 라서.
18/01/16 23:09
정부는 단일팀 계속 추진할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벌써 북한에 제안 들어갔고, 그쪽에서도 뭔가 반응 있고 등등 뒤집기엔 너무 멀리 가버렸죠. 이런건 시작을 말았어야 하는데 처음에 이런 제안 내놓은 인간이나 옳다고 솔깃한 정치인이나 그게 그 수준인거죠. 더럽게 후져요. 지금으로서는 IOC가 불허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그게 가장 부작용 적을 테니까요.
18/01/16 23:14
올림픽이 그렇게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순수한 이벤트였나? 에 대한 의문이 남네요
같은 맥락에서 단일팀 구성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는데 시기적으로 부적절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반 년은 두고 논의를 진행했어야.
18/01/16 23:37
(수정됨) 이건 정말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어요
지금 북핵문제나 한반도 상황이 급하니가요 평창 올림픽과 지금 대화 분위기로 잠시 소강상태인데 그전에 거의 핵전쟁 직전이였죠 일반 대중입장에서는 비판할수있지만 제가 대통령이라도 욕먹더라도 단일팀 추진은 하는게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되니 할수밖에 없어요 세상의 냉정한 현실은 현실이니가요 비판은 받겠지만 한반도 현실에서는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죠 개막식도 시간이 없고 북미간에 전쟁할지 말지 지금 눈치 싸움도 긴박한 시간이라서 문재인정부도 시간이 없어요 급하게 추진할수밖에 없죠
18/01/16 23:43
아뇨 그 전에 핵전쟁 직전이었다는 것도 공감못하겠고,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북한의 올림픽참가나 공동입장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해야만 한다는것도 공감못하겠고 이거 한다고 평화분위기가 조성된다고도 생각이 안되네요
말씀하신대로 세상의 냉정한 현실은 현실이기 때문에 고작 올림픽 단일팀 했다고 북핵문제등에 별 영향은 없을겁니다.
18/01/16 23:48
(수정됨) 미국 국방부장관이나 국가안보 보좌관들이 공식인터뷰에서 핵전쟁 가능성을 20프로에서 40프로 사이로 언론에서 말한적도 있었죠
최근 하와이등 핵타격대비 대피경보가 냉전시대이후 부활했죠 국내에서야 대비할수도 없고 사회적 혼란때문에 쉬쉬하거나 모른척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올림픽 덕분에 잠시 소강상태 숨고르기 서로 외교 눈치싸움이지만 그후에 평화로 갈지 다시 전쟁직전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르죠
18/01/17 00:16
공식인터뷰에서 핵전쟁 가능성을 언급하거나 핵경보를 부활시켰다고 그게 어떻게 핵전쟁 직전이 됩니까? 게다가 무엇보다 그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이 단일팀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는 건지 여전히 답이 안되네요. 북한 올림팀 참가나 공동입장이나 한반도기 같은걸로 지금 반대하는거 아닙니다. 그 정도에 그치지 않고 단일팀 운운하는건 그냥 치적쌓기용으로 만만한 비인기 종목하나 희생시키는거죠.
아니면 무슨 북한참가나 공동입장으로는 해결안되던 북핵문제가 꼭 단일팀을 해야만 해결에 도움이 된답니까??
18/01/16 23:51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문제도 그렇고 이 건도 그렇고 정책의 최대 피해자들의 의견은 한마디도 안듣고 지원책도 하나도 없는 것도 똑같네요. 대의명분을 위해서라면 소수는 희생 당해도 관계 없다는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있더라도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라면 피해자들과 대화는 해야죠.
그나마 이 건에서는 피해자를 적폐취급 하고 저런 이기적인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단다고 생각하니 소름끼친다는둥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18/01/16 23:55
비정규직과는 궤가 다른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을 추진하다보면 피해자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 어떤 정책이라도요 근데 이건 애초에 피해자를 타겟팅한거라 더 악질이죠
18/01/17 00:03
(수정됨) 하긴 그렇네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나름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명분이 있었지만 이건 정상의 비정상화니...
최대 피해자들에게 일절의 소통도 없이 피해만을 강요한다는 것에만 너무 집중을 했네요
18/01/17 00:00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현실이긴 하고 만약 단일화 팀을 만들어도 시간을 두고 투명하건 실력대로 선수 선발을 하는게 최선이긴 할테지만 지난9년간 남북관계가 워낙 악화된 상황이기도 했고 작년부터 문통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북측에 요청을 한상황이었으나 올초에 북측에서 드디어 답변을 한 상황에서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나 남북관계 그리고 곧 핵전쟁 날수도 있는 전쟁위기에서의 상황에서 미국nhl팀이 참석하네 마네 하는 상황에서는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이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18/01/17 00:28
어이없을 일이 없나요??
댓글중간중간봐도 엠비가 성군이라는지. 북한이 먼저라는지 적폐라는지. 노벨상 노린다는지 이게 합리적인 비판이라고는 볼수 없는데요??
18/01/17 09:02
MB 성군설은 저도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니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해라' 하는 걸 옹호하는 쪽이 반대쪽을 '꼰대'라고 부른다는 건 좀 아이러니컬하다는 생각이 역시 드네요.
18/01/17 09:22
(수정됨) 성군 덧글단 사람은 바른정당 지지하는 사람인데,
MB의 정책으로 경제적 이득을 본 사람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뭐 결국 자기말을 실수라 인정하기도 했구요. 물론 손해면 열심히 본 저같은 나머지 명까들의 집중공세는 감당을 해야했죠 크크크크
18/01/17 00:28
대차게 까일만한 사항이고 신나게 까고있는건 문제없는데
mb가 성군으로 보이니 파쇼니 적화통일이니 간첩이니 비판 아닌 맹목적 비난 댓글들이 재밌네요.
18/01/17 00:38
이 정부가 가장 내세우는게 소통 아닙니까?당사자인 선수들이 싫다고 명백한 의사를 표현해왔는데 이걸 무시하고 밀어부친다면 정말 실망스러울거 같군요.이 건에 이정도로 과열된 반응이 나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이 정부에게 가장 기대했고 믿었던 부분에서 배신감을 느낄수있는 행보로 보이니 그럴수밖에요.
18/01/17 01:07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크고 작은 삽질들은 그래도 이해하는 편인데, 이 건은 애초에 왜 이렇게까지 집착하고 여론에 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 집착이 비상식적으로 보일 정도라 일부 질 낮은 인간들이 종북드립을 치고 별의별 같잖은 소리를 들이대도 뭐라 대신 반박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겨요. 이낙연 총리가 메달권 운운하는 실언을 듣고는 아예 질려버렸습니다.
18/01/17 01:20
올림픽 같은 대규모 스포츠행사와 정치는 분리된 적이 없고 그러니까 거기에 돈을 쓰는 거겠지만 지금은 시간이 너무 촉박합니다. 공동 입장과 응원 정도면 충분히 의미 깊은 일이라고 봐요.
18/01/17 03:49
저도 이 정도 입장입니다. 연단위로 천천히 진행한거면 합의와 대화, 준비할 시간이 있었을텐데.... 시간 촉박한거야 이번 정부 잘못은 아니지만 주어진 조건이 이런데 지르는건 ㅜㅜ
18/01/17 03:29
일단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반대한다는것을 밝히고..
개인적으로 이번 정권에서 한미관계 및 대북 정책쪽에서 굉장히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괜히 이런 일로 그간의 성과가 매도당하는것이 굉장히 안타깝고 그러네요
18/01/17 03:42
최근 가상화폐 대책 관련한 정부 대응이나 평창올림픽 단일팀 제안 관련해서는 강성지지자들 말고는 별로 옹호할 거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건 국민여론도 좀 피드백했음 싶네요.
18/01/17 12:16
부서간 잡음이 있긴 했습니다만 암호화폐관련 정부 대응은 규제안 발표라 법무장관이 한번 헛발질 한거말고는 공격거리가 아니라 봅니다. 반대로 이 사안은 국민 70%가량이 반대하는 사안이라 전혀 다르죠.
18/01/17 15:01
제가 지적하는건 대책 자체를 문제삼는게 아니라 관련한 대응을 이야기 하는거죠. 말씀하신 그 각 부처간 혼선이 기레기 거르고 외부에서 봐도 중구난방 정신없는게 느껴졌거든요.
18/01/17 05:15
이번 정부는 다 좋은데 대를 위해 소는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시키거나 과정의 공정성 따위 개나 줘 버리는 게 참 마음에 안 드네요. 공시 문제도 그렇고..
의도와 결과는 선할지언정, 과정이 이래서야..
18/01/17 10:28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이 아이디어 제안하고 위로 올린 인간은 무조건 짤라야 됩니다. 단일화 하고 싶었으면 수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했어야지 이걸 몇개월만에 졸속으로 뚝딱 해치우면 됩니까.
18/01/17 17:02
현직 스포츠기자입니다. 의견 표출은 어려운 관계로 제 예상을 써본다면...
단일팀은 결국 추진될 겁니다. 북과 대화 과정에서 이 정도 결론을 얻었다면 뒤집기 어렵죠. 오늘 대통령이 선수들을 만나서 긴 면담을 했으니 아마 당근을 줄 겁니다. 사과를 하면서 향후에 아이스하키 인프라 확충 및 대표팀 지원(지금 실업팀이 없으니 팀 창단 등이 될 수도 있겠죠. 어느 지자체나 기업이 유탄을 맞겠지만) 등을 약속할 거로 봅니다.
18/01/17 17:08
이제 제가 믿는 곳은 국내가 아닌 해외입니다. 당장 우리 첫 경기 상대인 시계국과 같은 조인 일본이 23인+@를 반대하고 있다니까요. 장관 및 총리가 한 말이 있는데 설마 추가 선발 무산된 상황에서도 단일팀 고집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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