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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7 18:29
그 글을 얘기하는건 아닌구요. 일정수의 신고를 받은 게시글은 운영진 임의대로 삭제할수 있거나 덧글 잠금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그런 논란글들 보면 표현의 자유나 구매자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얘기하는데, 신고를 많이 받은 게시글은 분명히 제재를 표현의 자유위에 둘 만큼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14/10/07 18:34
보통 그런 경우는 정치적 세력 대결 (보수-진보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사안에 대해 첨예한 논쟁이 대립)로 변질되는 경우를 워낙 많이 봐서 반대합니다. 그냥 다수의 횡포로 막아버리면서 사용될 수도 있거든요. 물론 그렇게 하는게 90개의 과도한 비난의 글을 제거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10개의 소수의 글도 같이 사라지거든요. 신고가 많다고 무조건 문제다라고 삼기는 조금은 어렵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14/10/07 18:51
말씀의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신고를 악용하는 사례는 다른 커뮤니티에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입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애패는 엄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14/10/07 18:30
다른 분들이 운영진의 독단이니 말씀하셔도, 사실 그 정도 글이면 신고가 꽤 쌓였을 겁니다. 추천수가 비록 많다고 해도 신고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운영진 입장에서는 판단을 해야 되죠.
항상 수고하십니다.
14/10/07 18:39
거기에 댓글 하나 남기지 않고 롤은 가끔 생각나면 보는 잘알못이라서 겜게는 그냥 눈팅만 하는 정도인데. 개인적으로는 수정 후 본문만 봐서 원문의 강도는 댓글로만 짐작했지 실제로 보진 못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논하긴 어렵습니다만은 수정 후 본문은 꽤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정 후 본문은 남는게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사실 본문과 댓글이 상호 작용하는 글타래로 보여서 그냥 댓글만 남으면 꽤 모호하게 다가올거 같네요. 댓글 잠금과 작성자에 대해 표현에 대한 재발 방지에 관한 경고? 알림? 정도만 남기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14/10/07 18:54
본문에서 언급한부분도 댓글 초반 비판이고
그 글의 원문이 파이어된것도 수정전 버전때문인데 본문만 수정후로 싹 바꿔버리면 되려 댓글들이 머슥해지지 않을까싶습니다
14/10/07 19:06
이이야기는 계속하게되는데
수정이랑 아예 본문에 다른글이 되버리는건 다른문제가 봅니다 수정은 오타수정 자신의 주장을 뒷바침하는 피드백정도로가 적당하지 비난당하는 부분이 생기고 이대로두면 "공지위반"으로 삭제당할거같자 할수없이 해당부분만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건 아니라봅니다 특정인 욕 신랄하게 하는글이 올라와서 리플로 지적들이 막 올라오는데 시간지나서 욕한 부분은 싹 지워버리고 개념글처럼 올려버리면 리플단사람들만 이상해지지않나요?
14/10/07 19:17
본문 또는 제목이 수정되어서 처음에 댓글단 사람들이 이상해지는건 사실이지만 본문을 아예 날려버리면 본문을 읽었다고 전재하고 댓글단 모든 사람들이 이상해지게 됩니다. 보완책으로 어떻게 수정 되었는지를 볼 수 있게 한다던지 할 수 있겠지만, 그것 때문에 본문을 날리는건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조치입니다.
그리고 해당 글의 경우 공지위반 부분을 수정하지 않았다면 피드백이 없다는 말이 있었을겁니다. 공지위반을 지적 받았으면 수정해야지요.
14/10/07 19:19
틀린말씀은 아니라 생각되지만 사람이라는게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게 아니다보니
2차 파이어의 위험도있구요 만약 본문을 올려야한다면 원문/수정본 둘다 올리는게 맞다고보는데 그럼 문제된 원문이 다시 노출되는 꼴이라 전 지금이 맞다고생각합니다 수정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그나마도 이해해줄만 하지만 수정분 자체도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14/10/07 19:01
논란이 된 본문을 작성한 책임은 져야죠.
수정된 본문만 남아있으면 '왜 이런 문제없는 본문가지고 난리냐' 는 식으로 호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정되어가는 과정 자체도 그다지 좋은 모습도 아니었고요.
14/10/07 19:12
그 책임에 대해서 경고라고 표현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원문을 보진 못했고 운영진도 아니다보니 벌점 등을 언급하기에는 주제 넘을 거 같아서요.
14/10/07 18:48
어제 댓글 달며 글쓴분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글을 눈팅중이었는데 아무 이야기 없이 잠겨서 의아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문제해결을 쉽게하기 위한 삭제처리라고 오해할 상황이었고요. 오해한거 죄송하며, 깔끔한 해명 감사합니다.
14/10/07 18:58
문제들이 좀 겹쳐 터진 감이 있죠.
팀의 불화로 인한 나진의 안일한 픽밴과 처참한 패배(이 부분이 나진 코치쪽에게 화살이 돌아갔었죠. 불화정도로 세계대회에서 그따구로 할꺼면 kt랑 sk 왜 이기고 갔냐는..), 롤 게이머들의 한국/외국의 대우 차이, 해설진에서 말이 되는 소리(맞으면 죽어요 같은..)만 해대는 강해설에 대한 불만이 어제 겹쳐서 터지면서 칼끝이 강해설한테 몰린 감이 있습니다. 옳은소리라고 격하게 말하면 화가 안나는것도 아니지요.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이 한 글에 몰리면서, 또 삭제되면서 활활 타오르기도 했지요.
14/10/07 18:53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운영진이나 퍼플레인이나 다를게 없다느니 북한/독재정권 같다느니 이런 '아님 말고' 식 막말들에 대해서 제재가 강하게 가해져야 한다는 입장인데, 오히려 그랬다간 역효과를 일으킬수도 있고 운영진이 그냥 듣고 참고 넘겨야 하는 정말 골치아픈 부류들인것 같네요. 좌우지간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14/10/07 19:01
피지알은 프프르으 전과 후로 나뉘죠.. 후는 프프르으의 족쇄에서 벗어 나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지닌다는.. 조금만 치우치면 반발감이 상당하니깐요..
14/10/07 19:44
해명글올라온게 그것때문에 올라왔군요 하고 적은게
해명글 올려도 뭐라한겁니까 운영진의 해명글이 드문 피지알에서 오랜만에 보는 해명글에 사유가 뭔가하고 알아보고 적은게 뭐라한겁니까 해명글 올렸다고 좋아요 수고하십니다 운영진이 옳습니다만 해야 하나요
14/10/07 20:00
해명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으니 해명하는거죠.
분위기가우호적이면 해명할게뭐가있을까요? 마치 항의를하고 분위기가 좋지않으니까 억지로 해명한것처럼 뭐라고하는 댓글을 쓰셨는데요 뭘
14/10/07 20:05
논란거리가없으면 우호적이지않을이유가없으니 해명 할일또한 없겠죠.
우호적이고아니고의 문제가아니라 해명을 할 필요가있어서 해명을 한것뿐이라는겁니다. 해명을원하는사람이 많아 해명을 해줬더니 분위기보고 억지로한다는 뉘앙스는 불필요해보이네요. 그러니 해도 뭐라고하고 안해도 뭐라고한다소리가나오죠
14/10/07 20:17
피지알모든 회원이 운영진의 행동에 각각의 판단을 하는겁니다
내판단은 이번일은 운영진의 과가 크다고 보는데 해명글의 본질은 나의 과는 없고 판단은 공정했으며 논란을 부추긴 회원들이 오해하고 분란이 일어난거다라고 쓴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들 이정도면 좋다 공감하다 깔금하다 하지만 몇백플이 달린글 삭지우다 다시 리플만 남기고 결국 글작성자에겐 벌칙을 그대로 부여한 상태로 올리는 해명에 난 공정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니까요
14/10/07 20:25
글쓴이의 과한 비난은 수정했지만 무리했다고 판단해 글은 삭제했다.
처음에 댓글까지 삭제한 이유는 초반 댓글들의 과도한 논쟁때문에 그리 판단했다. 후반부토론은 건전하다고 생각하여 다시 복구했다. 정도의 입장표명이 나의 과는 없다. 회원들이 분란을 조장했다.로 해석 될수도있군요. 판단차이라면 생각이 다른걸로 하겠습니다. 전 아직도 무슨 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운영진의 행동또한 가치판단이 다른것뿐이라고생각이듭니다.
14/10/07 20:04
본문은 다시 복구시키는게 낫다고 봅니다.
글타레 내용으로 수정됬다는것을 유추해낼수 있고 초기 문제로 경고도 받았다면 삭제까지 2중처벌될 이유가 없죠.
14/10/07 22:39
뒤늦게 방문하는 유저는 본문 내용을 볼 수 없는건가요? 물론 댓글로 어느정도 추측은 가능하지만..
수정된 본문에도 문제가 있었나요? 문제가 있는 글이라면 삭제가 이해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만.. 본문을 보지 못하여 사안에 대해 확실한 판단이 안되지만.. 운영진 권한 남용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글쓴이 본인이 더이상 공개를 원하지 않아서 삭제하는게 아닌 운영진 권한에 의한 삭제라면.. 그 내용을 추후에도 볼 수 있도록 하면 좋을텐데 아쉽군요.
14/10/07 22:42
욕은 욕대로먹어서 힘드실텐데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평소에 피지알 하면서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4/10/08 05:53
조회수와 추천수, 댓글의 활발함 등에서
근 몇년 간 한손에 꼽을 정도의 글이었습니다. 따라서 평소의 방식(유게글 삭제 등) 처럼 혼자 저울질하다 결정하실 일이 아니라, 다른 운영진과도 한 번 논의를 해보셨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14/10/08 21:53
피지알의 보수적 운영을 누구보다도 지지한다고 말할 수 있는 제가 보기에도 이번 글 삭제는 부적절한 조치입니다.
삭제의 근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임게시판에 '관계자가 자주 오는 게시판이니 표현을 주의'하라고 하셨지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피지알은 관계자가 자주 오는 게시판이기 때문에 더 직접적으로 말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전 자유게시판에 들어가면 가장 최근 페이지에 장진수 선수가 남긴 글이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이 피지알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관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누구나 게임계의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그 내용이 부정적인 것일지라도 피지알은 대화가 되는 곳이기 때문에 대놓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논쟁적인 사안일수록 다른 곳이 아닌, 피지알에서 논의해야 했습니다. 다른 곳에서의 논의는 단순한 비방과 욕으로 끝났다면, 피지알에서의 논의는 그 자체로 힘이 있었습니다. 상호 비방을 금지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피지알 회원으로서의 존중이지, 관계자에 대한 지적을 금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공지를 보면 삭제의 이유로 글이 문제가 있고, 비난성 댓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글은 대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정도의 날카로움은 가지고 있었지만 글 자체가 삭제될만큼 대상을 비방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또한 댓글이 문제가 된다면 해당 댓글만 삭제하는 것이 정당할텐데, 댓글 때문에 본문 전체를 삭제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삭제 규정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어떤 대상이든 그 대상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온다면 호불호에 따라 논쟁적 댓글이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쪽의 댓글이 과열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양쪽의 과열을 자제시키는 것이 운영진의 역할이 될 순 있어도, 논쟁의 방향을 한쪽으로 이끄는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입니다. 특히 운영진의 입장에서는 비판 자체가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중립의 자세를 견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너무도 쉽게 옹호하는 쪽으로 팔이 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 삭제는 너무도 성급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과열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댓글잠금조치를 취해야했습니다. 하지만 공지에도 쓰여있듯이 오히려 논쟁의 흐름은 뒤로 갈수록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초반의 문제 댓글만 삭제해야 했습니다. 본문과 댓글을 가지고 저울질을 했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저울질이 아니라 삭제하고 싶은 글을 삭제하기 위해 정당화하는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아예 본문이 수정되어 되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본문을 복원하는 것이 잘못을 바로잡는 일입니다. 지금처럼 댓글만 살려놓은 건, 빈대 때문에 초가삼간을 다 태워버리고선, 왜 집을 태웠냐고 하니까 빈대만 돌려놓는 꼴입니다.
14/10/09 01:05
글 자체가 삭제될 만큼 대상을 비방하고 있어서 삭제된겁니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충분히 문제있고 불편함을 느끼는 회원도 많이 있어서 삭제된거죠. 문제가 된 댓글도 본문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니 본문이 삭제될 당위성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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