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의 광고는 '국민을 향한 다짐과 선언 - 박근혜의 상처'라는 제목 아래 커터칼 테러 사건 당시 국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토대로, 이제 자신이 국민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겠다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나레이션은 전문 성우에 의해 처리되었습니다.
박근혜 후보 광고의 첫 방송은 오늘(11/27(화)) KBS 1TV 뉴스9 직전에 방송되었으며, 23시 15분 SBS 강심장 직전에 한 번 더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광고는 '출정식 편'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문재인 후보가 자택에서 나갈 채비를 준비하는 장면과 함께 '다음의 세 마디만 기억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그 '메세지'는 문재인 후보의 육성으로 직접 처리했습니다. 문소리씨의 노래가 배경음으로 깔려있는데, 혹시 제가 아는 영화배우 문소리 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 광고의 첫 방송은 오늘(11/27(화)) SBS 뉴스8 직후, KBS 1TV 뉴스9 직전에 방송되었으며, 23시 15분 MBC 100분 토론 직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박근혜 후보 광고는 박근혜 후보 피습사건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거 같네요. 그리고 느낌이 뭐라그럴까... 좀 옛날 느낌이네요. 육영수 여사 느낌도
좀 나는것 같기도하고...
문재인 후보 광고는 '기회는 평등 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 할 것입니다.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라는 멘트가 맘에 확 와닿네요. 노래는 문소리씨가 했군요.
그리고 김형석씨가 작곡한 '사람이 웃는다'라는 노래도 참 좋군요. 박근혜 후보쪽에선 이런 노래 안만드나 모르겠네요
(사람이 웃는다 유트브 링크 입니다 http://youtu.be/Jq5VL8pUnYk )
박근혜 후보 국민대통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면도칼테러사건은 국민분열의 정점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것인데
이것을 전면에 들고나온 것은 국민대통합이라는 목표를 위해 피하거나 타협하는게 아니라 정면으로 부딪히겠다는 점을 보여준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1. 국민들의 성원으로 살아났으니 국민들을 보듬겠다? 그럼 면도칼 그은 사람은?
국민대통합의 취지에 맞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듯 싶습니다.
더불어 국민대통합이라는 주제를 좀더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은점도 아쉽구요.
쓰다보니 국민대통합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건지(지지기반 다지기) 좀 아리송하군요;;
2. 박근혜 후보의 테러당시에 국민적열기의 촛불시위가 있었는가 싶습니다.
어느새부터인가 새누리당에서 촛불시위의 시발점을 새누리당으로 삼는듯한 모습이 보여서 좀 그랬는데
촛불시위라는 것이 함부로 건들면 안되는데 좀 조심성이 부족한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촛불시위는 국민의 부정적 정서의 극대화된 표출일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말 건드릴때 조심해야 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광고는 컨셉면에서 포스터와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터를 보면서 스튜디오 사진이 아니라 스틸컷의 기분을 강하게 받았었는데(실제로 그러한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TV광고에서도 리얼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핵심이 되는 사상을 강조한면도 후보광고로써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http://youtu.be/AutzdzS0lA8 이 광고의 포스는 잊을 수가 없네요,
오늘밤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납니다.
성별, 학력, 지역의 차별없이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세상. 어느 꿈은 이미 현실이 되었고, 어느 꿈은 아직 땀을 더 쏟아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우리 아이들이 커서 살아가야 할 세상을 그려보세요.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