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운영능력, 호감도는 박후보가 높지만 분야별 해결능력평가를 보면 경제성장을 제외하고 박후보가 의미있게 앞서는 분야가 없고 오히려 문후보가 소통, 경제민주화에서 앞서나갑니다. 박후보가 이미지메이킹을 잘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경제민주화나 보편적복지보다는 아직 '성장'을 원하는것 같습니다. 이건 사회문화와 교육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국민들은 개인의 경제적, 명예적 성공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지, 다같이 잘살기를 바라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하나 정권 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지지율은 박근혜후보가 높습니다.
한나라에서 새누리당으로 탈바꿈하고 총선에서 승리하여 MB정권과 확실하게 선을 그은 박후보측의 계산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점, 또하나는 반새누리, 반한나라 정서로 정권교체를 바라지만 그것이 민주당 문후보의 선택과 이어지지 않는 점이 또한 흥미롭습니다.
아 반원 그래프가 아니고 마지막 막대그래프랑 그 옆의 분야별 해결능력 평가라는 그래프이야깁니다. 쓰고 나니 그냥 다르게 각각 평가한것 같네요. 전 왼쪽 막대그래프가 분야별 해결능력평가의 평균 내지 총합이 아닌가 했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그냥 두리뭉실하게는 박이 좋아보이는데 따지고 보면 안이 더 좋다는 그런 현실을 반영한것 같기도 하고 여튼 좀 묘하네요.
기사 원문을 찾아봐도 구체적인 설명은 없습니다. 아마도 "누가 국정운영을 잘할것 같습니까?" 라는 질문에는 박근혜가 앞서지만 "누가 남북관계와 안보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경제민주화를 해낼 수 있겠습니까?" 라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문재인후보가 앞선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두리뭉실하게는 박후보가 잘할것 같은데 분야별로 조목조목 따져보니.. 어라? 이런 결과 아닐까요? 저는 이미지 메이킹의 승리라고 봅니다.
결렬이라고 제목은 글쓴분이 뽑으신 건가요? 조선이 뽑은 건가요?
안철수가 사퇴하면서 야권 단일후보는 문재인이라고 분명히 언급했는데 무슨 또 결렬인가요?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은 아니었을지언정 결렬이라고 할 만한 단일화도 아닙니다. 단일화가 결렬이 된게 아니라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거고 안철수의 양보로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된 거죠. 이건 양보를 한 안철수도 모독하는 제목이고 단일후보가 된 문재인도 심하게 왜곡시키는 제목입니다. 조선일보가 뽑을 만한 제목이긴 한데 본문의 기사에서는 그런 타이틀이 안 보이네요. 오히려 조선일보 기사는 단일화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