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그전날까지도 실무진들 회의 다 무시하고 윤석열 문자씹어놓고 문자 테러 당해서 못봤다고 우기던 안철수가
대면회동 한 번에 단일화하는 거 보고 이게 대체 뭔가 싶더라고요. 절대 공존 안된다던 이준석 장제원 다 품은 채로 선거 끝내는 것도 그렇고
뭔가 윤석열만의 능력이 있긴 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이재명이 보여준 선전을 보면 총리보다는 경기도지사로 나가는 게 훨씬 차기 대권을 노리기 좋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안철수 본인 생각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마침 후보도 없겠다 지금이야말로 경기도지사 출마하기 최적의 시기인데....
안철수가 아직 행정적 능력은 보여준 적이 없고 그게 안철수에게 있어서 가장 기대되는 능력이니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언제나 내가 가장 높아야 한다던 독불장군 같은 태도를 버리고 누군가의 수하에서 일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모습에서 약간의 기대를 해보고는 있습니다. 지우의 피카츄가 그냥 피카츄와 다르듯이, 윤석열의 안철수는 이전의 안철수와 다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윤석열: 안철수를 수하로 품은 최초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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