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대표의 감사 인사 (그리고 그의 미래는...?) - Pgr21.com
안초비
22/03/10 13:54
윗쪽에 리플 달아주신 분 말씀마따나 정말 이준석이 트롤러면 상대편에서 종신이니 연임이니 외쳐야 하는데 현실은 팽당해라 망해라 물 떠놓고 제사 지내고 있죠. 이것만 봐도 이준석이 윤석열 승리에 미친 영향은 엄청 크다고 봐야...
트루할러데이
22/03/10 13:55
120 시간 가지고 윤후보를 까는건 네거티브라고 하셔서
행간에 있는 의미를 말씀 드린건데 이렇게 억텐을 내실 일인가 싶어요.

저한테 반성이 없다느니 자아성찰이나 하라느니 하셨는데
제가 그 비난을 받을만한 무슨 멘트를 했었습니까.

내가 정부때문에 화가나서 그랬다 됐어요?
라고 말씀 하시니까 왠지 제가 정부가 된 것 같고 그렇습니다? 정부 탓은 A1님이 하신거고 다른글에서 정부탓 하셔서 상관은 없지만
윤당선인의 120시간 논란에 대해서 정부탓을 할 건덕지가 1도 없다는 얘기 입니다.

저는 120시간 에 대해 처음 댓글 드릴 때 정부 이야기는 1도 안한것 같습니다. 제 가치판단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Restar
22/03/10 13:56
출구조사후 꽤나 멘붕온거같았으니 이해해줍시다. 크크크.....
아마 기존에 가지고있던 선거전략과 데이터를 한순간에 믿을 수 없게 되면서 과부하걸린게 아닌가 싶던데요.
원래같으면 신나서 날뛸 사람이 무난한글 하나만 페북에 올린거만봐도 멘붕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Restar
22/03/10 13:58
사실 박근혜가 여자 후보라는 이유로도 선호도가 있었을걸 감안하면 상당한 선방이 맞다고 봅니다.
남초집결은 기대보다 약했다는 평가인데, 여초집결은 없었던게 아닌가 싶을정도..;;
방구차야
22/03/10 13:59
당대표로서 윤핵관과 갈등을 넘어서고 성별세대갈등을 조장해 대선에 승리했지만, 국내정치에서 보여준 모습이 길어지면 개인에게도 불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정치인의 최종꿈은 대통령이라고 본인이 얘기하기도 했고 그 목적 아래서라면 행정이나 외교경험은 필요조건일겁니다. 국회의원이나 당대표를 계속하는 걸로는 싸움꾼, 갈등조장자 이미지만 굳어질거같고....현재의 승리에 만족하는게 아니라 더 큰목표를 본다면 본인스스로도 다시한번 다른물에서 경험하고 검증받는게 필요하다보이네요(비정상회담 똑똑한 대머리 -타일러 입니다 크크)
여수낮바다
22/03/10 14:03
맞아요 타일러 크크
뭔가 신선하고, 일단 기존 국힘 민주당 인간들보다 나은 면이 엄청 많긴 한데, 부족한 면들도 보여서 기쁘고 아쉬웠습니다
제발 발전하고 살아남아서 좋은 대통령감으로 성장하길 빕니다
튜브
22/03/10 14:04
국힘 쪽 내부데이터 분석이 상대적으로 훨씬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아닌가보다 싶었네요.

저는 국힘쪽을 지지하진 않습니다만 이준석이 지금보다 더 외연확장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야 민주당이 정신차리던가, 제대로 망하던가 할 것 같아요.흐흐
Restar
22/03/10 14:07
근데 블랙아웃 기간 여론조사 결과도 이준석이 말하던거랑 큰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이번의 이례적인 여조차이는 진짜 분석대상이긴 할겁니다.
valewalker
22/03/10 14:09
이준석의 행보 중 가장 마음에 드는게 지역구도 타파였는데 이번 결과에 너무 실망하지 말고 호남에 계속 손길 내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감은 지키자
22/03/10 14:42
이준석이 말한 만큼은 아니어서 그렇지, 이준석의 전략은 모두 최소한의 성공을 가져왔습니다.
마감은 지키자
22/03/10 14:47
데이터로는 할 말이 있는데, 이제 말하는 법을 좀 다듬어야죠. 크크
로켓
22/03/10 14:49
노무현도 당시엔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으로 PK 공략을 했고 그게 울림을 줘서 결국 대통령까지 했죠.
이준석이 그 길을 따라가면 좋겠네요.
과수원옆집
22/03/10 15:04
절대 아닙니다. 2030에서도 호남에서도 이준석에 입턴 거 만큼 못 가져와서 그렇지 엄청 가져왔습니다. 이걸로 이준석이 실패했다고 보는 건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과수원옆집
22/03/10 15:07
이준석의 전략이 실패했는가(x)
이준석의 전략이 대성공했는가(x)
솔직히 이준석이 나선 선거 다 이겼고 선거는 결과로 말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없이는 민주당에게 못이겨요. 그걸 말은 안해도 알겁니다.
싸우지마세요
22/03/10 15:14
아니 트루할러데이님은 120시간 운운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A1님 덧글에 120시간이 회자되는 이유를 답변달은 것 뿐인데 트루할러데이님을 문재인 대통령 무한 오케이 하는 분 취급하시는 건 화를 풀 대상을 잘못 잡으신 것 같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10 15:21
호남에서 들인 노력들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준석에게 자산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불베개
22/03/10 15:41
또 이준석 가지고 헛짓거리 하면 1월마냥 민심 날아갈텐데 쉽게 막 못다루죠
pasta
22/03/10 16:36
목표치에 비해 불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비판거리는 있죠. 그런데 대안이 뭐였나를 생각하면 평가절하 할 수 없습니다.
이준석이 깽판부리며 윤핵관 떼내고 세대포위론 관철시키기 전에 당의 선거전략이 뭐였나요? 정권교체여론만 믿고 민주당, 정의당만 못한 어정쩡한 친여성적인 정책으로 경쟁해서 집토끼도 아닌 여성표 뺏어오겠다 이외에 구체적으로 그리는 구도 자체가 없었죠? 매번 구설수에 오르며 추락하던 지지율도, 윤핵관 대신 이준석 편 들어주니까 복구해내고 이후 메시지관리 깔끔하게 해낸 점도 평가받아야죠.
페북부터 시작해서 과정과정에서 이준석에 대해 비호감이 생길만한 액션은 많았지만, 대선승리에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됐는가만을 두고 평가하면 이준석의 기여도를 무시할 근거가 빈약합니다.
국밥한그릇
22/03/10 17:40
이준석은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가벼운 발언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준석이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면 안철수랑 크게 싸울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어차피 안철수는 청와대나 지선으로 나가서 당과는 멀어 질 것 같은데요.
(근데 모르죠 안철수에는 이상하게 눈이 뒤집히는 사람이라.)
국밥한그릇
22/03/10 17:44
이준석의 문제는 오만하고 가벼운 발언들이지 그의 선거 전략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호남에 대한 노력과, 혐오에 대한 거부는 당연히 해야하는 상식적인 일이지 성공, 실패를 따질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PMIC
22/03/10 17:50
이준석은 공대같은 사고방식을 버려야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보이네요.
이렇게 하면 될거라고 원리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결국엔 승리를 이끌긴 했지만 동시에 적을 많이 만들었다는 걸 잊지 말았어야 했네요.
단순한 Trade off로 보는 게 아니라 좀 더 복합적인 걸로 바라봤으면 승리와 함께 이미지도 챙겨갔을 텐데 아깝긴 하네요.
선거하느라 술 엄청마셔서 엄청 부어있는 거 같은데 쉬면서 몸 조절하길 바랍니다
국밥
22/03/10 18:12
크크 이준석 내려치기 하거나 팽 당한다는 사람들 정치적 성향이 대부분 어느쪽 일지는 알 것 같네요
A1
22/03/10 21:12
싸우지마세요님은 싸우고 싶으셔서 끼어드신 거 같네요
말을 해도 둘이 할테니 껴들지 마세요. 아시겠죠?
A1
22/03/10 21:13
양 극단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가치판단을 안하셨다고 하면 난 어디서든 물리겠다 싶으면 발 빼고 싶다로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A1
22/03/10 21:15
하나 잘못 돌아가면 표 떨어지는 거 제대로 경험한 정당에서 그거 하자고 할지가 의문입니다.
게다가 처음에 발언한 이후로도 계속 고집만 피우지도 않았는데 처음에 말한 이후로 낙인을 찍어버렸죠
반대는 그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다 하는데..
싸우지마세요
22/03/10 21:46
(수정됨) A1님의 덧글 중 : 120시간 근무가 실현될거라 생각하는 분들의 상상력, 아니 망상력이 정말 궁금하다
트루님의 첫 댓글 : 120시간이 자꾸 화자되는 이유는 윤 당선인의 스탠스에 대한 우려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A1님의 답글 : 문재인 대통령 경제 말아먹은 건 무한 오케이 하는 분들이 참 걱정이 많으시네요. 비판하기 전에 자아성찰부터 하고 비판하라
>> 트루님의 덧글 어디에 문재인에 대한 무한 오케이와 윤석열에 대한 비판이 있는 지 짚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트루님 두번째 댓글 : 120시간을 언급했기에 언급되는 맥락을 말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기존에 노동관에 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정부 탓은 편하지만, 120시간과 관련된 논의에서 적어주신 내용은 논점과 맞지 않는 것 같다.
A1님의 답글 : 정부 탓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보면 ( 생각한다고 한 적 없음 ) 찔리는 거다. 규제를 풀면 양 극단으로 가는 거 밖에 생각 못하나 ( 양 극단 얘기 한 적 없음 ) 그릇된 노동관으로만 무조건 갈거라고 깔고 가는 꼴도 웃기다 ( 무조건 갈거라고 깔고 간 적 없음 )

A1님 세번째 답글 : 120시간 운운하는 사람들 중에 현정권 괜찮지 하는 꼬라지 계속 봐서 화났다 ( 트루님이 해당 게시물에서 120시간 운운하지 않았음. 현정권 괜찮지라고 하지도 않았음. )

A1님 네번째 답글 : 양 극단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 양 극단 밖에 없다는 말 안했음. 양 극단은 A1님이 먼저 언급함. ) 가치 판단을 안하셨다고 하면 ( 가치판단을 안했다는 말이 아니라 트루님의 덧글은 기존에 기사화 된 사실을 나열한 것 일 뿐 어떤 가치 판단 요소가 들어있지 않음 )

좀 진정하시고 혹시 다른 곳에 쓸 답글을 잘 못 다신 건 아닌지, 아니면 다른 글에서 트루할러데이님의 가치판단이 담긴 덧글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러신 건지 만약 후자가 맞다면 맞다고 알려주세요. 최소한 이 글에서는 트루할러데이님이 정부를 옹호하거나 윤 당선인을 비판한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방구차야
22/03/10 21:51
그래서 정치적 수사가 쓰이는 걸겁니다. 주52시간 폐지! 해버리면 당연히 어감적으로 직장인들의 반대에 부딪히겠지만, 기업의 자율에 맞긴 노동시간 유연화라고 얘기하면 노사간 합의해서 결정하라는 걸로 정치적 책임에서 한걸음 물러날수 있죠.

일부 대기업은 복지적혜택으로 적은 시간을 유지할수 있거나 탄력근무시간을 모니터링할 시스템을 갖추어 관리하겠지만, 노동자의 80%를 차지하는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명목상의 탄력근무제 아래 사실상 시간제 폐지로 과거로 돌아가게 될겁니다.

이게 어느 한순간 이뤄지지는 않고 가랑비에 옷졌듯 소규모 사업장 먼저풀고, 대기업은 회사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식으로 가면서 결국 노동시장의 양극화는 더 크게 갈라질거라 봅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10 22:01
A1 님// 저한테 얘기 하시는거 맞으세요?

[규제를 풀면 양 극단으로 가는 거 밖에 생각을 못하시나 보네요] 라고 하신건 A1님이시죠.
저는 처음에 극단 얘기도 안했습니다.

가치판단 이라는건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걸 말하는거에요.
제가 처음에 댓글 달때 윤 당선인의 노동관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판단을 했었나요?
120시간이 자꾸 언급되는 이유는 이러이러 한것 같다 라고 말씀 드린거죠.

혼자서 급발진하시고 자아성찰을 하느니 반성을 안하느니 하시더니 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거에요?
아직 저한테 사과하실 마음은 안드시나 보군요?
A1
22/03/10 23:20
후자가 포함되어 있는 사람이 아닌 척 하는게 짜증나서 그랬습니다.
민주당이 하면 다 그럴수도 있고 어떻게든 감싸는 글 가져오던 사람이 갑자기 굉장히 비판적인 척 하니까 역겨워서요.
A1
22/03/10 23:22
민주당이 가만히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말이 안되고 (반대할 힘도 임기의 절반이나 있고)
남은 임기 절반동안 다음 대선 봐야하는 국민의 힘 사람들이 지지율 폭락하는 거 정치적 수사고 뭐고간에 옳다구나 통과시킬 리가 없다 생각합니다.
이준석 대표의 감사 인사 (그리고 그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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