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전 사령관의 사드 관련 발언은 2020년 11월이라 현재는 큰 의미가 없는 내용입니다. 사드가 아예 필요없다는 뜻이 아니라 미사일방어체계에서 사드 추가배치보다 기존 패트리어트 고도화(PAC-3 도입), 사드와 다른 방어시스템의 통합 추진 등에 우선순위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PAC-3 전력화 등이 다 이뤄졌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사드 추가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엔 한미일 동맹간 안보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네요.
[문의하신 내용과 관련해 (RFA에서는) 당시 브룩스 전 사령관과 전화로 인터뷰를 했고 그 내용을 녹음했습니다. …… 당시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국에 추가 사드 배치 필요 없다고 언급했고, 그 이유에 대해 기존 사드 포대를 다른 미사일방어시스템과 통합시키면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을 쓸 때 브룩스 전 사령관이 추가 사드 배치가 필요 없다고 언급한 것은 문장으로 처리했고, 그 이유에 대한 멘트는 발췌해서 직접 육성을 담아 썼습니다.
- SBS 사실은팀 문의에 대한 RFA 담당 기자의 답변, 오늘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28439&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뉘앙스가 현재 반입한 물건들이, 그리고 추진 중인 게 일각에서 논란인 사드추가배치가 아니라 주둔환경 개선이다. 그러면서 사드추가배치를 하지 않더라도 여러 체계를 연계해서 방어태세를 잘 발전시키고 있다. 이정도인데 [사드 불필요]보다는 현재상황 해명브리핑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당장 사드추가배치 필요하다고 하면 난리가 날 거 같으니 한 인터뷰 같아서.
원문을 보면 윤후보가 얘기한 대로 발언의 초점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다른 대공수단 강화와 주둔환경 강화에 맞춰져 있습니다. 아마 윤후보가 토론에서 한 발언을 보면 그런 내용들을 언급하면서 브룩스 사령관의 발언의 초점이 사드 추가 배치 여부에 있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려고 한 것 같은데, 어쨌든 T/F 문제로 보면 브룩스 사령관이 '불필요'하다고 한 건 사실이죠. 기사에 그 발언이 직접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저 발언들의 맥락에서 도출되는 결론도 그 것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윤후보는 차라리 브룩스 사령관의 발언 자체는 인정하되 발언의 맥락을 구체적으로 살펴서 초점은 그게 아니라는 식으로 주장하는 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말씀 하신 해석이 정확 한 것같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사드 추가 불필요같은 입장을 전할 필요가 없죠.
다만 사드 추가 배차는 윤후보의 주장이고, 브룩스 전사령관은 추가 배치의 필요성이 없다고 말한적이 없다는 윤후보의 주장은 현재로서는 틀린 주장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드 개선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 다음 사령관이자 직전 주한미군 사령관이었던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여기 꽤 큰 공을 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사드 미사일로는 중국 타격도 못 하고, 사드 레이더가 미친다고 해서 중국이 저 난리를 치는데 우리나라에 더 화끈한 미국 전략무기를 배치하면 중국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저도 중국에 호감은 없습니다만 그러면 정말 경제 박살나는거고 문재인 반일선동 욕도 못 욕하죠.
위 영상이 악의적인 것이 윤석열에게 부정적으로 보이도록 편집된 것이란 것이 있지요. 당장 중간 중간 정리 화면의 텍스트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 LTV 공약 90%로 바꿨다? : 대체로 거짓] 이재명 후보가 잘못 알고 발언한 부분인데 정리 텍스트만 보면 윤석열 후보가 거짓말을 한 것 처럼 표기했지요.
[이재명 후보, 재벌 아닌 '재벌 체제' 해체 주장했다? : 대체로 사실] 이재명 후보가 재벌 해체가 아닌 재벌 체제 해체를 주장했다는 건데 어느 정도 말장난이지요. 재벌 해체와 재벌 체제 해체에 무슨 차이가 있지요? 단순히 재벌 해체라고 말한적은 없다고 했으니 이재명 후보가 거짓말 한게 아니라고 한 꼴인데 말이에요.
[윤석열 후보, '주52시간ㆍ최저임금제 폐지' 말한 적 없다? : 대체로 거짓] 바로 위의 이재명 후보가 대체로 사실 판정을 받은 기준이라면 이 건 역시 대체로 사실로 판정해야할 부분이지요. 윤석열 후보가 제도 자체를 폐지하자고 말하지는 않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해야 할 필요도 있다는 취지였으니까요. 그래서 이 부분은 다른 언론에서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 정도로 판정했지요.
[브록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사드 추가 배치 필요 없다고 말한 적 없다? : 대체로 거짓] 이 항목은 위에 다른 분이 언급한 부분이니 패스.
영상을 보신건가요? 영상을 보시면 그렇게 판단할 수가 없는데요,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이재명후보의 공격은 대체로 거짓이라고 멘트를 칩니다.
혹시 영상이 아니라 텍스트만 보신거면 그럴수도 있는데 영상을 보시면 그렇게 판단하기가 어렵거든요. 저는 이걸 편향이라고 보는게 신기합니다.
무슨 문제가 아니라 편향이라고 하시니까 저는 아니라고 제 의견을 밝힌거구요..
어제 부터 게시한 이 글에 편향이라고 하시는 분은 두분 밖에 안계시거든요. 왜냐면 글 자체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없습니다.
방송 자체도 토론에 대한 평가 없이 주고 받은 워딩 상의 팩트만 체크한 내용이구요. 저는 이렇게 받아드리시는게 좀 의아 합니다.
영상 봤습니다. 멘트를 옳게 했다고 해서, 텍스트가 주는 시각적 효과가 없어지는 건 아니구요. 위 네가지 텍스트 사안에서 충분히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사실, 대체로 거짓이라는 주석을 달아놓은 YTN 뉴있저 영상을 보며 편향성을 제기한다는데 그게 왜 신기한 일이고 의아한 일이라는 것인가요. 그리고 님이 게시한 작성글에 편향성을 논한 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