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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1 20:42
저그 투탑론에 대해 크게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는 어느정도 사그라들겠군요.
제 마음속의 저그 원탑은 김윤환입니다. 오늘 너무 잘하더군요. 자... 이영호 양대 우승 가나요!
10/01/01 20:50
그러고보니 박카스4강이랑 결과가 같아요....승패승승 3경기 두고두고 회자될경기제조도 그렇구요...어쨌든 결승진출 축하~~!!
10/01/01 20:51
이영호 선수 버전업 과정이 딱 있네요.
박카스 전까지는 플토에게 많이 탈락했었는데 박카스 때 플토전 각성 - 우승했고 이번 에버 전까지는 저그에게 많이 탈락했었는데 이번리그 저그전 각성 - 결승 진출했고요
10/01/01 20:52
이런 경기를 본방으로 보면 참... 스타 볼맛 나는 경기였습니다. 저그들은 당혹스러운 감정만 있을뿐이겠군요.
김윤환 선수 수고했고 이영호 선수 축하합니다.
10/01/01 20:52
dlaehdtjr님// 그때는 패승승승이였던걸로 압니다~ 1경기에서 이영호선수가 전진 2배럭 했다가 망해서 GG치고 2~4경기는 난전끝에 승리를.....
10/01/01 20:56
5가스먹은 저그가 이렇게 무기력해 보인적은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테란이 저렇게 버티면 정말 무섭군요. 퀸을 두부대 뽑을수도 없고;;
온게임넷 결승은 진영화선수랑 했으면 좋겠군요. msl에선 리쌍전이 나와서 오늘같은 경기가 나올때 이제동선수가 어떻게 대처할지 보고싶군요
10/01/01 21:04
SKY92님// 생각해보면... 이영호 팬이지만 그때는 토스전이 워낙 불안해서
1경기 투배럭 보고 "아 정녕 운영싸움은 안되는거라고 판단한건가" 생각했는데 2,3,4경기 몽환 카트리나 블루스톰에서 대박 작렬했죠.. 이 경기들은 아직도 종종 봅니다. 이영호 선수 팬으로써 처음으로 경악을 금치 못했던 토스전 시리즈...
10/01/01 21:08
오늘 4강 3경기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대박 테저전이였습니다.
서로가 모두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경기!! 이 경기가 결승전 5경기였다면... 길이 남았을듯!!
10/01/01 21:11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3경기같은 자원고갈만 기다리는 테란을 상대로 어떻게 뚫어야 할지 대공능력은 마린만 있는데 그 마린조차도 탱크가 다수 인구수를 잡아먹으므로 공중이면서 강력한 가디언을 다수 운영하면? 하지만 상대는 이영호잖아 2초만에 1부대의 가디언에 전부 이레디에잇걸려서 가필패가 될것 같아서 포기 그렇다면 퀸으로 지속적인 탱크 끊어먹기로 자원적인 이득을 보면? 하지만 상대는 이영호잖아 마찬가지로 부르들링 쓰러 왔다가 이레디에잇만 맞고 갈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지만 포기 토스유저로서 지형까지 겸비된 탱크의 사기적인 포격을 지상군으로 뚫기 힘들다는걸 알기에 결국 내린 해답은 같이 자원 끝까지 먹고 해처리 20개 지어서 탱크 풀고 나오는 때를 디파일러 10기 + 울트라 3부대 + 저글링 4부대 끌고가서 잡는다 밖에 없네요 그나저나 저그유저분들에게 궁금증인데 김윤환선수 이번 경기를 보면 굳이 공격 안가도 되는 상황이고 자원충분한데 인구수 200을 잘 못채우네요 드론 포함해서 경기 내내 인구수 140넘기 힘들던데 왜인가요? 180정도 유지해도 되지 않나요?
10/01/01 21:13
신년부터 눈호강 제대로했습니다!!
3경기 끝나는순간 저도 모르게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생각만하고있던 저그전 후반공3업탱크!!!
10/01/01 21:18
이영호가 최근에 저그전에서 진경기는
고석현,김명운,김윤환선수와의 경기데 공통점이 뮤탈로 피해를 크게줬다는겁니다. 결론은 그게 해법이긴한데.......... 가끔가다 영호가 실수로 터렛못짓거나 해야 통하지..
10/01/01 21:40
이영호 선수가 아직 스무살이 안됐다는 게 더욱 두렵습니다. 3경기는 예전 이영호 선수가 ... 상대가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다크스웜 울트라 한부대 반을 녹이던 그 경기를 떠오르게 하더군요. 풀업 시즈는 세종족 통털어 가장 사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아니, 이영호가 사기캐릭인거겠죠;
10/01/01 21:58
카르타고님// 제가 잘못봤네요. 무려 6가스먹고 있었군요. 결국에는 상대가 뭘하든 내할것만 하면된다 이런건가요.
안티케리어 안티목동 다음주엔 안티아비터나오나요...아 안티테란도 있었군요;;
10/01/01 22:24
제가 응원하는 송병구선수나....또는 김택용선수라면 이영호선수를 충분히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이영호선수가 강력해도...S급 토스에게는 약점이 보이니깐요.. 오늘 3경기를 아무생각없이 그냥 별생각없이 지켜보면서....... 해설진들은 비등비등하다고 하지만..실제적으로 저그가 손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구.. 전체적으로..저런선수를 어떻게 해야 다전제에서 이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무리 송병구나 김택용선수라도 말이죠... 대단했습니다..이영호선수....결승진출을 축하드립니다
10/01/01 22:42
경기 보면서... 저쪽 4강은 4강이 아니라 준우승 결정전이란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_-.....
개인적으론 이영호 vs 이영한 매치가 성사돼서 이영한 선수가 우승하길 바랍니다. 스타는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10/01/01 22:45
극에 이르니까 다시 종족 상성이 돌아오는 듯 합니다.
토스로 이제동 선수를 잡기 어려운 만큼, 테란으로 택뱅을 잡기 어려운 만큼, 저그론 이영호 선수를 잡을 수 없고, 그나마 토스여야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0/01/01 22:49
확실한 현존최강테란 이영호. 경악과 고민과 회심의 3경기. 4경기에서의 김윤환선수는 4강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이영호를 상대하는 저그라는 종족의 혼란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승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에버리그의 주인공은 확실이 이영호 선수네요.
10/01/02 00:42
70플이 넘다니.. 요즘 같은 시대에 게임리포트 게시판에서 절대로 보기 힘든 리플수가 나왔네요-_-;;
그 정도로 대단한 게임을 했나 보군요. 라이브로 못봐서 아쉽지만 ㅠ_ㅠ 지금 보러 갑니다~~
10/01/02 04:49
3경기는 그야말로 스펙타클이네요.. 마치 아바타 3D를 보고난 느낌이었어요..
이영호 선수를 응원하는 맘에 중반까지 왜 이리 답답하게 경기하냐며 욕하며 봤지만, 경기 후 이영호 선수를 찬양하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결승전 이영호 vs 이영한 바랍니다.. ^^
10/01/02 05:36
진짜 대박이네요..
이영호선수가 이기는 극 후반전 경기를 보면 (예전 프로리그 vs마재윤 스타리그 vs 김택용 곰TV vs 송병구등등) 이걸 도대체 어떻게 이기냐 ? 경기가 끝나고도 머리속에 해답이 나오지 않았는데 오늘도 이런 경기를 보여주네요.. 크으 간만에 안구가 제대로 정화했네요 3경기에서 보여준 이영호선수의 미친 경기력이나 거기에 말리지않고 결국 6가스까지 먹은 김윤환선수나 둘다 정말 대박입니다 -_-; 보면서 '아 우승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라고 느끼게끔 하네요
10/01/02 09:46
정말 오랜만이군요. 경기결과 글에 리플 이정도로 달리는건...
울트라 100기, 탱크 75기라길래 전 잠깐 인구수가 그렇다는건가.. 했습니다. 경기봤는데도 100기라니 덜덜...
10/01/02 12:46
...댓글이 많길래 전쟁이라도 났나 해서 쭈욱 읽어봤더니...
와...르네상스 시절의 댓글느낌이네요... 이런 경기들이 있어서 스타판이 유지되나 봅니다~
10/01/02 13:29
김윤환 선수는 이영호선수의 주특기인 원베럭 더블커맨드에 대항해
자신의 최고 장점중 하나인 판 짜오기를 통해 2경기에서 그것을 극복했는데 그 판을 아예 엎어버린 이영호선수..덜덜..
10/01/02 13:37
이영호 선수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8와 비슷한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당시 16강에서 송병구 선수에게 져서 재경기 끝에 조2위로 8강에 진출했고 8강상대도 전 대회 스타리그 우승자 이제동 선수였고 4강에서는 MSL우승자였던 김택용 선수를 3:1로 이겼었고 이번 에버스타리그 2009에서도 16강에서 송병구 선수에게져서 조2위로 올라왔고 8강에서도 전대회 우승자 이제동 선수를 이겼고 4강에서는 MSL우승자 김윤환 선수를 3:1로 이겨서 비슷하게 가는 것 같습니다.
10/01/02 21:22
결승 이영호vs이영한 나와서... 이영호의 저그전을 다시한번 보고 싶습니다
예상은 3:0 나와서 김윤환의 테란전이 강했다는 것이 반증되지 않을지 -.-;
10/01/03 03:18
차기리그 시드 순서의 경우
김윤환 - 9승 5패(64%) - 36강 4승 1패 + 16강 2승 1패 + 8강 2승 0패 + 4강 1승 3패 진영화 - 8승 3패(??%) - 36강 4승 2패 + 16강 2승 1패 + 8강 2승 0패 + 4강 0승 0패 : 누군가는 3패를 안는다 이영한 - 8승 4패(??%) - 36강 4승 2패 + 16강 2승 1패 + 8강 2승 1패 + 4강 0승 0패 : 누군가는 3패를 안는다 진영화가 0:3으로 패한 경우 : 김윤환 3, 진영화 4 진영화가 1:3으로 패한 경우 : 김윤환 3, 진영화 4 진영화가 2:3으로 패한 경우 : 김윤환 3, 진영화 4 이영한이 0:3으로 패한 경우 : 김윤환 3, 이영한 4 이영한이 1:3으로 패한 경우 : 김윤환 3, 이영한 4 이영한이 2:3으로 패한 경우 : 김윤환 3, 이영한 4 이로써 김윤환 선수는 차기 시즌 3번 시드가 확정되었고 다음 주 금요일에 붙는 선수들은 결승행이거나 4번시드를 가지고 대결을 하게 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10/01/04 22:40
hero600님// 경우의 수를 계산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김윤환 선수는 차기 스타리그 C조 맨 앞자리가 확정이군요. 더불어 개막전 3경기까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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