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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4 16:40
박태민 선수 요새 플토만 만났다 하면 약한 모습이네요 이전에는 플토에 강한 이미지였는데 요새는 플토랑 붙으면 아 질꺼 같다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07/10/14 16:43
기존의 강자들이 이젠 막장의 분위기로 가는군요;;
테테전의 요정 이병민 선수의 몰락 테테전의 짐승 서지훈 선수의 몰락 프로토스의 제앙 조용호 & 박태민 선수의 몰락... 올드들이여 빨리 부활 좀...ㅠ.ㅠ;
07/10/14 17:00
EzMura님// 박태민 선수는 원래 토스전이 약했던 선수죠.
2004년에 예선과 하부리그에서 12승 2패의 성적을 올렸지만 메이저에서 토스와 본격적으로 부대낀 2005년부터는 매년 50% 승률도 겨우 올리고있습니다. 다만 온겜에서 토스전 성적이 썩 괜찮아서 엄옹이 '걸어다니는 머큐리'라고 포장했던 거지만 현실은 달랐죠. 그나저나 잘나가던 케텝&티원, 무너질때도 나란히 무너지는군요. 케텝빠로서 왠지 슬슬 걱정이...........
07/10/14 17:23
쩌비님// 듀얼과 챌린지리그에서 11승 1패의 통산전적을 가지면서(그러나 스타리그 본선 토스전은 8승 7패로 반타작) 주로 하위급 토스들을 잡아서 그나마 온겜 토스전 성적은 괜찮아보일뿐이죠. 그렇게따지면 토스전 나쁜 선수가 없어요;; 박태민 선수와 더불어 대표적 토막저그인 이제동 선수나 김준영 선수도 비공식전이나 예선까지 포함하면 토스전 승률 60% 나옵니다.(박태민 선수도 비공식 예선 합치니 승률이 59% 나오니 말 다 했죠.)
07/10/14 17:46
그런식으로 따지면 평가를 다시 해야할 선수들이 많습니다.
현재 이윤열 선수 다음이고 한 때 온게임넷 승률 1위를 다투던 서지훈 선수도 그렇다면 평가를 다시 해야 하고 KPGA로 우승횟수를 늘려서 뱃지를 받은 선수도 평가를 다시 해야 하고 박태민 선수가 잠깐이라고 하든 어찌하든간에 박태민 선수도 토스전이 훌륭했던 때가 있었던 적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대포장이든 어쨋든간에 팬들에게 그렇게 알려졌으면 무너졌다고 표현할 수는 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07/10/14 17:52
EzMura님// 실제로 서지훈 선수의 승률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었기에 새삼스레 다시 평가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요.(소위 '양민킬러'라고들 불렀죠.) 온겜 본선 승률이 높다고 온겜에서 서지훈 선수가 임이최급의 평가를 받았던 건 아니죠. 강한 테란 중의 하나였을뿐. 더구나 박태민 선수의 경우 MSL 토스전은 2승 5패입니다.(서바이버는 3승) 프로리그 통산 토스전도 2승 6패고요. 오직 온겜에서의 토스전만 그나마 승률이 괜찮은 편이죠 서지훈 선수의 경우 엠겜이나 프로리그, 팀리그 역대 전적에서도 다전+승률에서 훌륭한 스탯을 찍고 있는것을 감안할 때 도저히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죠.
07/10/14 18:02
비밀....님/ 왜이렇게 박태민선수 플토전을 낮게 보시나요.. 예전에 잘했습니다. 그리고 서지훈선수도 임이최급이 끼기도했습니다. 아무리 하위급토스를 잡아도 11승1패가 그냥 나옵니까.? 저도 요즘 박태민선수 플토전안좋은건 아는데 예전성적까지 과소평가하시면 안될거같은데요
07/10/14 18:10
미라클신화님// 예전 전적이 정확하게 말씀드려서 2004년 12승 2패(양대메이저+프로리그 2승) 2005년 8승 8패 (양대메이저+프로리그 4승 6패) 2006년 6승 6패 (양대메이저+프로리그 3승 6패) 2007년 12승 11패 (양대메이저+프로리그 2승 6패) 입니다. 예전 전적중에서 2004년 한 해는 그나마 성적이 좋았지만 당시 예선과 이벤트 전적이 대다수였다는 측면까지 감안해야겠죠. '요즘'이 아니라 '지난 3년간' 메이저 토스전은 30%대를 맴돌고있고 3년간 종합토스전도 50%를 아슬아슬하게 넘기고있다는 점에서 도저히 토스전을 높이 평가할 수가 없네요.
말투가 좀 공격적인지도 모르겠군요. 팬분들이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박태민 선수 보고 몇몇 팬분들이 '토스전 예전엔 강했는데 왜 그러냐?' 고 하시길래 간단하게 답변 드린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7/10/14 18:46
잘 했던건 맞지 않나요?
에버 2005때 박정석 선수가 박태민 선수 크립도 못밟아보고 관광당하는거보고 놀랜 것이 엇그제 같은데... 그리고 하나하나 따져들어가면 평가절하되어야 할 선수들 많습니다. 패러독스의 후광을 받은 박용욱, 강민, 전태규 선수를 시작으로... 너무 공격적인 글은 안좋아요.
07/10/14 18:49
비밀님 말이 맞는것 같은데요. 그냥 객관적으로 보면 박태민선수 플토전 그렇게 좋은 전적 가지고 있엇던적이 2004년 뿐이였다. 맞는 말 같은데요
07/10/14 18:56
도라지님// 그 8강에서도 2승 1패로 박정석 선수를 꺾었던 것이고 당시 제가 박정석 선수 팬이었지만 솔직히 박정석 선수 저그전이 강하진 않았죠;; 그 승리 몇 주 전에 박용욱 선수한테 2:0으로 패했었고요.
그리고 오히려 박용욱, 강민, 전태규 선수의 경우 패러독스로 인해 역으로 저평가되는 감이 큰 게이머들인데 그 강민 선수는 패러독스 시리즈에서 저그전이 1판 뿐이고 전태규, 박용욱 선수의 경우 패러독스 시리즈에서 저그전 한 적도 없습니다. 당시 시즌에 패러독스 시리즈가 쓰여서 오히려 저평가된 게이머들이죠. 사실 패러독스 저플전은 박정석 선수가 혼자 1에서 3승, 2에서 1승씩 총 4승을 거두면서 이득을 많이 봤죠.(박정석 선수를 괜히 폄하하고 싶지 않지만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데이터를 통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평가를 하는게 나쁜 과정은 아니죠. 이 과정을 통해 선수들에 대한 오해도 풀 수 있는 경우가 많고요. 바로 도라지님이 갖고있는 오해만 해도 그렇고요.(흔히들 많이 갖고 있는 오해죠. '강민이나 박용욱이나 패러독스빨로 우승한 거 아냐?' 하는 식의 오해들 말이죠. 도라지님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만.)
07/10/14 19:08
비밀.... 님 // 패러독스의 영향을 안받았다고 할 수가 없을텐데요.
박용욱 선수와 강민 선수가 우승한 시즌은 4강에 플토가 3명과 2명으로 엄청나게 많이 올라왔었죠. 이건 오해가 아니라 사실이에요. 결국 플토전에 일가견이 있는 두 선수가 우승한 것이구요. 그리고 강민 선수가 패러독스에서 저그를 만난것이 한판이었지만 5전 3선승제 1, 5 경기였습니다. 이 맵 순서 때문에 상당히 논란이 많았던걸로 알고 있어요.
07/10/14 19:12
그럼 좋지않았다고 보더라도 너무나 집착하는거 같아 보여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박태민선수 입장에서만 보는거 같고 비밀님 말도 맞지만 공격적으로 보여서 박태민선수의 플토전성적을 저평가하려 드는거 같습니다.
07/10/14 19:14
도라지님// 완전히 없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별로 없었다고 봐야죠.(직접적인 영향이라면 역시 경기수겠죠?) 비슷한 논리과정을 거치면 거의 모든 시즌의 경우 테란우승자는 종족빨+맵빨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힘듭니다. 이 점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07/10/14 19:15
뜬금없이 KPGA 얘기는 왜 나오는지 전혀 논점이 다른데
그냥 적절히 박태민 선수의 플토전이 걸어다니는 머큐리 수준이라고 불릴정도로 잘하지는 않았다 정도로 얘기하면 되겠군요
07/10/14 19:20
비밀.... 님 // 그렇죠.
모든일이 따지고 들어가면 꼬투리 잡을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일일이 따지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괜한 분쟁만 일어나거든요. 과거일을 가지고 누가 뭣 때문에 이게 아니네 맞네 하는건 소모적일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07/10/14 19:33
도라지님// 글쎄요. 데이터를 통해 님의 오해도 확실히 하나 해결할 수 있었고 충분히 의미 있는 토론이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괜한 분쟁' 이라면 이 세상에 '의사소통'이라는 게 필요할까요?
07/10/14 19:37
비밀.... 님 // 전 오해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여기서 더 하면 다른분들이 불편해 하실 것 같으니 (벌써 불편해 지셨겠지만...) 그만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07/10/14 19:40
도라지님// 글쎄요. 패러독스 관련 언급은 분명 오해라고 지적하고 싶네요. 패러독스에서 저그전 거의 하지도 않은 선수들이 졸지에 패러독스의 후광을 받은 선수들 취급 받으니 황당하기도 하고요. 비슷한 논리과정을 통하면 거의 대부분의 테란 우승자들이 종족빨+맵빨 우승자가 되는데 도저히 '올바른 예' 라고는 생각하기 힘들군요.
그럼 저도 이만, 다른 분들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07/10/14 20:18
비밀님 말씀이 맞네요.
데이터와 승률상 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듯 합니다. (저 박태민 선수 좋아해요) 2004년도 한해 성적이 매우 뛰어나긴 하지만.. 메이저에서 정상급 토스와는 붙은 적이 없으니.. 그리고 그 해 이후로 각종 메이저 대회등의 토스전 승률이 급강하 했다는걸 볼 때 토스에 강했던 저그유저라는 인식은. 좀 잘못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히려 2005년초에 이윤열,서지훈 선수를 연파하던 당골왕 시절의 테란전 포스야말로 놀라웠죠. 그리고 박용욱,강민등의 2003년 토스들이 패러독스 맵발 안받은것도 사실이네요. 패러독스에서 저그전이라고는 단 한판밖에 없었으니까요. 뭐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자면. '패러독스에서 저그는 테란,플토에게 모두 좋지 않았고 그 영향으로 저그들이 대회에서 많이 떨어졌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저그에게 상성상 밀리는 프로토스 유저 강민,박용욱 선수가 간접적으로 맵발을 받아 선전할 수 있었다.'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맵발 안받은 우승자가 어디있을까요? 그런식이면 진짜 종족발,맵발 없이 우승했다고 할만한 선수 거의 없다고 봅니다. 2006 신한 3시즌의 마재윤 선수나 있으려나.
07/10/14 20:39
제가 군제대를 앞두고 있을 당시 서지훈 선수가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때였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승률만큼이나 드러나지 않는 캐리어 때문에 전적을 모조리 찾아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박태민 선수의 토스전도 마찬가지이구요. 비밀님의 말씀은 정확한 지적입니다. 또한 여기는 박태민 선수의 팬분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니 만큼 '팬분들의 입장에서 봤을때 기분나쁜 글'이라고 평가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전적등을 들어 박태민 선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한 글같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3연승을 달리던 두팀이 나란히 1패씩 했군요. 이번 시즌은 다시 전통강호들의 강세인가? 했더니 삼성칸팀도 승을 올리고, 바로 다음날 전통강호(?) 두팀의 1패씩 추가, 이번 시즌 어떻게 될지 예상이 안되는데요.
07/10/14 23:19
데이터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당시 박태민 선수 전성기 시절에 토스전은 완벽했습니다.
이기는 경기들마다 임펙트가 컷어요. 저그유저로서 박태민선수 토스잡는 모습도 정말 시원스러웠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역전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죠. 개인적으로 전성기 시절 토스전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박정석 선수는 저그전 약한 이미지가 박태민선수와 대결에서부터 생겼다고 기억하고요. 박태민 선수에게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지는 모습을 보였었거든요.
07/10/14 23:30
남들과다른나님// 뭐 굳이 한 마디만 더 첨언하자면 박정석 선수와 박태민 선수는 별로 붙은 적도 없고(상대전적 4:2에 메이저는 2005EVER 8강에서 2:1로 끝난게 전부죠. 그리고 2경기 부산 관중들 앞에서 강력한 하드코어 질럿압박 후 멋진 경기로 박태민 선수를 잡아냈기에 그다지 압도적인 패배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박정석 선수의 전 팬으로써 말씀드리자면 박정석 선수가 저그전에서 본격적으로 한계를 보인건 vs조용호 전이었죠. 당시 조용호 선수한테 2002SKY에서도 1패 먹고 계속 지고 또 지고 해서 상대전적이 우주배 패자결승 3:2로 이기기 전까지 12:2로 벌어졌었거든요. 제가 조용호 선수를 그래서 한동안 엄청나게 싫어했기에 잘 기억합니다. 그 이후 박성준 선수와 마재윤 선수라는 토스의 재앙을 만나 연거푸 무너지며 결정적인 아쉬움을 남기게 되고요.
07/10/14 23:32
KooL님//그래도 이 리플 내용엔 캡탭 선수가 없는게 더 낫죠..^^
아.. 어제 엔트리 보고 두팀다 연승 깨질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였군요.... 그래도 정명호 선수 이겨줘서 고맙군요,,, 캡탭에게 꼭 필요한 신예 저그유저,,,
07/10/14 23:40
논쟁을 지켜보며 다시 한번 데이터의 유의미함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막연히 박태민선수의 토스전은 '걸어다니는 머큐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데이터를 보니 그렇지 않군요. 엄옹의 포장이란 역시... 개인적으로 비밀님께서 만약
"EzMura님// 박태민 선수 토스전 잘한 적 없습니다;;" 요 멘트만 조금 더 부드럽게 표현하셨다면 더욱 빛이 나셨을 듯 싶네요.
07/10/14 23:44
비밀....님// 그 경기 제가 보기엔 압도적이었습니다. 당시 3대토스의 으뜸인 박정석 선수에게 기대하는 바도 컷구요.
그리고 데이터가 분명 진리가 되지만 유량과 저량을 잘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요. 박태민 선수 토스전 잘한 적은 분명히 있습니다.
07/10/14 23:56
김성수님// 그렇군요. 앞으로 리플을 달 때 좀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남들과다른나님// 당시는 3대 토스의 전성기였고, 박정석 선수를 2:1로 잡았지만 박용욱 선수한테는 그 몇 주 전 쯤에(정확한지 모르겠군요.) 우주배 패자조에서 2:0으로 패해서 탈락했었고 강민 선수에게도 연거푸 패하면서 현재 상대 전적이 0:3으로 벌어져있는 상태죠. 3대 토스 중에서도 박정석 선수를 제외하곤 상대 전적이 상당히 밀립니다;;
07/10/15 00:01
사실 박태민 선수의 토스전이 세다고 하기가 좀 그런게..
비밀님 말씀을 보니 구3대 토스중에 박정석 선수에게만 4:2로 앞서고 나머지 두 선수에게는 모두 열세네요. 사실 박정석 선수는 강력한 토스전,테란전과 달리 워낙 저그전이 약점이였던 선수라서. 당시 어느정도 네임밸류 있는 탑클래스의 저그에게는 전적이 다소 밀리는 상태였던걸로 압니다. (조용호,박성준,박경락등. 특히 조용호 선수에게는 12:2 게다가 패러독스 빼면 12:1까지 벌어졌던걸로 기억, 홍진호 선수와는 막상막하였던걸로 알구요) 박태민 선수와 전태규 선수와의 전적은 어떻게 되나요?
07/10/15 00:12
비밀....님 그만하신다면서 계속하시네; 뭐 또다른 논쟁이 벌어지지않도록 별이야기는 안하는데 집착하시는 느낌이 보이는거 같아서 좋아보이진않네요
07/10/15 04:43
그냥 참고 삼으라고 했던 말인데 좀 안좋게 번지네요 . 비밀님에 대해서 그분과 저와 그리고 다른분과 비밀님과 얘기 나눈거에 대해서 다른사람이 누가 맞네 , 어쩌네 하면서 말하는것은 그다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닙니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단말이
있잖아요 ^^;
07/10/15 05:26
사람들마다 각각의 의견과 팬들의 입장에서 보는 면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또한 객관적인 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태민 선수의 토스전, 팬의 입장에서 다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박태민의 전성기 시절을 봐왔던 사람으로서 토스전 또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것이 아니라 각 사람들마다 기억하는 것, 그리고 말하고 싶은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서로의 의견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결코 이것이 나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올바르게 서로의 의견을 펼치면서, 자료를 내놓으면서 자기의 의사를 밝히는 것은 팬들 입장인 우리들의 보는 시각을 한층 더 발전시켜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이 싸움으로 번지면 안좋은 결과를 낳겠지만은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그런 피지알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07/10/15 09:25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님// 댓글을 잘 읽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당사자가 아닌 제가 봐도 좀 기분나쁠만한 댓글인거 같은데요. 과거 전적까지 정확히 말씀하시면서 댓글을 다셨는데 스타리그 언제부터 보셨었는지라는 말을 하시다니요.
07/10/15 10:24
박태민 선수 토스전에는 그렇게 강한 적이 없었어요. 2004년에 하부리그에서 워낙 토스를 잘 잡으니까 엄옹이 띄워줘서 그렇지, 막상 중요한 경기에서는 언제나 토스의 대저그전 명승부의 희생양..
07/10/15 12:07
시어머니든 시누이든.
비밀님 말씀이 맞네요. 좋은 자료고.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는 토론댓글들인데. 왜 이제 그만좀 하자는 둥. 역시나 웃긴다는 둥. 엄한 댓글들이 달리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네요. 박태민 선수의 토스전과 마이큐브,한게임배에서의 패러독스 전적을 분석하는게. 그렇게 웃기고 무의미한 댓글들인가요? 나름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는 분들한테 옆에서 툭툭 한마디씩 던지면서 감정싸움으로 몰아가는 분들이 더 웃깁니다.
07/10/15 13:09
비밀....님// 말은 맞는 듯 하지만, 좀 좋게좋게 이야기 했으면 싶은데.. 그리고 분명 토스전 잘한적 없는데요 라는 댓글안에서도 2004년에 잘한적이 있었다는 데이터를 이미 보여주고 게시니깐요. EzMura 님이 말하신 토스전잘했던 시기를 딱 이시기만을 두고 말하는 것일수도 있으니까요. 이미 비밀님의 의견은 처음부터 모순 아닌가요? 정확하게 말하려면 잘한적이 없다가 아니라, 잘했던 적도 있지만 못했던적이 더 많았다라고 쓰셧어야죠.
게다가 그 말투에 대한 지적을 받았고, 본인이 그것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고치지 않는 이유는 뭔지 궁금합니다.
07/10/15 17:43
비밀...님은 말투만 좀 순화하시면 별 문제 없을 것 같고요.
그나저나 저 전적들은 놀랍네요. MSL 위주로 봤던 저도 박태민은 토스전 강자로 기억했거든요. 테란전, 저그전은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당시 박태민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경악스러웠다고 말할만 했습니다. 운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게, 토스전 운영에서 비롯된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적절한 조합과 소수 병력배치로, 한 타이밍 빠르게 가져간 멀티를 토스는 멀뚱멀뚱 볼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서서히 맵을 잠식해가는.. 제가 본 경기에서만 그랬던 건가요-_-; 머신, 운신, 투신의 삼신기 이후로.. 최근엔 토스전 참 답답하다는 느낌도 자주 받긴 하지만 넘쳐 흐르는 포스를 감당 못해서 흘리고 다니던 시절 박태민의 토스전은 평가절하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07/10/15 19:35
뭐... 박태민선수가 한때 반짝한 성향이 좀 있고 당골왕 결승에서 이윤열선수를 잡고 우승했기 때문에 거품도 좀 있는건 사실이지만
비밀님은 너무 일방적으로 폄하하시려는 의도로 말씀하시려는거 같네요......
07/10/15 19:53
음 계속 지적이 들어오니 가만히 있기 힘들군요. 간단하게 답변 드릴게요.
시암님// 님 말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리플 수정이 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고있었나 봅니다. 즉시 수정하죠. 더불어 한 가지 지적하자면 2004년의 경우 메이저 전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평가 자체가 거의 힘들다' 고 할 수 있는 전적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예선과 이벤트전 하부리그를 포함하면 승률이 굉장히 높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선과 하부리그에서의 성적이 엄청난 구성훈 선수나 주현준 선수의 경우 각각 통산승률은 66.6%와 64.6%라는 가히 임이최마 라인에 필적할 만한 승률(더불어 두 선수 모두 통산 저그전 승률은 70%가 넘습니다. 최연성 선수 저그전 승률이나 마재윤 선수 토스전 승률보다도 높으니 말 다했죠 -_-;;) 을 올리고 있지만 이 선수들을 저그전 S급 선수라고 평가하기 힘든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tongjolim님// 글쎄요. 박태민 선수의 토스전을 폄하하기 보다도 그냥 있는대로의 데이터를 나열한 것뿐인데 그렇게 받아들이시다니 유감입니다. 박태민 선수는 전성기의 막강한 테란전과 꾸준하면서 강력한 저그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토스전에 약하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박태민 선수의 토스전보다 저그전이 훨씬 꾸준하면서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입니다.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님//스타리그는 제가 온겜 개국때부턴 못 보고 기욤 선수와 국기봉 선수의 왕중왕전 결승부터 봤네요.
07/10/15 20:15
박태민선수가 "걸어다니는 머큐리" 란 별명을 갖을때쯤 그의 토스전을 유심히 봤는데요 (그땐 테란들의 경기만 챙겨봐서..)
이상하게 제기억엔 테란전 저그전 에서의 높은 승률로 주목받다가 항상 토스전 (S급토스들의 경기들)에서 무너지는 모습이 많았네요.그래서 항상 왜 이선수가 걸어다니는 머큐리지? 하는 의문을 품기도. 이기는 토스들도 소히 말하는 태민선수 네임밸류보다 떨어지는 선수들이었고요. 박태민 참잘한다라고 느꼈던 경기중에 테란전은 있으데 토스전은 없는걸로봐서.. 태민선수팬들이외에 입장에서 그가 토스에게 강했다고 하는것은 좀 아니지않나싶기도하고.. 결론은 엄옹의 포장력.
07/10/15 21:45
이상하네요;;-_- 2003년부터 2005년사이에 스타를 미칠듯이 봤던 시청잔데요. 제가 2004년때 친구들과 종종 했던 얘기 중에
박태민 상대로 머큐리에서 토스가 붙으면... 후 진짜 저프전 언벨이다 막 이러고 놀 정도로 체감상 포스가 후덜덜햇었는데..
07/10/15 21:50
저도 예전에 프로토스 대 저그 전적은 많이 조사해봐서 아는데 비밀님 글이 정확합니다~ 박태민선수는 그다지 프로토스에게 강한 적이 없었죠. 물론 이 선수가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당장 떠올려봐도 파이썬에서의 vs 김택용 경기.. 그러나 결국 전체 경기에선 김택용선수에게 졌었습니다. (최근 김구현선수와의 경기와 연계해서 보면 우유부단한 운영이 문제인 듯 합니다.) 즉 이기는 경기는 강한 인상을 주지만 전체적으론 못한다-_-; 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는건데.. 실제 전적도 그렇습니다. 박태민선수가 가장 승률이 좋았던 2004년에도 실제론 박성준선수가 승률만 좀 더 낮을 뿐 순도높은 전적을 쌓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하는 루나 vs 박정석 경기 또는 남자이야기(맞나;;) vs 김성제 경기처럼 단지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에서 몇 몇 임팩트가 큰 경기가 있었을 뿐 2004년 12승 2패의 전적도 대부분 예선에서 쌓은 것이죠. 그 이후로는 플토전만 따지면 반타작밖에 못하는 평범한 저그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박태민선수를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다는 걸 밝혀두며...
여기서 느낄 수 있는 점은 역시나 엄옹의 포장능력은-_-)b 아소심행님//저와 제 친구도 2003~2005년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시청한 열혈 팬이었지만 제 친구는 박태민선수 플토전을 최강으로 평가했던 반면 저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경기만 보면 박태민선수가 종종 지더라도 포르테 vs 강민 같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길 땐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프로토스를 짓밟았기 때문에 선택적 기억효과??에 의해서 잘한다고 인식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pgr에 어떤 분이 처음 사용한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걸어다니는 머큐리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면서 당연히 그렇다는 인상을 받게 되죠. 하지만 저는 플토에게 생각보다 많이 진다는 걸 알게 되면서 그다지 대단하다는 느낌을 못 받은 겁니다. 뭐 제가 박성준선수 팬이었던 점도 작용했겠습니다만^^; 역대 플토전 3걸은 역시 마재윤, 박성준, 조용호겠죠. (심소명선수는 전적이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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