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은
발그레 아이네꼬님 이십니다 ...
자~ 시작합니다 ...!
추천자 한마디 - 시퐁
이 분은 본방송을 보지 못하는 울분을 달래주시는 분입니다.
기억될만한 방송을 짚어주시는 분입니다.
이 분의 글에는 코멘트가 많이 달리지 않지만 그 어떤 코멘트로도 말하기 어려운 고마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이 분의 글 또한 제가 PgR에 들어오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발그레 아이네꼬님 덕분에 보고 싶은 것들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기다리느라 괜한 시간 낭비 하지 않습니다.
이제 가을입니다. 금목서의 향기에 가슴 두근거릴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회원정보
아이디 : sadljh
이름 : 발그레 아이네꼬
레벨 : 7 레벨
포인트 : 4273점 ( 작성글수 : 368, 코멘트 : 593 )
주활동 게시판 : 게임리포트 게시판
주요 활동 : 방송 편성표 게시
쪽지 인터뷰
칭찬 릴레이 인터뷰 중 가장 힘들었던(?) 발그레 아이네꼬님.
감기는 왜 그리 자주 걸리시는지 ... 진짜 한약이라도 지어서 보내드리고 싶은~~^^
매일매일 무언가를 한다는 것 ...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얼마나 부담되고 힘든 일인지 ...
오랫동안 회원분들을 위해 방송편성표를 올려주시는 발그레 아이네꼬님.
정말 칭찬 받아 마땅하신 분인 듯 생각되네요.
아프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발그레 아이네꼬님께 감사 드리며
34번째 칭찬인터뷰 ... 시작합니다 ...!
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타와 워3를 좋아하는 광주에 사는 20대 중반의 처자입니다.
PGR에서는 편성표를 올리고 있습니다.
Q2. 발그레 아이네꼬님께 PgR 은 어떤 곳인가요 ? 아울러 PgR 만의 매력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PGR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곳입니다
편성표를 올리고 잠에 들기 때문에 하루의 끝이고,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편성표 변동 사항을
확인하기 때문에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
매력은 좋은 글을 만날 수 있어서 입니다.
여기서 좋은 글이란 경기 프리뷰나 분석글, 소설이나 속칭의 그런 뜻이 아니라
write 버튼의 무게를 알고 글을 쓸때 고심해서 쓴 티가 나며 정성이 느껴지고
책임을 지는 글(읽는 이의 시간에 대한)을 말합니다.
적어도 한 글을 읽었을때 위의 것 중 하나라고도 느껴진다면 좋은 글인것입니다.
물론 속칭 필 받아서 단숨에 써내려간 글을 비하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런 필을 받는 것도 복입니다 그런 분 부럽습니다.
Q3. 방송 편성표 글 게시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 하시면서 힘드신 점은 ?
처음 스타를 볼때 저희 집 티비엔 온겜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친구집에 가서야 하늘로(!) 겨우 볼 수 있었는데 엠겜 생방도 바빠서 보기 힘든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편성표를 보면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의 날짜와 시간을 종이에 써놓곤 했습니다.
우연히 여기 PGR를 알게 되었고 두달을 넘게 기다려 글쓰기 버튼이 생긴후
뭐 할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던차에 편성표를 올리게 됏습니다.
처음엔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나 하나만 좀 고생하면 여러 님들이 편할 것이다 라고요 ...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지금은 하지 않으시지만)
일택님의 오늘의 게임리그 일정 밑의 댓글에 올리기 시작,
몇몇 님들의 조언을 받아 따로 글로 쓰고 태그도 넣고
포인트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오늘에 이르게 됐습니다
힘든 점은 양 방송사의 편성표가 전날 밤과 다를 때인데 특히 온겜이 심합니다.
하루에 3번 고쳐본 적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너무 피곤한데 편성표를 올리고 자야 한다는 것과
안 올라와 있는 편성표를 기다리는 것도 힘이 듭니다.
저 혼자만 보는게 아니라 여러명이 보는 것이니
정확, 신속해야 한다는 생각이 뿌리 박혀 있어서 그런지
피곤해서 그냥 자버리면 막상 잠이 안옵니다 뭔가 허전해서요;;;
양치질 안 한 기분을 느끼곤 한답니다.
요즘은 몸이 안 좋아져서 그런지 모든 걸 챙기기가 벅찰 때도 있습니다.
Q4. 추천 방송을 정하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 어떤 방송이 좋은 방송일까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자게의 댓글과 질게의 질문, 제게 오는 쪽지입니다.
대개 다시 답장을 보내드리곤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물어오실수록 보고 싶다는 것으로 알고 참고합니다.
다른 하나는 제가 일일이 보는 것입니다.
편성표를 올리는 사람과 한 명으 순수한 팬으로서의 시선으로 말입니다.
일단 모든 생방송과 처음으로 하는 방송을 다 봅니다.
경기 내용, 날짜, 선수들, 맵, 경기 시간, 광고 시간, 멘트 시간까지 일일이 기록합니다.
나중에 기억을 살리기 위해 한 줄 요약도 잊지 않습니다.
다 보고 난 다음에, 재미 있었는지,
여러분이 보고 싶어 할만한 프로그램인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합니다.
거기서 통과가 되면 태그를 하고 포인트 프로그램에 올립니다.
더 세분화된 규칙이 있는데 그것은 언제 한번 따로 올리겠습니다.
Q5. 양대 방송사에서 지금은 없지만 꼭 있었으면 하는 프로그램은 ? 그 이유는?
엠겜의 TPZ 테그닉파워존과 온겜의
[email protected]입니다.
위 프로그램에서는 재미 있는 경기들과 엽기적인 전략, 선수들이 직접 하는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아무 부담없이 경기를 한 것을 본게 언제였는지 까마득합니다.
리그가 커지고 프로라는 이름으로 경기를 하게 되면서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는게 참 안쓰러울 때가 많습니다.
편한 복장으로 마음 편히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Q6. 가장 좋아하는 선수 혹은 팀과 그 이유는?
편성표를 하는 사람으로서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굳이 꼽자면 임요환 선수와 티원입니다.
이유는 마냥 좋습니다 속칭 닥치고 임요환, 닥치고 티원이라고 할까요? (웃음)
요즘은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때문에 마음이 심란하답니다;;;
티원을 좋아하는 이유를 굳이 말하자면 각자 서로의 색깔이 너무나 뚜렷한 선수들이
한 팀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걸 잘 아는 저로선 너무 부러운 일입니다.
그들의 조화가 정녕 부럽습니다.
Q7. 다음 칭찬 대상자를 추천해 주세요 !
다른 어느 질문보다 이게 제일 어렵더군요;;;
이 분의 글은 비록 조회수와 댓글이 적다 할지라도 한번쯤 사랑을, 이별을 한 사람이라면
공감하실 만한 글을 써주시는 분입니다.
이 분의 글 또한 제가 PgR에 들어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언젠가 이 분의 사랑이 환한 빛이 되길 바라며 님을 다음 주자로 추천합니다.
Q8. 마지막 한 마디 남겨주신다면 ...!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잠자리도 보여 실감이 납니다.
그동안 감기에 걸려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학교에 갓더니 금목서가 피었더군요 ...
금목서 밑에서 한 숨 잤더니 옷에 향기가 베어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늘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히 않은게 인생이라지요 ...
토요일 오후에 결혼식 참석차 창원에 갑니다.
기억을 지우지 않는다면 ... 아예 올라오지 않을 생각입니다.
곧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입니다.
맛있는 음식 너무 많이 드시고 배탈나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릴레이 진행 상황
SEIJI - PlutO - 공룡 - My name is J - steady_go! - 일택 - 토성 - 아케미 - lovehis -
Lunatic Love - estrolls - hyun5280 - 초보랜덤 - 피플스_스터너 - 양정민 - 비롱투유 -
총알이 모자라... - 항즐이 - 안개사용자 - 해원 - Dizzy - 청보랏빛 영혼 - 호수청년 -
Daviforever - kama - 워크초짜 - The Siria ... - 김연우 - sylent - Judas Pain - 윤여광 - SKY92 - 시퐁 -
발그레 아이네꼬
칭찬 릴레이는 계속 이어집니다 ...!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9-25 21:32)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9-28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