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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9 00:09
이게 맞긴 해요 친절하고 고맙고 착한 분들이 많은데 어쩌다 한명씩 오는 진상이 휘몰아치는 태풍같달까......너덜너덜해지는 느낌이에요 ......
25/10/19 02:10
이게 맞죠...
99% 좋은 분들이지만 0.95%진상과 0.05%개진상에 마상 입어서 그 데미지가 오래갈뿐............ 여자들의 경우 공황장애 겪는 경우도 그래서 생각보다 엄청 흔하게 있더라고요 경력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그 1% 때문에 상처받을까봐 99%에게도 마음을 닫게되는 ㅠㅠ
25/10/19 00:16
대부분 선량한 사람이고 한국이 남눈치 많이보는만큼 남에 대한 배려도 어느정도 하죠.. 수많은 선량한 사람중 일부의 진상이 문제고 기업이나 공공차원에서 이들이 더 날뛰게 만드는 환경이 문제라고 봅니다..
25/10/19 00:55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유형의 사람들에서 상대적으로 진상비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뇌내 편견이 자리잡았는데요, 문제는 가끔 그중에 저희 직장에 꽂혀서 자꾸 사람들을 소개시켜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본인의 동종업계 사람들을 자꾸 데려오시는 경우... 너무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동안 직원 모두의 업무만족도가 급감하는 기적이 크크크크ㅜㅜ
25/10/19 01:41
저희집은 약국할 때 칼들고 와서 돈내놓으라고 협박한 아저씨가 있었는데...
경찰 오더니 가방에서 파인애플을 꺼내더니 파인애플 맛보고 사라고 했다고 쑈하더군요... 당연히 CCTV도 없던 시절인데... 범죄가 너무 많았어요.... 엄마가 화장실만 가면 동네 꼬마나 아저씨가 갑자기 현금함에서 돈훔칠려고 했는데 현금함 아래서 제가 기달리고 있으니 도둑들도 놀라고 돈훔치러 온 꼬맹이들은 갑자기 친구하자면서 인사하고.... 박카스나 영비천 같은건 가게 밖에다가 보통 박스채 나두는데 그 박스를 뜯어서 몰래몰래 훔쳐가는 사람들과 할머니들은 박카스 한병 사놓고 약국에서 3시간 넘게 노인정처럼 집에 안가고 수다떨고.... 정말 극심한 스트레스에 의학분업전에 약국을 폐업했는데.... 제가 약국에 밤 10시 넘게 계속 같이 있던게 진짜 화장실만 가면 돈훔치러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지키는 것도 있었는지라 인간 불신이 많이 생겨서였죠...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정신 나갈 것 같은 상황이 너무 많았습니다... 할머니들이 진짜 집에 안 들어가고 며느리 신세한탄을 계속 약국에서 하더라구요..
25/10/19 02:09
저 어릴땐 진상부리는 사람은 주변사람에게 욕먹고 강제로 쫓겨나기까지 했는데 이젠 진상부리면 이익을 보는 시대니까요. 떼쓰면 들어주는데 어쩌겠습니까.
25/10/19 02:23
진짜 몇명이 문제죠. 진짜 몇명이요. 근데 한국문화 특성상 주인이 나가라 마라 하긴 힘드니 손해를 감수하고 사전에 전체밴을 때리게됨. 둘러보니 학교도 애들 다 착한데 문제아 한명을 어떻게 못해서 모두가 피해본다더군요. 악성민원인도 비슷하고 어째서 이렇게 됐을까요? 사회가 그냥 진상 한두명한테 아무것도 못하고 대다수가 피해보면서 당하고만 있어야됨..
+ 25/10/19 05:31
세상에 진상이 1%만 있어도 하루 300명 가게에서도 3명은 진상이죠.
진상짓 하는 진상이 10%라고 해도 한달 8명은 격어야하고요.
+ 25/10/19 05:59
진상은 천재지변, 범죄와 동급으로 판단해야 됩니다.
진상이 아닌 비율이 높다고 괜찮은 게 아니라,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무조건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주는 존재에요. 최대한 0에 가깝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되는데, '범죄는 아니다'라는 이유로 사회 시스템이 진상을 줄이는 구조가 아닌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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