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10/13 17:58
역배포지션 한번 잡자면
당연히 석학으로 밸류는 우주지식이 넘사벽이겟지만 실용성으로는 접근성이 더 좋은 심해가 실용가치가 더 높지않나 시포요
25/10/13 18:23
저는 심해쪽이라고 보긴 합니다.
심해탐사가 어려운 이유가, 거기 뭐가있는지 몰라서인데 뭐가있고 뭐가 유용한지 미리 알 수 있다면 당장 유용한 것들을 채굴해내는게 가능할것같아서..
25/10/13 18:39
현실성 실용성으로 따지면 오히려 심해쪽이 벨붕급이죠
암흙물질 에너지 솔직히 몰라도 아무 문제없죠 안다해도 우리 인류가 태양계를 벗어날수 없습니다 가자 가까운 별까지 갈수도 없습니다 심해에 대해서 현재인류의 기술력으론 제대로는 고사하고 겉핡기도 안됩니다 심해야 말로 어쩌면 인류의 새로운 개척을 향한 돌파구일수 있기에 더더욱이죠
25/10/13 20:21
잘 모르지만 암흑물질 암흑에너지가 우주 질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 않나요? 우리가 알고있는 물리학 근간이 바뀔 수 있을 거 같은데
25/10/14 00:00
최고급 크루즈 세계일주 여행권과 고시원 골방 1일 취침권의 비교만큼도 안되네요. 솔까말 심해는 굳이 안 가는거지 못 가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시험선 수준에선 이미 예전에 바닥을 찍은 적도 있고.
25/10/14 09:30
암흑물질,암흑에너지쪽이 정배긴 한데
사실 한가지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아직 아무도 관측안된건고 이론과 현실의 갭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가설적인 개념입니다. 에테르처럼 그냥 허상일수도 있는 거에요. 심해쪽은 무조건 이득입니다만,, 암흑xx쪽은 아예 꽝일수도 있습니다.
25/10/14 10:12
암흑물질이라는 특정의 무언가가 갭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가 아니라 그 갭을 해명하는 무언가 자체를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라고 하기 때문에, 그게 뭐가 되든 답을 얻게 되겠죠. 아니면 그 갭을 채울 수가 없는걸요.
문제는 그거 알아서 인류의 존속이나 번영에 이용할 가치가 생기는가? 가 문제..
25/10/14 10:27
암흑xx던 뭐든 무언가에대한 [현실]에서의 관측이나 발견이 아닌 [이론]에서 무엇인가 바뀌어서 답을낼 수 도 있으니까요.
관측결과도 그래로고 인류가 현실에서 할 수 있는건 그대로인데 그저 이론과 현실의 갭이 메워진 진 것 뿐이라면.. 그런 경우에는 사실상 꽝에 해당하는게 아니냐 라는 의미였습니다.
+ 25/10/14 15:26
사실 그 말이 맞습니다. 그게 자연과학의 본질이고 당장의 이익을 가늠하지 못해도 자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는 알 수 없는 노릇이긴 하죠.
25/10/14 10:34
전 심해를 아직 5퍼도? 정복 안했다란 말을 믿는 사람이 이해가 안가요.
이미 마리아나 해구 밑바닥까지가서 거기가면 인간이 버린 비닐봉투가 있는거 촬영까지 했는데; 그 사실은 모르는지 전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도 설치하고, 어부들이 낚시도 엄청하는데 심해를 파악하면 얻을게 있을거란말도 인간이 심해에 뭔가 얻을게 있었으면 이미 가만히 놔뒀을거 같지 않습니다
25/10/14 12:56
그록에게 물어봤더니 다음과 같이 설명해주더군요. 맨 밑까지는 포인트 탐험으로 갈수는 있는데, 넓은 영역을 훑는 건 또 다른 이야기라는 게 요지입니다.(깊이의 문제가 아니라 넓이의 문제) 해양 전체 면적(약 3.6억 km²) 중 마리아나 해구는 아주 작은 부분이라 마치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다고 지구 전체 산맥을 정복한 게 아닌 것과 같다고 비유를 들더군요.
심해는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지만, 80% 이상이 여전히 미탐험 상태입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Oceana 등은 해양의 90% 이상이 심해이며, 상세 탐사는 5% 미만이라고 밝힙니다. 2019년 빅터 베스코보의 마리아나 해구 탐험(플라스틱 발견)은 특정 지점에 국한된 '포인트 탐험'의 사례일 뿐입니다. 해저케이블은 주로 얕은 대륙붕(깊이 200m 이내)에 설치되며, 심해 케이블은 극히 일부입니다. 어부들의 낚시는 대부분 표층(0-200m)이나 중간층(200-1,000m)에서 이루어져 심해 전체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이는 인간이 심해에 영향을 미쳤으나, 완전한 파악이나 '정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심해에는 망간, 니켈 등 희귀 광물과 신약 개발에 유용한 생물이 있지만, 높은 비용과 기술적 한계로 개발이 더딥니다. 고압, 어둠 등 극한 환경은 탐사를 어렵게 만듭니다. "5% 미탐험"은 다소 과장일 수 있으나, 80% 이상이 미탐사라는 과학적 사실은 분명합니다. 사용자님의 의견은 인간 활동의 범위를 잘 지적하지만, 심해의 방대함을 간과한 측면이 있습니다.
25/10/14 13:10
저도 제가 댓글쓰고 몇분뒤에 AI한테 물어봤어요.
결론은 이겁니다. 물어보는 방식에 따라 답하는 방식도 다르다. AI의 특성이기도 하죠.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심해를 인간이 5%도 정복못했다는 말이 맞는말인가? 마리아나 해구 밑바닥까지 잠수함으로 갔다왔는데? 어폐가 있는 말이 아닌가?] 이런식으로 물어보니 [심해를 인간이 5%도 정복 못했다"는 말은 엄밀히 말하면 다소 어폐가 포함된 과장된 표현이다. 실제로 인간은 마리아나 해구를 비롯한 지구상 주요 심해의 밑바닥까지 유인/무인 잠수정으로 접근해 탐사한 적이 있다.] [이 '5% 미만 정복' 얘기는 바다 전체의 심층 지형, 생물 다양성, 지질 구조, 생태계 등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지도화 작업이 아직 5%밖에 진행되지 않았다는 취지이다.] 이런식으로 답합니다. 우주는 사람이 최고 멀리간게 달정도의 수준인데, 심해는 저 끝을 찍고왔는데도 우주와 비슷한, 어쩌면 우주보다 더 미지의 세계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는게 요점인거죠.
25/10/14 13:44
2025년 6월 기준으로 전 세계 해저의 27.3%가 현대적 고해상도 음향 측심 기술로 지도가 작성되었습니다. 이는 Seabed 2030 프로젝트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로, 2019년 1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저지도도 꽤나 수치가 많이 올라갔다고 하네요.
25/10/14 13:58
느낌상으로는 후자같긴한데 뭐랄까?
과학기술의 상당수가 동, 식물에게서 영감을 받은 사례를 생각해보면 전자가 당장 바로 활용하기에는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