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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06 11:07:43
Name 유머
File #1 8879294539_486616_607e041f8520f6364035ffc94546ee0c.jpeg (2.03 MB), Download : 523
출처 김실장초대석
Subject [게임] 교사 생활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말





사진에 나온 부분은 2부영상 8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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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6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아무 생각없이 게임을 합니다. 마이클 버리도 빅숏해놓고 드럼쳤다잖아요..
김삼관
25/09/06 11:21
수정 아이콘
뭔가 알 거 같은 이야기네요...
25/09/06 1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농담 삼아 음악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는 말이 있는데, 게임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겐 스트레스 해소, 누군가에겐 도피처가 되어줄 수 있죠. 중독적인 면까지..

cf) 진지한 얘기속에 롤이 예시로 나오니 게이머로서는 웃기기도 하네요. 한만큼 받을 수 있고 통제력이 있는 곳이라니 흐흐
25/09/06 11:33
수정 아이콘
(미드로 달리며)내가 너희들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
25/09/06 11:33
수정 아이콘
아!
25/09/06 11:59
수정 아이콘
진짜로 이 방법이 본인의 자존감을 채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힘든 사람들에게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본인이 주도해서 기분 좋게 하는 건 힘들어도, 본인이 주도해서 기분 나쁘게 하는 건 쉽거든요
25/09/06 13:31
수정 아이콘
으악
보신탕
25/09/06 12:00
수정 아이콘
자기통제라기 보다는 타인에 대한 영향력을 말하는 것 같아요
갑자기 퍼플레인이 생각나네요
학창시절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 진학을 할 수 없던 친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나 뭐랬나
그래놓고 완장차고 쓰레기짓 한 거 보면 정말 입만 살은 정말 위선적인 인간이었습니다
5탈만 안했으면 지금쯤 법조인일텐데, 그때 겪었던 경험을 반면교사로 나쁜 짓 안 하고 살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25/09/06 13:08
수정 아이콘
엌 진짜 두고두고 파묘되네요
ComeAgain
25/09/06 12:10
수정 아이콘
게임도 못하면 자괴감이 느껴져요... 우에엥...
스파 넘 어렵...
25/09/06 12:19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쉬운게임만 합니다
최근 플레이 한게임 창세기전 2 3 파트2
죽어라 아델룬 !!!!!
지금 하는 게임은 슈로대 2차 알파 ....
다음 할 게임은 조조전모드 아니면 진삼국오리진 .... ?
No.99 AaronJudge
25/09/06 12:51
수정 아이콘
진짜….얘기 듣다 보면 애기들 가정환경이 파란만장해요….
폭력성이 있는 아이들 보면 가정환경이…안 좋은 케이스가 많더라고요….
성야무인
25/09/06 12:55
수정 아이콘
물론 선생님이 이야기하신 집중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개천용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건 개인의 특성으로 봅니다.

게임 대신 공부를 도피수단으로 삼은 것 일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건 각자의 개성이지 학습이라는 말로

단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VictoryFood
25/09/06 13:25
수정 아이콘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 보상이 눈에 보인다는 거죠.
그래서 돈이든 시간이든 투자를 하면 그 결과를 바로 알 수 있구요.
아직 지금 투자가 나중에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아이들은 - 물론 어른들도 - 게임에 빠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Liberalist
25/09/06 13:26
수정 아이콘
노력 운운하는 것도 어쩌면 노력할 수 있는 환경 속에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배부른 소리인거죠.
25/09/06 14:01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시골학교 선생님 이었는데 반 17명 중에서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이고 집에 계신 경우가 4명 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한부모가정이거나, 아예 조부모랑 살거나 하는 경우가 많고, 외국인어머니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외국인 어머니인 경우 아이의 한국어 습득도 늦고, 집에서 학습을 돌봐줄만한 상황이 아니다 보니 학습능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갤럭시S25
25/09/06 1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구나 인생은 고달프고 힘듭니다. 그걸 과도하게 게임으로 도피하려고 하는 걸 정당화 해줄 수는 없어요.
게임은 놀이고 현실을 직시해야죠. 선생님이라면 그걸 바로 잡으려고 노력을 해야지 후회할게 뭐가 있나요?
무슨 학원에 가는 것만이 공부인 것도 아니고 애가 그냥 게임 하려고 핑계 대는데 무슨...
애한테 정서적 충격이 간다? 그만큼 애한테 '내가 지금 잘못하고 있구나' 라는 지극히 정상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nm막장
+ 25/09/06 16:10
수정 아이콘
갤럭시님 말이 크게 보면 틀린 건 아닌데, 어느 문화권에서나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부정하는 곳은 없죠.
그럼에도 공동체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나 교육환경적으로 잘 갖춰지고 고민되어야 하구요.

저 선생님 후회가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겠고 아이가 게임하려고 핑계대는 걸 보고 과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저 내용을 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해맑은 전사
25/09/06 14:08
수정 아이콘
게임이나 무언가에 중독 되는 것은 결과입니다. 물론 별다른 시발점 없이 중독 될 수도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이해 못하는 행동을 하는 중독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부분 어린시절 환경이 보통 사람들과 다를 경우가 큽니다.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마을을 이루고 문화를 공유하며 성장하는게 인류가 문명을 이루며 발생한 현상입니다. 그래서 계급별, 지역별 문화가 다르게 형성됩니다.

그런데 이제 그 문화의 다름이 너무 세분화 되고 있습니다. 핵개인화의 시대잖아요. 가풍도 사라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제대로 된 부모가 없는 아이, 삶이 빡빡한 부모와 사는 아이, 아예 부모 얼굴을 모르는 아이. 이런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됩니다. 어른으로 부터 배워야 할 문화가 없는 아이들이 뭉치는 겁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전혀 알 수 없는, 도저히 이해 되지 않는 문화가 만들어집니다.

저 선생님들의 가슴아파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서로 나뉘기 시작합니다.
누군가는 나서야 하는데... 후..
바카스
25/09/06 14:54
수정 아이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 아이들의 재능은 어디서 꽃 피울지 모르고 이 세상 살아가는 돈을 버는데 있어 학업성취가 전부는 아니니 너무 공부라는 시선에 국한시키지말자라고 또 생각해보네요.
방구차야
+ 25/09/06 16:26
수정 아이콘
위 짤에서 얘기한 게임의 장점- 보상이 확실하고,싸우거나 져도 다시 시작할수 있고 등등의 효과를 바란다면
자극적인 효과나 속도감의 게임보다는 바둑, 체스, 테트리스같은 건조한 게임이나 간단한 놀이,운동을 하는게 맞을겁니다.
차라리 이런게 돈도 덜들고 긍정적인 보상놀이에 기반하죠.

현대 미디어의 도파민 자극과 보상인내, 충동성에 개입한다는 것은 부정하지 못할겁니다.
현실에서의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하고 긍정적인 놀이를 위한 보상수단은 여러가지로 모색해볼수 있는데
그냥 이 모든걸 게임이라는 키워드로 묶어서 얘기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이미 기성게임들은 과도하게 자극적이고 중독적이라 성인도 쉽게 컨트롤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 25/09/06 17:04
수정 아이콘
성적 좋고 아무런 지시 없이 주어진 과제를 알아서 해결하던 학생이였는데, 
아무런 보상이나 칭찬없이 선생이나 부모가 그냥 두면 알아서 잘 하는 애로 방치당하다보니
그 뒤로는 어떠한 의미도 못느끼고, 어떠한 방향으로 가면 되는지도 몰랐었네요.
자연스레 학업관련은 그대로 곤두박질쳤었습니다.
정말로 아이가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은 어마무시하게 중요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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